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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인력, 시스템·인간관계 조화가 관건성공개국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근무인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문전약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약국이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인력수급과 회전, 직원관리 등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는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영을 하는 내내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인적자원관리(또는 직원관리)는 개국 준비의 마무리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전 약국경영이라는 연속선 상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인적관리, 약국 시스템과 인간관계 조화가 중요 이 가운데 근무약사 채용과 관련한 문제가 특히 개국 약사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데, 약국장은 근무약사를 구하기 힘들다고 토로하는 반면 근무약사들은 약국취업 자체가 힘들다고 토로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에 대해 서울 성동구 뚝도시장약국 윤승천 약사는 "현실과 다른 서로 간의 기대 차이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약국 시스템과 인간관계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즉, 약국 인력의 관계는 약국장→근무약사, 약국장/작원 ←근무약사의 관계로 규정될 수 있기 때문에 근무약사 입장에서 볼때 불투명한 직원과의 업무분장을 정확히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윤 약사는 "소규모 약국이라 할 지라도 약국장, 근무약사, 직원의 업무를 명확히 구두 또는 표로 인지시켜 본인의 역할을 명시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근무약사 및 직원들과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맺고 더 나아가 멘토 역할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근무약사의 대부분이 장래의 개국을 꿈꾸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약국장과 함께 약국경영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약 구매, 의료보험 프로그램 사용법, 세무회계 등 근무약사가 차후 개국했을 때 겪게될 사항들에 대해 약국장 본인의 경험담과 숙지사항을 가르쳐주는 등의 동기를 부여한다면 약국 근무에 더욱 애착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경영 노하우 전수 등 동기부여도 필요 윤승천 약사는효과적인 약국 인적자원관리를 위해 처음 근무약사를 고용할 때 우선, 뚝도시장약국의 현 상황과 채용되고 난 후 해야할 일들, 그리고 근무하게 될 때 얻게 될 잇점과 단점, 노하우 전수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한다고 전한다. 이후 고용-피고용이 성사된 후 문제 발생 시, 근무약사의 약국에 대한 불만사항과 잘못된 근무형태에 대해 정확한히 설명과 동시에 논의를 거치는 대화의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윤 약사는 마지막으로 동료약사에게 근무약사 험담을 하는 행위는 '누워서 침 뱉기'라며 경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근무약사와 직원이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약국의 지름길"이라며 약국장의 노력으로 효과적인 인적자원관리를 실현시킬 것을 조언했다.2008-03-24 06:47:17김정주·김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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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세무 알아야 '숨은 돈' 잡는다약국 개국을 앞두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모두 계획했다 하더라도 막상 실전 경영에 있어 중요한 것은 매출이다. 매출과 맞물려 부과되는 세무와 절세 의무는 '제 2의 매출'이다. 새는 돈을 막는 것이야 말로 ‘숨은 매출 공신’이기 때문이다. 약사들이 ‘세무 통’으로 꼽고 있는 대전 다사랑약국 김응일 약사는 약사가 약사, 의사 등 고소득전문직사업자에게만 부과되는 세무상 의무에 대한 사전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좋은 세무사를 선정할 수 있고 선정된 세무사를 100%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개국 전 세무 체크 포인트 개국을 앞두고 반드시 숙지해야 할 약국세무 사항은 크게 ▲사전에 세무상 결정을 하기 전에 반드시 세무전문가와 상의할 것 ▲약국에만 적용되는 사무상 의무 숙지로 가산세 부과를 막을 것 ▲ 약국세무에 정통한 세무사를 선정할 것 ▲세무 관련 책자를 구비, 기본적인 상식을 알아둘 것 등이다. 사전에 세무전문가와 상의할 문제는 사업자 등록시기, 과세 유형, 개국 초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에 대하여 10%부가세를 부담하더라도 세금계산서를 수취할것인지 여부 등의 결정이다. 또한 부가세 과세기간 종료월인 매년 6월(상반기)과 12월(하반기)에 개국하게 되면 매입이 매출보다 월등히 많아 부가세 신고 시 환급이 발생하고, 소득세신고시 매출 이익율이 저조하게 돼 세무조사를 자초하게 될 수 있다. 6월 30일 또는 12월 31일에 개국을 해 해당 월 단 하루만 약국을 운영했을 지라도 부가세 신고는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게된다는 것. 이에 대해 김응일 약사는 “사업자 등록일과 사업 개시일은 엄연히 별개이기 때문에 부득이 6월30일에 사업자등록을 해야한다면 사업개시일을 7월 1일이후로 신고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자 등록 신청 시 일반과세자로 할 것인지 간이과세자로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개국 전 미리 해둬야 한다. 일반·간이의 기준 금액인 4800만원은 조제매출액과는 무관하고 오직 매약매출액이 기준이고 납부세액, 환급 가능여부, 세금계산서 발행여부 등에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숙지하고 전문가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개국을 위해 지출했던 임대·분양 대금, 인테리어 및 비품·집기류 구입비용에 대한 세금계산서를 수취해 놨다 하더라도, 약국의 세무상 특수성으로 약국의 부가세 신고 시 이미 부담한 부가세를 전액 공제받는 것은 아니므로 이점을 유의해야한다. 여기서, 사업자등록 이전이라 하더라도 등록 14일 이내라면 사업자인 개설약사의 주민등록번호를 공급받는자 사업자등록번호란에 기재하여 세금계산서 수취가 가능하다는 것도 포인트다. 약국 당연의무 사항 숙지로 '새는 돈' 막아야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 시행되는 복식부기 기장 및 사업용 계좌 사용 의무, 현금영수증 발행 당연의무에 대한 숙지도 빼놓을 수 없는 사항이다. 약사, 의사 등 고소득전문직사업자들은 직전년도 매출 규모에 상관없이 복식부기 기장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또 공단 청구액,매약매출액 및 조제의 본인부담금(현금.신용카드 불문)등 약국의 수입금액과,임차료, 인건비, 기타경비 등 약국의 사업상 지출금액은 세무서에 신고된 사업용게좌에서만 입·출금 돼야한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임차료와 인건비는 반드시 계좌이체로만 허용된다는 점이다. 사업용계좌에서 출금되어야함은 물론이고 출금방법도 약사의 사업용계좌에서 건물주.종업원의 계좌로 직접 송금되어 그 내역이 사업용계좌에서 확인가능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약사의 사업용 계좌에서 현금 또는 수표로 출금해 종업원에게 지급하는 것은 사업용 계좌 미시용 가산세를 내야한다. 또한 현금영수증 발행 당연의무자인 약사들은 단 1원의 매출이라도 인센티브 없이 현금영수증 발행해야 한다. 매약대금 현금영수증 발행금액의 1/100을 부가세 신고 시 세액에서 공제하므로 발행된 현금영수증이 매약대금인지, 조제대금인지의 구분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는 부가세란 기재여부로 구분된다. 이 밖에 약국 세무에 정통한 세무사를 선택, 세무사의 업무 범위와 수임료 등에 대한 수임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해 차후 벌어질 수도 있는 세무사와의 분쟁을 사전에 막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약국세무 관련 책자를 옆에 두고 상식을 공부해두는 것이 요령이다. 김 약사는 “세무사와 대화 시에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세무상식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공개국 길라잡이' 다음에는 ⑦ ‘인적자원관리’ 사람만이 희망이다가 이어진다.2008-03-20 07:27:03김정주·김판용 -
영업사원 병의원 방문율 한미·유한 '최다'지난해 영업사원 병의원 방문율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한미약품으로 조사된 가운데 유한양행, 동아제약, 대웅제약, 종근당 등에서 병의원 방문 횟수가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영업사원 방문율이 높은 상위 10개 제약사가 전체 영업사원 방문 수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전문 컨설팅 회사인 CSD(세지딤스트레티직데이터)가 전국 병의원 의사 1만920명을 패널로 지정해 조사한 ‘Promo data’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지난 한해동안 총 37만 5192건의 영업사원 방문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시부트라민 비만치료제 슬리머를 새롭게 런칭하고, 대형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 등에 대한 디테일을 강화한 것이 방문율 1위를 기록한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이어 국산신약 레바넥스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던 유한양행이 총 34만 5726건의 방문건수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동아제약은 28만 6586건으로 3위, 대웅제약은 26만 8880건으로 4위, 종근당은 24만 5020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영업사원 방문율을 분석한 결과 역시 한미약품이 총 17만 7347건 영업사원 방문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유한양행(14만9637건), 동아제약(12만6979건), 대웅제약 (12만5251건), 화이자(10만5052건), MSD(10만2674건), GSK(10만1434건), SK케미칼(10만280건), 종근당(10만256건), 제일약품(9만4345건)순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한미약품이 19만 7845건으로 최다 방문율을 보였으며, 유한양행(19만 6069건), 동아제약(15만9607건), 대웅제약(14만3929건), SK케미칼(12만6832건), 종근당(14만4764건) 등의 방문율이 높았다. 특히 영업사원 방문율은 2006년과 비교해 실질적으로 25%의 방문 수 증가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면서 상위 10개 제약회사 중 화이자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제약회사 모두가 평균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동신제약과의 합병이 일어났던 SK케미칼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유한양행, 종근당, 동아제약, MSD 등도 방문 수에 있어 전년과 비교해 많은 증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업사원의 방문을 품목 마케팅을 진행한 ‘디테일 방문’과 의약품에 대한 설명이 없었던 ‘인사차방문’으로 나누어 분석해 본 결과, 디테일 방문이 57%를 점유했으며 인사차 방문이 43%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사원의 방문 수 상위 10개 제약회사들은 대체적으로 디테일 방문이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화이자, MSD, GSK 등 다국적 제약사의 경우 디테일 방문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한미약품, 동아제약, SK케미칼 등은 평균보다 인사차방문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2008-03-19 06:50:22가인호 -
약국화장품 매출, 약사 상담이 '포인트'기능성 화장품이 주목을 받으면서 약국가에도 화장품이 경영 다각화의 아이템으로 부상한 지 오래다. 약국 화장품은 일반 제품과 달리, 파마슈티컬이 접목된 ‘코슈메슈티컬’이라는 개념으로 도입, 특히 여성 약사들에게 호평을 받아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약국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들여놓으면 바로 팔린다’는 인식을 갖거나 혹은 반대로 ‘약국에서 화장품 매출이 발생할까’하는 우려로 도입을 망설이거나 업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약사, 과학적 기초지식 풍부해 고객 매료 개국의 입지가 완성되고 유동인구의 성향과 특성이 파악된 후 제품 다각화에 대한 플랜을 잡는 단계라면 외품 또는 일반용품으로서의 약국 화장품이 갖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만 하다. 경기도 과천시의 제일약국 정재은 약사는 약국 화장품을 취급한 지 10여년 된 약국 화장품의 베테랑 약사다. 정 약사는 처방전이 많이 유입될 수 없는 약국 입지 특성상 유동인구의 연령대와 구매성향을 파악해 이에 맞는 화장품을 구비, 까다로운 구매자들의 니즈에 맞춘 전략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작은 평수에 구비된 화장품의 종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정 약사는 기능성 화장품의 메리트와 그로 인해 효과를 본 고객들의 충성도, 상담을 함으로써 얻는 약사만의 직능 등을 절감하고 있다. 정 약사는 약사들이 화학적 기초지식이 풍부하고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향장학을 배운 약사들이 증가추세기 때문에 임상지식까지 두루 갖춘 약사들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고 강조한다. 약국 화장품을 찾는 고객들 대부분이 피부 질환을 갖고 있거나 문제성 피부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정확한 접근이 가능해 약사 직능 발휘와 다각화에 일석이조라는 것. 정 약사는 “약사들은 화장품의 성분과 작용기능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상태에 따른 정확한 상담으로 적당한 제품을 제시할 수 있다”며 때문에 이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신뢰를 갖고 구입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민감하거나 지·복합성의 고질적 문제를 갖고 있는 성인 고객에게 무조건 그 타입 제품을 권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과 관련 제품이 있음을 설명하되, 이로 인해 부족해질 수분과 노화에 대한 대처, 관련 제품을 제시하는 방법이 있다. 이에 따라 효과를 보게 된 고객은 화장품 구매 특성상 고정고객이 될 수 있고 약사의 상담에 신뢰를 갖게 돼 직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정 약사의 지론이다. 정 약사는 “제대로 맞는 제품을 적제적소에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항상 자신이 먼서 사용해본 후 고객에게 경험담을 곁들여 최선의 제품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정 약사는 전문 판매원(셀러)보다는 약사 본인의 상담이 신뢰도에 더 큰 작용을 한다고 조언했다. 10여년의 경험상 고객들이 약국 화장품을 찾는 이유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약사들의 전문 상담이었다는 것이다. 정 약사는 “화장품에 도전하기 전 관련 공부에 조금만 투자한다면 약사로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공개국 길라잡이' 다음에는 ⑥ ‘세무회계’ 숨은 돈을 잡아라가 이어진다.2008-03-18 06:27:31김정주·김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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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무지구, 약국보증금 5천-월세150만원[현장취재=광주시 상무지구]전국 약국 부동산 요지를 가다 광주광역시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상권은 상무지구다. 지난 97년말부터 중흥아파트를 시작으로 현재 금호·대주·우미·상무현대 등 1만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데다 광주시청 등 관공서와 금융기관, 롯데마트와 중소병원 등도 이 곳에 자리를 틀었다. 아파트 단지 주변 상가, 5천만원-월세 150만원 임대료 형성 자연 유동인구가 많을 수밖에 없다. 아직도 곳곳에 신축중이거나 의원급 의료기관을 임대하기 위한 분양업자들의 사무실이 눈에 들어온다. 우선 아파트단지 주변의 상가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아파트 상가는 시청로와 아파트 단지를 따라 길게 도열하고 있는 형상이다. 10개 남짓한 상가에 의원급이 각 2∼4곳씩 자리를 잡고 있고, 어김없이 1층 혹은 2층에 약국이 입점한 상태다. 전체적으로는 약국 10여곳에 의원이 25∼30곳에 이른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자들에 따르면, 아파트 상가의 약국 임대료는 평당 1000만원선. 1층 약국자리가 그렇다. 이 곳은 약국 평수가 크지 않아 대개 12∼15평 수준이다. 1층 약국자리는물론 처방건수에 따라 최저 평당 120만원도 있다고 인근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설명한다. 통상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가 150만원선이다. 대개 보증금은 전세금의 절반을 받고 나머지 절반에 대해 10%정도를 월세로 받는다. 하지만, 이 곳의 경우 보증금을 적게 받는 대신 월세를 조금 더 받는 형태를 띠고 있다. 2층 약국자리는 1층에 비해 최고 3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2층 약국 임대료는 평당 최저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시세다. 월세는 처방건수에 따라 최저 120만원선도 있다고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설명한다. 롯데마트 주변, 병원급 의료기관 밀집-약국은 단 2곳 약국을 다른 약사에게 인계할 경우 바닥권리금의 형태도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처방 1건당 1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최고의 유흥가 밀집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롯데마트 인근에는 아파트 상가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상무병원과 미르치과병원, 이연안과병원, 소아과와 방사선과, 마취과 진료를 함께 보고 있는 미즈피아산부인과의원 등 큼직한 의료기관들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약국은 단 두 곳뿐이다. 이어안과병원 2층의 P약국과 상무병원 1층의 S약국이다. 잘 짜여진 계획도시의 성격 탓인지 규모나 시설 등에 비해 약국수가 지나치게 적다. 즉, 대도시처럼 의료기관 옆에는 필수적으로 따라붙는 약국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말이다. 롯데마트 인근의 약국 부동산 시세도 아파트 단지와 대동소이하다. 평당 임대료는 1000만원 수준이다. 다만, 아웃렛 부근의 부동산업자들의 경우 평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부르고 있어 상무지구에 입점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약사들의 경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금호지구, 최근 2∼3년내 의원·약국 부쩍 늘어 상무지구와 연결돼 있는 금호지구도 최근 2, 3년 사이 의료기관과 약국이 부쩍 늘어났다. H회관 앞 사거리에서 상무지구로 이어지는 길목에 의원 30여곳과 약국 9곳이 있다. 약국자리는 평당 임대료 1000만원이다. H회관 1층에 자리잡은 K약국(50평)의 경우 보증금 2억5천만원에 월세 250만원을 지불하고 있다. 금호지구의 경우 현재 더블파크와 쌍용아파트 등 인구유입의 호재가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의원을 끼고 입점한 약국들의 경우 대다수 처방을 독식하고 있어 외부에서 들어온 약사가 약국을 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는 상무지역도 마찬가지다. 메디칼센터를 표방하고 있는 D주상복합상가는 비뇨기과와 치과 등이 입점해 있지만, 몇 년전 들어섰던 지하 1층의 약국은 결국 운영이 어려워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말았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상권이라도 주변 여건과 물건의 가격 등을 꼼꼼히 살피는 지혜를 갖지 않는다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한편 상무지구와 금호지구 부동산 관계자들은 향후 5년내 10만 세대가 들어서는 수완동이 광주시의 또다른 노른자 상권으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전했다.2008-03-15 06:24:34홍대업 -
부산 부전동, 53㎡ 약국 바닥권리금 2억5천[현장취재=부산 진구 부전동 지역]전국 약국 부동산 요지를 가다 부산광역시 진구 부전동 일대는 부산 내에서도 최고가의 부동산 가격대를 형성한 초번화가 지역이다. 이 곳은 부산 내 사통팔달 지역으로 병·의원 등 의료기관과 백화점, 영화관 등 쇼핑과 문화의 요충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 관광코스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 지역은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백화점 뒤편은 성형외과 위주로 의료기관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반면, 건너편에는 각 과별로 들어선 고층 메디컬 빌딩이 길을 메우고 있어 자연스럽게 구분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백화점 기준, 구역별 약국 수요 엇갈려 이 지역은 롯데백화점을 기준으로 백화점 뒤편과 정문 건너편의 의료기관 종목이 뚜렷이 갈려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백화점 뒤편의 경우 성형외과 초호황 구역으로 골목마다 성형외과가 빼곡히 들어서 있어 서울 압구정 일대와 흡사하게 일종의 ‘촌’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건물 1곳 당 성형외과가 입주, 건물마다 나란히 있어 작은 골목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성형외과가 집약적으로 밀집돼 있는 현상에 대해 부산시약 관계자는 “성형관광을 오는 일본 등 외국인들의 유입이 부산에 특히 밀집된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화점 바로 뒤편에만 성형외과가 10곳 내외로 집약돼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약국은 이에 5분의 1수준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전 유입의 한계로 백화점 건너편 메디컬빌딩 거리와는 수익을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 이에 대한 지역 약사들의 설명. 또한 지하철 서면역을 가까이 두고 있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아도 거리 특성상 이들이 성형 목적 또는 성형외과 거리 다음 블록인 서면시장 및 중앙로 등 일반 상권으로 빠지는 인구가 많은 것 또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롯데백화점 정문을 기준으로 건너편은 이와 다른 모습이다. 거리 전체가 거대한 메디컬 지구처럼 15층 이상 고층 메디컬 빌딩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 백화점 정문 기준 오른편 고층 메디컬 빌딩이 1~2곳 발견 되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이 지역은 안과, 내과, 치과, 신경정신과, 비뇨기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각 과와 종합검진센터 등 모든 과가 한 거리에 집약돼 있으며 길가와 직접 닿아 있는 메디컬 빌딩이 10곳 이상 늘어서 있다. 이에 따라 약국도 틈틈이 입주해 있는데, 고층 메디컬빌딩의 특성상 33㎡ 내외의 소형 약국들이 1층에 입주, 1건물 1약국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3㎡ 기준 바닥권리금만 2억5천… 서울보다 비싸 롯데백화점 건너편은 고층 메디컬빌딩이 빼곡이 의료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약국 자리도 분양 매물은 없고 개국 공실 또한 품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바닥권리금 또한 구역을 통틀어 가장 고가로 형성돼 있다. 실제로 데일리팜의 현지 취재 결과, 현재 의원들과 매우 밀접해 약국이 들어설 수 있는 모 상가 1층 53㎡(1평=3.3058㎡) 공실의 경우, 고층 메디컬빌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바닥권리금만 2억5천만원이 기본으로 책정돼 있었으며, 보증금 1억5천만원에 월 임대료 430만원 선을 요구했다. 이는 서울의 유망 학군 및 더블역세권을 형성하고 있는 대치·도곡동의 유사면적 공실의 바닥 권리금 5000만원~1억원보다 높게 책정된 것으로, 이곳의 유동인구와 의료 상권이 얼마나 켜켜이 형성돼 있는가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메디컬 상권만 믿다간 높은 권리금·임대료에 낭패 볼 수도 그러나 많은 유입인구의 튼실한 메디컬 상권가라고 해서 개국을 노리다가 자칫 낭패를 볼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이미 약국 상권도 모두 완벽하게 갖춘 상태에서 지역 특성상 처방전 의존 비율이 높기 때문에 거대 상권을 바탕으로 개국을 종용하는 부동산 업자들의 말을 믿고 개국을 했다가 자칫 고가로 형성된 권리금과 보증금,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고전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번화가라도 후미진 곳은 노른자 입지와 가격 차이가 심하지 않으나 약국 유입 인구의 차는 심각하게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점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2008-03-13 12:50:51김정주 -
한방제제, 의약품·건기식 응용해야 효과일반약·건기식을 넘나드는 '효자 아이템' 한방 제제 약국의 형태, 외관, 시스템이 개국의 하드웨어라면 그 안에 들여놓을 약들과 기타 외품은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입지에 따라 처방약과 일부 일반약 구비가 우선적으로 결정되고 나면 그 외에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해야 한다. 특히 한방은 일반약과 건기식을 모두 포괄하는 제제로 성분과 약리작용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화될 수도 있는 특화 아이템이다. 서울 반포프라자약국 오재훈 약사는 한방 과립제제로 특화 약국을 꾸려가고 있는 약사로, 2006년 '본초를 알면 처방이 보인다'라는 인터넷 연재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한방 과립제제로 약국 경영 다각화를 톡톡히 실감하고 있는 오재훈 약사는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들에게 한방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오 약사는 한방 아이템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약사들에게 “한방제제는 일반약의 일부로서 초제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제약사에서 한약조제사 자격증이 없는 약사들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고 말한다. 일반약으로 분류 된 한방 과립 제제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우수한 성분으로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제품들로 구성됐다는 것. 한방은 일반약과 건기식의 형태로 현재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오 약사는 주로 일반약 제제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방을 일반약과 함께 고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출 향상으로 약국경영 활성화를 비롯해 약사직능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한방제제를 판매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때문에 오 약사는 ‘본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약사는 “본초를 잘 알아야 다른 일반약과 병용투여로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며 “감기나 위장, 신경통, 혈액순환 제제 등 다빈도 품목부터 시작해 다변화를 꾀할 것”을 추천했다. 칼슘 제제와 글루코사민 건기식, 생리통과 혈액순환 제제와 같이 제품의 ‘궁합’을 맞추는 것이 포인트다. 이렇게 차근차근 시작해 나가면서 일반 양약 또는 건기식을 함께 사용하게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어 일거양득이 된다는 것이 오 약사의 지론이다. '성공개국 길라잡이' 다음에는 ⑤ 외품의 '꽃' 약국 화장품이 이어진다.2008-03-13 12:40:47김정주·김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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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지역 약국분양가 3.3㎡당 2000만원[현장취재=대구 달서구 진천·월배 지역]전국 약국 부동산 요지를 가다 대구광역시의 끝자락에 위치한 달서구 진천·월배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들이 신축을 했거나 한창 진행 중인 번화 지역으로 인구밀집도가 큰 만큼 병·의원과 메디컬 빌딩이 타 지구에 비해 많은 편이다. 대구시 내에서도 인기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곳은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유망지역이다. 또한 이 지역은 부산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대형 산부인과빌딩부터 각종 메디컬빌딩들이 소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타 지구에 비해 의원급 임대 매물이 많이 형성돼 있다. 곳곳에 저층 메디컬 빌딩… 약국 분양가 3.3㎡당 2천만원 이상 진천과 월배를 잇는 이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의 건설을 알리듯 각종 모델하우스들이 있으며 인접한 곳곳에 저층 메디컬 빌딩들이 도로를 끼고 들어서 있다. 들어선 건물들 대부분이 저층이기 때문에 대규모 상가나 대형 메디컬 빌딩은 3~4개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메디컬 빌딩과 병·의원은 틈틈이 자리해 있다. 이에 반해 병·의원이 들어선 도로를 따라 인접한 약국은 진천~월배역 사이 13곳 남짓으로, 아직까지는 상가에 약국이 복수로 들어서거나 경쟁이 치열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1층 약국자리 분양가는 3.3㎡(1평=3.3058㎡)당 2천만원 이상으로 잡혀있으며 임대가는 33㎡ 기준 보증금 5천만원에 월 100만원 선을 요구하고 있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 분양업체 관계자는 “약국이 밀집돼 있지는 않으나 메디컬 신축 빌딩의 약국 분양 문의는 끊이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이 지역 입주경쟁을 대변했다. 브로커·컨설팅 업체에 약국 부동산 잠식 뚜렷 한편 이 지역 약국 부동산은 브로커나 컨설팅 업체에 이미 잠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일대 곳곳의 부동산에는 약국 매물이 존재하지 않으며 약국 임대 및 분양 문의는 분양업체와 건물주들의 현장 메모나 플랜카드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이 지역 한 약국의 약사는 “유독 이 지역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약국 자리를 동향은 소위 ‘컨설팅 회사’라고 하는 곳에서만 가능해 주위의 약사들도 그렇게 약국을 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진천·월배 지역은 현재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과 주변 신축 건물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앞으로도 인구 유입 가능성이 높아 의료기관 또한 이에 편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내과 등 인기 의료기관이 입주해 있는 번화가 1층 약국자리라 할지라도 실질적인 인구수요가 덜해 인구유입의 편차가 도로를 사이로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때문에 가능성과 컨설팅만을 믿고 브로커에 의존하기 보다는 현장 탐방 등을 통해 면밀한 정보수집으로 입지의 실효성을 판단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분석된다.2008-03-12 12:28:50김정주 -
국내 제네릭 공세에 대형 오리지널 '주춤'국산 제네릭 공략으로 대형 오리지널 품목들이 잇따라 시장에서 선두권자리를 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데일리팜이 IMS자료와 유비스트 자료 및 각사 데이터를 근거로 약효군별 시장을 분석한 결과 국산 제네릭의 놀라운 성장세로 그동안 독점체제가 유지돼왔던 오리지널 품목 아성이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지혈증(심바스타틴) 시장에서는 한미약품 심바스트가 MSD 조코를 지난해부터 추월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항궤양제(공격인자억제제) 시장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일동제약의 큐란이 GSK의 잔탁을 따돌렸다. 여기에 항암제(파클리탁셀) 시장에서는 국산 제네릭 2인방인 CJ의 제넥솔과 신풍제약의 파덱솔이 BMS제약의 탁솔과 처방량에서 대응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비만약(시부트라민) 시장에서는 한미약품 슬리머가 6개월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오리지널인 리덕틸을 따돌린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제네릭 공략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처방약 3위권내에 진입하고 있는 대형 오리지널인 노바스크와 국산 개량신약인 아모디핀간 선두다툼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지혈증=심바스트, 조코 따돌려 고지혈증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보이고 있는 심바스타틴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심바스트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오리지널 품목인 조코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유비스트 처방실적 자료를 토대로 심바스타틴 시장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처음으로 한미 심바스트가 조코 실적을 넘어선 것. 심바스트정은 지난해 134억 매출를 기록하며 130억원대에 그친 한국MSD의 조코를 추월하며 리딩품목에 올라선 것으로 밝혀졌다. 심바스트는 2006년 조코와 약 20억원대 실적 차이를 보였지만, 지난해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어이 선두를 탈환했다. 특히 심바스트는 약가 789원으로 조코 약가인 1223원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에서 처방량에서는 이미 2006년부터 조코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 품목인 조코정은 2005년 185억대 실적에서 2006년 145억원, 지난해 130억원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바스타틴 시장에서는 특히 제네릭 상위 3개 품목(한미 심바스트, CJ 심바스타, 종근당 심바로드) 매출이 350억 원대를 훌쩍 넘고 있어 올해는 국산 제네릭간 경합을 펼칠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 항궤양제=큐란, 잔탁 크게 앞서 항궤양제 시장 중 공격인자억제제 분야에서는 일동제약의 큐란이 오리지널 품목인 잔탁을 누르며 오랫동안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큐란은 일동제약의 합성기술이 만들어낸 대형 제네릭으로 최근 몇년간 공격인자 억제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MS데이타 기준으로 지난해 큐란은 209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170억원대에 머문 GSK 잔탁을 압도했다. 시장점유율로 따지면 큐란은 약 18.5%의 점유율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리지널인 잔탁은 점유율 8%에 그치고 있다. 한편 큐란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큐란 75mg이 약가인하 타격을 받으며 150mg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올해 시장변화에 주목된다. 항암제=제넥솔·파덱솔, 탁솔 아성 도전 BMS제약의 탁솔이 군림하고 있는 항암제(파클리탁셀)시장도 국산 제네릭들의 거센 공세에 오리지널이 흔들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리지널 품목인 BMS제약의 탁솔이 최근 들어 매출이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항마로 꼽히는 CJ 제넥솔과 신풍제약 파덱솔이 처방량에서 대등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 IMS(2006년 10월~2007년 9월)데이타를 근거로 3품목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리지널인 탁솔의 경우 약 170억(지난해 약 200억 추정)원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탁솔은 2005년 300억대 실적을 기록할 만큼 항암제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해왔으나 지속적인 매출 하락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J의 제넥솔은 130억(지난해 150억 추정)매출을 기록하며 약 1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넥솔은 약가가 탁솔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아 실제 처방량에서는 오리지널인 탁솔을 추월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해 약 50억원대 매출을 올린 신풍제약의 파덱솔도 약가가 탁솔의 25%수준이어서 실제적으로 3개 품목이 경합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파덱솔이 50%대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오리지널 품목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비만약=슬리머, 6개월만에 리덕틸 넘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붙기 시적한 시부트라민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도 국산 제네릭의 위용이 다시한번 빛을 발했다. 한미 '슬리머'를 비롯한 대웅제약의 '엔비유', 종근당의 '실크라민', 유한양행의 '리덕타민' 등 국내 제네릭들은 단숨에 시부트라민 시장의 44%를 장악하며 토종 의약품의 저력을 과시한 것. IMS 자료에 따르면 시부트라민 독점품목이었던 리덕틸이 전년대비 11% 감소한 20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슬리머 등 국내업체 제품들은 발매 6개월만에 164억원을 달성해 1년으로 환산하면 300억원대가 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한미약품 슬리머는 103억원(1년 환산 206억원)을 기록하며 6개월간 실적을 단순 비교해 볼때 리덕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구 항생제=클래리, 클래시시드 앞질러 한미약품과 애보트사의 제네릭-오리지널 경쟁은 경구용 항생제 시장에서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경구항생제 오리지널로 군림했던 애보트의 클래시시드 매출을 한미약품의 클래리가 지난해 훌쩍 뛰어넘은 것. 애보트의 클래시시드는 지난해 총 107억 8000여 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클래시시드 500mg가 약 35억, 건조시럽(2.5%)가 약 30억, 건조시럽(5%)가 약 19억원, 250mg가 약 23억원을 올리며 총 매출 107억을 약간 넘어섰다. 반면 제네릭인 클래리는 500mg가 약 45억, 건조시럽(2.5%)가 약 45억, 250mg가 약 40억원 등으로 총 130억원대의 매출실적을 보이며 리딩 품목으로 올라섰다. 클래리는 지난 2006년부터 이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선 이후 현재까지 1등품목을 수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도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이 처방량에서 화이자 노바스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 올해 매출실적에서 한미 아모디핀이 노바스크를 따돌릴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2008-03-11 07:29:47가인호 -
제네릭 도전에 오리지널 '빅3' 아성 흔들코자·액토스·울트라셋·제니칼도 도전직면 처방약 순위 빅3 제품들이 연초부터 여론의 초점으로 급부상했다. 사노피의 항혈전제 ‘ 플라빅스’, 화이자의 혈압약 ‘ 노바스크’와 고지혈증약 ‘ 리피토’가 그 것이다. 이들 품목은 수년째 처방약 순위 1~3위 자리를 지키면서 한국의 처방약 시장을 주름잡는 오리지널의 대명사로 군림해 왔다. 하지만 시장상황이 새롭게 변모하면서 균열이 생기게 됐다. 특허도전에 나선 제네릭 발매와 약가인하가 이 제품들의 성장판에 파열구를 낸 것이다. MSD의 혈압약 ‘ 코자’와 릴리의 당뇨약 ‘ 액토스’, 얀센의 ‘ 울트라셋’도 연내 같은 처지에 놓여지게 됐다. GSK의 당뇨약 ‘아반디아’도 ‘액토스’ 제네릭에 의해 간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또 애보트의 비만약 ‘리덕틸’에 이어 로슈의 ‘ 제니칼’도 연말께 제네릭이 출시될 것으로 보여 성장전략에 적신호가 커졌다. 노바스크, 올해 700억 방어도 힘겨울 듯 제네릭과 약가인하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것은 역시 ‘노바스크’와 ‘리피토’다. ‘노바스크’는 지난 1월과 지난주 국산 제네릭 두 품목이 발매돼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약값도 523원에서 418원으로 20%가 인하됐다. ‘노바스크’ 매출은 한미의 ‘아모디핀’ 등 개량신약의 약진과 ARB계열 약물의 급성장으로 이미 하락세로 전환됐다. 실제로 IMS데이터에 따르면 ‘노바스크’는 지난 2005년 943억원이었던 매출이 2006년 908억원으로 3.7% 낮아졌다가, 지난해에는 819억원으로 9.8%나 더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제네릭의 도전과 약가인하로 130억대 매출이 순감할 경우 올해 600억대 매출을 방어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허소송이 진행 중인 ‘리피토’도 ‘노바스크’와 비슷한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리피토 제네릭 발매···노바스크 전철 밟을듯 동화약품을 필두로 한 국내 5개 제네릭 개발사는 이미 지난 1월31일 심평원에 약가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따라서 이르면 5~6월 중 급여리스트에 ‘리피토’ 제네릭이 등재될 것이 확실시 된다. 쟁점은 제품 발매시점. 국내 제약사들은 제네릭 후속허가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특허소송에 대한 자심감이 팽배한 상황이어서 ‘노바스크’의 경우 처럼 제품발매를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럴 경우 ‘리피토’는 6~7월께부터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동시에 약값까지 20%나 덩달아 떨어지게 된다. 2006년 13.9%, 2007년 29.1%로 고성장세를 이어온 ‘리피토’의 성장전략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임은 물론이다. 플라빅스 제네릭 공략 치열···매출 하락 전망 ‘플라빅스’의 경우 새 약가제도 시행이전에 제네릭이 등재돼 약값이 20% 자동인하되는 것을 모면한 것만으로도 다행스러워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특허소송을 제기한 제네릭 제품들의 시장공략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점. ‘플라빅스’는 지난 1월 기준 29품목의 제네릭이 급여등재 돼 있는 데다 지난해 시장의 23%를 제네릭 제품에게 내줬다. 이는 ‘플라빅스’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이어졌다. 지난 2006년 26.79%나 성장했던 성장률이 지난해에는 4.21%로 급감한 것. ‘플라빅스’는 20%대로 높은 항혈전제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당분간 급격한 매출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공략이 만만치 않아 이 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자 11월 특허만료···1년내 반토막 점쳐져 MSD의 ‘코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내년 한 해동안 시장이 반토막 날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꼽힌다. ‘코자’는 오는 11월 특허가 만료돼 약값이 20% 인하되면서, 동시에 제네릭이 발매될 예정이다. 특히 제품 발매를 기다리고 있는 제네릭이 무려 66품목에 달해 향후 복마전을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 MSD는 특허만료 이후를 대비해 복합제인 ‘코자플러스’를 출시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단독품목보다는 복합제로 시장독점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TZD 계열의 ‘액토스’도 지난 5일 PMS가 만료돼 제네릭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액토스 제네릭, 아반디아 시장 동시 공략 국내 제네릭사들은 지난해 1월부터 생동조건부 허가를 받아 제품개발에 들어갔는데 무려 91곳에 달한다. 이는 200억대 규모인 ‘액토스’가 아니라 이보다 두 배이상 큰 ‘아반디아’ 시장을 제네릭이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안전성 이슈로 어부지리를 얻은 ‘액토스’의 ‘반짝’ 인기나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한 ‘아반디아’에게는 적지 않은 시련이 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은 얀센의 200억대 오리지널 품목인 급성통증완화제 ‘울트라셋’에도 이어진다. ‘울트라셋’은 지난해 12월 18일 재심사기간이 종료됐고, 제네릭사들과 특허분쟁 중이다. 제네릭 개발사들은 특허소송에 자신감을 갖고, 오는 2012년 9월로 예정된 특허잔존기관과는 상관없이 제품발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제약품을 위시해 20여개 업체가 이미 생동조건부 허가를 받아 제품개발에 들어갔다. "리덕틸에 제니칼까지" 시장경쟁 2라운드 비급여 약물인 비만약 시장에서도 제네릭의 도전은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개량신약이 대거 출시되면서 ‘리덕틸’은 약값을 반토막 내면서까지 시장방어에 나섰지만, 반년만에 시부트라민 시장의 45%를 개량신약에게 넘겨줬다. 여기다 후속제품이 속속 가세할 것이 예상돼 370억 규모에 불과한 시부트라민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리덕틸’과 함께 식욕억제제 시장을 양분했던 ‘제니칼’도 제네릭의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제니칼’은 물질특허가 만료됐지만 그동안 제조기술상의 어려움으로 제네릭이 출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람제약과 한미약품이 제네릭 개발에 뛰어들어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제품을 발매한다는 계획이어서 비만약 시장은 본격적인 2라운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2008-03-10 06:59:2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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