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경동제약의 꾸준함과 기업가치
- 이석준
- 2022-12-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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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회공헌활동이다. 바보의나눔 이웃돕기 성금은 2010년부터 해마다 진행 중이다. 올해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마스크 20만장을 포함해 기부금 6억원을 전달했다.
바보의나눔과 'RESTART' 캠페인도 진행했다.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꿈과 앞으로의 날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물질적 기부는 물론 정신적 측면에서도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도 연말 이웃돕기, 집중호우 복구자금, 김장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ESG 경영이 화두지만 경동제약의 사회적 책임은 오래전부터 지속됐다.
회사의 꾸준함은 주주환원 정책에서도 관찰된다. 경동제약은 제약업계 고배당 업체로 꼽힌다. 최근(2012~2021년) 10년을 보면 매해 배당금을 지급했다. 총 규모는 884억원이다. 이 같은 규모와 매해 배당급 지급은 최상위 제약사에서도 몇 없는 일이다.
배당금이 최대주주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서라는 시선도 있지만 주주 입장에서는 꾸준한 배당이 싫을 리 없다. 회사는 3년 연속 자사주 매입도 단행했다. 2020년 15억1000만원(20만주), 2021년 26억원(25만주)과 30억9000만원(30만주), 올해 8억500만원 등 총 80억원 규모다.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경영 방침도 꾸준하다. 경동제약의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투자는 크게 2가지로 진행 중이다. 직접 바이오벤처에 SI 형태로 투자하는 것과 VC나 신기사(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와 같은 집합투자운용사를 통한 투자다. 회사는 수년째 풍부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실적은 주춤하지만 경동제약의 이 같은 경영방침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투자자는 사업예측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미래가치를 타진할 수 있다.
꾸준함은 2세 류기성 부회장의 경영 철학과도 연동된다. 지난해 창업주 류덕희 회장이 퇴임하고 류기성 부회장이 단독 대표가 됐지만 사업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그것이 사회공헌활동이든 주주가치제고든 오픈이노베이션이든 마찬가지다. 경동제약이 꾸준함 속에 회사의 미래 가치를 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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