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전문-일반약 영업조직 통합
- 박찬하
- 2007-01-10 12: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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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순태 부사장 총괄 EOTC본부 발족...비급여 시장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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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9일 그동안 분리 운영됐던 ETC-OTC본부를 통합해 EOTC본부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하고 ETC본부 담당이었던 조순태 부사장을 EOTC 총괄 부사장에 임명했다.
영업통인 허재회 부사장을 최근 사장에 승진 발령한 녹십자의 이번 조치는 전문-일반약 영업조직 관리체계를 단일화함으로써 현장 영업력을 강화해 매출볼륨을 확대하려는 영업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그동안 혈액제제 영업조직인 PD본부를 비롯해 ETC, OTC 등 3본부 체제로 운영됐던 녹십자의 영업체계가 PD-EOTC본부로 이원화되게 됐다.
다만, EOTC본부는 관리체계가 통합되는 것이며 병의원과 약국 별도관리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ETC와 OTC 조직 통합은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으로 확대될 비급여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녹십자는 현재 연매출 40억원대인 제산제 '디오겔' 등 향후 비급여화될 가능성이 높은 품목군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비급여 전환이 강력하게 거론되는 첩부제의 경우 순수 OTC 매출이 130억원대에 달해 처방매출이 높은 타 업체와 달리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ETC와 OTC 영업조직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약국 영업력과 병의원 영업력간 시너지를 도모, 비급여 시장 확대에 대비하겠다는 포석이다.
EOTC본부를 총괄하게 된 조순태 부사장은 "이번 조직통합은 매출성장 중심의 영업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시도"라며 "양조직을 통합함으로써 효율적인 인력활용이 가능해졌고 ETC와 OTC간 시너지로 이익규모를 더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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