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 파업에 병원 진료 '차질'…문전약국도 영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문전약국도 영향권에 포함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업 초기만 해도 '다행히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다'고 전망하던 문전약국들도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비단 의료계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미 지방에서는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수술, 병상 가동률 감소 등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병원은 의료공백 사태로 인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8일 내부 직원 게시판에 "전공의 진료 공백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비상경영 상황까지 맞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병원은 전공의 246명 가운데 87%에 달하는 216명이 사직을 한 데다, 이달 1일부로 전임의 27명 중 22명이 병원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수술이 감소하고 병상 가동률 역시 40~50% 이하로 떨어지면서 이번 달 적자만 100~1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장은 이어 "그간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의 중증, 필수의료 중심이라는 자부심 아래 현명하게 이겨내던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혜와 힘을 조금만 더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울산대병원 역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울산대병원은 사내 소식지를 통해 "현재 병원은 전공의 부재 등으로 인한 수술 및 입원환자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로 위기에 처해있다"며 "비상 경영체계 전환을 통한 긴축 재정과 운영 효율화 방안 실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문전약국가 역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약사는 "집단 행동이 장기화될 경우 약국의 피해 역시 우려됐던 부분"이라며 "4주차에 접어들면서 점차 외래 처방에까지 영향이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술과 입원 환자가 단계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외래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 수도권의 문전약국 약사 역시 "전공의 공백을 교수들이 메우다 보니 외래와 일반 진료에까지 차질이 미쳐지고 있다"며 "처방이 예상되지 않다 보니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라고 전했다.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는 종합병원에 대한 일일 진료 현황을 파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는 "종합병원 중 응급의료기관 298개소의 당일 외래환자, 입원환자, 수술건수, 병상현황 등을 파악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매일 관련한 데이터를 파악해 익일 14시까지 송부해 달라"고 안내에 나섰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의사집단행동 피해 법률지원단' 및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고된 법률상담은 총 127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으로는 ▲수술 연기 86건 ▲수술취소 13건 ▲진료거부 8건 ▲입원지연 3건 ▲기타 17건 등으로 파악됐다.2024-03-10 14:39:18강혜경 -
대전마퇴, 마약류 예방교육 강사 OT·역량강화 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광역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차용일)가 마약류 예방교육 강사 OT 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7일 실시된 교육에서는 송라미 본부장이 한국마퇴 설립배경과 역할, 활동내역을 소개했으며 마약류의 이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 최순옥 부본부장과 박상미 약사가 예방교육 강사의 역할과 중요성, 대상별 PPT교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대상 유아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시연했다. 차용일 본부장은 "올해는 대전시약사회 소속 회원들과 타 직종에 근무하는 분들의 신규 강사지원이 많았던 한 해였다"며 "마약류 예방 및 재활강사 모집 건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감사하며, 신규 강사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3-10 13:23:31강혜경 -
입덧약, 후발약 진입해도 약가인하 없는 조건으로 급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 급여를 추진 중인 입덧치료제가 예외 적용을 받아 급여 등재될지 주목된다. 후발의약품이 진입하면 오리지널 약값이 직권 조정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입덧치료제 7개 품목은 지난 2월 진행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약평위) 평가 금액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심평원을 넘어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독실아민숙신산염·피리독신염산염 복합제 7개 품목으로, 현재 이들 약제는 보존적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임부의 구역 및 구토 조절에 비급여로 사용되고 있다. 가격은 한 달 10만원대로 알려졌다. 정부는 입덧치료제가 가격이 높은 만큼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해 임산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출산 대책 차원의 난임·다둥이 지원책 중 하나다. 약평위 이후 복지부는 입덧치료제 7개 업체와 만나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약평위 제시가격을 수용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약사들은 급여가 적용되면 비급여시보다 약가가 내려가 이익률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다. 또한 급여 등재 이후 후발주자가 등장하면 종전 최고가의 53.55% 수준으로 직권 조정되는 부분도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후발약제 등장에도 약가가 직권 조정되지 않도록 예외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2년부터 오리지널 약제는 후발주자가 등장하면 53.55%로 직권 조정된다. 1년 동안 가산이 붙긴 하지만, 2년 후부터는 53.55%로 내려가 후발약제와 동일가가 된다. 입덧치료제는 그동안 급여등재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오리지널 신약이다. 따라서 후발주자가 등장하게 되면 똑같이 53.55% 수준으로 떨어져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원가가 높은 약제 특성과 급여 지원책 차원에서 후발약제 등장에도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게 끔 예외를 두겠다는 것이다. 지금껏 이런 사례는 거의 없었다. 정부가 이를 약속하면서 7개 제약사들 모두 약평위 제시가격을 수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약평위를 통과하면 복지부가 건보공단에 협상명령을 지시해 약가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당초 4월 총선 전 급여 가능성도 언급됐으나 현재 진행상황을 보면 4월 급여는 시기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다. 국내 입덧 치료제 시장은 비급여로 연간 약 1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급여 등재가 된다 해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진 않을 거란 전망이다. 임산부 특성상 약제 사용이 적고, 중증 환자들이 주로 치료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의 급여등재 추진에 마땅치 않은 표정이었다. 그럼에도 정부가 예외 규정을 마련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입덧치료제의 급여등재는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2024-03-09 06:50:59이탁순 -
국내서 사라졌던 성조숙증 진단시약, 동국제약이 만든다[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국내 유일의 성조숙증 진단 시약 '렐레팍트'가 유효기간 만료로 수입이 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동국제약이 같은 고다도렐린 성분의 '렐리체크주사'를 허가 받았다. 고다도렐린 성분의 경우 지난해부터 아동병원 등에서 품절의약품으로 지적하면서 공급 정상화를 요구한 바 있어, 이번 허가로 품귀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동국제약의 '렐리체크주사(고다도렐린아세트산염)'를 허가했다. 고다도렐린은 뇌하수체 성선자극호르몬으로 정맥주사 후 채취한 혈액샘플로 농도를 체크해 성조숙증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에 허가 받은 적응증은 불임증 감별진단,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에 생기는 질환의 위치 및 정도조사 등이다. 불임증의 경우 사춘기가 늦거나 클라인펠터증후군, 터너 증후군, 세르톨리세포 유일 증후군 등의 원발성 성기능 부전과 칼만 증후군, 특발성 유환관증, 파스콸리니 증후군 등 속발성 성기능 부전 등의 감별 진단을 말한다. 고다도렐린 성분 주사제의 품귀는 지난 2021년부터 야기됐다. 한국페링제약의 '루트렐레프주3.2mg(초산고나도렐린)'이 2021년 4월 1일 유효기간 만료로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고 남은 건 한독의 '렐레팍트 LH-RH' 뿐이었다. 하지만 렐레팍트의 원개발사인 사노피가 국내 공급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수입을 담당하고 있는 한독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식약처 수입실적을 보면 렐레팍트의 국내 수입은 2018년 56만6616달러, 2019년 76만4686달러, 2020년 95만8328달러로 한화로 10억원 남짓을 보이다,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던 2021년에는 18만7001달러로 급감했다. 결국 렐레팍트 품목도 2023년 7월 1일 유효기간 만료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국내에는 성조숙증을 감별할 수 있는 허가 받은 주사제가 없는 상황이었다. 일부 병원에서는 성조숙증 치료제인 한국페링제약의 '데카펩틸주0.1mg(트립토렐린아세트산염)'을 오프라벨로 사용해 성선호르몬을 유도해 진단시약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기자회견을 진행한 아동병원협회는 "진단 시약이 없어 선천적으로 뇌하수체 기형이 있거나 수술 후 뇌하수체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확진이 불가능하다"고 호소한 바 있다.2024-03-09 06:31:15이혜경 -
헴리브라 뜨고·애드베이트 지고...혈우병약 시장 요동[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혈우병A 치료제 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JW중외제약의 '헴리브라'가 급여 확대에 힘입어 매출을 큰 폭으로 늘렸다. 반면 이 시장에서 오랜 기간 견고하게 높은 매출을 기록해온 다케다제약 '애드베이트'는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매출이 20% 이상 감소하며 헴리브라보다 적은 매출을 기록했다. 헴리브라 매출 76억→190억 껑충…급여확대 효과 톡톡 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혈우병A 치료제 시장 규모는 771억원이다. 2022년 662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단, 혈우재단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매출 데이터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JW중외제약 헴리브라가 매출을 전년대비 약 2.5배 늘리면서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매출은 190억원이다. 헴리브라는 JW중외제약이 국내 도입한 혈우병A 치료제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혈액응고인자 8인자 제제와 달리 최초의 비응고인자 제제로 최대 4주 1회 투여할 수 있는 약물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7년 일본 주가이제약으로부터 헴리브라의 국내 독점 개발·판매권을 확보했다. 2019년 1월엔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2020년 5월 발매했다. 발매 첫 해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로 2021년 72억원, 2022년 76억원 등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엔 이보다 2.5배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급등의 배경으로 급여 확대가 꼽힌다. 헴리브라는 지난해 5월 '만 1세 이상의 제8인자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A형 혈우병 환자'에도 급여가 적용됐다. 2020년 5월 중증 A형 혈우병 항체 환자에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후 3년 만에 비항체 환자들에게도 급여가 확대된 것이다. 또 기존 치료제 대비 투약 편의성이 개선된 점도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헴리브라는 혈우병A 치료제 중 최초의 피하주사 제형이다. 기존 치료제들은 환자가 스스로 정맥을 찾아 주사해야 했다. 특히 환자 중 상당수가 소아청소년이라는 점에서 정맥주사 제형에 대한 불편이 적지 않았다. 애드노베이트 22% 감소…애디노베이트·그린진에프 등 동반 부진 반면 기존에 시장에서 공고한 지위를 형성해온 다케다제약 애드베이트는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애드베이트의 지난해 매출은 151억원이다. 2022년 195억원 대비 22% 감소했다. 범위를 확장하면 2019년 이후 꾸준히 내리막이다. 당시 277억원이던 애드베이트 매출은 2020년 258억원, 2021년 229억원, 2022년 195억원 등으로 감소했다. 애드베이트는 그간 혈우병A 시장에서 오랜 기간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GC녹십자와 제품을 공동으로 판매하면서 연 200억원 이상 매출을 꾸준히 기록했다. 그러나 헴리브라가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점차 힘을 잃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노보노디스크 노보세븐알티의 매출이 55억원에서 173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애드노베이트의 부진이 더욱 심화했다. 다케다제약의 또 다른 혈우병A 치료제 애디노베이트 역시 68억원에서 54억원으로 매출이 20% 감소했다. GC녹십자 그린모노는 66억원에서 67억원으로 소폭 증가했고, GC녹십자의 또 다른 제품인 그린진에프는 27억원에서 18억원으로 35% 줄었다. 공동판매를 포함해 GC녹십자가 판매 중인 4개 제품 중 3개의 매출이 1년 새 20% 이상 급감한 셈이다. 다만 GC녹십자의 경우 혈우재단을 통해 여전히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서 적지 않은 실적을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선 향후 헴리브라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급여 확대의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 혈우병A 환자는 1700명 내외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헴리브라 급여 대상에 포함되는 비항체 환자는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는 헴리브라의 급여 재계약이다. 헴리브라는 내달 30일 위험분담제(RSA) 계약이 종료된다. JW중외제약은 정부와 총액제한형으로 헴리브라의 위험분담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2024-03-09 06:20:40김진구 -
삼바, CDMO 수주총액 최대 24조...10년간 최소 8조 확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수주 규모가 최대 24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물량 기준으로 16조원 규모를 수주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 체결한 수주 계약으로 향후 10년 간 최소 매출 8조원 가량 확보한 상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항체의약품 CDMO 수주 총액은 최소 구매물량 기준 120억2700만 달러(약 15조9000억원)로 집계됐다. 고객사 제품개발 성공 시 예상 수요물량으로는 184억5000만 달러(약 24조4000억원)에 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설립 이후 체결한 수주 계약 총액이 최대 24조원을 넘는다는 의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말 기준 최소물량 기준 94억6600만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지난해에만 최소 25억6100만 달러(약 3조4000억원) 규모를 수주한 셈이다. 2011년 출범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원료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과 위탁개발(CDO)이 주력 사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소 구매물량 기준 수주총액 120억2700만 달러 중 60억9500만 달러 규모를 납품했다. 수주 잔고는 2033년까지 59억3200만 달러(7조8000억원)다. 기존 수주 계약만으로 향후 10년 간 8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이 확보됐다는 의미다. 최대 물량 기준으로는 총 123억5500만 달러(16조3000억원) 규모의 수주액이 남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의 안정적 생산능력에 대한 신뢰도가 축적되면서 위탁생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수주 확대로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영업이익이 1조1137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늘었고 매출은 3조6946억원으로 23.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6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첫 흑자를 냈다. 지난 2019년 영업이익이 917억원에 불과했는데 4년 만에 12배 이상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4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가동 중이다. 2022년 10월 착공 23개월 만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 리터)을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생산 능력을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 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생산능력은 18만 리터로 완공 후 총 생산능력은 78만 리터로 확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도 대규모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일 벨기에 제약사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체결한 451억원 규모의 계약을 대폭 증액하며 올해 첫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2024-03-09 06:17:53천승현 -
자궁내막암 면역항암제 옵션 '젬퍼리' 종병 처방권 입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자궁내막암 영역 최초 면역항암제 옵션 '젬퍼리'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GSK의 PD-1저해제 젬퍼리(도스탈리맙)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보험급여 등재 후 조금씩 처방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정식 DC 통과 의료기관은 적지만 GSK는 젬퍼리의 급여 절차 이전부터 15개 주요 의료기관에서 동정적사용프로그램(EAP, Expanded Access Program)을 진행하는 등 처방 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젬퍼리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중 코호트1상 임상 GARNET 연구 중,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 도중 또는 이후 진행을 나타낸 재발성 또는 진행성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가 등록된 코호트 A1 분석 결과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특히 해당 코호트는 현재까지 진행된 dMMR/MSI-H 자궁내막암 환자에 대한 PD-1 저해제 단독 치료요법 연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독립중앙심사위원회(BICR, Blinded Independent Central Review)가 고형암 반응평가기준(RECIST, Response Evaluation Criteriea Solid Tumors)을 활용해 평가한 객관적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과 반응지속기간(DOR, Duration Of Response)이었다. 추적 기간 중앙값 16.3개월 기준으로 총 108명의 환자에 대한 분석 결과, 젬퍼리는 지속적인 항종양 활성과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에 따른 객관적 반응률은 43.5%였으며 반응지속기간은 아직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질병조절률(DCR, Disease Control Rate)은 55.6%로 나타났으며 치료 반응이 6개월 및 12개월 동안 지속된 비율은 각각 97.9%, 90.9%였다. 한편 젬퍼리는 지난 7일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진행성 또는 재발성 불일치 복구결함/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dMMR/MSI-H, DNA Mismatch Repair Deficient/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자궁내막암 환자의 1차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2024-03-09 06:00:19어윤호 -
단숨에 350억 규모 외형...독감약 타미플루의 부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한때 제로베이스 매출을 찍었던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독감치료제 시장이 엔데믹 이후 외형 퀀텀점프를 시도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 실적 기준 타미플루캡슐로 대별되는 A·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는 20여개 제품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최근 5년 간 최대 실적인 356억원을 달성했다. 오셀타미비르 제제는 2019년까지 231억원 수준의 시장을 형성해 오다, 2020년 105억→2021년 3억3900만원 최저치를 찍고 2022년 209억원까지 회복 후 2023년 356억원대 외형을 기록했다. 관련 치료제 시장이 크게 위축된 원인은 팬데믹 정점기 당시 코로나19 백신 접종·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철저한 개인위생 영향 등을 들 수 있다. 오셀타미비르 성분 독감약 부동의 1위는 원개발사인 로슈 타미플루캡슐로 지난해 153억원 가량의 매출을 보였다. 타미플루의 2019·2020·2021·2022년 실적은 74억·40억·1억3700만원·141억원이다. 2위는 한미플루캡슐로 2019·2020·2021·2022·2023년 매출은 48억·17억·2900만원·24억·77억원이다. 유한양행 엔플루와 종근당 타미비어는 지난해 각각 31억·26억원 정도의 실적을 올리며 3·4위에 랭크됐다. 뒤를 이은 코미플루(코오롱제약)·셀타플루(비보존제약)·오셀타원(대원제약)의 2023년 매출은 12억~18억원 밴딩이다. 건플루(건일바이오팜)·하나플루(하나제약)·신풍플루(신풍제약)·비야플루(경동제약)·콜미플루(JW신약)·타미빅트(대웅제약)·타미르(삼천당제약)·삼진플루(삼진제약)는 1~5억원 가량의 실적 양상을 띄고 있다. 오셀타미비르 제제의 용법용량은 증상발현 2일 이내에 하루 2번 5일 간 음식물 섭취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치료는 2주 후 신생아부터 가능하며, 1세 미만 소아의 경우 kg당 3mg 복용이 권장된다. 예방은 1세 이상에게 승인되었고,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된 사람과 접촉 후 2일 이내에 의사의 지시에 따른 용량을 하루 한 번 10일간 복용한다. 대표적 이상반응은 오심과 구토, 두통(10% 이상)이며, 위장장애가 나타나는 경우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복용 시 주의할 점은 환자 임의대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처방된 약을 끝까지 복용하도록 복약지도 해야 한다. NSAIDs나 아세트아미노펜은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병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린이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열이 나는 경우에 아스피린은 피하는 게 좋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가 아스피린 복용 시 심한 구토, 경련, 급성 뇌증, 지방 변성,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라이증후군(Reye’s Syndrome)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2024-03-09 06:00:12노병철 -
홍종훈 국전약품 부대표 사내이사 예고…형제 경영 시너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전약품이 홍종훈(52) 부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홍종훈 부대표는 오너 2세이자 최대주주 홍종호(53) 대표 동생이다. 형제 경영으로 시너지 극대화에 도전한다. 국전약품은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이사 선임의 건을 다룬다. 홍종훈 부대표는 1995년 국전약품에 합류해 경영전략본부장을 거쳐 현재 부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직접 IR(기업설명회) 발표를 맡으며 국전약품의 2027년 2000억원 매출 달성 비전을 공유했다. 2022년 처음으로 1000억원 외형을 넘긴 점을 감안하면 5년 새 100%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국전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1220억원으로 전년(1037억원) 대비 17.6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5억→65억원)도 85.2% 증가했다. 외형 확대와 수익성을 동시에 챙겼다. 이에 회사 매출은 5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2018년 649억원에서 2023년 1220억원으로다. 특히 2020년 12월 코스닥 상장 후 외형 확대(2021년 854억→2023년 1220억원)가 두드러진다. 전 사업 영역이 호조를 보였다. 국전약품은 핵심 역량인 화학합성 기술을 통해 원료의약품, OLED 소재,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반도체 소재, 일반케미컬 합성 등 고객사들이 필요로 하는 신규화학물질을 제공하며 케미컬 토탈 솔루션(Chemical Total Solution)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전자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 2024년 OLED 2개, 이차전지 전해액 3개 품목 상용화로 매출 100억원 달성이 목표다. 2027년에는 5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선제 투자로 이미 시설 경쟁력을 갖춘 상태다. 국전약품은 지난해 8월 충북 음성에 총 500억원을 투자해 전자소재 생산공장을 신축했다. & 65279;오는 4월 PSM(공정안전관리) 심사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상용화된 OLED 소재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이후 반도체 소재와 이차전지 전해액으로 품목을 확대하면서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는 "국전약품이 홍종호 대표를 필두로 동생 홍종훈 부대표, 홍종학 상무(50, 소재사업본부장) 형제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2024-03-09 06:00:03이석준 -
안국약품, '더 블랙 맥주효모 비오틴'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독일산 프리미엄 맥주효모와 프랑스산 비오틴을 사용한 건강식품 '더 블랙 맥주효모 비오틴'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맥주효모는 모발의 아미노산 18종 구조와 동일하여 4050 연령층이 주로 선호하는 식품이다. 이 제품에 함유된 맥주효모 원료는 40%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신뢰도 높은 독일산 맥주효모를 650mg 함유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프리미엄 원료사인 DSM사의 프랑스산 비오틴을 1일 영양성분기준치 대비 1,000%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이탈리아산 아누카사과 유래 원료와 비타민B, 블랙푸드 4종까지 풍성하게 함유하여 다양한 성분을 한 알로 섭취할 수 있으며, PTP 개별 포장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더 블랙 맥주효모 비오틴은 평소 모발 건강에 고민을 했던 분들을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안국약품은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3-08 20:17:18노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