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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의약품 자동불출기 안전사용 가이드라인 배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 표준화위원회(위원장 나양숙)는 지난 4월 말 ‘자동 의약품 불출기 안전사용 가이드라인’ 제정본을 포함한 세 가지 업무 가이드라인을 회원들에게 공유했다. 배포한 가이드라인 중 새로 제정한 ‘자동 의약품 불출기(Automated Dispensing Cabinets : ADCs) 안전사용 가이드라인’은 국내 의료기관 조제업무 자동화 시스템 확산 추세에 따라, 자동화 장비 사용 시 오류 최소화, 위험 방지 등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외 자료 조사 및 현장 실무자 의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완성됐다. 또 ‘유해의약품 안전사용 가이드라인’의 경우, 2022년 배포한 ‘위해의약품 안전관리 지침’에서 ‘Hazardous Drugs’의 국문 명칭을 ‘유해의약품’으로 변경하고 기존 내용을 수정·보완했다. 지난 2018년 병원약사회가 처음 발간한 ‘주사제 무균조제 가이드라인’은 전국 의료기관에서 한국판 무균조제 기본 지침서 역할을 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 및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정부기관이나 관련 학회, 관련 연구 등에서도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병원약사회 표준화위원회는 변화하는 조제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재 실정에 맞게 보완해 2024년도 개정판을 마련했다. 김정태 회장은 “환자안전관리 차원에서 업무 표준화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병원약사회 표준화위원회에서 주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병원약사들의 현장 업무에 필요한 지침과 업무 시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 가이드라인의 제정 및 개정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본 가이드라인이 업무 지침서로 활용되어 환자안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2024-05-02 09:35:16정흥준 -
불면증 환자오면...약국이 추천할수 있는 제품은?◆방송 :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 이현수·박지은 기자 ◆출연 : 이승희, 오성곤 약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희 약사와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자 이제부터 두 약사의 '케미'를 확인해 볼까요? ◆불면증의 약국 제품 상담은? -독시라민, 디펜하이드라민 두 가지를 많이 사용하는데 차이가 무엇인가? 불면증의 원인이 다양하지만 일반의약품으로는 수면유도제로 항히스타민제를 이용. 히스타민 수용체가 말초에서는 혈관확장, 위산분비 증가 등의 작용을 하지만 중추에서는 각성, 집중에 관계. 즉 히스타민 수용체를 차단하면 졸림. 1) doxylamine : diphenhydramine보다 작용지속이 길어서 hangover가 있을 수도 있어서 외국에선 잘 사용되지 않음. 조기각성 및 수면유지장애에는 좋을 수도 있고 개인에 따라선 잘 듣는다고 느낄 수도, pyridoxine과 복합제는 취침전 복용으로 입덧에 사용(디클렉틴) 2) diphenhydramine : doxylamine 보다 hangover가 없고 작용이 mild 해서 우선 사용을 권장. 특히 allergy 증상이 있는 수면장애에도 좋음. -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한약제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난하게 수면유도제와 병용이 가능한 것으로 산조인탕, 천왕보심단이 있음. 1) 산조인탕 : 일종의 mild한 GABA 효능약 개념, 피곤하고 신경이 예민한데 잠이 안올 때, 수면을 도와주는 개념, 급성적 일시적 불면에도 수면유도제와 병용. 2) 천왕보심단 :일종의 SSRI 개념, 수면자체에는 산조인탕보다는 좀 약한 편이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우울감, 불안감, 긴장감이 있을 때 도움이 됨. 만성적 긴장, 피곤, 가슴 두근거릴 때 복용. -그 외에 더 권할 수 있는 성분은? 1) St. John's wart : SSRI처럼 항불안, 항우울 작용 및 정서안정화로 불면 원인 제거, 천왕보심단이나 다른 성분과 병용해도 좋음 2) 칼슘, 마그네슘 : 짜증, 신경 예민을 완화해서 불면의 원인이 되는 교감신경 흥분을 완화 3) 유단백가수분해물(락티움), 미강주정추출물 등 : 건기식, GABA 작용을 도움 4) 길초근 + 호프(레돌민) : GABA 효능으로 진정, 수면 효과, melatonin 효과로 수면 리듬 정상화2024-05-02 09:28:58데일리팜 -
병원협회, 24일 환자경험평가 대비 전략 연수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환자경험평가 대비 전략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환자경험평가 이해와 환자경험 현황(김미란 인하대학교병원 서비스혁신팀장) ▲환자경험 개선전략 및 계획수립과 환자경험 서비스디자인 방법론(팽한홀 하해호 대표이사) ▲환자경험 개선활동 사례(이순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의료질관리팀 파트장, 이혜란 세종병원 고객경험관리과장) ▲지속적인 환자경험 개선과제(김민정 헬스와이즈 대표이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연수교육은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은 17일까지다. 한편 협회는 교육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 홈페이지(www.khaedu.or.kr)-정보마당/지원센터-공지사항 또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협회업무-학술사업국-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덧붙였다.2024-05-02 09:26:50강혜경 -
한국로슈, 에잣아젬 신임 대표이사 선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로슈는 5월 1일 부로 에잣 아젬(Ezat Azem)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에잣 아젬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97년 로슈그룹 이스라엘 지사 합류 이후 약 27년간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마케팅 사업부 리더로서 주요 품목의 출시와 성장에 기여했다. 2019년 7월부터 최근까지 로슈 그리스 법인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에잣 아젬 대표이사는 암, 혈액암, 스페셜티 케어 부문 등에서 전략적 포트폴리오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뛰어난 피플 리더십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또 그리스 법인 GM 재임 기간 동안 8개 의약품이 급여 등재되어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그는 민간, 공공 및 학계 간 파트너십을 중시해, 그리스의 의료 시스템 구축에 로슈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환자, 의료계, 기업이 협력해 환자가 거주지 가까이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중요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에잣 아젬 대표이사는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The Hebrew University) 의과대학(Medical Sciences)을 졸업했으며, 이후에는 텔아비브대학교(Tel Aviv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또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비즈니스 스쿨과 영국의 런던 비즈니스 스쿨(LBS)에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에잣 아젬 대표이사는 “우수한 의료 환경을 갖추고 있는 한국에서 새롭게 근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로슈의 혁신적 신약과 정밀한 맞춤 치료 구현을 통해 한국의 환자들에게 기여하겠다”고 전했다.2024-05-02 09:00:58손형민 -
파마리서치 '선플운동 실천협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생의학 전문 제약바이오 기업 파마리서치(대표이사 강기석, 김신규)는 최근 파마리서치 판교 사옥에서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과 '선플운동 실천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선플 운동이란 사람들에게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 악성댓글 대신 격려와 용기를 주는 착한 댓글을 달아 주자는 사이버 시대의 정신문화 운동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파마리서치의 기업 철학인 '소통'과 '협력' 가치에 따라 사내 소통을 강화하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파마리서치는 선플운동 동참을 통해 상호 배려 및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은 "아름다운 말과 글, 행동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선플운동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파마리서치는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파마리서치가 선플운동에 동참하며 '생명 존중', '응원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선플운동이 파마리서치의 사회적 책임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 조직문화 개선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그린 친환경 캠페인', '사랑의 연탄 봉사활동', '국가대표 선수단 의료물품 기증', '치유의 숲길 조성'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2024-05-02 08:31:47이석준 -
라이징팜, 신제품·CSO 신고제 설명회 개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의약품 영업마케팅 전문사 라이징팜은 오는 16일 주요 제품 소개와 CSO 신고제에 대한 설명을 겸한 ‘2024 라이징팜 워크샵 THE GREAT MOV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신제품은 고함량 셀레늄 복합제 ‘셀렌비타정’, 고함량 은행엽건조엑스 제제 ‘징코비스정 240mg’ 및 생리활성물질 엘-카르니틴 제제 ‘엘카딘정’ 등이다. 신제품에 대한 임상적인 견해는 광동병원 통합 웰니스센터 센터장 김동환 신경외과 전문의가 진행한다. 라이징팜은 주요 제품들에 대한 마켓 상황과 전략을 소개한다. 또 2024년 10월부터 시행 예정인 ‘CSO 신고제’에 대한 소개는 한국CSO협회장인 김성수 휴그린 대표가 진행한다. 워크샵은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관심 있는 업계 관계자들은https://form.naver.com/response/p2wpPmgvbGhz0h5mP9k4HQ 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2024-05-02 08:31:32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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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제약,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서 신입 채용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광제약이 지난 29~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동광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부스 참여로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역 후 내일(My Job+Tomorrow)을 응원합니다!'라는 구호 아래 개최된 2024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는 국방부가 주최하고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동광제약은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영업부, 재경팀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장에서 현직자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지원에 관심을 보이는 국군장병들에게 채용 상담은 물론 입사지원 팁을 제공했다. 동광제약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작된 지원서 접수가 5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 대상으로 인적성검사-면접 순으로 채용 전형이 이뤄진다. 합격자 발표는 5월말, 입사시기는 7월로 예정돼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인재들이 적극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5-02 07:02:53이석준 -
삼익·화이트, 자누비아·자누메트 동일성분 제네릭 등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삼익제약과 화이트제약이 DPP4 억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와 자누메트(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메트포르민염산염) 동일성분 제네릭을 1일 급여목록에 등재하는데 성공했다. 자누비아는 지난해 9월 물질특허 만료에 따라 후발약들이 대거 등재했다. 하지만 대부분 염을 변경한 약제로, 동일성분 제네릭은 일부 함량에서 종근당과 한미약품만 등재했다. 오리지널 자누비아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종근당을 MSD의 우군으로 분류하면, 사실상 동일성분 제네릭은 한미약품만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익제약과 화이트제약이 동일성분 제네릭을 등재하면서 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익제약의 자누맥스정25mg과 자누맥스엠정50/1000mg, 자누맥스엠정50/850mg, 자누맥스엠정50/500mg이 1일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또한 화이트생명과학의 자누스정25mg, 자누스듀오정50/1000mg을 급여 등재됐다. 이들은 오리지널 자누비아와 자누메트와 성분이 동일한 제네릭약제이다. 삼익제약이 수탁사이고, 화이트생명과학이 위탁사이다. 이에따라 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 25mg 동일제제는 기존 엠에스디 '자누비아정25mg'과 종근당 '시타그립정25mg' 2개 품목에서 삼익제약 '자누맥스정25mg', 화이트생명과학 '자누스정25mg'로 4개로 늘어났다. 기존 2품목 모두 종근당이 국내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해당 동일제제에는 첫 제네릭이 나온 셈이다. 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 50mg과 메트포르민염산염 1000mg 복합제제 역시 기존 엠에스디, 종근당에 이어 삼익과 화이트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 50mg과 메트포르민염산염 850mg 복합제제와 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 50mg+메트포르민염산염 500mg 복합제제에서는 기존 엠에스디, 종근당에 삼익제약이 추가됐다. 사실상 이들 함량 제품에서 처음으로 제네릭이 나온 것이다. 동일성분 제네릭은 한미약품도 지난 9월 특허만료 당시 출시했었다. 단일제 시타정50mg, 시타정100mg, 복합제 시타메트엑스알서방정100/1000mg, 시타메트엑스알서방정50/1000mg, 시타메트엑스알서방정50/500mg이 그 주인공인데, 이들 품목은 종근당을 제외하면 유일한 동일성분 제네릭으로 특허도전 성공과 함께 우선판매품목허가도 획득했다. 우판권에 따른 동일의약품 판매금지 기간은 오는 6월 1일까지이다. 이를 감안해 이번에 삼익·화이트가 등재한 제품은 한미 우판권 품목과는 함량이 다르다. 자누비아 후발약은 작년 9월 이후 83개 업체가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하지만 수탁사들이 대규모 생산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운 데다 불순물 이슈까지 있어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누적 처방실적이 3억원 이상인 업체는 동일성분 제네릭을 보유한 한미약품이 유일했다. 이런 가운데 뒤늦게 동일성분 제네릭 품목이 나오면서 경쟁구도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24-05-02 06:34:53이탁순 -
"NECA, 입법·인력보강...보건의료정책 브레인 역할 강화"[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이재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원장이 우리나라 보건의약 정책브레인으로서 NECA 입지 강화를 위해 법 개정과 함께 전담조직 설립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의료기술 평가에 다소 집중된 지금의 NECA 역할에서 탈피해 보건의료, 의약품 정책 전반에서 정부부처 행정 근거를 수립하는 연구중심 기관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일 이재태 원장은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해 7월 취임 당시 NECA가 창출하는 과학적 정책 근거가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보건의료계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었다. 무엇보다 보건의료, 제약산업 현장에서 NECA를 규제기관으로 인식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 진흥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밝힌 바 있다. 취임 9개월째를 맞은 이 원장은 국가 보건의약정책 싱크탱크로서 성장하기 위해 법 개정과 정책연구 전담조직 강화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ECA 설립 근거 법률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을 '의료법'으로 전환하고 인력을 늘려 정책연구 조직을 새로 꾸리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제21조를 들여다보면 NECA는 보건의료기술이나 이를 이용해 생산산 의약품·의료기기 등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분석·평가·경제성 분석 업무를 수행한다. 이 원장에 따르면 의료법 근거 조직이 아닌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근거 조직으로 NECA가 활동하게 되면서 설립 근거 상 하기 어려운 보건의료 정책연구가 생기는 등 사각지대 문제가 유발됐다. 이에 22대 국회 출범 후 NECA 설립 근거를 의료법으로 전환하는 입법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의료법이 NECA 설립 근거가 아니라서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연구를 적극적으로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가장 입법이 필요한 부분이고, 22대 국회에서 법 개정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보건의료정책이 의료법을 근거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NECA가 더 넓은 범위의 정부 정책연구를 커버하려면 보건의료기술진흥법으로는 부족하다"며 "비대면진료뿐 아니라 의사인력 정책 등을 해야하는데 쉽지 않은 부분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부연했다. 정책연구를 전담하는 인력을 강화하고 별도 조직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이 원장 견해다. 이 원장은 "정책연구 전담 조직과 인력 충원을 위해 예산 증원을 요청할 것"이라며 "산업부는 산업연구원 등 각각 모두 가지고 있다. 보건사회연구원은 복지 중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보험 중심이기 때문에 보건의료 정책을 전담하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ECA가 수행중인 비대면진료 연구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의료공백 촉발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허용 범위가 대폭 넓어진 점을 고려한 안전성·유효성 연구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경험한 환자와 의사, 약사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하고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발굴해 향후 비대면진료 제도화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게 NECA가 수행중인 연구다. NECA가 비대면진료 청구내역을 근거로 한 연구를 시작한 이후 시범사업 모형이 크고 작은 변화에 직면하면서 이재태 원장은 이를 반영해 질환군 별 합리적인 비대면진료 프로토콜을 만들 계획이다. 이 원장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의료공백 등으로 전면 확대되면서 청구내역을 기반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빅데이터를 통한 환자 중심 비대면진료 프로토콜을 만드는 게 목표다. 디테일하게는 만성질환, 급성질환 등 세부 질환 별 비대면 프로세스를 구축해 정책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2024-05-02 06:34:29이정환 -
'렉라자 임상 5건 출격'…K-항암신약, 국제학회 출사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항암신약 후보물질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 유한양행 HLB,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국내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ASCO는 매년 120개국 400여 개 이상 기업이 모여 최신 임상데이터를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술대회다. 유한양행-얀센, 렉라자+리브리반트 주요 임상데이터 공개 유한양행과 파트너사 얀센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임상 결과 5건을 발표한다. 주목할 만한 연구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피하주사(SC) 제형의 유효성을 평가한 PALOMA 2,3 연구다. 최근 키트루다, 옵디보, 티쎈트릭 등 면역항암제들의 피하주사 제형 변경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표적항암제에서도 도전이 시작됐다. 기존 항암제는 대부분 정맥투여(IV) 방식인데 투여 시간이 1시간 넘게 소요된다. 항암제 SC 제형은 10분 이내로 투여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3상 PALOMA-3 연구는 이전에 치료에 실패한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피하주사 제형 리브리반트와 렉라자와 정맥주사 제형 리브리반트, 렉라자 대비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평가했다. 전체생존(OS)이 포함된 1차 분석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임상2상 PALOMA-2는 치료 전력이 없는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에서 리브리반트 SC 제형과 렉라자의 유효성을 평가한 연구다. 병용요법이 SC 제형을 통해 MARIOSA 연구에서 발생한 주입관련반응(IRR) 부작용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MARIPOSA 임상3상 연구의 2차 분석 결과도 공개된다. 이 연구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용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로 지난해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 무진행생존(PFS)과 OS 중간 분석 결과가 공개된 바 있다. 이번 ASCO에서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보유한 고위험군 환자 대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경쟁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와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했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비정형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HRYSALIS-2 임상 결과도 공개된다. 발표는 MARIPOSA 연구를 주도한 조병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맡는다. 이외에도 중추신경계(CNS) 질환이 있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임상 결과도 공개된다. HLB, 리보세라닙 간암 치료 추가 결과 공개…면역항암제 GI-102도 출격 HLB는 이번 학회에서 간암 환자의 생존기간 추적결과를 발표한다. 리보세라닙은 종양 내 신생혈관 형성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VEGFR2) 억제제 계열 경구용 표적항암제다. 현재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기존 공개된 CARES-310 임상3상 연구에서 병용요법은 간암 환자 대상 임상에서 OS 22.1개월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ASCO 2024에서는 OS 최종 분석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이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2의 임상1/2상 결과를 소개한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CD80과 인터루킨(IL-2)를 타깃해 종양과 면역세포를 표적한다. GI-102는 임상1/2상 중간 결과에서 기존 면역항암제 불응하는 암종에도 반응률을 나타냈다. 특히 흑색종 환자 중 면역항암제 불응 환자의 NK세포, T세포 증식을 확인해 반응률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503의 임상1상 결과를 소개한다. ABL503은 PD-1과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임상1상 결과에 따르면 ABL503 투여 시 난소암 환자에게서 완전반응(CR) 1건, 부분관해(PR) 3건이 확인됐다. ABL503의 임상 1상은 미국 6개 기관, 국내 3개 기관에서 용량 증량과 확장 파트를 진행 중이다. 용량이 설정되면 고형암 중 최적 타깃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이뮨텍은 항 IL-7 제제인 NT-I7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고형암 대상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이번 임상은 췌장암 환자 48명과 현미부수체안정형(MSS) 대장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큐리언트는 CDK7 억제제 Q901의 임상1상 중간결과를 공개한다. Q901은 세포 분열 주기를 조절하는 핵심인자인 CDK7을 저해해 DNA 손상 복구를 저해함과 동시에 유전체 불안정성을 증가시켜 암세포자연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큐리언트는 미국과 국내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Q901의 안전성과 항암활성을 평가하는 임상1/2상을 진행하고 있다.2024-05-02 06:20:28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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