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더스제약, 실적·현금·구조 바꿨다…IPO 앞두고 체질 정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마더스제약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재무 구조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형과 이익이 동시에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현금 확보와 금융 구조 단순화, 생산 확대가 맞물리며 상장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은 2025년 매출 2288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27억원에서 2288억원으로 1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7억원에서 136억원으로 56.9%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76억원에서 112억원으로 46.7% 증가했다. 외형과 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 재고 구조에서는 재공품이 증가했다. 재공품은 39억원에서 84억원으로 증가했고, 제품 재고는 257억원에서 194억원으로 감소했다. 재공품은 생산 공정 중에 있는 물량이다. 현금 흐름도 개선됐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40억원에서 347억원으로 증가하며 1년 만에 200억원 이상 늘었다. IPO를 앞두고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모습이다. 향후 설비 투자와 사업 확장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 구조 측면에서는 파생상품 정리가 이뤄졌다. 전기말 6억7000만원 수준이던 파생상품 자산은 당기 말 0원으로 줄었다. 전환사채에 부여된 매도청구권을 모두 행사하면서 관련 옵션 구조가 제거된 영향이다.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재무제표가 단순해지고 평가손익 변동성이 축소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산 구성 변화도 이어졌다. 투자부동산은 8억원 수준에서 15억원대로 확대됐다. 유휴 자산을 임대수익 기반 자산으로 전환하면서 현금흐름을 다변화하는 흐름이다. 실제 임대수익도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 매출채권은 266억원에서 307억원으로 증가하며 거래 규모 확대를 반영했다. 외형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다만 채권 증가가 이어지는 만큼 향후 회수 관리 여부는 수익성 판단의 변수로 남는다. 마더스제약은 실적 성장과 함께 현금 확보, 금융 구조 단순화, 생산 확대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단순 실적 개선을 넘어 재무와 운영 전반에서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IPO 준비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평가다.2026-03-26 06:00:42이석준 기자 -
병원약사들, 제약사 상대 포장 개선 결실…다음 타깃은 '산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함량 표기부터 포장 색상까지 제각각인 의약품 포장이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 속에 병원약사들이 제약사를 상대로 한 개선 요구가 현실 변화를 이끌어냈다. 한국병원약사회 산하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윤정이)는 24일 열린 병원약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센터가 지난 한해 실적과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등을 설명했다. 센터는 특히 지난 한해 환자 안전 향상을 위 의약품 포장 개선을 제약사에 적극 요청하는 한편, 일부 개선된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KIMS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한 ‘포장 개선 요청 게시판’을 신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해 동안 총 32건의 개선 요청 공문을 제약사에 발송했다. 센터는 특히 지난해 주사마약류 포장 개선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비씨월드약,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하나제약, 한국먼디파마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여기서 ▲함량표기 비일관성 ▲개별 포장 및 개별 표기 미흡 ▲제약사별 동일 성분‧함량 간 포장 색상 차이 등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센터는 관련 제약사는 물론이고 병원에서 실제 투약을 담당하는 간호사회 의견도 수렴해 최종적으로 개선안을 적용한 생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일부 제약사는 총 함량·총 부피 표기 추가, 포장 디자인 변경 등 개선안을 실제 생산에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정이 센터장은 “고위험 의약품의 경우 작은 혼선이나 실수도 환자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포장 개선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의약품 포장·외형에 대한 통합 기준 부재도 문제로 지적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사 포장 방지 대책을 논의 중이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윤 센터장은 “의약품 사용 오류를 줄이는 것은 환자 안전을 위한 약사의 책임 중 하나”라며“식약처가 유사포장대책마련 협의체를 만들었다. 식약처,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등 민관이 협력하는 체계로 관련 활동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 타깃은 ‘산제’…“정제 분쇄 위험 내포, 산제 확대 적극 요구” 센터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산제(가루약) 제형 확대를 제약사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고령 환자 증가와 함께 미숙아, 의식저하 환자, 요양병원 환자 등 경구 투약이 어려운 환자군이 늘면서 산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대부분 정제를 분쇄해 조제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산제 조제 빈도가 높은 의약품 목록을 도출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해 관련 제약사, 정부와의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 센터장은 “산제 처방 빈도는 높지만 관련 제형이 준비돼 있지 않다보니 일일이 정제를 분쇄해 조제하는 실정”이라며 “그만큼 약사 업무는 과중될 수 밖에 없다. 처방, 조제 빈도를 바탕으로 우선 순위 목록을 마련하고 관련 제약사와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주 병원약사회장도 “정제를 일일이 갈아 환자에 투여하는 과정 자체가 굉장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내부 유효물질이 균일하게 분포돼 있지 않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가루약으로 쓸 수 밖에 없으면서 유효 용량 범위가 좁고 용량도 몸무게나 장기 기능 등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돼야 하는 약을 신중하게 검토해 제형 추가가 필요한 약품 목록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2026-03-26 06:00:40김지은 기자 -
"스텐트 1년 후 DOAC 단독요법 전환 근거 나왔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스텐트 시술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의 장기 치료 전략에 대한 근거가 확보됐다. 스텐트 시술 이후 일정 기간 항혈소판제와 항응고제를 병용하던 기존 치료에서, 1년 이후에는 항응고제 단독요법으로 전환해도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 결과가 제시되면서다. 국내 32개 기관이 참여한 무작위배정 임상 ‘ADAPT AF-DES’ 연구가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되며, 그동안 근거가 부족했던 치료 공백을 메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데일리팜은 연구를 주도한 김중선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를 만나 이번 연구의 의미와 임상적 변화 가능성을 들어봤다. 스텐트·심방세동 동반 환자…치료는 '균형 싸움' 심방세동과 관상동맥질환이 동시에 존재하는 환자는 혈전 예방과 출혈 위험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대표적인 고위험군이다. 질환의 특성상 심장 내 혈전이 떨어져 나가 발생하는 뇌졸중 예방을 위해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하고 여기에 막힌 심장 혈관을 뚫는 약물방출 스텐트(DES) 삽입 시술 후에는 스텐트에 다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함께 복용해야 한다. 문제는 두 치료를 동시에 장기간 병용할 경우 위장관 출혈이나 뇌출혈 같은 치명적인 출혈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김중선 교수는 "항응고제는 심방 내 혈전을 막기 위한 치료이고, 항혈소판제는 스텐트 내 혈전을 막기 위한 치료"라며 "두 치료를 동시에 적용하면 출혈 위험이 필연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결국 임상에서는 혈전과 출혈 사이에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출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유로 실제 진료에서는 초기 3제 요법 이후 2제 요법으로 줄이고, 이후 항응고제 단독요법으로 전환하는 단계적 치료 전략이 적용돼 왔다. 다만 스텐트 시술 환자에서 12개월 이후 단독요법 전환 시점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배정 임상 근거는 부족해, 실제 임상에서는 병용요법을 유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기존 글로벌 가이드라인은 스텐트 시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항응고제 단독요법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해 왔다. 그러나 이는 제한적인 연구와 전문가 합의에 기반한 권고로, 특히 스텐트를 삽입한 심방세동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김 교수는 "스텐트 환자만을 대상으로 12개월 이후 치료 전략을 검증한 연구는 사실상 없었다"며 "가이드라인은 존재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확실한 임상 근거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기존 연구들은 환자군이 혼재돼 있거나, 구형 스텐트가 포함되는 등 한계를 안고 있었고, 약물 용량 역시 국가별 차이로 인해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실제 임상에서는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항혈소판제를 계속 유지하는 환자도 상당수 존재했다"고 말했다. 단독요법, 출혈 줄이고 안전성 확보…임상 변화 시작 ADAPT AF-DES 연구는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설계됐다. 국내 32개 병원이 참여해 스텐트 시술 후 12개월 이상 경과한 심방세동 환자 9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배정 임상으로, 실제 임상에서 문제되는 환자군을 직접 겨냥했다. 연구는 'DOAC 단독요법(아픽사반 5mg / 엘사반 1일 2회 또는 리바록사반 20mg / 리복사반 1일 1회)'과 'DOAC+클로피도그렐 병용요법(병용 시 리바록사반 / 리복사반 은 15mg으로 감량)'을 1년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스텐트 환자와 심방세동 환자를 동시에 가진 환자군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성이 있다"며 "임상 현장에서 가장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 연구"라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 스텐트 시술 1년 후에는 'DOAC 단독요법'이 병용요법에 비해 환자의 치료 안전성 측면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하면서 출혈 감소 효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DOAC 단독요법은 병용요법 대비 출혈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면서도 허혈성 사건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순 유해 임상사건(NACE)은 단독요법군 9.6%, 병용요법군 17.2%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허혈성 사건은 차이가 없었고 출혈이 감소하면서 전체 결과가 개선됐다. 이는 임상적으로 단독요법 전환을 고려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가이드라인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근거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권고는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방향이 바뀌기보다는 근거 수준이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실제 임상 현장에서 처방 패턴 변화가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후속 연구 진행…"복잡 병변 환자까지 확장" 이번 연구는 연구자 주도 임상으로 진행됐으며, 삼진제약이 아픽사반(엘사반)과 리바록사반(리복사반) 등 연구 약물 지원에 참여했다. 현재 진행 중인 후속 연구 역시 동일한 약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삼진제약이 연구 약물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스텐트를 여러 개 삽입하거나 길게 삽입한 환자, 또는 뇌혈관·말초혈관 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 항혈소판제 유지 필요성을 검증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표준 환자군을 넘어 보다 복잡한 임상 상황까지 치료 전략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치료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치료 전략이라도 환자가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의사의 처방을 꾸준히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정보가 넘치는 환경에서 잘못된 정보에 영향을 받기보다는 의료진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6-03-26 06:00:38황병우 기자 -
[기자의 눈] 의료기기 업체들이 던진 정책 과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 전시장 곳곳에서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변화 흐름이 드러났다. 이제는 필수로 떠오른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 기업이 늘어난 것은 물론, 무게중심이 기술을 넘어 '어떻게 활용되는가'로 이동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기술 이후의 단계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 제시다. 주요 기업들은 단순히 AI의 정확도를 강조하기보다 병원 시스템(PACS/EMR)과의 연동성, 축적된 데이터의 재활용, 그리고 구독형 서비스(SaaS) 기반의 수익 구조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는 의료 AI 산업이 '도입 여부'를 논하던 초기 단계를 지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고민하는 성숙기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적 고도화가 곧바로 시장 확산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 역시 현장에서 확인된 냉정한 현실이다. 현장에서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비용 부담과 제도적 한계로 인해 실제 적용까지 이어지는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산업 현장의 흐름은 최근 출범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2기'의 방향성과 궤를 같이한다. 1기 사업이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면, 2기 사업은 해당 기술들이 실제 의료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임상, 인허가, 사업화 등 '시장 진입 중심'의 지원 구조를 명확히 하고 있다. 정부 정책과 산업의 흐름이 같은 지점을 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2기 사업은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시장에서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종의 '검증 단계'로서의 성격을 띤다. 하지만 현장의 실무자들은 여전히 각 단계의 단절을 우려하고 있다. 기술 개발 이후 병원 도입, 수가 적용, 시장 확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개별 단계에서 멈춰 서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 그 이유다. 결국 향후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성패는 기술의 완성도가 아니라, 그 기술이 실제 시장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는 '연결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 현장에서는 기술의 안착을 온전히 시장에만 맡기는 것은 시간이 오래걸리고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제언하고 있다. 아직 관련 시장이 글로벌 차원에서도 같은 선상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더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키메스 전시장에서 강조된 플랫폼 전략이나 구독형 모델 역시 수가 체계나 제도적 뒷받침이 유기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확산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KIMES 2026에서 확인된 산업의 지향점과 범부처 2기 사업의 정책 방향은 일치한다. 그러나 두 흐름 사이에는 여전히 속도와 실행력의 차이가 존재한다. 이 정책적·실무적 간극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을지가 향후 K-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 성장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R&D의 성과가 전시장 부스에 머물지 않고 실제 진료실의 변화로 이어지기 위한 정책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2026-03-26 06:00:36황병우 기자 -
경기도약, 약사직능 홍보영상 공모전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홍보위원회(부회장 권태혁, 위원장 탁경옥)는 국민들에게 약사 직능의 의미와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26년 약사직능 홍보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4월 20일까지 진행되며, 경기도약사회 소속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상금은 1000만원 규모로, 대상 1팀에 300만원, 최우수상 2팀에 각 100만원, 우수상 10팀에 각 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약사 직능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할 수 있도록 폭넓게 구성됐다. 응모 분야는 ▲방문약료 ▲다제약물 관리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돌봄통합 ▲공공심야약국 등 ‘약사직능 관련 분야’와 ▲대체조제 활성화 ▲기형적 약국 문제 ▲한약사 문제 등 ‘약사 현안’, ▲단골약국 활성화 ▲AI를 활용한 약국 상담 사례 등 변화하는 약국 환경과 미래지향적 주제도 공모 대상이다. 작품 접수는 60초 이내 ‘숏폼 영상 부문’과 3~5분 내외 ‘일반 영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출품작은 ▲주제 적합성 ▲메시지 전달력 ▲완성도 ▲창의성 및 기획력 ▲대중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영상 형식에 관계없이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의 저작권은 경기도약사회에 귀속되며, 향후 공식 홍보 채널과 다양한 콘텐츠로 재가공되어 대국민 홍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연제덕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약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국민에게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현장의 경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회원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5월 10일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21회 경기약사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공모전 세부 사항은 각 분회 및 전문지,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6-03-25 23:07:45강신국 기자 -
화성시약, 보건소와 의약품 안전사용 사업 본격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는 25일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보건소와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만세구·효행구·동탄구·병점구 등 4개 보건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지원 통합돌봄위원장, 이한나 총무위원장과 보건소 의약관리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업 운영방안과 역할 분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의약품 안전사용 순회교육 강사료를 회당 15만원으로 확정해 전문 강사 확보와 교육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의약품 안전사용 순회교육 전문 강사 양성 ▲경로당 및 복지관 중심의 찾아가는 교육 실시 등이 포함되며,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의약품 안전사용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최지원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보건소와의 긴밀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연중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지역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2026-03-25 23:04:06강신국 기자 -
세레브로리진, 뇌졸중 후 신경학·인지기능 효과 확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뇌졸중 치료제 세레브로리진이 뇌졸중 후 신경학적 기능 개선뿐 아니라 인지기능 보존에도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뇌졸중학회(WSC 2025)에서 발표됐고,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내 심포지엄에서도 공유됐다.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 2025년 20권 9호에 게재됐다. 이번에 발표된 CREGS(Cerebrolysin REGistry Study in Stroke)는 전 세계 4개 대륙 16개국, 총 18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제임상자료(RWD) 연구다. 다양한 인구집단을 포함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라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를 높였다는 평가다. 연구는 중등도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전 통계분석계획을 수립하고 층화 분석을 적용해 비교군 간 비뚤림을 줄였으며, 미국 유효성 비교연구 가이드라인인 GRACE 방법론에 따라 설계됐다. 세레브로리진의 용량과 치료 기간 중앙값은 각각 30mL, 10일이었다. 연구 결과 세레브로리진 투여군은 신경학적 조기 회복과 유지 효과에서 대조군 대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21일차와 90일차 mRS, 21일차와 90일차 NIHSS 평가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인지기능 보존 효과도 확인됐다. 90일차 MoCA 평가에서 세레브로리진군은 인지기능이 유의하게 보존된 반면 대조군은 뚜렷한 저하를 보였다. 특히 IQCODE 3.3 초과 고위험군에서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다. 치료 방식별 분석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 혈전용해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서도 세레브로리진 단독 투여군의 90일차 mRS가 대조군보다 우수했다. 이 가운데 mRS 0~1 비율은 세레브로리진군 45%, 대조군 20%였다. 재개통 치료와 병용한 군에서도 90일차 mRS 점수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개선됐고, mRS 0~1 비율은 병용군 47%, 대조군 30%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CREGS LAUNCH SYMPOSIUM에는 국내 뇌졸중 전문가 약 8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당 연구의 제1저자인 오스트리아 밀란 보스코 교수가 직접 참석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국내는 삼오제약이 세레브로리진 공급을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REGS 연구를 통해 세레브로리진의 신경학적 기능 개선 효과를 재확인했고, 뇌졸중 후 인지기능 보존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세레브로리진이 뇌졸중 환자의 일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근거 중심 약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3-25 20:04:03이석준 기자 -
국전약품, 알츠하이머 치료제 1상 완료…안전성 입증[데일리팜=최다은 기자] 국전약품은 샤페론과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HY209 Tab01(누세린, NuCerin)’의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전약품은 해당 신약의 국내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누세린은 알츠하이머 치료 분야의 핵심 미충족 수요를 겨냥한 차세대 질환조절치료제(DMT)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세아교세포 기반 신경염증 경로를 조절하는 기전을 바탕으로, 하루 여러 차례 경구 투여에도 유의미한 부작용 없이 양호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기존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과 차별화된 작용기전 역시 강점으로 평가된다. 국전약품은 공동 개발 성과와 더불어 원료의약품(API) 사업에서도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누세린을 비롯해 샤페론이 미국 식품의약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핵심 원료의약품 생산과 공급을 맡고 있다. 이번 임상 1상 완료는 국전약품이 기존 원료의약품 중심 사업을 넘어 신약 개발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해석된다. 한편, 회사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온 첨단 전자소재 사업도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용 소재가 주요 고객사의 품질 평가를 통과하며 전용 생산 라인을 기반으로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국전약품은 제약 부문의 신약 개발과 전자소재 사업의 성장이 맞물리며, 향후 양대 사업 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동반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2026-03-25 19:46:44최다은 기자 -
건보공단, AI 접목한 리뉴얼 모바일앱 '건강보험25'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기존 모바일앱을 전면 재구축해 인공지능 기술을 입히고, 새로운 서비스를 대거 추가했다. 25일 공단은 국민 편의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대표 앱 ‘건강보험25시’를 지난 23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서비스 범위의 대폭적인 확장이다. 공단은 63종의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며 총 233종의 민원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그동안 현장 수요가 높았던 ‘미납 보험료 분할 납부 신청’이나 ‘피부양자 취득 가능 여부 조회’ 등 민원 업무를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메인 화면의 변화도 눈에 띈다. 이용자가 놓치기 쉬운 환급금 정보나 검진 대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또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메인화면 전면에 통합 검색창을 배치했다. ‘내 손안의 건강보험’ 기능도 강화됐다. 본인의 진료·투약 정보는 물론, 가족 간 동의를 거쳐 부모님의 건강정보나 자녀의 영유아 검진 결과까지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사진 촬영만으로 식사나 약 처방 기록을 저장하는 AI 기반 신기술도 도입됐다. 공단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핵심 기능만 추려 가독성을 높인 ‘간편(쉬운)모드’를 지원하며, 시각적 편안함을 위한 다크모드와 글자 크기 조절 기능도 적용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건강보험25시는 행정 효율성과 국민 편의를 극대화한 결과물이며 공단 디지털 혁신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공단 서비스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품질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 대표 앱은 연간 누적 방문자 1억 명을 상회하며 지난 2025년 ‘최우수 공공앱’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대규모 개편을 통해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굳힌다는 계획이다.2026-03-25 18:37:29정흥준 기자 -
심평원, 지역상생 결실...직거래장터 매출 9배 껑충[데일리팜=정흥준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25일 원주 2사옥에서 ‘2026년 제2회 지역상품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 협력했다. 지역주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 수공예품, 디저트류 등 다양한 상품의 직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K-소상공인마켓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농·특산물 유통업체, 사회적경제기업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심평원은 올해 직거래장터를 총 6회 정례 운영할 계획이다. 사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임대료와 전기요금 등에 대한 비용 부담 없이 장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같은 지원 속에 직거래장터 매출은 지난 2021년 3000만원에서 작년 2.8억 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또 심평원은 지역 내 전통시장 연합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임직원 전통시장 이용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시작 이후 작년 참여인원 300명, 방문점포 수 125개소, 구매금액 약 8백만 원을 기록하는 등 참석자 및 구매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아울러 심평원은 지난 1월 원주혁신도시 일대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과도 거뒀다. 민·관·공이 협력해 이뤄 낸 전국 공공기관 최초의 성과다. 또 혁신도시 상권 전체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도록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김기원 홍보실장은 “심평원은 직거래장터 운영과 골목형상점가 지정 지원 등 지역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상생 활성화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6-03-25 18:22:00정흥준 기자
오늘의 TOP 10
- 1"가슴 설레는 시간"…삼진, 아리바이오 기술수출에 웃는 이유
- 2"약가인하 부당" 잇단 판결…약가 개편 이후 줄소송 우려
- 3개설허가 전 영업…화장품 매장 내 '반쪽짜리 약국' 논란
- 4동화약품, 조직개편 효과 본격화…영업익 5배 반등
- 5복지부 "한약사는 한약·한약제제 담당…면허범위 원칙 준수를"
- 6제약 이사회 360건에 부결 1건 뿐…1회 참석당 370만원
- 7"사무장병원·면대약국 잡는다"…범정부 합동수사팀 출범
- 8한국유니온제약, 회생 M&A 새판짜기…부광 체제 재편
- 9항암제 '엑스탄디' 제네릭 시장 들썩…정제도 사정권
- 10약가 인상에도 해소 안되는 필수약 품절…답답한 제약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