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한의사, 한미 FTA 관련 석고대죄?
- 홍대업
- 2007-01-07 12: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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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정부청사서 행사진행...15일 제6차 본협상 압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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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한의사들도 한국 한의사와 미국 침술사의 면허를 상호인정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공중보건한의사들은 지난 5일 오후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한미FTA와 관련 복지부장관에게 석고대죄를 하는 행사를 진행한 것.
이들은 행사에서 석고대죄의 내용과 관련 “저희들에게 죄가 넷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지금의 죄요, 나머지 셋은 앞으로 지을 죄”라고 복지부를 압박했다.
먼저 이들은 “저희들의 임무인 한방공공보건사업을 몸과 마음을 바쳐 수행하지 못했기에 현명하신 장관님께서 ‘한국 한의사-미국 침술사 면허 상호인정’과 같은 판단을 내리실 수밖에 없게 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한미FTA가 체결되면 장관님께서 명하신 농어촌 주민들의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게 될 것이고, 한방공공보건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이며, 반만년을 이어온 민족 의학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죄를 짓게 될 것”이라고 복지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들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 유 장관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서도 “침통 하나를 들고 첩첩산중의 농어촌 및 의료소외 지역의 어르신들을 만나왔다“면서 ”요즘 그 분들에게 생긴 시름이 바로 한미FTA“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의 행사는 지난해 12월 제5차 한미FTA 본협상에 이어 한국의 한의사와 미국의 침술사의 면허 상호인정이 논의된데 따른 것이며, 오는 15일부터 진행되는 제6차 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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