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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 준공..."CMO 사업 확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대웅바이오는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대량 위탁생산 서비스(CMO) 사업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 3월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착공한 바이오공장의 준공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으로 설계돼,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 부문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웅바이오는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생산을 위한 발효기부터 연속 원심분리기, 액상 바이알 충전기, 프리필드시린지, 동결건조기 등 최신 원액 및 완제 생산장비를 들였다. 이 회사는 해당 장비의 SAT(현장 수용 테스트)와 적격성 평가를 올해 안에 마칠 예정이다. 공정법과 관련해 바이오공장에는 생산 구역 내 교차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단방향 흐름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원가 경쟁력을 높였으며, 제조컨트롤시스템(MCS)를 도입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했다. 또 대웅바이오는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액상 바이알, 동결건조, 카트리지, 스프레이 외용액 등 여러 가지 제형에 따라 독립적인 완제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대웅그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FDA cGMP와 유럽 유럽의약품청(EMA) GMP 등 인증 노하우를 갖고 있다. 2018년 대웅제약 나보타 생산공장은 cGMP와 EU GMP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대웅바이오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오는 2027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GMP 승인을 받고 2028년에는 FDA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어 대웅바이오는 원료의약품 생산의 경우 미생물기반의 바이오 의약품을 전문으로, 완제의약품은 미생물과 동물세포 등 제한 없이 바이알, 카트리지, 스프레이(외용액) 제형 등의 제품 생산을 생산해 CMO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웅바이오는 미생물 기반 유전자재조합의약품에 대한 CMO를 넘어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의 도약도 준비 중이다. 제품 생산 위탁만 지원하는 CMO와 달리 CDMO는 생산공정, 임상, 상용화 등 의약품 개발 전 과정을 협업하는 것으로 세포주 개발부터 제품 포장까지 제공하는 생산 전주기 서비스를 지향한다. 바이오의약품은 세포 배양 과정에 사용하는 배양기의 용량을 기준으로 생산량을 가늠하는데, 대웅바이오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큰 규모인 1000L 용량의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편도규 대웅바이오 생산본부장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모든 고객사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설비를 계획대로 갖춰나가겠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시작하고 글로벌 CMO 시장에도 진출해 2030년 매출 1조 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국내외 바이오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의 특장점을 국내외 잠재 고객사에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며 “오는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의약품 전시회(CPHI Milan 2024)’에 참가해 대웅바이오 바이오공장을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09-04 11:19:03손형민 -
로드레스 한국얀센 신임사장, 북아시아 제약총괄 선임[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은 9월 2일부로 북아시아 제약부문 총괄에 크리스찬 로드세스(Christian Rodseth) 신임 사장이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신임 로드세스 사장은 한국얀센 대표이사이자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북아시아 총괄로, 한국과 대만, 홍콩을 포함한 북아시아 클러스터 3개국을 이끌게 된다. 2006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영업 사원으로 존슨앤드존슨에 입사한 로드세스 사장은 아프리카와 유럽, 미국 등 여러 시장에서 영업과 마케팅, 전략기획 요직을 거쳤다. 특히 최근까지 그리스, 폴란드, 루마니아를 비롯한 유럽 지역 5개국 총괄 사장으로서 유럽 및 중동 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했으며, 여러 국가의 제약기업 협회 임원을 역임하면서 혁신적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크리스찬 로드세스 사장은 "한국, 대만, 홍콩과 같은 역동적인 시장의 고유한 요구에 부응해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하는 전문성 있는 팀을 이끌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진, 정부, 환자와 협력하여 복잡한 질병을 해결하고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나아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위트워터스랜드 대학교 (University of the Witwatersrand)와 영국 워릭 비즈니스 스쿨 (Warwick Business Schools)을 졸업했다.2024-09-04 10:10:38황병우 -
동성제약 이지엔, 5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지난 3일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염모제 부문)을 수상했다. 신라 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올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꼽는 시상식이다. 이지엔은 올해, 5년 연속 염모제 부문 수상을 차지해 국내 대표 염모제로서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다. 이지엔은 쫀쫀하고 탱탱한 푸딩 타입의 제형과 매 시즌별 트렌드를 선도하는 헤어 컬러로 셀프 염색 시장에서 장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이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이지엔은 이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지엔의 10살 생일을 축하하는 ‘벌스데이 걸(Birthday girl)’ 기프트 박스를 특별 한정 제작해 국내를 비롯해 해외 인플루언서에게 전달하며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기프트를 받은 인플루언서들은 축하 쇼츠 영상으로 연달아 인증해 SNS 상에 대규모 확산됐다. 그리고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입구에 3D로 제작한 옥외광고를 진행해 10주년 알리기에 나섰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ez한 숏폼 공모전’을 개최해 이지엔의 슬로건과 다채로운 컬러 등을 재미있게 표현한 영상을 공모 받았다. 이지엔은 상반기 신규 컬러 3종을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최신 헤어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파이어리 레드 △레드 블랙 △퍼플 블랙 컬러를 출시했다. △탈색 없이도 선명한 레드 컬러감의 ‘파이어리 레드’ △은은한 레드 반사 빛이 매력적인 ‘레드 블랙’ △신비로운 무드를 연출해 주는 청보라 빛 ‘퍼플 블랙’ 컬러를 선보이며 명불허전 컬러감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수상자로 참석한 동성제약 나원균 부사장은 “이지엔은 지난 10년간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며 “이 상은 이지엔이 많은 사랑을 받았음을 증명해 주는 큰 격려의 의미이자 더 나아가 20주년, 30주년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큰 원동력으로 삼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엔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동남아, 유럽, 중동 등 유명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컬러의 염색약뿐만 아니라 탈색제, 헤어 케어 라인으로 확장해 토탈 헤어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2024-09-04 09:11:5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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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서울사무소, 소방안전교육 실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임직원 37명을 대상으로 1차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초소방서와 합동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화재 시 임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능력 함양을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화재 시 초기 대응 방법 교육,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 실습, 대피 훈련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을 받은 임직원들은옥내소화전을 모두 사용해 보는 등 실제 화재 시 필요한 대처 요령을 배웠다. 유영제약 안전관리자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119 신고, 대피요령, 피난기구 사용 등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최근 리튬전지 공장 화재 등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업장 내 소방안전을더욱 강화하고 서울사무소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10월 중 나머지 서울사무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2차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4-09-04 09:02:09노병철 -
휴젤 '웰라쥬·바이리즌',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은 웰라쥬와 바이리즌이 2024 올해의 브랜드대상 더마 코스메틱/스킨부스터 부문 1위에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대상은 매년 소비자들의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 브랜드 어워즈로 올해 22주년을 맞았다. 먼저 웰라쥬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더마 코스메틱부문 1위에 선정됐다. 웰라쥬는 휴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고순도/고농축 유효 성분을 담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리얼히알루로닉라인(수분)/시카카밍라인(진정)/하이퍼펩타이드라인(모공 탄력)등 각종 피부 고민에 적합한 라인업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또한, 바이리즌스킨부스터HA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스킨부스터 부문에서 초대 1위 브랜드로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지난 22년 론칭된 바이리즌스킨부스터HA는 높은 함량의 히알루론산(HA) 성분을 함유해 주름 개선/피부광채/수분감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휴젤은 최근 배우 이나영과 함께한 ‘바이리즌스킨부스터HA -인상 깊다 편’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며 소비자 대상 인지도 강화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2024 올해의 브랜드대상에서 웰라쥬와 함께 바이리즌까지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웰라쥬는 6년 연속, 바이리즌스킨부스터HA는 부문 신설 후 최초로 선정된 브랜드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4-09-04 08:55:24노병철 -
직접 수출과 현지생산...한미, 중국시장 이원화 전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이 일반의약품을 직접 수출한다. 한미약품은 기존에 북경한미를 통해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해왔다. 제약업계에선 한미약품이 일반의약품은 직접 수출하고, 전문의약품은 현지 법인인 북경한미를 통해 판매하는 이원화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중국 국영기업인 상해의약(Shanghai Pharma) 그룹의 자회사 Shanghai Pharma Health Science)를 통해 일반의약품 7종의 현지 유통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최근 상해의약 측과 일반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목앤(인후염), 코앤(비강보습제), 코앤쿨(비염·코막힘), 목시딜 3%·5%(탈모), 루마겔(소염진통), 파워겔(국소마취) 등 7개 제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7월 초도 물량을 공급했다. 이달부터는 현지 유통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이 중국 현지 제약사와 대형 의약품 유통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한미약품은 북경한미를 통해 자사 의약품을 현지에서 생산·판매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996년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를 설립했다. 2001년엔 북경 인근에 위치한 생산시설을 본격 가동했다. 어린이용 진해거담제 ‘이탄징’, 어린이용 정장제 ‘마미아이’ 등 주요 제품이 이 공장에서 생산됐다. 2008년엔 연구소를 설립하며 자체 R&D 조직을 꾸렸다. 여기에 북경한미는 자체 영업조직도 보유하고 있다. 북경한미에서 생산된 제품은 코리그룹 산하 북경룬메이캉(北京潤美康)을 통해 중국 전역에 유통된다. 룬메이캉은 지난 2007년 중국에 설립됐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북경한미에서 근무하던 시절 자신이 실 소유한 코리그룹의 자회사로 룬메이캉을 설립, 북경한미 생산 제품의 유통을 맡겼다. 의약품 연구개발·생산·영업은 북경한미가, 유통은 룬메이캉이 각각 담당하는 구조다. 북경한미는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해엔 매출 3977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설립 후 최대 규모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2265억원의 매출을 냈다. 연말까지 4000억원 돌파가 유력하게 전망된다. 지난 2020년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하고 중국정부가 봉쇄령을 내리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 2019년 2544억원이던 매출이 1년 만에 2035억원으로 20% 감소했다. 그러나 이후론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약업계에선 한미약품이 향후 중국시장 진출 전략을 일반약과 전문약으로 이원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약 사업의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북경한미를 통해 현지 생산·공급하는 방식을, 일반약 사업의 경우 한미약품이 직접 수출해 현지 업체를 통해 공급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상해의약을 통해 일반약 7종을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시키고, 홍콩 오프라인 약국 매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다. 또한 상해의약과 협의해 향후 협력 제품군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입증한 한미의 다양한 일반의약품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중국 최대 국영 기업 중 하나인 상해의약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미약품 브랜드가 중국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4-09-04 06:18:56김진구 -
"차세대 항암제 장착하라"...제약업계, TPD 신약 러브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외 제약업계가 항체약물접합체(ADC) 이후 급부상한 표적단백질분해제(TPD)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화이자, 노바티스, 일라이릴리 등 다양한 글로벌제약사가 기술 도입에 성공하며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ADC에 이어 TPD를 새로운 항암신약으로 낙점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도 기술이전에 성공하는 등 TPD 신약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SK바이오팜, 대웅제약, 삼진제약, 오름테라퓨틱 등 여러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이 TPD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표적단백질분해 제제는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활용해 원하는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분해시킬 수 있는 차세대 신약후보물질이다. 기존 저분자 치료제가 단백질 기능을 억제했다면 표적단백질분해 신약은 질병의 원인 단백질을 원천적으로 분해& 8729;제거하므로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내성 문제가 없다고 평가된다. 표적단백질분해 신약은 기존 저분자 화합물로는 조절할 수 없었던 80% 이상의 질병 유발 단백질을 타깃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후속약물로 일찍이 TPD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620억을 들여 프로테오반트를 인수해 TPD 기술을 확보했다. 프로테오반트는 2020년 3월 미국에서 설립된 바이오 벤처로 TPD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과 분자접착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한양행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후발주자로 TPD 신약을 눈여겨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유빅스테라퓨틱스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UBX-103'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UBX-103에 대한 임상시험 주도권과 개발·상업화에 대한 독점권을 획득했다. 이번에 유한양행이 확보한 'UBX-103'은 TPD 기술 기반 전립선암 신약후보물질이다. UBX-103은 전립선암 환자에서 과발현, 과활성화된 안드로겐 수용체(Androgen Receptor, AR)를 분해해 암을 치료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전임상에서 UBX-103은 경쟁 약물인 미국 아비나스의 'ARV-110' 대비 10배 강력한 야생형·변이 AR 분해능과 전립선암 세포 증식 억제능을 가진 것으로 관찰됐다. 또 이 신약후보물질은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마우스 모델에서 ARV-110 대비 3배 이상의 암 성장 억제 효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오름테라퓨틱은 글로벌제약사에 TPD 플랫폼 기술이전에 성공하며 R&D 능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미국 바이오 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와 TPD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버텍스는 유전자 가위를 통해 유전자 편집 치료 치료제 엑사셀을 개발한 기업이다. 버텍스는 오름테라퓨틱의 이중 정밀 TPD 기술인 'TPD 스퀘어'를 활용해 유전자 편집 약물을 환자에게 주입하기 전 골수 환경을 깨끗이 하는 '전처치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오름테라퓨틱이 제공하는 TPD는 표적 단백질 자체를 녹여 없애는 기술이다. 대웅제약과 삼진제약은 국내 TPD 개발 기업 핀테라퓨틱스와 전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약개발에 나섰다. 핀테라퓨틱스는 2017년 설립된 표적단백질분해 신약개발사로 100% 자회사인 미국법인 ‘PinUS’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회사다. 글로벌제약사, TPD 신약 연구 활발 글로벌제약사 역시 TPD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파인트리테라퓨틱스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분해제 후보물질의 독점 판권과 전 세계 권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2019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신약 개발 기업이다. 파인트리테라퓨틱스의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은 이 회사의 다중항체 플랫폼 '앱랩터'로 개발됐다. 연구 결과,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등에 내성이 있는 종양에 이 후보물질을 투여했을 때 항종양 활성 효과가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EGFR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와 이레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TPD 기술을 통해 타그리소와 이레사의 후속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이자, 노바티스 등 주요 글로벌제약사들은 TPD 분야의 선두주자 분류되는 미국 기업 아르비나스의 TPD 파이프라인 개발에 1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아르비나스의 플랫폼 프로탁(PROTAC)은 한동안 TPD의 기술 명칭으로 통용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전 세계 기업 중 유일하게 임상2상에 진입한 TPD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아르비나스는 지난 2021년 화이자에 유방암 TPD 신약 ‘ARV-471’을 기술수출한데 이어 안드로겐 수용체(AR) 분해제 ‘ARV-766’을 노바티스에 넘겼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ARV-766의 전 세계 임상 개발과 상용화를 담당하게 됐다. 아르비나스는 지난해 ARV-766의 중간 단계 용량 증량 연구의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 결과, AR의 리간드 결합 도메인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의 41%에서 전립선 특이 항원(PSA) 수치가 최소 50% 감소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노바티스는 ARV-766을 전립선암 치료제로 상용화 목표를 세우고 후기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노보노디스크, 아스텔라스, 일라이릴리 등 다양한 글로벌제약사들이 TPD 신약개발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며 이 분야에 진출했다.2024-09-04 06:18:37손형민 -
복잡한 파드셉 급여 셈법…'병용요법‧약가' 고려사항은?[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 파드셉(엔포투맙베토딘)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두고 복잡한 계산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허가받았던 2차 치료 단독요법 적응증에 대한 급여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임상현장 파급력이 큰 키트루다+파드셉의 병용요법까지 급여를 노리고 있어 고려해야 할 요소도 늘어나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올해 연말 요로상피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파드셉의 병용요법의 급여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30여 년 만에 요로상피암 1차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치료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만큼 임상적 가치는 이견이 없다는 평가다. 박인근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최근 요로상피암에 다양한 혁신 신약이 등장하고 있고 그 중 파드셉은 전이성 요로상피암 최초의 ADC 신약으로 30년 만에 새로운 1차 표준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치료 전략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으며,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도 파드셉을 요로상피암 1차 치료의 최우선 옵션으로 유일하게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옵션이 '병용'이라는 점이다. 아스텔라스의 파드셉, MSD의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인 만큼 두 회사의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스텔라스가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 급여 등재를 신청하는데 MSD의 동의가 필요하지는 않다. 급여 프로세스상 아스텔라스는 해당 치료요법 중 '파드셉'에 대해서만 급여 등재를 신청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아스텔라스는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 중 파드셉에 대한 급여 등재를 신청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구조다. 현재는 부분 등재에 대한 명확한 트랙이 없어, 이후 논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용요법의 급여에 대해 개별 사항으로 판단해 부분등재가 이뤄질 것인지, 키트루다까지 고려해 논의가 이뤄질 것인지 판단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이 각 제약사가 허가받아 허가사항을 업데이트했던 것처럼 급여 역시 협의를 통해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급여의 등재 방식이나 약가 등 회사의 민감한 정보들을 담고 있으므로 두 회사가 논의하는 것이 아닌 따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앞서 임핀지의 사례가 존재하지만,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해 어떤 방식의 접근이 이뤄질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경우 반쪽짜리 급여로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MSD의 급여 의지가 강조되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MSD 역시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급여 신청에 대해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MSD가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 외에 키트루다 단독으로 동시다발적인 급여 신청이 진행하고 있어 향후 얼마나 의지를 갖추고 급여에 집중할지도 아스텔라스 입장에선 변수다. 계류 중인 파드셉 2차치료 급여, 약가협상 등 변수 또 한 가지 아스텔라스의 고민은 아직 파드셉 2차 치료의 급여 논의가 지체되고 있는 부분이다. 파드셉은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이후 보완 등을 이유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또 향후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더라도 약가 협상의 문제도 있어 급여 등재에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1차치료까지 확대를 노린다면 기준점이 될 수 있는 2차 치료 약가가 중요한 만큼 협상 단계에서 정부와 회사의 견해차가 클 수 있다는 시각이다.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은 파드셉이 혁신신약의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이다. 최근 심평원은 혁신신약에 대한 ICER 임계값 탄력 평가 약제 기준 신설한 바 있다. 박경아 한국아스텔라스 의학부 이사는 "(병용요법이)새로운 형식의 급여 모형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일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파드셉의 급여는 회사가 책임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파드셉이 혁신신약 3가지 카테고리에 부합하는 만큼 빠르게 급여를 통해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2024-09-04 06:00:55황병우 -
메디쎄이, 올해만 세번째 대표 교체…적임자 찾기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메디쎄이가 올해만 세번 대표를 교체했다. '적임자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디쎄이 최대주주는 동화약품이다. 동화약품은 2020년 7월 메디쎄이를 인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메디쎄이는 하재성, 성경수 각자대표에서 성경수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하재성 전 각자대표는 사내이사직도 사임했다. 일신상의 사유다. 올해만 세번째 대표 교체다. 올 1월 31일 한종현에서 하재성으로, 3월 25일 하재성에서 하재성·성경수로, 9월 3일에는 하재성·성경수에서 성경수로 변경됐다. 신임 성경수(45) 대표는 동화약품 상무보(경영전략본부 미래전략실)를 겸직하고 있다. 경북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삼성정밀화학(현 롯데정밀화학) 재무팀, LG생활건강 재경부문/일본법인 파트장, 동화약품 전략기획실 전략기획팀장 등을 거쳤다. 성경수 대표는 동화약품의 메디쎄이 인수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메디쎄이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 임플란트, 수술용 기구를 제조 및 판매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동화약품은 2020년 7월 당시 창사 123년 만에 첫 M&A로 메디쎄이를 선택했다. 약 200억원을 투입했다. 현재 동화약품이 보유한 지분은 59.95%다. 동화약품의 연결기업 내 중간지배기업이다. 메디쎄이 매출은 동화약품 인수 후 꾸준히 늘고 있다. 외형은 2020년 188억원에서 매년 증가하며 지난해 26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43억원까지 달성했다. 다만 수익성은 2021년을 기점으로 내리막이다. 지난해는 영업이익 22억원, 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계속되는 적임자 찾기 메디쎄이의 대표 적임자 찾기는 계속되고 있다. 동화약품 첫 M&A 작품인 만큼 더 큰 성장을 위해서다. 메디쎄이는 오너 4세 윤인호(40) 부사장 작품이기도 하다. 그간 메디쎄이 대표 자리에는 업계 굵직한 전문가가 거쳐갔다. 특히 2022년에는 강원호, 이환욱에서 한종현 대표로 변경됐다. 한 전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용공학과를 졸업하고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 대학원 의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의료기기사업부를 거쳐 해외사업부에서 해외영업팀장을 맡았다. 자회사 엠아이텍 대표,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동아에스티 해외사업부와 의료기기사업부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2022년 4월 동화약품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2022년 3월 자회사 메디쎄이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올 1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종현에서 대표 자리를 이어받은 하재성 전 대표는 재무통이다. 서울시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소프트뱅크커머스코리아, 대주회계법인, 갈라랩, 애너테크인터내셔널, 옵토마인드 등에서 줄곧 재무 회계를 맡았다. 동화약품에 인수되기 전 2018년부터 메디쎄이에 합류해 재경총괄 이사를 담당했다. 이후 올 1월 메디쎄이 단독대표를, 3월부터는 성경수와 각자대표를 맡았다. 이번 메디쎄이 단독대표를 맡은 성경수 대표는 M&A 전문가다. 성 대표는 윤인호 동화약품 부사장과 신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올초에는 동화약품에서 성대표는 상무보에서 상무로 올라섰다. 업계 관계자는 "메디쎄이 성경수 대표는 동화약품에서 이인덕 부사장 등과 함께 윤인호 부사장 라인으로 평가받는다. 메디쎄이 인수 당시에도 큰 역할을 한 만큼 중책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고(故) 윤창식 선생 →고 윤광열 명예회장 →윤도준 회장 →윤인호 부사장으로 이어지는 창업주 4세대 기업이다. 윤 부사장은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동화약품 재경·IT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2019년 3월 등기 임원(사내이사)에 포함돼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2022년 3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동화약품의 최대주주는 디더블유피홀딩스다. 디더블유피홀딩스 대표는 윤인호 부사장이다. 윤도준 회장 5.13%에 이어 윤인호 부사장이 2.30%로 지분이 많다.2024-09-04 06:00:47이석준 -
양은숙 복지재단,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1억원 전달[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양은숙 복지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양은숙 복지재단은 백제약품과 초당약품의 창업주인 고 김기운 명예회장이 부인인 고 양은숙 여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했다. 이 재단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과 저소득층 가정의 의료비 및 생계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4억원을 지원했다. 양은숙 복지재단 이사장인 백제약품 김우태 부회장은 “양은숙 복지재단은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2024-09-03 17:47:13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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