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일반약 비공식 할증 없애겠다"
- 최은택
- 2006-02-01 06: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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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정책 잠정 확정...'케펜텍' 등 가격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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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이 자사 일반의약품에 대한 할증을 일체 금지키로 영업방침을 정해 ‘케펜텍’과 ‘제일파프’ 등의 약국 공급가가 잇따라 인상될 전망이다.
그러나 작년 결산을 앞두고 시중에 해당 제품들이 상당수 풀려나와 유통정책이 확고하더라도 가격 인상시점까지는 3~4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 의약품 도매상 담당자들은 그동안 제공했던 할증을 없애기로 영업방침이 정해졌다고 도매업체에 비공식 통보했다.
제일약품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할증이나 할인 등이 제공되지 않았으나, 영업사원의 재량에 따라 자사 제품의 판매실적이 높은 일부 도매상들에게 할증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년 들어 가격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일체의 재량행위도 금지키로 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는 특히 ‘ 케펜텍’처럼 일반의약품이지만 보험 등재된 의약품의 경우 시중 가격이 흐려질 경우 약가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한 영업정책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 측이 도매상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0%까지 제공했던 할증이 사라지게 되면, ‘케펜텍’과 ‘제일파프’, ‘샤니크린’, ‘무르페’ 등의 가격이 기존 공급가에서 5~10%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요품목인 △‘케펜텍’의 경우 7매 짜리가 1,300~1,500원(재판가 1,800원 추정), 40매짜리가 7,000원~1만원(재판가 1만원 추정) △제일파프 5매짜리가 900~1,100원선(재판가 1,200~1,300원 추정)에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의 한 도매상 임원은 “제일약품의 파스류 가격이 실제 인상될 수 있을지 여부는 경쟁품목인 태평양 ‘케토톱’과 녹십자상아 ‘제놀’, SK ‘트라스타패치’ 등의 가격변동 추이와 긴밀하게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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