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정 "성분명처방은 약국 독립운동"
- 정웅종
- 2006-11-09 06: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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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전 3대 핵심공약 제시...현 약사회 '복지부 2중대'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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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정 예비후보는 8일 저녁 프라자호텔에서 2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현 약사회 집행부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열정과 혼신의 힘으로 승리의 진군을 시작했다"며 비장한 각오로 자신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약의 선택권이 없이 약사는 의사의 식민지 상황에 먹고 사는 한계상황에 봉착해 있다"고 진단하고 "그런데도 현 집행부는 무기력함을 넘어 복지부 2중대 소리를 듣고 회원 목소리와 달리 몇몇이 독단적으로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회무는 패션쇼가 아니고, 약사회는 시민단체도 아니다"며 "멋이나 내려는 회무, 정치권에 잘 보이려는 회무는 안된다"고 현 집행부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뒤이어 그는 "회원들은 변화를 원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몇가지 소신을 밝힌다"며 자신의 공약을 밝혔다.
권 예비후보가 내세운 3대 핵심공약은 성분명처방 달성, 잘사는 약국 만들기 프로젝트, 힘찬 약사회 건설.
권 예비후보는 이 같은 공약을 설명하며 '성분명처방은 자주독립운동', '다시 잃은 한약 영광을 되찾자', '이스라엘 같은 강력한 약사회' 등 선명성 강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그는 또한 "7년전 정부가 한 성분명처방 약속과 4년전 대통령이 한 성분명 공약은 쓰레기통에 들어갔지만 이 약사회는 그 누구도 외침이 없다"고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축사에 나선 한나라당 문 희의원과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은 성대결 발언과 회무에서의 여성주의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은 바쁜 일정 관계로 자리를 일찍 뜨는 바람에 축사를 못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 예비후보의 투쟁현장을 담은 영상물 상영이 분위기를 띄웠으며, 가수 하동진씨가 개사해 부른 '성분명처방 해내고 말테야'가 이색적이었다.
아울러 엄정행 경희대 성악과 교수가 '희망의 나라로'를 부르고 남종현 그래미회장이 건배제의를 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택관 경북약사회장, 김용명 충북약사회장, 윤병길 강원도약사회장, 홍종오 대전시약사회장 등 지역약사회장을 비롯해 서울에서는 16개 구약사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또 중앙대 권혁구, 경희대 길광섭, 영남대 정재욱, 덕성여대 성수자, 동덕여대 곽순애 등 약대 동문회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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