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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챗GPT, 약사 대체?..."셀러가 아닌 카운슬러가 돼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여러분들은 챗GPT를 얼마나 사용하고 계시나요?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할 때, 허리통증이 심할 때 쓸 수 있는 일반약이 무엇인지 챗GPT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그럴 듯하게 얘기하는 것 같지만 곳곳에 엉터리 정보가 숨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딥러닝이 이뤄진다면 보다 정확하고 세심한 답변을 기대할 수 있지만 챗GPT가 전문가를 대체할 수 없다는 거죠. 약사는 AI나 챗GPT보다 친근하고 섬세한 전문가가 돼야 합니다." AI와 챗GPT가 약사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토픽에 대한 최용한 약사의 답변이다. 하남스타필드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최 약사는 "미래 사라질 직업순위 1위에 약사가 꼽히는 것은 약사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약사의 역량에 따라 약국과 약사의 역할은 철저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약국학회(회장 방준석)와 한국젊은약사회(KYPG, 회장 장태웅)가 '디지털 약료시대 준비하는 약사'를 주제로 29일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약국만의 무기, 일반약 인사이트'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그는 2017년 인수 당시 일일 매약 매출 80만원, 객단가 4900원이던 약국을 매약 매출 4배, 객단가 2.3배, 방문객수 1.8배로 상승시킨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찾는 많은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진열해 둔 것이 첫번째 특징이다. 재고 관리 등이 쉽지 않은 부분은 있지만 1000가지 넘는 품목을 약국에서 취급하고 있고 소비자가 지명하는 제품은 가급적 사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이 많으면 주도권이 약사에게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양한 제품 가운데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것. 두번째 특징은 불편감을 호소하는 소비자에게 반드시 증세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는 "상담을 하지 않고 판매하다 보면 소비자들은 약사를 패싱하게 된다. 약국에서 많은 걸 보여주고, 권할 때 약사에 대한 평가가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약국은 처방중심의 '조제전문 강화 약국', 상담중심의 '상담중심 강화 약국', 돌봄중심의 '고령환자 강화 약국', 예방중심의 '헬스라이프강화 약국', 디지털 중심의 '개인맞춤형 강화 약국' 등이 큰 흐름이 될 것"이라며 "셀러로서의 약사는 금방 밀려날 수 있지만 카운슬러가 된다면 약사의 미래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약국 건기식 고객 락인(lock-in) 전략'을 강의한 노윤정 약사는 약국 제품이 오프라인으로 빠져 나가고, 고객들이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에서 건기식을 구매하려는 경향에 대한 대응법을 제시했다. 노 약사는 "약국에서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건기식이나 홈쇼핑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상담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온라인 상의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약국에 와서 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장은 매출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소비자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솔루션을 제시해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락인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만의 락인 조합 전략'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OTC 이외 건기식, 식품 등을 조합해 사용할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건기식과 OTC, OTC와 중저가 약국용 건기식, 일반 건기식+중고가 약국전용 건기식·식품을 조합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쉽게 추천할 수 있는 조합이 '인공눈물+중저가 약국용 눈 건기식'이다. 수분층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는 인공눈물과 함께 수분을 오래 보존하는 눈영양제를 함께 쓰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로, 여기서 포인트는 왜 같이 써야 하는지, 함께 쓸 때의 장점은 무엇인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 약국의 건기식 구성을 파악하고, 제품별 나만의 짝꿍을 찾고, 함께 추천하기 좋은 진열을 선보인다면 당장은 처방조제를 위해 찾은 소비자도 재차, 삼차 약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꼼꼼한 상담과 더불어 상담·구매내역을 기록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브랜드엑스브릿지 대표를 맡고 있는 고기현 약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블로그, SNS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약국에 대한 인식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약사는 "SNS 커뮤니케이션은 제품이나 판매 보다는 관계지향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약국이라는 공간을 긍정적으로 포지셔닝할 필요가 있다"면서 "같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약국과의 관계나 상담 등에 따라 소비자가 느끼는 만족감과 가성비는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4-09-29 16:37:24강혜경 -
"우리는 당신의 약사"...시청앞 '건강서울' 약사·시민 북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로 12년째 진행되고 있는 서울 약사와 시민의 축제 ‘건강서울페스티벌’로 오늘(29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이 북적였다. 이날 서울시약사회 건강서울페스티벌에는 주최 측 추산 약사 500명, 시민 5만명이 참여했다. 서울 24개 구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약사 부스와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페스티벌 슬로건은 '우리는 당신의 약사입니다'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평소 이용하는 약국의 일상적 상담과 약료 서비스를 콘텐츠로 만들어 서울 광장에 옮겨 놓은 건강 축제다. 2만 약사들이 정성껏 준비했다. 직접 만나서 체험해보길 바란다”며 참여해준 약사와 시민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국민 건강권과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성분명처방과 한약사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영희 회장은 “처방받을 때 상품명이 아니라 성분명처방이 꼭 필요하다. 내가 복용하는 약의 성분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중복 복용을 예방할 수 있고 건강권이 증진된다”면서 “의료비와 보험재정도 절감된다. 의료대란과 의약품 품절로 응급실 뺑뺑이가 일어나고, 품절된 약으로 상품명 처방이 되니 약국 뺑뺑이도 일어난다. 수급이 불안한 약이라도 하루빨리 성분명처방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 회장은 “약사는 약국, 한약사는 한약국으로 명칭을 구분해야 한다. 의사는 병의원, 한의사는 한의원 명칭을 사용한다. 각 면허에 맞게 진료한다“면서 ”약사와 한약사도 면허가 다른데 약국 명칭을 사용하고 면허 범위를 벗어나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민들은 약사, 한약사 개설 여부를 도무지 알 수 없다. 한약사가 비전문 분야에서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면 건강권이 침해받고 있는 것이다. 명칭을 구분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의원들도 대거 참석해 축하 인사와 함께 약사 관련 정책들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약사회가 성분명처방과 한약사 문제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보건복지위에서도 관심을 두고 있는 사안이다.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서 잘 다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분명처방이 옳다. 국회가 해결하도록 하겠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성분명처방이 맞다. 법사위원회는 법안의 길목에 있다.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대란과 의약품 대란이 있다. 법과 제도가 잘못돼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시약사회 염원과 국민건강을 위해 해결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병민 서울시 부시장도 약국 약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에 축사를 전했다. 김병민 정무 부시장은 “이번 추석에 많은 약국이 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아이들이 아플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약국이다. 서울시도 약사들과 건강한 서울을 만들어가는데 함께 하겠다.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건강한 삶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시약사회는 1천만 시민을 향한 결의문과 선언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선언문은 신민경, 최흥진 약사가 대표로 낭독했다. 결의문에서는 한약사 문제로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어 법 개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외쳤다. 신민경, 최흥진 약사는 “한약사 제도는 30년 전 한방 의약분업을 전제로 만들어졌다. 한방의약분업을 시행하지 않느냐”면서 “한약사가 병의원 처방조제를 하고 전문약을 취급하고 마약류도 취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전문 분야인 한약은 하지 않고 약사 역할을 하고 있냐. 정부는 한방의약분업을 통해 한약의 저변을 확대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무면허 행위는 국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간다. 엄중하게 관리해달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국회는 약국과 한약국을 구분하고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도록 약사법을 조속히 개정해달라. 2만 약사는 국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약의 전문가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주치약사 선언문’을 통해 약국과 약사가 시민의 곁에서 의약품과 건기식에 대한 상담 관리가 이뤄지도록 주치약사 제도가 필요하다는 뜻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 내외빈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고민정, 서영교, 서영석, 윤건영 의원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참석했다. 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정태 병원약사회장, 서국진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전웅철 서울마퇴본부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 강원, 전북, 경북, 대구, 전남 등 전국 시도지부 여약사회장과 숙명여대, 동덕여대, 이화여대, 삼육대 약대 동문회장과 수석부회장이 자리해 축하했다.2024-09-29 15:59:44정흥준 -
조아제약 '가레오' 임상재평가 통해 효능·효과 유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조아제약의 소화불량 증상 개선에 쓰이는 '가레오(디히드록시디부틸에테르)가 임상재평가에서 살아남으면서 일반의약품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7일 공개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지난 7월 25일 열린 소화불량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의 타당성에 대한 자문 내용이 실렸다. 가레오는 중앙약심 회의 결과에 따라 지난 5일 임상재평가 시안이 공개되면서 효능·효과는 유지하되, 용법·용량이 1회 0.5∼1.0g을 1일 1∼3회 식전에 복용하는 방식에서 1회 0.5g을 1일 3회 식전에 복용하는 방식으로 적응증이 변경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회의 내용을 보면, 가레오는 가까스로 임상재평가를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임상시험 결과에서 소화불량 증상 개선에 대한 효과 차이가 기대치보다 낮았으나, 1차 및 2차 유효성 평가변수에서 대부분 위약 대비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임상 계획 단계에서 시험대상자 수 산출 및 결과 변수 설정 등 설계에 큰 문제가 없었다는 점도 결과 반영에 도움이 됐다. 한 위원은 "해당 의약품이 오랫동안 사용돼 왔고, 예측했었던 결과치보다 수치상으로 좀 떨어지지만 전반적인 위장관 증상 설문지(GIS)에서 어느 정도 유의성을 보이고 있다"며 "약리기전으로 봤을 때 기존 소화제제와 다른 기전을 가지고 있어서 효용적인 측면에서는 인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다만 가레오가 보유하고 있는 적응증 '소화불량증상(복부팽만감, 소화의 지연, 트림, 구역)의 개선'에서 소화 지연에 대한 명확한 지표가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와 관련 한 위원은 "현재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치료제는 아형에 따라 식후 불편감 증후군(PDS)은 위장관운동 촉진제, 상복부 통증 증후군(EPS)에는 양성자펌프억제제로 확립돼 있다"며 "약리기전 상 시험약이 원래 예상했던 차이를 보이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약에 대한 임상재평가의 경우 거의 실시되지 않아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에서 가레오에 대한 유연한 평가 기준이 없었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에 식약처는 "임상적 유의성 기준을 사전에 정할 수 있으면 좋겠으나, 기준수치가 확립되려면 여러 가지 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당시 활용할 수 있는 문헌이 적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했다. 조아제약 또한 "그나마 GIS가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대해서 잘 확립되어 있다고 판단돼 평가변수를 GIS로 선택했다"며 "GIS를 활용한 임상시험이 해당 의약품이어서 근거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가레오와 동시에 임상재평가 공고가 진행된 삼아제약의 '아토크(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는 급성기관지염으로 적응증을 축소해 임상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2024-09-29 07:16:46이혜경 -
무안에 새 둥지 튼 전남약사회…"희망찬 약사회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조기석)가 전남 무안군에 새 둥지를 텄다. 도약사회는 광주에서 전남 무안으로 회관으로 이전하고, 28일 개관식을 가지고 새 출발을 알렸다. 전남약사회는 광주시약사회와 뿌리를 같이 했지만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40여년 만에 전라남도로 회관을 이전하게 된 것. 조기석 회장은 "37년 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고,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새 출발을 하게 돼 영광스럽고 감개무량할 따름"이라며 "전남약사회가 고향에서 1300여 회원들과 함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여름 이례적인 폭염으로 인해 리모델링 등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회원들의 참여와 협력이 있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회원들에게는 희망찬 약사회, 지역 주민들에게는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가까운 약국의 역할을 재정립하며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조기석 전남약사회장과 박춘배 광주시약사회장의 배려와 양보 덕분에 새 회관이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변화와 개혁을 따뜻하게 주도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대한약사회도 그 뜻을 함께 하며 무궁한 발전을 빌겠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또 회관 이전 지원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약사회가 배출한 국회의원'으로 스스로를 칭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약사회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고, 약사회와 함께 공공심야약국 등 정책적 부분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속에서 뿌리내리는 약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실상부하게 도청이 있는 남악에 전남약사회관을 확장 이전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약국을 운영해 주신 약사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전남약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역량을 키워나가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청 가까이 약사회가 이전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리고, 늘 물심양면 도민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약사회에 감사드린다. 약사회가 지원해 주신 금액이 20억원이 넘을 만큼 끊임없는 지원을 해 주셨다"면서 "약사회원님들의 얘기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약사님들은 대한민국 보건에 없어서는 안될 축"이라며 "앞으로도 그 중요할 역할을 계속해 달라"고 주문했다. 약사회는 회관투어와 함께 테이프 커팅식도 가졌다. 한편 개관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산 무안군수,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문옥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이영민 대한약사회 대외협력 본부장, 박정래 대한약사회 시도지부장 협의회장, 박춘배 광주시약사회장,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백경한 전북약사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강원호 제주약사회장, 이선희 광주시약사회 여약사회장, 강영구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 김명호 심평원 지역심사평가위원장, 김창신 건보공단 보험급여부장, 이은영 목포약대학장, 김용희 전남약업협의회장, 김진관 유진약품 부사장, 홍기순 백제약품 지점장, 백양준 광주지오팜 전무 등이 참석했다.2024-09-28 18:12:13강혜경 -
[기자의 눈] 덩치 커진 비대면 진료, 편법에 손놓은 정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동네의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가 폭증한 사실이 통계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응급의료 위기 사태를 이유로 지난 2월 23일부터 비대면진료 규제를 전면 철폐한 시점부터다. 무제한 비대면진료를 허용하지 않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월 평균 비대면진료 시행량은 12만6004건이었지만 무제한 허용 이후인 3월과 4월에는 월 평균 17만3501건이 시행되면서 무려 37%를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복지부가 의원급 비대면진료량 증가만을 조명하며 상급종합병원 경증환자 쏠림 현상을 비대면진료가 예방했다고 발표한 것과 달리, 증가율은 의원급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비교 시 의원급 비대면진료량이 약 35.99% 늘어난 대비 상급종합병원은 약 185.71%, 종합병원 약 2만2380.00%, 병원 437.39%, 전문병원 약 1600.00% 증가율이 확인됐다. 이마저도 대부분이 급여 비대면진료에 해당하는 증가율로, 비급여 비대면진료는 중개 플랫폼 외에는 증가율 통계조차 살필 수 없는 실정이다. 복지부는 응급의료 대란 대응력을 높이고 환자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는 이유로 비대면진료 규제 고삐를 늦출 수 있는 한 최대한 늦췄지만, 문제점 확인과 대응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있다. 무제한 비대면진료가 이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이나 불법·편법 처방 모니터링·대응 움직임은 전무하다. 정부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 전국에서 어떤 기형적이고 편법적인 비대면진료 처방이 횡행하고 있을지 가늠조차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속에서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은 수익모델 발굴에 초집중 중이다. 플랫폼이 의약품 도매상 허가를 받아 비대면진료 처방·조제를 중개하는 동시에 약 유통에까지 손 대기 시작했다. 중개 플랫폼은 현행 의료법과 약사법 상 정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사실상 법 테두리 바깥에 위치해 명백히 불법이 아닌 한 어떤 모양의 서비스를 기획·이행해도 정부가 규제할 수 없다. 국내 의료전달체계와 약국 생태계, 의약품 유통망에 치명적인 혼란을 유발하거나 기형적인 환경을 구축하는데 악영향을 미쳐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셈이다. 환자가 안전한 비대면진료,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유발하지 않는 비대면진료, 보건의약 생태계를 갉아먹지 않는 비대면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규제만을 혁파해 비대면진료 시행량을 늘리는 데만 골몰해서는 안 된다. 정부 스스로 관리·감독할 역량이 안 되는 비대면진료를 응급의료 위기 사태를 이유로 전면 허용하는 것은 지나치게 위험한 행정이다. 환자와 의사, 약사 모두의 안전을 벼랑 끝으로 모는 행위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전문병원, 의원에서 폭증한 비대면진료가 국내 의료체계에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 면밀히 분석해 비대면진료 법제화 방향성을 제대로 수립하는 게 복지부가 해야 할 일이다. 특히 비급여 비대면진료가 통계조차 집계되지 않으며 정부 통제 바깥에서 활개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행정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이 무분별한 비급여 진료 양산을 위한 장치가 돼선 안 된다. 아울러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국내 의료기관과 약국 생태계 교란을 가져오는 행위를 할 수 없게하는 규제장치를 포함한 비대면진료 제도화 입법에 속도를 내야 한다. 플랫폼이 의약품 도매상 지위를 획득해 제휴 의료기관과 약국의 처방·조제 양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행사하는 것은 의약분업 원칙을 크게 훼손하는 동시에 신종 리베이트 창구로 악용될 가능성마저 키운다. 복지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2020년 2월부터 법적 근거 없이 비대면진료를 허용했다. 불안정한 비대면진료가 실시된지 5년째에 접어들었단 얘기다. 복지부는 전공의가 빠져나간 자리를 메우기 위해 의사 숫자를 늘리고, 의료개혁 정책을 만드는데만 구슬땀을 흘릴게 아니라 비정상적이고 기형적으로 덩치를 키운 비대면진료 부작용을 확인하고 제대로 된 규제책을 만들어 즉각 시행에 나서야 한다. 몸집이 커질대로 커진 비대면진료를 악용한 불법과 편법이 국내 보건의약 생태계를 망가뜨리고 환자 건강·생명을 갉아먹는 현실을 정상화시키는 일, 복지부가 의료개혁과 동시에 추진해야 할 중대 과제다.2024-09-28 14:54:37이정환 -
유한양행, '버들환경 포스터' 그리기 대회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임직원 자녀 대상 버들환경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된 직원 자녀 대상 버들환경포스터 그리기 대회는 환경 인식 개선 및 친환경 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 우수작은 사내 캠페인 홍보물로 활용된다. 이번 공모전은 직원 자녀 중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라는 주제로 진행, 총 84개의 작품이 응모됐다. 작품의 심사는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메시지가 간결하고 효과적인지를 보는 ‘활용성’ 및 작품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했다. 내부 전문가들의 1차 심사, 562명이 참여한 임직원 온라인 투표와 외부 심사위원의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과 장려상 16명 등 총 25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일회용품의 악순환’을 주제로 미세플라스틱의 순환 과정을 정교하게 그려내며 일회용품 사용의 폐해를 창의적으로 전달한 월성초 3학년 이도연 학생이 차지했다. 대상 외에도 에코백 안에 푸른 지구를 담아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강조하거나 ‘유일한 지구, 한마음으로 지켜요’라는 앞글자로 유한을 나타내는 재치있는 포스터 등이 순위에 올랐다. 입선작들은 환경캠페인기간 동안 유한양행 본사에 전시, 사내 인트라넷 로그인 화면에도 롤링 이미지로 삽입해 임직원들의 친환경 인식제고에 효과적으로 활용됐다. 한편, 유한양행은 2019년부터 사내 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종이, 에너지, 일회용품을 주제로 7월부터 9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2024-09-28 08:20:35노병철 -
유한양행, 저출산 위기극복 모범기업...ESG경영 실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회’에 여성가족부 추천을 통해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저출생 극복 및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일과 가정의 균형이 우수한 기업 사례 및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국가적 차원의 자발적 노력과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행사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 정부, 경제계 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유한양행은 ▲육아휴직 장려 ▲출산지원금 지원 ▲자녀학자금 지원(자녀수 제한 없이 전액 실비 지원) ▲사내 어린이집 운영 ▲ 난임휴가 제공 등 출산장려 및 자녀생애주기별 지원제도를 운영한 것에 힘입어 이번 공유회에 참가하게 됐다. 올해로 창립 98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은 남녀고용평등, 가족친화, 워라벨 보장 등 임직원 복지를 위한 정책을 시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TOP50을 목표로 각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인재 육성/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임직원이 자녀 1명을 출산하면 1000만원, 쌍둥이일 경우 2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일과 가정의 양립, 워라벨 보장 등 저출산/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해 사내에서 다양한 제도들을 운영 중에 있다”며 “우수인력의 영입과 기존 임직원 및 가족들을 위해 각종 복리후생, 기업문화 개선 등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9-28 08:07:59노병철 -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 정맥주사 허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스테키마정맥주사'를 허가 받으면서 모든 제형을 갖추게 됐다. 기존 램시마와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제품군에 인터루킨(IL) 억제제인 스테키마 제품을 더해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셀트리온의 스테키마정맥주사를 허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적응증으로 프리필드시린지 방식의 피하주사제형(SC)을 허가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정맥주사 형태의 스테키마까지 허가 받으면서 오리지널과 같은 제형으로 경쟁하게 됐다. 앞서 지난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먼저 정맥주사(Ⅳ)와 SC제형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을 허가 받았다. 스테키마와 에피즈텍의 보험약가는 오리지널보다 약 26% 저렴하며 용량별로 각각 45mg 129만8290원, 90mg 134만2320원으로 동일하다. 오리지널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물질특허가 유럽의 경우 올해 7월, 미국은 지난해 만료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의 시장 규모는 약 26조4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의 국내 판매허가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도 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가장 먼저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셀트리온 외에 동아ST(DMB-3115) 또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2024-09-28 06:42:15이혜경 -
대통령 직속 '바이오위원회' 시동…"주력산업 육성"[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정부가 첨단바이오산업의 차세대 주력산업 육성을 목표로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를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연구개발·상용화·인허가 등 바이오 정책 전반을 심의하는 권한을 갖는다. 바이오가 산업·안보·사회복지 관점에서 미래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부상한 만큼 첨단바이오 분야 범국가적 리더십과 구심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27일 보건복지부는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운영 규정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달 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연구개발, 상용화, 인허가 등 바이오 분야 전반에 걸쳐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투자, 정책, 규제 사항을 효율적으로 심의하는 게 위원회 기능이다. 위원회는 ▲바이오 투자 전략 수립 ▲바이오 발전·경쟁력 저해 규제 발굴·개선 ▲바이오 글로벌 공급망 구축·전략기술 확보 등 안보 대응, ▲바이오 기술·산업 주요 정책·제도 ▲바이오 데이터 구축·활용 촉진 ▲바이오 국제공동연구 등 국제협력 ▲바이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및 관련 기관·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 클러스터 및 첨단 연구장비·시설 등 기반 확충 ▲2개 이상 중앙행정기관이 실시하는 바이오 관련 사업 간 연계·기획, 바이오 관련 대규모 사업계획 조정 ▲그 밖에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을 심의한다. 바이오위원회 구성은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며 부위원장을 포함해 각 부처 장관급과 과학기술수석, 국가안보실 제3차장 외 현장·학계 민간 전문가 등 40인 이내 위원으로 구성한다. 분야별 전문적 검토를 위해 분과위원회·특별위원회·협의체·자문단을 구성한다. 국가바이오위원회지원단도 설치하는데, 위원회 업무·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지원단장은 대통령실 첨단바이오비서관이 겸임한다. 제정안은 위원회·지원단 운영을 위해 대통령 소속기관 등 관계 기관 공무원 또는 임직원 파견·겸임 요청을 할 수 있게 했다. 위원회 존속기한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한편 이번 바이오위원회 행정예고 소관 정부부처와 부서는 복지부 바이오헬스혁신추진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기술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다.2024-09-28 06:30:50이정환 -
'현금 부자' SK바사, 3564억 독일 CDMO기업 인수 마무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3564억원 규모의 독일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인수를 마무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축적한 현금을 바탕으로 외부 조달이나 차입금 없이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의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를 위한 납입을 오는 10월 1일 종료한다. 당초 공고한 주식 취득 예정일이 10월 10일에서 9일 단축됐다. 지난 6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를 발표한지 3개월만에 인수가 마무리되는 셈이다. 인수 금액은 3390억원에서 3564억원으로 174억원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에 설립한 100% 자회사를 통해 독일 제약바이오기업 클로케 그룹이 보유한 IDT 바이오로지카의 지분 60%를 인수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법인이 클로케 그룹이 보유한 IDT 바이오로지카 구주 일부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인수가 진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 바이오로지카의 구주 2주를 2226억원에 매입하고 신주 1주는 1119억원에 인수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 바이오지카의 관계사 Technik-Energie-Wasser Servicegesellschaft mbH(TEW)의 구주 3주를 219억원에 인수하면서 TEW의 지분 60%를 확보한다. IDT 바이오지카와 TEW의 구주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수금액이 소폭 상향 조정됐다. 클로케 그룹은 IDT 바이오로지카의 지분 40%를 유지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9%를 취득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클로케 그룹을 대상으로 757억원 규모의 신주 151만9543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에 투입되는 자금은 2807억원으로 계산된다. 지난 1921년 설립된 IDT 바이오로지카 독일과 미국에서 위탁생산 사업을 운영하는 대형 바이오 기업이다. 미국, 유럽뿐 아니라 10개 이상의 핵심 의약품 규제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분석법 개발과 함께 임상부터 상업 단계까지 백신·바이오 전 영역의 원액 및 완제를 생산하며 직원 규모는 1800여 명에 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입이나 외부 조달 없이 보유 현금으로 IDT 바이오로지카를 인수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다국적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맡으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020년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원액과 완제품을 생산·공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에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의 생산·공급도 시작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 2021년 매출은 9290억원으로 전년보다 4배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4742억원으로 전년대비 12배 이상 뛰었다. 2021년 4분기에는 매출 4509억원과 영업이익 2539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 2159억원을 보유했는데 지난해 말에는 1조2741억원으로 확대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형 투자는 팬데믹 이후 두 번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의 주식 650만주를 1102억원에 취득했다. 노바백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 5.5%를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분 투자를 계기로 노바백스가 보유한 면역증강제인 '매트릭스 M(Matrix M)'을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고, 현재 보유한 자체 개발 백신들의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백신 기업 및 기구들과 21가 폐렴구균 백신, mRNA 백신 등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협력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투자는 코로나19 위탁생산 대금 미정산분을 지분 투자로 대체하려는 의도도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지분 인수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는다. 노바백스가 SK바이오사이언스에 지급하지 않은 대금 중 일부를 주식 취득 자금으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회계상으로는 노바백스가 미정산 금액 중 1102억원을 SK바이오사이언스를 지급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 자금으로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계상됐다.2024-09-28 06:18:5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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