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직원, 영업비리 누설...거래약국 '비상'
- 강신국
- 2006-09-01 06:55: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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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심평원, C약품과 거래한 약국 80여곳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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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상 영업사원이 회사의 영업비리 사실이 담긴 문건을 관계당국에 공개하자 도매상 및 거래 약국을 대상으로 정부 실사가 시작됐다.
이번 조사가 확대될 경우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약국-도매상간 리베이트 연결고리가 상당 부분 드러날 전망이다.
1일 서울지역 약국가와 심평원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서울 소재 C약품과 거래를 한 약국 80여곳을 대상으로 복지부·심평원 실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실사는 C약품의 영업사원이 회사에 앙심을 품고 회사의 불법영업 행태가 담긴 문건을 관계당국에 제보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약품은 H약품과 도도매 형식으로 의약품을 유통해온 것으로 알려져 C약품 및 H약품과 거래를 한 약국 80여 곳이 실사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심평원 실사팀은 ▲도매거래원장 ▲카드결제내역 ▲거래명세표 ▲기타 거래증빙 내역 등을 가지고 약국 청구내역과 의약품 사입 내역을 대조하는 방법을 사용, 도매상이 약국에 제공한 할인·할증을 중점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평원 관계자는 "서울을 중심으로 경인지역 약국 80여곳이 실사 대상"이라며 "민원인에 의해 제기된 사안이라 구체적인 언급은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C약품측은 "담당자가 외부 출장 중으로 이같은 사실에 대해 전혀 아는바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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