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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PM+20 안정적 전환 중"…약사 대상 설문조사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9일 현재 추진 중인 팜IT3000에서 PM+20으로의 전환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던 오류는 상당 부분 개선됐다”며 “오류 발생 시에도 약국이 정상적으로 조제·청구 등 기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PM+20을 이미 사용 중인 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M+20을 사용 중인 회원 약사 52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동료약사에게 전환을 추천한다’는 긍정적 평가가 전반적으로 우세하게 나타났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보면 PM+20으로 전환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기능 및 성능 향상 기대’가 37.7%(199명)로 가장 많았고, ‘약사회 정책ㆍ사업 취지에 동의’ 32.0%(169명)가 뒤를 이었다. 약사회는 기타 의견에서도 바코드·스캐너 등 기기 연동 관련 응답이 50.8%(32명)로 가장 많아 업무 안정성과 확장성, 연동 편의성이 전환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PM+20으로 전환 후 개선된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시스템 안정성(속도, 로그인, 멈춤현상, 데이터 변환 등)’이 55.5%(293명)로 가장 많았고, ‘프로그램 기능ㆍ연동(조제ㆍ청구관리, 구매ㆍ재고, 경영관리, 기기연동 등)’이 32.8%(173명), ‘사용자 경험(글자 크기, 메뉴 배치, 단축기 등)’이 21.2%(112명)였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 결과가 PM+20이 조제·청구 중심의 기본 기능뿐만 아니라 속도와 안정성, 업무 흐름, 연동 편의성 측면에서 현장 체감 개선을 제공해 전환 만족과 추천 의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PM+20 전환 과정에서 프로그램 교체에 머물지 않고 약국 전산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PM+20은 조제·청구 업무 지원을 기반으로 환자관리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약국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전산 환경에서는 제도 변화에 따른 기능 추가·개선에 구조적 제약이 따를 수 있어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확장이 가능한 차세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약사회는 이를 통해 환자 중심 약료와 데이터 기반 약국 서비스 등 약국의 미래 경쟁력을 구현해 약국이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거점이자 ‘작은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윤표 정보통신·홍보이사는 “PM+20 전환은 약국이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환자 중심 약료와 데이터 기반 약국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이번 설문에서 확인된 사용자 평가를 토대로 회원 약국이 안심하고 전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과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지속 점검, 보완하며 약국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해 미래 약국 모델로의 전환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2026-02-10 12:05:54김지은 기자 -
약사국시 수석 조호경 씨 "끊임없이 노력하는 약사 될게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가 수석 합격을 했다니 기쁘죠. 어안이 벙벙한데 그동안 곁에서 응원해 주고 격려해 준 부모님과 교수님, 동기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제77회 약사국가고시에서 350점 만점에 327점(93.4/100점 환산 기준)으로 수석 합격한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조호경 씨(26)의 말이다. 첫 컴퓨터 시험이 도입되고, 2·3교시 시험 난이도가 높았다는 게 올해 국시 응시자들의 얘기였듯 그 역시도 시험 과정에서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에 응시, 내심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1월 전 까지는 하루 6시간, 1월부터는 아침 헬스와 저녁 복싱을 그만두고 하루 8시간씩 국시 준비에 전념해 왔다"면서 "국시 이후에는 여자친구도 만나고 운동도 하며 그동안 접어뒀던 여가 생활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향후 진로나 계획에 대해서는 군복무 이후 잘 맞는 분야를 찾아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진로를 결정하고 싶다는 것. 그는 "약에 대한 전문가인 약사로서, 국민들 건강에 대해 가장 가까이 존재하는 게 약국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새롭게 도전하더라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남경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역시 "조호경 학생은 워낙 똑똑하고 솔선수범했던 친구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면서 "1월 23일 국시 시험장에서도 응원했고, 본인 역시 '시험을 잘 치른 거 같다'고 해 기대하고 있었다. 이제는 학교를 벗어나 훌륭한 약사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2-10 11:41:51강혜경 기자 -
새내기약사 1747명 배출...부산대 조호경 씨 수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신규 약사 1747명이 배출됐다. 올해 첫 컴퓨터 시험인 CBT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부담이 커졌지만 합격률은 92.1%로 예년 수준을 보였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1월 23일 실시된 제77회 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9일 발표했다. 올해 국시에는 1897명이 응시했으며, 합격자는 1748명이다. 수석합격자는 부산대학교 조호경씨로 350만점에 327점(93.4/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했다. 국시원은 "제77회 약사국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누리집 및 모바일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응시자가 원서접수시 입력한 연락처로 문자를 발송해 합격 여부를 안내했다"고 밝혔다.2026-02-10 11:18:39강혜경 기자 -
평가원, 신기술·신개념 의약품 개발·제품화 지원 간담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신속한 혁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2026년 신기술·신개념 글로벌 의약품 개발·제품화 지원 간담회'를 11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기술·신개념 의약품은 기존 규제 체계로 적용 한계가 있는 새로운 기술·개념의 의약품을 말한다. 이번 간담회는 '제품화전략지원단'의 주요 추진 업무의 일환으로, 기존 의약품 규제 체계로 평가하기 어려운 새로운 기술·개념의 혁신제품 개발이 증가하고 있어 개발 과정에서 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규제기관의 제품화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제품화전략지원단은 혁신제품 등의 신속한 제품화 지원을 위해 사전상담과(혁신제품 사전상담), 임상심사과(임상시험 검토), 신속심사과(혁신제품 신속심사)가 협업하는 체계로, 지난 2022년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내용은 ▲2025년 혁신제품 제품화 지원 현황 ▲2026년 제품화 전략지원단 업무 추진방향 등을 안내하고, 혁신제품 개발 단계에서의 업계 애로사항 등을 청취, 향후 제품화전략지원단 운영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사전상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개편한 ‘혁신제품 사전상담 One-Stop 플랫폼’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식약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개발 현장의 다양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규제 개선과 지원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혁신제품 개발과 제품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6-02-10 11:01:51이탁순 기자 -
지씨셀 "간이식 환자 이뮨셀엘씨주 재발 억제 신호 관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지씨셀은 지난 7일 열린 '2026 서울국제외과종양학 심포지엄'(SISSO)에서 간세포암 치료를 위해 간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밀란 기준을 초과한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환자군과 별도의 추가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군의 치료 성과를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환자군의 2년 간 재발 없는 생존율은 87.5%로 대조군(62.9%) 대비 뚜렷하게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생존율 역시 치료군은 생존율 100%를 기록, 대조군(81.5%)과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지씨셀 측은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부분은 면역억제제를 병용한 환경에서도 이식 거부 반응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면서 "간이식 환자의 경우 면역치료가 장기 거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지만, 이번 분석에서는 치료군과 대조군 간 거부 반응 발생률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회사 측은 "이는 이뮨셀엘씨주가 항암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면역 반응의 균형을 유지하는 특성을 보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했다. 치료 기간 동안 간 기능 수치에서도 뚜렷한 악화가 관찰되지 않아 간이식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항암보조요법으로서의 안전성도 함께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씨셀 측은 "이번 후향적 분석 연구를 통해 이뮨셀엘씨주가 기존 간 절제술이나 국소 치료 이후뿐 아니라 간이식이라는 까다로운 치료 환경에서도 암 재발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했다. 홍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간이식 환자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면역력 저하 및 거부반응의 위험성으로 이식 후 재발했을 경우에 치료가 매우 어려운 특수성이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뮨셀엘씨주를 통해 치료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2026-02-10 10:52:54차지현 기자 -
뉴로핏, 미 워싱턴대에 뇌 영상 AI 솔루션 공급[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미국 워싱턴대와 뉴로핏 아쿠아, 뉴로핏 스케일 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 공급 계약은 앞서 지난해 미국 법인 설립과 조시 코헨 미주 사업총괄 영입 이후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첫 성과다. 이번 계약이 향후 미국 내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해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분석하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의 신경 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수치화해 사용자 맞춤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다.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을 포함해 FDG(플루오로데옥시글루코스), 도파민 등 다양한 뇌 영상 바이오마커들을 타깃으로 하는 방사성 추적자(PET tracer)의 SUVR(표준섭취계수율) 값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미국 연구기관에 뉴로핏 아쿠아와 뉴로핏 스케일 펫을 공급함으로써 미국 내 공급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추후 미국 내 판로를 꾸준히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2-10 10:44:55차지현 기자 -
선배가 말하는 약사…약준모 새내기특강 올해도 성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 이야기'를 경청하고자 새내기 약사들이 강의장을 찾았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 새내기 특강이 올해도 성황을 이뤘다. 약준모는 8일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신입 약사와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는 박현진, 민진홍, 김준하, 안주원, 박희진 약사가 연자로 나섰으며, 세무특강도 진행됐다. 박현진 회장(약학박사)는 약준모 소개와 역할, 산적한 약사 현안과 이를 대응하는 약사의 태도를 이야기하며 단합된 약사의 힘과 양심에 따른 행동, 공익을 위한 정신만이 창고형 약국과 한약사 등으로부터 약사 직능을 보호하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약준모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서울숲팜프라자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민진홍 약사는 근무약사와 개국약사의 생활상과 업무, 장단점에 대해 얘기했다. 또 수익성 지표, 개국시 유의해야 하는 사항, 본인이 맞았던 위기와 배운점을 소개했다. 파마리서치 Business Innovatio Development팀 사업개발매니저를 맡고 있는 김준하 약사는 '제약사 임상개발 및 사업개발 직무 소개'를 통해 임상메디컬 직무와 사업개발 직무에 대해 생소한 용어부터 약사들이 진입할 때 필요한 팁 등을 공개했다. 김준하 약사는 "회사에 진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약사면허를 우산이 아닌 발판으로 삼는 태도"라며 "약사이기 전에 먼저 회사원으로서의 마인드를 장착하고 구성원과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약제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주원 약사는 병원약사가 하는 업무와 전문약사제도, 대학병원 내 전체적인 약료 흐름 등을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흑백요리사2'에 비유해 설명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뽑냈다. 그는 병원약사의 좋은 점으로 긴 여름휴가, 명절상여금, 대학원 학비 지원, 가족 진료비 감면 등을 들며 "성향이 맞는 사람들은 매우 만족스러운 직업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원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보건연구사로 근무중인 박희진 약사는 국과수에서 약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열거했다. 그는 학교 강의 중에서는 의약품 분석학이 업무에 도움이 많이 되고, 단순히 국과수 취직만을 원한다면 학사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날 의료기관 전문 AI솔루션 기업 지킴컴퍼니 신희망 대표(공인회계사)도 약사로서 꼭 알아야 할 회계지식과 실전용 노하우를 압축해 강의, '한권으로 끝내는 약국세무 2025 개정판'을 전원에게 전달했다. 강의 이후에는 좌담회 형식의 Q&A 시간도 마련됐다. 약준모 측은 "노쇼 없이 신청자 대부분이 강의에 참석, 집중해 강의를 들었다"며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호평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리쥬올, 체성분분석 대표브랜드 인바디, 세포교정영양학회 셀메드, 의료기관 특화 솔루션 기업 지킴컴퍼니, 광동제약 자회사이자 약국경영자를 위한 통합관리 프로그램 굿팜 AI차트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사 헬스포트 등이 후원했다. 한편 약준모는 약업계 최대의 비영리 커뮤니티로,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약사로서 약사 직능의 발전에 기여하고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단체다. 약사뿐만 아니라 약학대학 재학생도 가입해서 활동할 수 있다. 현재 일반회원 약 2만3000명, 후원약사회원 약 6200여 명이 가입했다.2026-02-10 10:42:26강혜경 기자 -
듀오메트엑스알·크레비스정, 19일부터 급여 중지[데일리팜=정흥준 기자]제일약품의 듀오메트엑스알정과 국제약품 크레비스정 4개 품목이 오는 19일부터 급여 중지된다. 복지부는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 취소 결정에 보험 급여 중지를 예고했다. 의약단체를 통해서도 급여중지 대상 목록을 공유했다. 9일 복지부에 따르면, 급여중지되는 품목은 듀오메드엑스알정(500/5, 500/10, 1000/10mg), 크레비스정500/10mg 제품이다. 이 품목들은 작년 의약품 시판 후 조사를 실시했지만, 대상자 부족 등으로 재심사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바 있다. 메트포르민+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제2형 당뇨병과 고지혈증 치료를 동시에 하기 위해 처방되는 약이다. 동일 성분의 복합제가 시장에 과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급여 중지되는 품목들 역시 매출 규모가 크지 않았다. 즉, 재심사 자료 제출 등의 동기부여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2026-02-10 10:38:05정흥준 기자 -
부광약품, 매출 창립 첫 2000억 돌파…CNS 90% 성장[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부광약품이 매출 200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주력 CNS 사업이 90%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자회사 성과도 더해지며 수익 구조가 반등했다. 회사는 콘테라파마의 파킨슨병 치료제 2상 진입과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통해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부광약품은 9일 실적 발표 및 R&D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007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775.2%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1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고, 영업이익은 16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덱시드’와 ‘치옥타시드’가 전년 대비 4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여기에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가 가세한 중추신경계(CNS) 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90% 성장하며 시장 평균 성장률(7.4%)을 크게 웃돌았다. 부광약품은 라투다의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주요우울장애(MDD) 적응증 확대를 목표로 한 임상 3상 신청을 진행 중이다. 라투다는 조현병과 양극성장애 우울증 적응증을 기반으로 국내 처방 시장을 확대해왔다. 향후 MDD 적응증이 추가될 경우 성장 여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덱시드와 치옥타시드를 중심으로 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제품군이 2025년 연간 매출 성장률 43%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의 시장 안착과 조기 매출 실현에 힘입어 CNS 전략 제품군은 전년 대비 9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부문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부광약품이 2014년 인수한 CNS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텍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CP-012’의 임상 1b상에서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를 확보했다. 현재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 신청 준비가 진행 중이며, 상반기 제출 후 하반기 환자 투약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 기간은 약 2년으로 예상된다. CP-107, CP-108 등 후속 파이프라인 역시 적응증 확장과 기초 연구가 병행되고 있다. 부광약품은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Lundbeck)과 RNA 신약 공동연구 협력도 진행 중이다. 업프론트 수령과 함께 타깃별 연구비, 단계별 마일스톤, 매출 연동 로열티 구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룬드벡과의 계약 체결 이후 콘테라파마의 RNA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음 달 말 일본 출장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두 곳과 미팅을 진행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광약품은 지난달 한국유니온제약의 최종 인수자로 선정돼 회생 절차에 따라 인수를 진행 중이다. 인수 금액은 약 300억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4월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항생제와 액상 주사제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되며, 전체 생산 능력은 약 30% 확대될 전망이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인수 이후 자사 영업조직을 활용한 코프로모션과 위탁생산을 통해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올해 안에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과거 높은 영업대행업체(CSO) 수수료율과 공장 가동률 저하로 수익성이 악화된 바 있다. 부광약품은 자사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CSO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세파계 항생제 생산을 강화해 수익 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893억원 가운데 300억원을 한국유니온제약 인수에 투입하고, 약 300억원은 안산공장 자동화 등 생산 역량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잔여 자금 270억원은 자체 신약 개발과 파이프라인 도입 등 R&D 투자에 활용한다. 이 대표는 “확보한 자금 중 300억원은 유니온제약 인수에, 약 300억원은 향후 3년간 안산공장 물류 자동화와 제조공정 고도화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270억원은 신약 개발과 제제 연구, 신약 도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2-10 10:35:50최다은 기자 -
"미래 약사 역할 조명을"…KNAPS, 해외 약사들과 교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은 지난 1월 31일, 2월 1일 양일간 ‘2026 National Congress(NC, 한국총회)’를 열고 국내·외 약학대학생과 현직 약사 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체에 따르면 National Congress는 약학대학생의 직능 계발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매년 열리는 KNAPS의 국내 최대 행사로, 세계약학대학생연합(IPSF) 세계총회(WC)의 국내 버전으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 행사는 ‘PharmaC: Care, Connection, Communication’을 주제로 미래 보건의료 환경 속 약사의 역할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약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미래 약학 인재들에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KNAPS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동국대학교 약대 권경희 교수,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이 현장에서 축사 시간을 가졌다. 또 정경주 병원약사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병원약사의 전문성 확대와 다학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김형식 대한약학회장은 축사 메시지를 통해 학문적 기반 위에서 약학 직능이 더 발전해야 함을 당부했다. 올해 행사는 초고령 사회 진입, 복합 만성질환 증가,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 등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 약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중심으로 기획으며, 환자 중심 돌봄(Care), 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Connection), 전문적 소통 역량 강화(Communication)를 핵심 가치로 제시하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Care session에서는 유우리 서울시약사회 지역사회약료위원장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방문약료와 지역사회 기반 약료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Connection session에서는 최경숙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이 전문약사 제도와 다학제 협력을 통한 환자 맞춤형 관리 모델, 데이터 기반 정밀약료에 대해 강연했다. Communication session은 손현순 차의과학대 약대 교수가 약사만이 가진 공감 기술과 소통의 가치를 언급하며 효과적인 복약 상담 전략 등을 제시했다. 공중보건 포럼에서는 약사의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에 대한 참가자들의 토론이 이어졌으며 공중보건 캠페인에서는 대체조제를 주제로 국내외 정책을 살펴보는 시간을, 복약상담대회(PCE)와 약학퀴즈대회(CSE)를 통해 약사의 전문성과 임상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기회도 제됐다. 워크숍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산업과 임상 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내외 약학 인재 간 교류를 확대하는 기회도 가졌다. 단체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해외 약대생들이 참가해 국내 참가자들과 학술과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참여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행사와 소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우 KNAPS 회장은 “이번 NC는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약학 인재들이 협력하며 약사 직능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6-02-10 10:35:40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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