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그레 캡슐 생산 중단, 액제로 단일화…원료 수급난 원인
- 김지은 기자
- 2026-04-14 12: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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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 캡슐 생산 종료 공지…작년 12월 입고분 이후 공급 중단
- 수급 불안 장기화 속 약국 불편…“대체 품목 마땅치 않아 품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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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원료 수급 불안이 장기화되던 철분제 볼그레가 결국 제형 축소 수순에 들어갔다.
종근당은 최근 의약품 도매업체와 요양기관에 공문을 보내 철분제 볼그레 30캡슐, 60캡슐의 생산 중단을 공식 안내했다.
회사 측은 생산 중단 배경으로 원료 수급 불안정에 따른 지속적인 생산 지연과 수량 확보의 어려움을 꼽았다. 공급 중단 시점은 2025년 12월 입고된 물량 생산 완료 이후부터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향후 캡슐제에 사용되던 원료를 전량 액제 생산으로 전환해 공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캡슐 생산 중단에 따른 액제 생산 확대를 통해 시장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볼그레는 그간 약국가에서 대표적인 수급 불안 품목으로 지목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 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급불안정 의약품 보고에 볼그레 캡슐이 접수됐으며, 그 보다 앞선 8월에는 볼그레액 역시 유통 부족으로 신고된 바 있다.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도 현재 볼그레 액제의 경우 소량 주문만 가능하거나 품절 상태가 이어지는 등 공급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에도 시장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볼그레는 2024년 약 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80억원) 대비 약 15% 성장했다.

하지만 공급 불안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약국 현장의 부담은 지속돼 왔다. 수급이 불안한데도 처방은 지속될 뿐만 아니라 대체가 쉽지 않은 품목이기 때문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수급은 불안한데 처방은 계속 나오면서 품절이 심화되는 대표 품목”이라며 “대체할 만한 철분제가 사실상 없어 확보 경쟁이 붙고, 일부 약국에서는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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