"현명한 약국 준비 방법은?"...약대협-휴베이스, 컨퍼런스
- 정흥준 기자
- 2026-06-02 14: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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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 약사 5명 연사로 참여해 현실적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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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선배 약사와 예비 약사들이 약국을 준비하는 현명한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 31일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주최하고,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협회장 김백건)가 주관한 ‘2026 휴베이스 X 약대협 6th Insight Conference’가 ‘약국, 어떻게 하면 미리 준비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경성대학교 약학대학 건학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국 약학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약국 현장에서 활동 중인 5명의 약사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직업 철학, 약국 경영, 환자 상담, 미래 약국 모델, 개국 경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과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첫 번째 강연은 휴베이스 고문이자 싱싱약국 대표인 김성일 약사가 ‘기술이 아닌 신뢰로 존재하는 직업, 약사’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 약사는 “환자는 왜 약사에게 질문할까요? 안심하고 싶어서입니다”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하며, 약사의 전문성은 단순히 약을 조제하는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환자는 약국보다 사람을 기억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신뢰받는 약사가 되는 것의 가치를 전달했다.
두 번째 강연은 휴베이스 커머스부문 이사이자 드림약국 대표인 허용성 약사가 ‘약국 경영의 현실: 비용 준비와 권리금, 세금, 임금’을 주제로 진행했다.
허용성 약사는 개국을 준비하는 약대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현실적인 경영 요소들을 소개하며 권리금, 세금, 인건비 등 실제 약국 운영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문제들을 설명했다.
세 번째 강연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약사이자 팜스터디 OSCE 강사인 우현진 약사가 ‘약사의 전문성: 환자 중심 케어’를 주제로 진행했다. 우현진 약사는 캐나다 약국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 복약상담의 중요성을 소개하였다.
네 번째 강연은 휴베이스 새싹약국 대표이자 경남약사회 상임이사인 김준형 약사가 ‘인간관계를 IT로 연결하는 약국: 소아과 전문약국 모델’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약사는 약국 전산 시스템과 데이터 활용이 환자 경험과 약국 운영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강연은 경성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기쁜우리약국 대표로 활동 중인 오대은 약사가 ‘초보 약사의 개국 이야기: 병원약사에서 약국까지’를 주제로 진행했다. 학생 시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얻은 도전 정신과 끈기가 현재의 약사 생활에 어떤 도움이 됐는지 설명했다. 또 두 차례의 개국 실패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단순한 규모보다 병원의 특성과 상권을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백건 약대협 협회장은 “학생들이 약사의 다양한 가능성과 책임감을 이해하고, 학교와 지역을 넘어 모두가 약대협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김백건 회장은 “AI 시대에는 단순히 정보를 많이 아는 것보다 환자의 불안을 덜어주고 신뢰를 형성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여러분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전문성을 갖춘 약사, 그리고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약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 이후에는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돼 학생들과 연사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학생들이 약국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실질적인 조언을 들으며 약사 직능과 미래 진로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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