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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필리포증후군이 뭐길래...제약사들 신약 '도전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외 제약업계가 산필리포증후군 신약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C녹십자의 신약후보물질은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임상1상을 승인받았으며 쿄와기린은 영국 오차드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며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를 확보했다. 미국 데날리테라퓨틱스의 신약후보물질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질환 치료제 임상시험 지원(START) 파일럿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FDA로부터 1상 IND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 국내 승인으로 다국가 임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임상1상은 산필리포증후군 A형 환자를 대상으로 GC1130A의 안전성과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양사는 임상 참여 목표 대상자가 소수인 만큼 신속하게 임상 결과를 확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필리포증후군 A형은 리소좀축적질환(LSD)의 뮤코다당증 일종이며, 헤파란 황산염 분해효소 생성을 담당하는 유전자(SGSH) 결함으로 뇌, 척수 등 중추신경계의 점진적인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뮤코다당증은 리소좀 내 글리코사미노글리켄이라는 물질을 분해하는 효소의 결핍으로 뮤코 다당이 축적돼 이염 또는 탈장, 척추 변형 등을 유발하는 유전 질환이다. 현재까지 산필리포증후군 A형 영역에는 상용화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수요가 높다. GC녹십자는 LSD 영역에서 다양한 신약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 회사는 헌터증후군(뮤코다당증 2형) 치료제 헌터라제를 개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노벨파마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뮤코다당증 3형), 한미약품과는 파브리병 신약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GC1130A의 경우 환자 체내에서 발현되지 않는 ‘헤파란 N 설파타제 효소’를 뇌실 내 직접 투여하는 기전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임상 결과, GC1130A를 마우스 모델에게 투여했을 때 헤파란 황산염감소 효과와 뇌병변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산필리포증후군 A형 신약, 글로벌 임상도 속도 GC녹십자와 노벨파마 외에도 글로벌제약사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도 임상에 진입해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미국 울트라제닉스와 아베오는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 유전자 치료제 ABO-102를 개발 중이다. ABO-102는 SGSH 유전자의 기능을 세포에 전달하기 위해 자가 AAV를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1/2상에서 ABO-102는 양호한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중추신경계 및 전신 바이오마커(코호트 3)의 감소를 이끌었다. 진행성 신경퇴행 전에 치료받은 소아 환자에게서는 신경인지 이점의 명확한 징후가 나타났다. 현재 양사는 FDA와 임상 결과에 대해 논의를 마쳤다. 울트라제닉스에 따르면 임상의 주요 평가변수 구성이 합리적이었다는 것을 FDA와 합의했으며 내년 가속 승인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데날리테라퓨틱스의 신약후보물질 DNL126은 지난달 FDA의 희귀질환 치료제 임상시험 지원 파일럿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지난해 9월 FDA가 출범한 임상시험 지원 파일럿 프로그램은 희귀 질환에 대한 잠재적 임상적 혜택이 기대되는 약물 6개를 파일럿으로 선정한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임상시험 설계와 대조군·환자군 선택 등에 관한 내용을 FDA와 논의할 수 있다. DNL126은 헤파란 설파미다아제(sulphamidase)를 표적으로 작용하며 효소수송체(ETV)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재 데날리는 DNL126의 임상1/2상을 진행 중이다. 쿄와기린은 지난해 영국의 유전자치료제 개발사 오차드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며 산필리포증후군 신약후보물질 OTL-201을 확보했다. OTL-201은 임상1/2상 임상 연구를 통해 환자의 혈장, 소변 및 뇌척수액(CSF)에서 질병 관련 기질인 헤파란 황산염 수치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치료 후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환자들의 뇌척수액에서 SGSH 유전자 발현은 정상 범위에 도달하거나 초과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치료 환자 5명 중 3명에게서 6건의 중증 이상반응(SAE)이 보고됐으나 OTL-201과 직접적인 연관된 사례는 없었다. 쿄와기린은 OTL-201의 후기 임상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2024-07-17 12:11:09손형민 -
'신약 팔아 새 먹거리 발굴'...SK바이오팜, 외부 투자 고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이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외부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해 창립 이후 첫 인수합병(M&A)을 단행한 데 이어 해외 제약사의 신약 기술도입도 처음으로 성사시켰다. 자체개발 신약의 해외 판매로 축적한 자금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투입하는 선순환 전략이 가동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홍콩 제약사 풀라이프테크놀로지(Full-Life Technologies)와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L-091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FL-091은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 다양한 유형의 고형암에서 과발현 되는 수용체 단백질인 NTSR1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차세대 방사성 동위원소인 악티늄-225를 전달하도록 설계된 저분자 방사성 의약품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7921억원(5억7150만달러)이다. 계약금은 118억원(850만달러)이며 개발·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는 최대 7803억원(5억6300만달러) 규모로 책정됐다. 이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의 방사성 약물접합체 프로그램들에 대한 일부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도입은 중추신경계를 넘어 방사성의약품 및 표적단백질분해 등 신규 치료법을 통해 항암 치료제 영역으로 확장하고 빅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기 위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따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신규 기술 플랫폼 도입을 통한 신약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바이오팜이 해외 기업으로부터 신약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출범 이후 처음으로 M&A를 단행하기도 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6월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테오반트 사이언스를 인수했다. 총 620억원을 들여 프로테오반트 주식 60.0%를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SK바이오팜은 프로테오반트의 최대주주 로이반트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현금 취득했다. 프로테오반트는 미국 펜실베니아 소재 바이오기업으로 표적 단백질 분해(TPD)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SK바이오팜은 최근 1년 동안 해외 기업 인수와 신약 후보물질 도입으로 총 738억원을 투입한 셈이다. SK바이오팜이 최근 2년간 적자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투자다. SK바이오팜은 2022년과 지난해 각각 1311억원과 37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SK바이오팜이 신약 판매로 넉넉한 현금을 축적하면서 적극적인 외부 투자가 가능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SK바이오팜이 지난 1분기 말 기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895억원이다. 지난 2020년 말 593억원에서 3년 만에 4배 이상 확대됐다.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11월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았고 2020년 5월부터 현지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 엑스코프리는SK바이오팜이 초기 개발부터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뇌전증 신약이다. 엑스코프리는 미국 발매 이후 매 분기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20년 2분기 첫 매출 21억원이 발생했고 2020년 1분기에 1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매출은 9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6% 증가했다. 엑스코프리의 미국 누적 매출은 6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엑스코프리는 2019년 이후 기술료로 4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SK바이오팜은 2019년 2월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Arvelle Therapeutics)와 세노바메이트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규모는 5억3000만 달러다. 이때SK바이오팜은 반환의무가 없는 선 계약금 1억 달러를 받았다. 2020년 10월에는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엑스코프리의 일본 내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으로SK바이오팜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억엔을 수령했다. 2021년 11월 SK바이오팜은 중국 관계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에 엑스코프리를 포함한 중추신경계(CNS) 신약 6종을 기술이전하면서 선계약금 2000만달러를 지급받았다. 2021년 12월엔 엔도그룹과 엑스코프리의 캐나다 상업화를 위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으로SK바이오팜은 선 계약금 2000만 달러를 받았다. 2022년 7월 SK바이오팜은 브라질 제약사 유로파마와 엑스코프리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선 계약금 1500만 달러를 확보했다. 엑스코프리는 기술수출 계약금 이외에도 해외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도 발생했다. SK바이오팜은 2022년 유럽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로부터 총 1억2322만 달러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했다. 안젤리니파마(옛 아벨테라퓨틱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판매허가를 획득하면서 추가 마일스톤이 유입됐다. SK바이오팜이 엑스코프리의 기술이전 계약금과 추가 마일스톤으로 유입된 현금은 약 4500억원에 달한다. 미국 누적 매출을 포함하면 엑스코프리 1개 제품으로 총 1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엑스코프리의 성장세로 SK바이오팜의 실적도 개선됐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고 매출액은 1140억원으로 전년보다 87.5% 늘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와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은 지난해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분야 진출을 선언한 이후 가장 구체적인 성과다”라면서 “앞으로 방사성의약품 사업 전반)에 대한 보다 구체화된 사업계획을 올해 안에 공개하고, 임상 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24-07-17 12:00:49천승현 -
파비스제약, 안구건조측정기 'I-PEN' 리뉴얼 출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파비스제약은 삼투압 안구건조측정기 I-PEN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I-PEN은 캐나다 I-MED Pharma로부터 수입하는 의료기기 1등급 제품이다. I-PEN은 전기 임피던스를 일회용 센서(Singe Use Sensor, SUS)와 함께 눈꺼풀 조직에 있는 체액(눈물)의 염분 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기기다. 눈 주변 결막 조직의 용액에 용해된 입자의 농도의 측정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캐나다, 미국에서도 시판 중이다. 안구건조증 진단 방법에는 삼투압검사, 인플라마드라이, 쉬르머테스트, 안구충혈도, 눈물띠 높이, 눈물막파과시간, 각결막상태, 눈꺼풀테 및 마이봄샘 검사 등이 있지만 정확한 진단은 안구 내 삼투압을 통해 측정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다고 알려진다. I-PEN은 3초 이내 결과값이 확인 가능하고 192개의 판독값을 얻은 후 평균값을 표시해줄 수 있다. 기존 안구건조증 진단 측정 방법보다 사용이 용이하고 짧은 시간 내에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 후 수치가 나타나면 안구건조증의 심각도를 파악 할 수 있다. 또 추후 내원 시 안구건조증이 호전이 됐는지 수치를 통해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환자를 관리 할 수 있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파비스제약 관계자는 "기존 안구건조증 진단은 결과가 나올 때가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비용이 저렴하지 않다"며 "I-PEN 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3초) 현장에서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안구건조증 증상뿐 아니라 수술 전·후 증세가 있는 환자에게 신속하고 확실한 눈물 삼투압 수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2024-07-17 11:49:33손형민 -
오름, 미국 버텍스에 기술이전...계약금 207억원[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생명공학 기업 오름테라퓨틱은 미국 바이오 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와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BMS에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를 기술이전한 이후 두번째 성과다. 계약 선급금은 1천500만 달러(약 207억원)로 타깃에 대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까지 포함하면 최대 3억1000만 달러 규모다.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계약에 따라 버텍스는 오름테라퓨틱의 이중 정밀 TPD 기술인 'TPD 스퀘어'를 활용해 유전자 편집 약물을 환자에게 주입하기 전 골수 환경을 깨끗이 하는 '전처치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오름테라퓨틱이 제공하는 TPD는 표적 단백질 자체를 녹여 없애는 기술이다. 버텍스는 유전자 편집 치료 치료제 엑사셀(영국 허가명 카스게비)을 개발한 기업이다. 엑사셀은 겸상적혈구증후군과 수혈 의존성 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제로 허가됐다.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이번 계약은 새로운 적응증 영역에서 우리의 선도적인 표적 단백질 분해 접근법이 새로운 질병군의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2024-07-17 11:41:05손형민 -
광동제약, 청렴한 기업문화 조성 위해 앞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건강하고 청렴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윤리교육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위험의 사전 차단을 위해 2019년부터 체계적인 윤리경영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전사 각 부문별 임직원들로 구성된 ‘부패방지소위원회’를 발족해 조직 별 내부 심사원 역할을 수행하며 사내 부정 가능성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부패방지소위원회 조직원들은 정기 간담회와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사회적 책임 인식과 준법의식 강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일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윤리준법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윤리준법경영 공모전 및 골든벨 등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하는 등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전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사내 정기 법률교육을 진행하는등 실생활 속 임직원들의 윤리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필수적인 익명제보 역시 철저한 보안 시스템 하에 운영되고 있다. 제보접수 및 감사시행, 시정조치에 이르기까지 제보자 정보를 포함한 익명성은 전문 업체를 통해 철저하게 보호된다.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호하여 제보감사가 실질적으로 시행되도록 장려하기 위함이다. 협력사와 업무 시에도 ‘윤리경영실천서약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해 업무 전반에 윤리경영 수칙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광동제약은 국제표준 부패방지 및 준법경영시스템(ISO 37001/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및 준법 리스크를 사전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 광동제약 감사팀 박영준 팀장은 “내부 교육과 관리 시스템의 강화로 윤리경영과 청렴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전 직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윤리경영 활동을 통해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윤리경영을 실천하며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07-17 10:28:3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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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한국식품마이스터고 취업박람회 참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16일 ‘2024년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교내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024년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취업박람회는 유영제약을 포함한 6개의 기업이 참여, 구직을 원하는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전교생 135명이 참석하여 취업 고민을 함께 나눴다. 유영제약은학생들을 직접 만나 자사의 공정화된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통해 회사의 강점을 설명하고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각종 복지제도들에 대해서도 상세히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과의 질문과 답변 시간을 마련해 면접 팁, 서류 가산 요인, 입사 후 어떤 업무를 하게 되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답변으로 미래 인재들의 취업 고민을 함께 나눴다. 유영제약 채용 담당자는 "제약과 식품은 공정내에서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자사의 비전을 안내하고 학생들의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었다"라며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다양한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라고 전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제조팀, 품질보증팀, 품질관리팀, 시설팀 등 다양한 생산직군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유영제약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4-07-17 10:25:14노병철 -
셀트리온 램시마SC, 유럽 점유율 20% 돌파[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셀트리온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유럽시장 점유율 20%를 돌파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럽 전역에서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4년 동안 처방 확대 추세를 보였지만, 제품 단독으로 유럽에서 점유율 2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큰 이유는 같은 기간 유럽 주요 5개국 (EU5) 등에서 입찰 수주를 통해 획득한 22%의 시장점유율이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은 현지 의사 및 환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램시마SC의 위상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유럽 각국에 설립된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국가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세일즈 전략이 점유율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EU5 가운데 하나인 독일의 경우 의약품 공급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영업 활동이 필수적이다. 이런 시장 특성을 고려해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종합병원, 소형 클리닉을 아우르는 다양한 규모의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면서 40%에 달하는 점유율로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이끌었다. 독일과는 다르게 대표적인 입찰 시장으로 분류되는 프랑스에서는 최대 규모의 의약품 조달기관인 유니하 등에서 램시마(IV)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램시마 제품군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전략이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램시마SC 점유율은 28%를 기록했다. 듀얼 포메이션 전략이란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제품에서 램시마(IV)로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로 스위칭하는 것을 말한다. 후속 제품들의 유럽 처방도 늘고 있다.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올 1분기 유럽에서 17%의 점유율로 전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또 최근까지도 프랑스에서 입찰 수주를 비롯해 독일 내 유통업체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베그젤마의 점유율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전분기 대비 3%p 증가한 10%의 점유율로 첫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유플라이마는 20mg, 40mg, 80mg의 세 가지 용량제형 보유로 환자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해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 전역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의 유럽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SC 제형 시장에서의 미충족 수요가 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더 큰 수요 창출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서도 신속히 점유율을 확대해 환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7-17 10:03:42황병우 -
'유일한 정신 계승' 연만희 전 유한양행 회장 별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연만희 전 유한양행 회장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장지는 동화경모공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심민자씨와 아들 태경·태준, 딸 태옥씨가 있다. 1930년생인 故 연만희 전 회장은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61년 공채로 유한양행에 입사했다. 1988년 유한양행 사장에 취임했고, 5년의 임기를 마친 뒤 1993년엔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66세이던 1996년에 퇴임했다. 이어 유한재단 이사장과 유한양행 고문, 보건장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2021년엔 유한양행 고문에서 퇴임하며 60여년간 몸담았던 유한양행과 작별했다. 연만희 전 회장은 투명·윤리 경영 시스템을 확립한 유한양행 역사 그 자체로 평가됐다. 그는 유한양행 창업주인 고 유일한 박사를 약 10년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며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정신을 몸소 배웠다. 연만희 전 회장은 유일한 박사가 떠난 뒤에도 사장과 회장, 유한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그의 경영 철칙을 지켜냈다. 연만희 전 회장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도 "생전 회장님의 기업의 사회 환원 정신을 크게는 아니더라도 뜻을 같이하고자 노력했고, 그렇게 할수록 오히려 더 큰 가치가 되어서 돌아온다는 사실을 그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 그는 재임 시절 고위직에 '직급 정년제'를 도입했다. 임원급이 6년 연임 후 더 이상 승진이 없으면 직위를 낮춰 나태를 방지하고자 했다. 사장직도 한 번의 연임만 가능하도록 했다. 6년 임기 제한은 국내 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규정이다. '조직은 신체·정신적으로 젊어야 한다'는 연만희 전 회장의 뜻이 반영된 문화다. 연만희 전 회장은 유한재단 이사장에서 내려온 뒤에도 고문으로서 약 20년간 유한양행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사회 환원에도 앞장섰다. 2018년 자신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약 2억원 상당의 유한양행 주식을 기부한 데 이어 2020년에도 약 6억원 규모에 달하는 1만2500주를 기부했다. 유일한 박사의 기업이념을 계승해 기업인들의 귀감이 된 연만희 전 회장은 2012년 한국경영인협회가 선정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을 수상했다. 2018년엔 한국경영인협회가 제정하는 '대한민국 기업보국대장'에서 첫 번째 헌정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같은 해 정직한 경영과 건전한 기업문화를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도산인상 도산경영상'을 수상했다.2024-07-17 09:36:24김진구 -
'아날로그 NFT' 판화 전시회 유나이티드갤러리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다양한 판화 작품들로 채워진 전시회가 오는 22일(월)까지 강남역 맛의 거리에 위치한 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시원한 갤러리에서 문화 생활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더위를 잊게 해주는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판화연구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윤슬’이라는 주제로 판화의 속성과 형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5명의 작가의 32점 작품들이 전시된다. ‘수면에서 아름답게 반짝이는 세상을 반영한 상(像)’이라는 의미의 ‘윤슬’을 판화의 주요 특징인 ‘간접성’에 빗대어 판화의 독특성과 실험성을 보여준다. 참여 예술가들은 판화의 속성을 기반으로 각자만의 개성적인 조형언어와 다양하고 풍성하게 선보인다. 그림과 글씨 등이 새겨진 다양한 소재의 판을 이용하여 인쇄를 하듯 찍어내는 판화는 간접성, 복수성, 고유성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징은 판화를 상업적이면서도 예술성을 갖추게 해 아날로그 NFT와 같이 더 많은 사람들이 미술 작품을 소유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 한국판화연구회 하임성 회장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복제 기술, 판화의 영역은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한국 현대판화의 개념 확대, 기법연구, 담론 생산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판화연구회 소속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본 전시에서 볼 수 있다. 관객들은 관람을 통해 판화미술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예술적 향유를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나이티드갤러리 강예나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여러 실력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판화의 다양한 기법과 그 매력을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2009년 개관한 유나이티드갤러리는 도심 속 문화 예술 공간으로 전시자와 관람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큐레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누구나 방문해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2024-07-17 09:23:56이석준 -
SK바팜, 홍콩 제약사 방사성치료제 도입...계약금 118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은 홍콩 제약사 풀라이프테크놀로지(Full-Life Technologies)와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7921억원(5억7150만달러)이다. 계약금은 118억원(850만달러)이며 개발·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는 최대 7803억원(5억6300만달러) 규모로 책정됐다. 이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풀라이프테크놀로지가 개발하는 일부 방사성 의약품 후보물질 도입에 대한 우선협상권 보유한다. SK바이오팜이 도입한 기술은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의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수용체 단백질인 뉴로텐신 수용체-1에 결합하는 저분자 약물이다.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방사성 물질을 전달 할 수 있도록 설계된 RPT(Radiopharmaceutical Therapy) 기술이다. 계약 기간은 제품 출시 후 10년, 물질특허 만료, 허가독점권 만료 중 가장 나중에 도래하는 시점까지다.2024-07-17 09:17:3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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