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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래 처방시장 역대 최대...독감+신약 시너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외래 처방 의약품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처방 시장 호황이 계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치료제, 경구용 항암제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의약품이 속속 건강보험 급여권에 진입하면서 외래 처방 시장 확대를 촉진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22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외래 처방 의약품 시장 규모는 21조2323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작년 외래 처방 시장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2년 연속 20조원을 넘어섰다. 외래 처방 시장은 매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작년 처방 시장은 2020년 15조2441억원과 비교하면 5년 동안 39.3% 증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처방 시장 상승세가 계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12월20일부터 지난해 6월13일까지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해 1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가 유행 기준 8.6명을 초과했다. 지난해에는 40주차(9월29일~10월5일)부터 2025·2026년 절기 유행기준 9.1명을 상회했다. 지난해 45주차부터 49주차까지 5주 연속 독감 유행기준 5배를 상회하는 50명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처방 시장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처방금액은 5조167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3% 늘었고 2분기에는 전년대비 5.7% 증가한 5조2400억원을 나타냈다. 작년 3분기 외래 처방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5.5% 증가한 5조4470억원으로 3분기 만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처방시장 규모가 5조377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0.8% 감소했다. 통상적으로 팬데믹과 같은 특수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자 확대로 외래 처방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다. 최근에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의약품의 건강보험 적용으로 외래 처방시장 확대를 견인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최근 새롭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지난해에만 외래 처방액 794억원을 기록했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를 돕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 주로 중증 진행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처방된다. 국내 도입 초기에는 정부가 직접 구매해 무상으로 공급했지만, 2024년 6월 정부가 신규 물량 공급을 중단하면서 일반 의료기관 처방으로 전환됐다. 2024년 10월부터는 팍스로비드의 건강보험 급여가 결정되면서 처방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요양급여 상한금액은 94만1940원, 환자 본인부담금은 5%로 결정됐다. 코로나19 환자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데다 팍스로비드의 비싼 가격에 처방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팍스로비드는 지난해 3분기 47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는데 전체 외래 처방액의 0.9%를 차지했다. 경구용 항암제의 외래 처방 증가도 전체 시장 확대 요인으로 지목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타그리소는 지난해 외래 처방금액이 1957억원으로 전년보다 43.1% 확대됐다. 타그리소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다. EGFR-TKI는 EGFR 돌연변이를 동반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처방되는 표적항암제다. 타그리소는 지난해부터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함께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로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확대됐다. 항암제는 입원 환자 처방 비중이 크지만 타그리소는 경구용이라는 특성상 외래 처방액도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렉라자는 작년 외래 처방금액이 801억원으로 2023년 250억원에서 2년 만에 3배 이상 뛰었다. 외래 처방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을 겪으면서 높은 성장세가 이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첫해 2020년 외래 처방시장 규모는 15조2441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2019년 처방규모는 전년보다 8.1% 증가했는데 1년 만에 성장세가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당시 처방 시장 성장세 둔화는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2021년 처방금액은 16조2601억원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하며 2020년 부진에서 다소 회복했다. 외래 처방시장은 2021년 4분기 전년보다 11.5% 증가하며 갑작스럽게 큰 폭의 반등세를 나타냈다. 2021년 말부터 나타난 처방시장 호황은 공교롭게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당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코로나19 증상 완화 용도로 사용되는 해열진통제나 감기약, 항생제 처방이 크게 늘었다. 감기약 등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현상마저 연출됐다. 지난 2022년 처방 시장은 전년보다 9.4% 확대되며 호황기가 계속됐다. 2023년에는 코로나19 종식에도19조3098억원으로 전년대비 8.5% 늘었고 2024년과 지난해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2026-01-22 06:00:54천승현 기자 -
[팜리쿠르트] 희귀약센터·일성IS·경보제약 등 부문별 채용2026-01-22 06:00:50차지현 기자 -
'파스 회사'의 다음 수…신신제약, 첩부제로 처방 시장 공략[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신신제약이 가장 잘하는 ‘첩부제(파스) 제형’을 앞세워 처방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스 중심의 일반의약품(OTC) 사업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은 유지하되, 개량신약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신신제약의 연간 실적을 보면 국내 첩부제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수익성도 강화돼 2023년 5.85%였던 영업이익률은 2024년 6.48%, 지난해 3분기까지는 8.82%로 높아졌다. 특히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첩부제 매출은 2023년 559억원에서 2024년 589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486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간 600억원 돌파도 바라보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첨부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54.5%에서 2024년 55.36%, 지난해 3분기 약 57%로 커졌다.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OTC 시장 특성상 경기 변동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신신제약은 올해도 첨부제 사업을 중심의 OTC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기본에 중심을 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병기 신신제약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신신제약이 가장 잘하는 분야이자 시장이 기대하는 첩부제를 중심으로 한 일반의약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해 무분별한 확장이 아닌 성과 기반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개량신약 비중을 늘려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개량신약은 기존 성분을 활용하되, 제형·복용 편의성·안전성·유효성을 개선한 새로운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정부의 제네릭(복제약) 약가를 오리지널 의약품의 40%대로 낮추는 약가 인하 대상에 포함되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높은 기준 약가를 인정받을 여지가 크다. 신신제약은 자체 TDDS(경피 약물전달 체계) 기술을 활용한 개량신약으로, 멜라토닌 패치형 불면증 치료제 'SS-262'와 과민성 방광 치료제 'UIP-620'를 개발 중이다. 불면증 치료제 SS-262는 임상 1상, 과민성 방광 치료제 UIP-620은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특히 SS-262는 기존 주사제·경구제 대비 복약 편의성을 높여 약물 흡수율과 전달 효율을 개선했다는 특징이 있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UIP-620 역시 패치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기존 경구제의 구갈, 변비 등 부작용을 줄이고 1회 3~4일 부착으로 효과를 지속시켜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업계는 신신제약의 마이크로패치 기반 개량신약 전략을 OTC 중심 기업의 한계를 보완하는 현실적인 선택으로 평가하고 있다. 첩부제 분야에서 축적한 제형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처방의약품 영역으로 확장함으로써, 기존 사업과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TDDS(경피 약물전달체계)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접목한 개량신약은 차별화 포인트가 분명한 만큼 약가 방어력과 시장 진입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카드로 꼽힌다. 기존 경구제나 주사제 대비 복약 편의성과 부작용 개선이 명확할 경우, 만성질환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신신제약은 첩부제 기반의 브랜드 신뢰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마이크로패치 개량신약은 회사의 정체성과 가장 잘 맞는 확장 전략"이라며 "무리한 신약 도전보다는 성공 확률이 높은 개량신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약가 정책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제네릭 약가 인하 기조 압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제형 차별화와 임상 데이터를 갖춘 개량신약은 중견 제약사에 현실적인 성장 해법"이라며 "UIP-620처럼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이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신신제약의 기업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2026-01-22 06:00:49최다은 기자 -
삼성로직스, 업계 최초 영업익 2조 돌파…매출 30%↑[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30.3% 늘어난 4조556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조6143억원으로 55.2%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뚜렷한 성장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이익은 5283억원으로 68% 증가했다. 매출은 1조2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했다. 이번 실적은 4공장 램프업과 1~3공장의 안정적인 풀가동이 맞물리며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우호적인 환율 환경까지 더해지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충족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연초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를 한 단계 상향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월 2025년 매출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20~25% 성장을 제시, 지난해 연결기준 예상 매출을 5조5705억원으로 설정했다. 이후 공정공시를 통해 작년 연결기준 예상 매출 성장 전망치를 직전 20~25%에서 25~30%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른 올해 매출 목표치는 5조7978억원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회사는 올해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20%로 제시하며, 순수 CDMO 체제를 기반으로 한 생산 확대와 수주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번 전망에는 미국 록빌 공장의 매출 기여분이 포함되지 않았다. 회사는 인수 절차 완료 이후 이를 반영한 추가 전망을 제시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인적분할을 통해 각각 CDMO 중심 회사와 바이오시밀러·신약 개발 중심 지주사로 분리됐다. 각 사업의 성격과 성장 단계가 다른 만큼 사업 구조를 명확히 구분해 기업가치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받고 CDMO와 신약 개발이라는 두 축에 대한 전략적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인적분할 이후 같은 달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2026-01-21 17:00:29차지현 기자 -
TPD·AI·비만과 뉴코 설립...유한양행의 차세대 성장전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이 '포스트 렉라자'를 대비한 차세대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회사는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를 중심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과 비만 치료제를 중장기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또 뉴코(NewCo) 설립을 통해 글로벌 사업개발 전략의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유한양행은 21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R&D DAY를 열고 회사의 연구개발(R&D) 현황과 중장기 파이프라인 전략을 설명했다. 유한양행이 대면 R&D DAY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해 김열홍 R&D 총괄 사장, 이병만 경영관리본부장(부사장), 최영기 중앙연구소장(전무), 조학렬 뉴 모달리티 부문장(전무), 유지수 임상과학실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한양행은 차세대 핵심 기술로 TPD를 전면에 내세웠다. TPD는 체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표적 단백질 자체를 분해·제거해 질병 근본 원인을 해결한다는 개념의 차세대 신약 플랫폼이다.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에 붙어 기능을 억제하는 기존 저분자 화합물이나 단백질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회사는 1월 임원 인사를 통해 중앙연구소 내 '뉴 모달리티'(New Modality) 부문을 신설하고 TPD를 포함한 차세대 신약 모달리티 연구를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해당 부문장으로는 외부 영입 인사인 조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김 사장은 "유한양행에 합류한 뒤 3년간 파이프라인을 검토하면서 연구 역량이 분산돼 있다는 점이 느껴졌다"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 당사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모달리티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 결과가 TPD"라고 했다. 김 사장은 TPD의 강점으로 확장성과 개발 유연성을 꼽았다. 그는 "TPD는 저분자 화합물뿐 아니라 다양한 페이로드로 확장이 가능하고 분자 크기가 작아 제조 원가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기존 약물로는 공략이 어려웠던 타깃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플랫폼 기술로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TPD와 함께 유한양행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과 비만 치료제를 또 다른 핵심 축으로 소개했다. 회사는 내부 AI 신약개발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활용해 후보물질 디자인과 스크리닝, 최적화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오는 2027년 1분기 완성형 시스템 공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AI를 통해 초기 탐색 단계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전임상 파이프라인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비만 치료제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최 소장은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70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번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도 가장 뜨거운 주제였다"며 "기존 GLP-1 주사제가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위장관 부작용과 근육 감소, 높은 약가와 공급 부족 등 한계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GLP-1 주사제의 미충족 수요를 보완할 대안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는 얘기다. 구체적으로는 유한양행은 인벤티지랩과 협업 중인 월 1회 투여 장기 지속형 GLP-1 주사제를 개발 중으로 올해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복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한 경구용 비만 치료제도 자체 합성신약으로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해 연구를 시작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LP-1과는 다른 기전을 활용해 근육 감소 없이 지방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키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도 신규 과제로 탐색 중이다. 이외 유한양행은 뉴코 설립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개발(BD) 전략도 공개했다. 뉴코는 경험 많은 경영진과 풍부한 자본을 앞세워 회사를 설립하고 유망한 초기 파이프라인을 외부에서 도입해 신속히 임상에 진입시키는 전략이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으로 급성장한 모더나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최근에는 화이자가 비만·대사질환 분야 뉴코인 멧세라를 인수하면서 해당 모델이 주목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현지 법인 유한USA를 뉴코 전략과 글로벌 BD를 실행하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유한USA는 미국 내 바이오벤처·연구기관·투자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망 초기 파이프라인 발굴, 현지 투자 및 기술수출 협상까지 직접 수행하는 조직으로 유한양행은 설립 이후 총 284억원을 출자하며 현지 투자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김 사장은 "최근 글로벌 기술이전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 기반 벤처캐피탈(VC) 자금을 활용해 뉴코 형태로 투자한 뒤 임상 초기 단계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딜을 성사하고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사장은 "리제네론이나 마드리갈처럼 특정 질환에 특화된 전문 신생 제약사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들과 BD를 논의할 때 아시아·퍼시픽 담당자가 없는 경우가 많다"며 "미국을 거점으로 한 BD 활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유한양행 내부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언급했다. 김 사장은 "유연성이 부족한 경직된 조직 문화가 R&D에서는 상당한 제약 요소로 작용해 왔다"면서 "렉라자 성공 이후 만족하며 안주하는 것 아니냐는 외부의 시선이 있었고내 부적으로도 오랜 기간 조직에 몸담아온 연구원들 사이에서 이전 신약개발 이후 더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는 좌절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파이프라인별 전문 PM 체계를 도입하고 과감한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연구 조직 전반의 동기 구조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조직을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각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전략에 맞게 역할과 책임을 재정렬하겠다는 설명이다.2026-01-21 15:51:23차지현 기자 -
한양정밀, 한미약품 EB 주식 전환...지배력 유지·유동성 확보[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약품그룹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측이 한미약품 지분을 활용한 유동화 전략에 나섰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양정밀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한미약품 주식 6687주씩 총 1만3374주를 처분했다. 처분 방식은 교환사채(EB) 행사에 따른 주식 교환이다. 1주당 처분단가는 31만4000원으로 교환 물량은 교환 대상 주식 기준 42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에 대한 한양정밀 지분율은 1.24%에서 1.14%로 낮아졌다. 한양정밀은 신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로 자동차부품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비상장 법인이다. 9월 말 기준 신 회장과 한양정밀은 한미약품 지분을 각각 7.72%와 1.42% 보유 중이다. 또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신 회장은 15.43%, 한양정밀이 6.9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한양정밀은 지난해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한미약품 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EB를 발행했다. 교환대상 주식은 총 18만2396주다. 이번 공시 기준 3만6456주가 이미 교환됐으며 14만5940주는 아직 남아 있다. 교환청구기간은 2030년까지로 설정돼 있어 향후에도 단계적인 교환 가능성은 열려 있다. 교환사채는 발행사가 현금을 조달하되, 만기 시 현금 대신 보유 중인 다른 회사 주식으로 상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주가가 상승하면 투자자는 주식 교환을 선택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발행사는 주식을 즉시 매각하지 않고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양정밀은 이 같은 구조를 활용해 한미약품 주식을 직접 매도하지 않고 자금을 조달해왔다. 이번 교환이 이뤄진 배경에는 한미약품 주가 상승이 자리한다. 한미약품 주가는 최근 1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다. 20일 종가 기준 한미약품 주가는 44만5000원으로 1년 전인 2025년 1월 22일 종가 25만3000원 대비 약 76% 높다. 작년 초 20만원 중반대에서 시작한 한미약품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같은 해 4월 초 21만500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5월부터 반등을 시작해 30만원선을 돌파했다. 이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 9월부터 주가가 급격히 치솟기 시작했다. 11월에는 48만3000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9월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주가가 60% 이상 급등하는 강한 상승 랠리를 펼친 셈이다. 현재 한미약품의 주가가 교환가액을 크게 웃돌면서 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 투자자가 본격적인 주식 교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양정밀 입장에서는 이미 EB 발행 당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지주사 지분 매입 등 전략적 투자를 마친 상태여서 이번 주식 교환은 사실상 EB 상환 의무를 해소하고 투자금 회수를 마무리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EB 행사를 두고 신 회장 측의 재무 전략이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 회장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에서는 지분을 유지·확대하며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사업회사인 한미약품 지분은 EB나 담보 대출 등을 통해 필요할 때마다 유동성을 확보하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주가 흐름을 감안하면 남은 EB에 대해서도 추가 교환 청구가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2026-01-21 13:41:16차지현 기자 -
5억→249억→12억...들쭉날쭉 팍스로비드 처방 시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지난해 외래 처방시장에서 800억원 가량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2024년 건강보험 급여가 결정되면서 처방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100만원에 육박하는 비싼 가격에 대규모 처방액을 올렸다. 코로나19 환자 수 변화에 따라 월별 처방액 격차가 50배에 달하는 독특한 처방 패턴을 나타냈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팍스로비드의 외래 처방액 794억원을 기록했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를 돕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 주로 중증 진행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처방된다. 국내 도입 초기에는 정부가 직접 구매해 무상으로 공급했지만, 작년 6월엔 정부가 신규 물량 공급을 중단하면서 일반 의료기관 처방으로 전환됐다. 2024년 10월부터는 팍스로비드의 건강보험 급여가 결정되면서 처방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요양급여 상한금액은 94만1940원, 환자 본인부담금은 5%로 결정됐다. 팍스로비드는 작년 4분기 41억원의 처방액을 올리며 처방 시장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올해 2분기에는 11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100억원을 돌파했고 3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4배 이상 뛰었다. 팍스로비드는 올해 3분기 처방액이 477억원에 달했다. 독감치료제 전체 처방액은 팍스로비드의 0.4% 수준에 불과했다. 팍스로비드는 작년 4분기 41억원의 처방액을 올리며 처방 시장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올해 2분기에는 11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100억원을 돌파했고 3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4배 이상 뛰었다. 팍스로비드는 올해 3분기 처방액이 477억원에 달했다. 독감치료제 전체 처방액은 팍스로비드의 0.4% 수준에 불과했다. 팍스로비드는 지난해 분기별로 처방액이 들쭉날쭉 행보를 나타냈다. 작년 1분기 82억원에서 2분기에 114억원으로 40% 늘었고 3분기에는 477억원으로 치솟았다. 작년 4분기에는 121억원으로 전분기의 25%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팍스로비드의 약값이 비싼데다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변하면서 처방실적 변동 폭이 컸다. 지난해 상반기 월별 코로나19 입원 환자수는 매주 100명 안팎으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상반기 중 13주차(3월24일~3월30일)에 가장 많은 178명이 코로나19로 입원했고 작년 상반기 중 가장 적은 5주차(1월27일~2월2일) 56명보다 122명 많았다.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에 참여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21개소에서 신고한 환자 수로 집계한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작년 31주차(7월28일~8월3일) 220명을 기록하며 치솟기 시작했고 지난해 37주차(9월8일~9월14일)에는 459명에 달했다. 이때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대유행 위기감도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하락세가 지속됐고 11월과 12월에는 상반기 수준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월별 팍스로비드 처방실적을 보면 지난해 7월 55억원에서 8월 174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하며 월별 처방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입원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난해 9월 한달에만 팍스로비드의 처방액이 249억원으로 확대되며 전체 의약품 중 가장 많은 처방액을 올렸다. 이후 코로나19 입원환자의 감소로 지난해 10월 팍스로비드의 처방액은 8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11월과 12월에는 각각 29억원, 12억원으로 감소했다.2026-01-21 12:09:02천승현 기자 -
알지노믹스, 매출 0→71억…기술수출 성과의 존재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알지노믹스가 상장 첫 해 7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첫 외형 성과를 냈다.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영업수익이 반영된 결과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알지노믹스는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 70억9024만원을 기록했다. 직전 사업연도 매출이 전무했던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54억2247만원으로 전년보다 손실 폭이 26억원가량 확대됐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RNA) 치환효소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다. 질환 관련 표적 RNA를 특이적으로 인지해 절단하고 동시에 치료용 RNA로 교체·편집하는 독창적인 'RNA 치환효소 플랫폼' 기술을 보유 중이다. DNA에 영구적인 변이를 유발하지 않고 RNA 수준에서 작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하나의 물질로 다양한 돌연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현재 알지노믹스는 자체 보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모세포종, 간세포암종,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항암제 후보물질 'RZ-001'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RZ-003'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후보물질 'RZ-004' 등이 대표 파이프라인이다. 이번 매출 증가는 일라이 릴리와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에서 발생한 계약금(업프론트) 수익이 회계상 인식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알지노믹스는 지난해 5월 릴리와 총 1조9000억원 규모 RNA 편집 치료제 연구협력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매출을 통해 해당 계약의 초기 수익 구조가 일부 드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손익 측면에서는 연구개발 비용 증가와 상장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우선주(RCPS·CPS)의 보통주 전환 시 발생한 일시적인 평가손실로 영업외손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RCPS·CPS는 보통주 전환권이 부여된 우선주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상 전환사채(CB)나 RCPS·CPS에 부여된 전환권은 파생상품금융부채로 분류된다. 주가가 오를수록 전환권의 내재가치가 커지는데 기업은 이 증가분을 당기손익에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반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주가가 상승할수록 회계상 손실이 확대되는 '역설'이 나타난다. 실제 알지노믹스 주가는 상장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상장 첫날부터 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알지노믹스는 상장 당일 공모가 2만2500원 대비 300% 상승한 9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주가가 신규 상장 종목이 기록할 수 있는 가격 상승 제한폭까지 오르면서 공모가 대비 4배를 의미하는 '따따블'을 달성했다. 이어 알지노믹스는 이튿날에도 상한가를 이어가며 1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 거래일에도 30% 추가 상승하며 종가 기준 주가가 15만21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9일 종가 기준 19만원선을 넘어섰고 12일에는 장중 상장 이후 최고가인 19만9500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종가 기준 주가는 19만800원으로 시가총액은 2조6551억원까지 확대됐다.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는 변동성을 보였지만 15만원 후반대의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알지노믹스 주가는 15만2200원으로 공모가보다 576% 이상 높다. 특히 상장 1개월 차에 접어들며 일부 보호예수(락업) 물량이 해제됐음에도 주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지난 18일 알지노믹스 주식 338만4453주(24%)에 대한 락업이 해제됐다. 대규모 물량 출회 가능성으로 차익 실현 우려가 제기됐지만 매도 압력이 예상보다 크지 않으면서 주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알지노믹스는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RNA 치환효소 기반 플랫폼 고도화와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확대, 글로벌 기술이전용 후보물질 발굴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술수출 성과를 확대하고 RNA 교정 플랫폼의 상업화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2026-01-21 12:08:59차지현 기자 -
GE헬스케어, '신생아 소생술 최신 지침' 웨비나 성료[데일리팜=황병우 기자]GE헬스케어 코리아는 지난 15일 신생아 소생술 제9차 가이드라인 개정을 기념해 전국 주산기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생아 소생술 최신 지침 및 임상 적용 웨비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대한신생아학회 NRP(NRP: Neonatal Resuscitation Program) 위원인 심규홍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NRP 9차 개정안’의 주요 변경 사항과 함께 분만 및 신생아 초기 치료 현장에서의 실제 임상 적용 시 고려해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러한 지침은 GE헬스케어의 유아가온장치(Giraffe Warmer, Panda Warmer) 및 신생아·소아용 인공호흡기(Lullaby Resus plus)와 같이 다양한 장비가 활용되는 임상 환경에도 접목될 수 있어, 의료진들이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행사에는 분만 및 신생아 초기 치료 과정 전반에 걸쳐 산모와 신생아의 진료를 담당하는 500여 명의 주산기 의료진이 사전 등록했으며, 신생아 소생술 최신 가이드라인을 임상 현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주산기(perinatal period)는 임신 후기부터 분만, 출생 직후 신생아 초기 시기까지를 포괄하는 시기로,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과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의료 영역이다. 박은애 대한주산의학회 회장은 "주산기는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매우 복합적이고 중요한 시기로, 최신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와 숙련도가 실제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과 같이 신생아 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전문가와 함께 공유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는 국내 주산기 의료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덕 GE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웨비나는 NRP 9차 개정의 핵심 내용을 국내 임상 현장에 신속하게 공유하고, 최신 지침에 따른 전문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GE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의료진들이 최신 지식과 지침을 실무에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더 많은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6-01-21 11:57:27황병우 기자 -
동아ST, 준법경영 의지…공정거래자율준수(CP) 강화 선포[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20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공정거래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체계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립·운영하는 내부 준법 관리 시스템으로, 교육과 감독 등 전사적 관리 체계를 포함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재훈 사장을 비롯해 경영·영업·연구·개발·생산 부문 본부장과 실장, 영업 권역장 등 전 부서 관리자들이 참석해 준법·윤리 경영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공정거래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은 준법 및 윤리 경영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정재훈 사장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와 사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자율준수 선언문을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동아에스티는 임직원의 CP 문화 내재화와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CP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 △CP 준수를 위한 사전 협의체인 DCPC(Donga-A Compliance Committee) 운영 △CP 기준 및 위반 예방을 위한 정기 교육 실시 △그룹 내부 고발 시스템과 사업관계자 Help-Line 운영 등이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동아에스티는 2018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최초 획득했으며, 2025년에는 사후관리 심사를 통과했다. 또 2024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CP 등급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으며 준법경영 체계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은 단순한 리스크 관리 차원을 넘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대외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의약품 개발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투명성과 윤리성을 강화해 법 위반 제로(Zero)를 실현하고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전문가와의 협력을 포함한 모든 대외 활동에 엄격한 윤리 기준을 적용해 부적절한 관행을 철저히 배제하고, 준법정신이 임직원 모두의 DNA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과 내부 준법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6-01-21 11:49:15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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