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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이스, '개국 비용 설계' 주제로 2026년 HIC 포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개국 비용 설계'를 주제로 올해 첫 인사이트 컨퍼런스(HIC, Hubase Insight Conference) 포문을 열었다. 18일 개최된 HIC 첫 번째 주제는 '같은 예산을 쓰는데 왜 어떤 약국은 시작부터 버겁고, 어떤 약국은 처음부터 3년을 버텨낼 수 있나'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내용으로 '비용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강의로 진행됐다. 1교시 강사로 나선 정재훈 약사는 '2025 약사 현실, 2026 약사 전망'을 주제로 급변하는 약업계 환경을 분석, 해외 사례를 기반으로 한 약국 시장의 흐름을 통해 거시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배형준 약사는 '적정 권리금 분석 및 약국 수익성 분석'을 주제로 "권리금은 단순한 비용이 아닌 향후 창출될 수익의 선투자 개념"이라며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금 대비 회수 기간을 시뮬레이션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모델을 선보였다.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실제 사례로 분석하는 개국 비용 우선순위'를 통해 "개국 비용은 철저한 설계를 통해 준비할 때 그 효율이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강의 이후 진행된 인사이트 Q&A 시간에는 권리금을 포함해 창고형 약국, 약국 입지 임장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김 대표는 "올해 첫 HIC 주제로 개국 비용 설계를 선정한 이유는 불확실한 시대에 약사들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리스크 관리가 바로 자금 설계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성공적인 개국을 꿈꾸는 약사들에게 단단한 기준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휴베이스는 내달 22일 '실패 사례로 배우는 인테리어 성공의 조건'을 주제로 HIC를 이어간다. 참여 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kr) 내 팝업 배너 또는 별도의 신청 링크(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56))를 통해 가능하다.2026-01-19 17:15:10강혜경 기자 -
전남약사회, 최종이사회 열고 내달 총회 안건 심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가 최종이사회를 열고 내달 정기대의원총회 안건을 심의했다. 도약사회는 17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신설된 약권수호 비상대책위원회를 추인하는 한편 다음 달 21일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 안건을 심의했다. 표창대상자, 연회비, 특별회비 등 총회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이날 회의에는 회장단, 이사, 감사, 의장단,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내달 총회는 오후 6시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된다.2026-01-19 17:01:08강혜경 기자 -
관악구약, 최종이사회 열고 총회 수상자·안건 확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17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정기총회 수상자와 심의안건 등을 확정했다. 구약사회는 ▲2025년도 주요업무 및 사업실적 ▲총회 수상자 ▲2025년도 세입세출결산 ▲2026년도 사업계획(안)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김화명 회장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임원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도 산적한 현안들이 많지만 수고해 달라"는 말로 인사말을 갈음했다. 이날 최종이사회에는 김화명 회장, 오세은·김보희·임지연·김덕현·박소령 부회장, 김주연·이지혜 위원장, 국대수·김수영·김영준·김종분·김지인·김영복·박선애·손윤아·주대호·안영철·이미봉·이시영·임형신·임효종·차기봉·최은실·최희영·현일조·홍종록 이사, 전웅철·김성순 감사, 김성대 의장, 이준하·조은희 부의장, 박종율·김종열·윤건섭 자문위원, 조윤정·홍순용·이옥자 지도위원 등이 참석했다.2026-01-19 16:53:57강혜경 기자 -
건약 전경림 대표 재신임…수석부대표에 송해진 약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 전경림 대표가 재신임됐다. 건약은 18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경림 대표를 19기 대표에 재신임했다. 수석부대표에는 송해진 전 새약사새약국사업부장이 선출됐으며, 부대표는 6년간 사무국장을 맡아온 이동근 약사가 맡게 됐다. 18기 총회의장인 오승우 의장도 재신임돼 19기 총회의장을 계속 맡게 됐으며, 강경연 약사가 사무국장으로 새롭게 선출됐다. 19기 슬로건은 '긴밀히 연결된 위기를 연대와 실천으로'로 정했다. 전경림 대표는 "여러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곁에서 말을 건네고 방향을 함께 고민해 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따뜻한 응원과 단단한 격려를 토대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평가 및 재정 심의·의결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이 논의됐으며 의약품 공급 안정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운동, 유효성 및 부작용 감시를 위한 활동, 지역사회 돌봄 체계 내에서 건약이 지향하는 통합돌봄의 모습을 구체화하는 활동, 환경적 관점의 보건의료를 모색하는 운동, 회원 조직 활동 독려 등에 대해서는 여러 단체들과 연대를 이어가기로 했다.2026-01-19 16:48:48강혜경 기자 -
[대전 유성] "취약계층 위한 나눔실천…관심·참여 당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 유성구약사회(회장 조남평)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실천에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구약사회는 16일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적극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남평 회장은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후원 사업, 유성구 치매안심센터 인보사업 등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11개 반회 활성화와 보건단체협의회를 통한 정책·현안 공유, 여약사회 활동, 회원 연수교육 개최 등 지난해 회무를 보고했다.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은 한약사 문제해결을 위한 릴레이 시위와 전국에 난립하고 있는 창고형 약국 문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돌봄통합 국가 사업 확대 등 현안을 설명하며, 1300여 회원이 공감하고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는 회무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동수 유성구 의회 의장, 김은영 건강보험공단 유성지사장, 김주연 유성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2026-01-19 16:32:47강혜경 기자 -
서울 중구약, 박성준 의원과 약계 현안 논의·정책 제안[데일리팜=강혜경 기자]서울 중구약사회(회장 변수현)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중구·성동구을)과 간담회를 갖고 약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16일 열린 간담회에서 오는 3월 시행을 앞둔 통합돌봄법과 관련해 논의하는 한편 대형 자본의 약국 시장 진입 등 현안에 대해서도 정책을 제안했다. 변수현 회장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자리를 마련해 준 박 의원에게 감사하다"며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에 구약사회가 선제적으로 나서는 한편 약사의 역할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 회장은 잇단 창고형 약국과 대형 자본의 약국 시장 진입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하며,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성준 의원은 "약사사회가 직면한 문제점과 고충에 대해 충분히 이해했다"며 "전달받은 정책 제안서와 관련 규정들을 면밀히 살펴 의정 활동에 참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변수현 회장과 최명자·이선민 부회장, 김은정 약국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박성준 의원과 강훈희 박성준 국회의원 기획부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2026-01-19 16:23:27강혜경 기자 -
엑세스바이오, 알에프바이오 인수…570억 투입[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팜젠사이언스 관계사 엑세스바이오가 고부가 에스테틱 기업 알에프바이오를 인수하며 글로벌 웰니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알에프바이오 구주 인수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570억원을 투자, 지분 80.2%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는 구주 인수와 신주 취득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엑세스바이오는 기존 최대주주로부터 알에프바이오 보통주 91만여 주를 인수하는 한편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약 337만 주를 추가로 취득한다. 이를 통해 총 428만여 주를 확보하게 된다. 알에프바이오는 2020년 4월 설립된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PN 기반 '유스필 PN', PDRN 함유 스킨부스터 '유스힐 스킨부스터 엑소프라임', 히알루론산(HA) 필러 '유스필', '샤르데냐' 등 고부가 뷰티·의료미용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PN 제품군은 원천기술과 원재료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러시아,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량 추출 기술과 골관절염 개선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2023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월드클래스 후보기업으로 선정됐다. 히알루론산(HA) 필러는 독자적인 가교 방식을 통해 높은 지속력을 구현한 제품으로 유럽 CE 인증을 비롯해 중국,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스킨부스터와 마스크팩 제품은 유럽 PNP(유럽 화장품 등록 시스템) 및 동남아시아 권역 등록을 진행 중이다. 알에프바이오는 2024년 기준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팜젠그룹의 글로벌 웰니스 사업과의 연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AAC 홀딩스 투자와 합작법인 AACG 설립을 통해 '진단–시술·케어–사후 모니터링–데이터 축적–제품·서비스 개발'로 이어지는 진단 기반 맞춤형 웰니스 플랫폼 구축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에스테틱 제품 공급 ▲표준화된 시술·케어 프로토콜 고도화 ▲고객 사후 모니터링 체계 강화 등을 통해 진단–서비스·제품–모니터링–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개인 맞춤형 웰니스 플랫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비스 운영 역량뿐 아니라 핵심 제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알에프바이오 인수를 통해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진단 기반 데이터 역량과 결합해 글로벌 웰니스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알에프바이오의 주요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판정과 해외 인수·합병 관련 사전 승인을 필요로 한다. 승인 절차에는 약 45~9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승인 완료 이후 지분 취득이 진행될 예정이다.2026-01-19 15:58:27차지현 기자 -
지씨지놈, 상장 첫해 흑자·매출 22%↑...진단 신사업 성장[데일리팜=차지현 기자] GC그룹 유전체 분석 계열사 지씨지놈이 상장 첫 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사업 확대와 검사 물량 증가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별기준 지씨지놈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영업적자 12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40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산과·암·유전희귀질환·건강검진 등 전 검사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특히 핵심 신사업 부문이 전년보다 30% 이상 성장하면서 전체 외형 확대를 주도했다. 다중암 조기검진 서비스 '아이캔서치' 검사 건수는 2024년 900건에서 2025년 5100건으로 5배 이상 늘었고 비침습 산전검사 '지니프트' 역시 같은 기간 1만8000건에서 2만5200건으로 확대됐다. 검사 의뢰 건수가 늘어나면서 수익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검사 물량 확대에 따라 인력·장비 등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고 이에 따라 원가율이 전년 대비 1%포인트 하락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 검사 건수 증가에 따른 단위당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며 규모의 경제가 작동한 셈이다. 기타수익 부문에서는 관계기업 간 전략적 합병을 통한 내실 강화가 두드러졌다. 지씨지놈 기타수익은 2024년 8000만원 수준에서 지난해 6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관계기업 제니스와 랩텍의 합병에 따라 보유 지분 가치가 상승한 영향이다. 결손 법인이었던 제니스와 달리 랩텍은 흑자 구조를 갖춘 회사로 합병 이후 지분법 이익 등이 반영되며 비경상 수익 확대 효과가 나타났다. 금융수익 역시 IPO 효과로 확대됐다. 지씨지놈의 순금융수익은 2024년 12억원에서 지난해 30억원으로 약 1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상장을 통해 약 430억원 규모 공모자금을 확보하면서 이자수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이에 따라 보유 현금도 같은 기간 65억원에서 401억원으로 증가하며 재무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씨지놈은 2013년 출범한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 업체다. 녹십자가 유전자 분석과 질병유전자 발굴 사업을 위해 약 2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질병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질병 진단과 예측은 물론 이를 통해 맞춤형 치료까지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삼성서울병원 교수 출신 기창석 대표가 2018년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다. 지씨지놈의 사업은 크게 ▲산과 검사 ▲암 정밀진단 ▲검진검사 ▲유전희귀 정밀진단 등 4가지다.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 45개 기관을 포함해 병·의원 900여곳에 300종 이상 산과, 건강검진, 암 정밀진단, 유전 희귀질환 분야 맞춤형 분자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19개국에도 진출한 상태다. 회사는 IPO를 통해 확보한 풍부한 자금력과 유전자 분석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중암 진단과 단일암 연구 등 R&D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앞서 회사는 인수 금액과 발행제비용을 제외한 공모자금 순수입금 중 167억원을 R&D 투자에, 187억원을 시설 투자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로써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지씨지놈의 실적 개선과 성장 전략이 가시화하면서 녹십자그룹의 투자 성과 확대도 기대된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녹십자는 지씨지놈 주식 463만6500주(20%)를, 녹십자홀딩스는 225만6656주(10%)를 각각 보유 중이다. 19일 종가 기준 지씨지놈 주가 6490원을 적용하면 양사의 보유 지분 가치는 447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2026-01-19 15:53:53차지현 기자 -
광명시약, 경찰서에 구급함 세트 32개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광명시약사회(회장 민필기)가 광명경찰서에 구급함 세트 32개를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9일 광명경찰서에 250만원 상당 구급함 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후원품은 32개 가정에 1세트씩 전달될 예정이다. 김민경 광명경찰서 과장은 "시민 건강관리에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약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건강한 지역 사회 만들기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필기 광명시약사회장은 "구급함이 시민들의 가벼운 안전사고와 응급상황 대처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관내 약국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민경 과장과 권민정 경감, 민필기 회장, 양혜경 부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2026-01-19 15:03:13강혜경 기자 -
대량구매 유도...창고형약국, 조제용일반약 판매 도마위[데일리팜=강혜경 기자]창고형 약국의 무분별한 조제용 일반약 판매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대부분 약국에서 조제용 일반약을 조제 용도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일부 창고형 약국에서 조제용 일반약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부분을 놓고 약사사회 내에서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법상 일반의약품은 판매 가능하지만, 조제용 일반약은 처방·조제를 전제로 공급되는 품목인 만큼 조제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지적되는 가장 큰 문제는 의약품의 다량 구매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일반약과 조제용 일반약을 동시에 놓고 판매하다 보니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조제용 일반약을 찾게 되고, 이는 곧 필요량 이상의 구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약사 상담 등이 이뤄지지 않은 채 소비자가 임의로 다량 구매가 가능해 환자 안전 관리의 원칙이 무너진다는 비판도 있다. 항히스타민제인 지르텍이 대표적이다. 마트형 약국을 표방한 A약국의 일반약 지르텍 10정 가격은 4000원이다. 반면 조제용 일반약인 100정 가격은 2만4800원이다. 같은 약임에도 정당 판매가격이 400원, 248원으로 차이가 난다. A약국에서는 조제용 일반약인 알레그라 120정도 플로라딘(10캡슐), 쿨노즈(10캡슐), 알레그라(10정) 등과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정장제 비오플250산 역시 마찬가지다. 비오플250산 1포당 최다 판매 가격은 400원이지만, B약국 200포를 5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각질용해제인 유리아크림 역시 일반약 기준 약국 판매 가격은 5000원대에 형성돼 있지만, C약국은 조제용 일반약을 2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약국에서는 90정 단위 디카맥스1000정도 판매했다. 지역 약사회 임원은 "조제용도로 사용되는 조제용 일반약을 무분별하게 판매하는 행위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다량 구매와 약물 오남용을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급여, 비급여 혼동으로 인해 약국 시장에서도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커진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 창고형 약국에서는 슈도에페드린, 에페드린류의 60정 단위 조제용 일반약 판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슈도에페드린 및 에페드린 제제 중 처방·조제용으로 공급되는 병포장은 처방전에 의해서만 판매할 것 ▲슈도에페드린 및 에페드린 제제 중 낱알모음포장(PTP, FOIL 포장)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인에게 최대 4일분에 해당하는 양만 판매할 것 등 식약처 협조사항을 넘어서 무분별하게 판매가 이뤄진 것이다. 지역의 약사 역시 "대다수 약국에서는 조제용 일반약을 판매하고 있지 않다. 지르텍, 비오플 등은 처방에 의해서만 판매하고 있지만 일부 약국에서 무분별하게 판매하고 소비자가 이를 구입할 경우 또 다른 시비가 될 수도 있다"면서 "그레이존이라고 할 수 있는 조제용 일반약 판매에 대해서도 명확한 지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기준 식약처 조제용 일반약은 1331품목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도 "조제용으로 유통·관리되는 일반의약품을 약국에서 소비자에게 그대로 판매하는 행위는 표시기재 위반 및 허가·유통 취지 위반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조제용으로 입고한 일반의약품은 조제에만 사용하고, 불가피하게 일반 판매를 했다면 과세 매출로 정확히 처리하고 증빙 발행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팜택스 측 관계자 역시 "세법상 전문의약품은 비과세, 일반의약품은 과세에 해당한다"며 "안분 과정에서 실제 사용 용도 등을 반드시 나눠야 한다"고 덧붙였다.2026-01-19 12:21:37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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