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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제약 헤파멜즈, 간경변 시장 절대강자 군림[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간질환 해독 보조치료제 'L-아스파르트산-L-오르니틴수화물' 시장에서 한화제약 헤파멜즈 시리즈 제품이 점유율 64%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 실적 기준, 관련 치료제 시장은 8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헤파멜즈주·헤파멜즈인퓨전주는 각각 38억·15억원 매출을 올리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헤파멜즈주의 적응증은 중증 간질환 해독 보조치료제(간염·간염 후유증·간경변), 헤파멜즈인퓨전주는 간성뇌증(혼수 전단계 및 혼수상태)에 효능효과를 발현한다. 헤파멜즈주·인퓨전주는 전문의약품으로 700원·1416원에 보험 등재돼 있고, 간경변 등에 사용되는 헤파멜즈산(3.6g 당 435원)·로라액액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2위는 한국유니온제약 유니인퓨전으로 최근 5년 간(2019~2023) 8억~14억원 가량의 우상향 매출 곡선을 그리고 있다. 3·4위에 랭크된 한국파마 파라멜주·신풍제약 리브락의 2023년 외형은 3억2000만원·6억1000만원 상당이다. 텔콘알에프제약 헤파겔·명인제약 레보멜즈는 지난해 2~3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유유제약 간프로·일화 프리간·제일 헤파판·대한약품 오르니인퓨전은 1900만~4500만원 가량의 외형을 보였다. 대원제약 헬포빈인퓨전은 2019·2020·2021·2022년까지 3억3000만·1억8000만·2억2000만·6500만원의 외형을 형성하다가, 2023년 176만원이라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헤파멜즈는 한화제약이 독일 멀츠사와 기술제휴로 개발한 오리지널 제품으로, 지난 40년 간 간 전문의에 의해 간경변, 만성간염 등 간질환 회복 보조치료제로 널리 처방돼 오며 한화제약의 대표품목으로 자리잡았다. 헤파멜즈산의 주원료인 '엘-오르니틴-엘-아스파르트산'은 체내에서 오르니틴과 아스파르트산으로 분해돼 오르니틴은 요소회로(Urea cycle)에 관여해 혈중 암모니아(NH3)를 신속하게 요소로 전환시켜준다. 아스파르트산은 트리카르본산 사이클(TCA cycle)에 작용해 에너지 생산을 촉진시켜 간세포의 해독작용으로 간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데 기여하는 특징을 갖는다.2015년 한국파마와 셀티스팜이 제네릭 약물을 출시해 오리지널 독점체제가 깨졌지만 여전히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잡고 있다.2024-03-23 06:00:50노병철 -
아트랄자 급여…아토피 시장 바이오의약품 경쟁 시작[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토피피부염 영역에서 바이오의약품의 본격 경쟁이 시작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오파마코리아의 인터루킨-13(IL-13) 저해 기전 아토피피부염치료제 아트랄자(트랄로키누맙)가 오는 5월부터 급여 출시될 전망이다. 아트랄자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듀피젠트(듀필루맙)'의 뒤를 잇는 두번째 생물학적제제다. 이 약은 지난해 8월 국내 승인 후 1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고 얼마 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빠르면 4월 등재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회사 측은 5월 공식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적응증은 성인(만 18세 이상) 및 청소년(만 12~17세)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이다. 아트랄자는 최초 600mg(150mg 주사 4회) 투여 후 2주 간격으로 300mg(150mg 주사 2회)씩 투여하며 특히 전문가 판단에 따라 치료 16주 후 피부가 깨끗하거나 거의 깨끗한 환자는 투여 간격을 4주에 1회로 조정할 수 있어 국내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투약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약은 인터루킨-13(IL-13)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생물의약품이다. 참고로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듀피젠트(두필루맙)'의 경우 IL-4와 IL-13를 모두 차단하는데, 두 약물의 기전을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 아트랄자의 아토피피부염 경쟁 합류가 향후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지켜 볼 부분이다. 듀피젠트의 경우 꾸준히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먼저 지난 2월 위험분담제 재계약에 성공했다. 듀피젠트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4년 간 위험분담제 최초 계약을 맺었다. 계약 유형은 환급형, 총액제한형, 초기치료 비용 환급형이다. 당시에는 성인의 중증 아토피 피부염에만 급여가 적용됐지만, 이후 급여확대를 통해 만 6세 이상 소아·청소년까지 급여가 확대됐다. 최근에는 만 6개월부터 만 5세까지 영유아 증중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도 급여 적용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 뿐만 아니라 성인 천식에도 급여확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아토피피부염 시장은 경구제인 JAK억제제가 합류하면서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JAK억제제 중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이 있는 치료제는 한국릴리의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와 한국애브비의 '린버크(유파다시티닙)', 한국화이자의 '시빈코(아브로시티닙)' 등이며 이들 약제 모두 보험급여 적용이 이뤄졌다.2024-03-23 06:00:18어윤호 -
한미 지분 12.15% 보유 신동국 회장 "임종윤 측 지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임종윤 사장 측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임종윤 사장 측은 신동국 회장이 보유한 12.54%의 지분을 확보하며 경영권 분쟁에서 의결권이 38.40%로 확대됐다. 동시에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보다 많은 의결권을 확보하게 돼 정기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종윤 사장 측은 신동국 회장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신동국 회장이 임종윤 사장 측에 힘을 싣기로 했다고 보도했고, 임종윤 사장 측은 이에 대해 “신동국 회장의 지지를 확보하게 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신동국 회장은 “그간의 경영 실패와 (OCI홀딩스와의) 불투명한 거래 절차를 보며 기존 경영진을 지지할 수는 없었다.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회사를 빠르게 안정시키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동국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주요 주주로서 명확하게 의사를 밝혀 회사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주주들의 상속세 부담 등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CI그룹과 거래했고, 이로 인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고교 후배로 알려진 신동국 회장이 가세하기 전 경영권 분쟁 양 당사자가 각각 확보한 의결권은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 중심의 현 경영진 32.95% 대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 25.86%로 맞서고 있었다. 신동국 회장은 이러한 분쟁 상황에서 주요 캐스팅보트로 꼽혔다. 작년 말 기준 신동국 회장이 보유한 지분율은 12.15%에 달한다. 신동국 회장의 가세에 따라 어느 한 쪽이 유리한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신동국 회장은 임종윤·임종훈 사장 측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에 임종윤 사장 측 지분은 38.40%로 확대됐다. 단숨에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 측 지분율(32.95%)을 넘어서게 됐다. 신동국 회장의 가세로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측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변수는 7.91%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과 20.74%를 보유한 소액주주다. 만약 국민연금이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을 지지할 경우 한미사이언스의 의결권은 임종윤 사장 측보다 다시 앞서게 된다. 이땐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경영권 분쟁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2024-03-23 01:02:25김진구 -
우황청심원 시장 변화의 바람…익수제약 급부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우황청심원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익수제약 '용표 우황청심원'이 급부상하고 있어서다. 실제 용표 우황청심원은 지난해 4분기 주문 폭주로 품절 사태까지 겪었고 올 1분기만에 전년 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익수제약이 광동제약 장기 집권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용표 우황청심원은 1988년부터 35년 가량 역사를 가진 익수제약 우황청심원 브랜드다. 2022년 140억원, 2023년 160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2023 소비자의 선택' 제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2024 K-브랜드 어워즈' 제약부문 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최근 판매량도 늘고 있다. 실제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 가격 인상과 제품 품절 등이 대두된 지난해 4분기 평월 대비 5배가 넘는 주문이 몰려 창립 이래 첫 품절 사태를 겪었다. 이에 익수제약 대표이사는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2024년 2월 케어인사이트가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 대상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과 광동우황청심원환 모두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용표우황청심원액(사향대체물질함유)과 용표우황청심원현탁액(사향함유)은 각각 56위와 95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익수제약에 따르면 2023년 영업 담당자를 통한 거래 약국 수가 전년대비 2배 증가했으며 '익수몰(익수제약 공식몰)' 등을 통한 유통망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2024년 1분기 만에 전년도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연매출 180억원 이상을 점치고 있다. 회사는 소비자 입소문을 통해 제품 인지도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용표 우황청심원의 지속적인 제품 공급은 물론 베트남 현지 광고를 검토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1970년 창업 이래 국내 최초 반하사심탕 처방 액제화 성공, 은교산 처방 액제화 성공, 공진단 현탁액 특허 획득 등 한방생약제제 개발에 힘써 온 익수제약이 우황청심원 시장은 물론 한방제약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황청심원은 두근거림, 정신불안, 고혈압 등의 증상에 사용되는 한방 OTC 제품이다. 1925년 조선무약이 '솔표 우황청심원'을 처음 발매한 뒤 현재까지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다. 1925년 솔표 우황청심원을 발매한 조선무약은 1980년대부터 이영하, 선우은숙, 인간문화재 박동진·이매방 등이 출연한 TV CF에서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라는 광고 카피를 사용했다. 1974년 '거북표 우황청심원'을 발매한 광동제약은 1990년대부터 최수종, 이윤성, 이순재 등이 출연한 TV CF에서 '30년 최씨고집'을 광고카피로 내세우며 국내 우황청심원 시장을 조선무약과 양분했다. 양강구도는 2000년 조선무약이 부도를 맞으면서 균열이 생겼다. 이후 삼성·익수· 녹십자·일화·보령·한국신약 등 여러 제약사가 시장에 진출했지만 광동제약이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했다. 광동제약은 2017년 조선무약 상표권을 인수하기도 했다. 현재 우황청심원 시장은 광동제약 주도하에 익수제약과 원광제약 등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우황청심원의 주요 원료인 사향·우황 등의 가격 상승 및 수급 난항으로 우황청심원 시장에서 철수하는 제약사들이 속출했기 때문이다.2024-03-22 19:29:09이석준 -
부광약품 '한미 우기석·OCI 이제영' 각자대표 가동[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은 한미약품 출신 우기석(58) 사내이사와 OCI 출신 이제영(50) 사내이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와 OCI가 통합을 추진하면서 부광약품에도 인사교류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OCI는 부광약품 최대주주다. 회사에 따르면 우기석 신임대표는 한미약품 약국사업 본부장을 역임했고 온라인팜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온라인팜 성장을 주도했다. 이제영 신임대표는 OCI홀딩스 전략기획실 전무를 역임중이다. 전략 총괄 책임자인 CSO(Chief Strategy Officer)로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 전략 수립 및 실행 등을 통해 OCI홀딩스 지주회사 전환에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기석 대표는 제약업계 전문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부광약품 실적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영 대표는 전략적 업무 수행 능력이 부광약품 체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우현 대표이사는 등기임원직에서 사임했으나 미등기 임원으로 부광약품 회장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자회사 콘테라파마 등 글로벌 신약 개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2024-03-22 17:18:32이석준 -
마루테라퓨틱스 "CAR-NK 신약, 종양감소 효과 확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마루테라퓨틱스는 자체 개발 중인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CAR-NK 치료제가 교모세포종 동물 효능 실험에서 유의미한 종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마루는 서울대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인간 혈관을 포함한 교모세포종(GBVA)을 이식한 마우스에 CAR-NK 세포를 주입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종양의 크기가 유의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게재됐다. 마루테라퓨틱스는 오는 4월 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이번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루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 독성 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마루는 iPSC로 유도된 NK세포에 효능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유전자 편집 과정을 더해 CAR-NK를 개발했다. 또한 이를 고형암에 적용하기 위해 종양미세환경 주위의 혈관을 타깃으로 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교모세포종은 5년 생존율이 3% 미만인 악성암으로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최근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CAR-T 치료제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되는 등 항암면역세포치료제가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마루는 2021년 설립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iPSC를 통한 CAR-NK/T/Macrophage 등 다양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환자맞춤형 치료제를 iPSC와 유전자편집 기술을 통해 대량 생산과 즉시 투여 가능한 Off-the-shelf 치료제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루테라퓨틱스는 iPSC를 활용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세포 리프로그래밍, 유전자 편집, 세포분화 기술을 통해 독자적인 iPSC 플랫폼을 완성했고 여기에 초고속 CAR 탑재 플랫폼, 고형암 타깃 플랫폼을 통해 연구개발을 고도화하고 있다. 안상만 마루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교모세포종 연구결과로 인해 마루가 개발하는 CAR-NK의 고형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AACR 등 해외 학회로 연구 결과를 소개해 국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물론 외부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2024-03-22 16:54:50천승현 -
한미 아모잘탄패밀리 4상 결과, 국제학술지 'AHJ' 등재[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 4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미국심장저널(American Heart Journal, AHJ)에 최근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 강덕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은 이번 연구는 국내 의료기관 12곳에서 경증 및 중증도의 대동맥 판막 질환을 동반한 19~80세 고혈압 환자 128명을 Intensive 투여군(목표 SBP 130mmHg 이상) 또는 ‘Standard 치료군(목표 SBP 40mmHg 이상)에 무작위 배정하고 로사르탄 계열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 등을 투여한 뒤 24개월 지난 시점에서 기저치 대비 좌심실 질량 및 혈압 변화를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투여 24개월 뒤 Intensive 치료군의 평균 수축기 혈압(SBP)은 약 128mmHg로 나타났고 좌심실 질량은 기저치 대비 약 3.9g 감소했다. 반면 Standard 치료군의 평균 SBP는 약 135mmHg로 확인됐으며 좌심실 질량은 기저치 대비 약 10.3g 증가했다. 이는 Intensive 치료군에서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투여를 통한 우수한 혈압 조절이 좌심실 질량 감소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동맥판 협착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서 적극적인 혈압 조절이 좌심실 비대를 줄여주는 효과를 최초로 관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Intensive 및 Standard 치료군의 평균 투여 약제 수는 각 2.3개와 1.8개였고, 양 군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것은 RAS 차단제와 CCB가 아닌 이뇨제 복용 수였다. 이는 엄격한 혈압 조절을 위해서는 이뇨제의 사용이 필연적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잘탄패밀리는 제품 출시 이후에도 임상 연구들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지난 15년간 총 17건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며 “이를 토대로 한미 제품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관한 학술적 근거들이 탄탄히 마련됐고, 여러 유형의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고 말했다.2024-03-22 15:37:46손형민 -
일양약품, 주당 150원 배당결당…수출 경쟁력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정유석)은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결산배당으로는 보통주(1주) 150원, 종류주(1주) 17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동연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총 식사문을 통해 “지난 53기는 국가간 정세불안으로 통상적인 기업 활로가 막혔고 환율, 금리, 물가 등 3고 여파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임직원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3705억원의 매출(연결기준)과 영업이익 248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놀텍, 슈펙트, 백신을 주축으로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며, 균형적인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고부가 가치 품목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외이사 김중씨가 감사위원 겸 사외이사로 선임됐다.2024-03-22 15:37:3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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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2세 형제·자매 4명 모두 이사회 합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 공동창업주 2세 조규형·최지선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이에 회사 공동창업주 2세 형제, 자매 4명 모두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22일 오전 서교동 본사 강당에서 제 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이사 선임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동갑내기 조의환, 최승주(83) 회장이 공동 경영을 펼치고 있다. 조의환 회장 장남은 조규석(53) 사장, 차남은 조규형(49) 부사장이다. 최승주 회장 장녀는 최지현(50) 사장, 차녀는 최지선(47) 부사장이다. 조규석·최지현 사장과 조규형·최지선 부사장은 올초 사장과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조규석·최지현 사장은 지난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조규석·최지현 사장, 조규형·최지선 부사장이 승진과 사내이사 보폭을 맞추면서 2세 공동 경영도 자연스레 이뤄지는 모습이다. 회사는 주총에서 2023년 매출 2921억원, 영업이익 206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과 동일한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이어 2024년 주요 경영 전략 보고에서 내실 경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중점적으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그리고 건기식 파트를 영위하는 컨슈머헬스, 의료기기 파트의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등 다각화한 사업영역에서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최근 수년간 투자로 영향을 받은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와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의 지속 실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3-22 14:57:20이석준 -
영진약품, 바스젠바이오와 신약개발 맞손…R&D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영진약품(대표이사 이기수)이 바스젠바이오(대표 김호, 장일태)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임상 2/3상에 진입한 KL1333 등 이미다졸 유도체 약물의 적응증 확장 및 만성질환 계열 복합신약 개발을 위해서다. KL1333은 영진약품이 2017년 스웨덴 Abliva 사에 기술이전한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 약물이다. 2017년 유럽 EMA, 2018년 미국 FDA 희귀의약품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9월에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 받았다. 영진약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바스젠바이오의 'DEEPCT(딥러닝 기반 임상시험 약효 및 부작용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다. KL1333을 포함하는 이미다졸 유도체의 NAD+ 조절 작용을 통한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 개선 외에 신규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만성질환 계열 복합신약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DEEPCT는 임상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효과 및 부작용을 시뮬레이션 하는 기술로 약물 개발 단계별 다양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20년간 추적 관찰된 15만6000명의 혈액, 임상 데이터 'K-Biobank'와 77만명 이상의 다인종 데이터를 활용해 약물효과 및 부작용을 시뮬레이션한다. 이를 통해 실제 임상시험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데 중요한 지표를 제공한다. 바스젠바이오의 DEEPCT 솔루션이 적용된 통풍치료제 신규 적응증 도출 연구 논문은 올해 1월 Nature 자매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2024-03-22 14:16:44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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