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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고공비행에 대형제약 오너 주식재산 '껑충'[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오너 가운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 임성기 전 회장의 주식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 전 회장은 최대주주로 있는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올해 들어 2배 넘게 급등하면서 주식평가액이 9004억원 이상 증가했다.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과 종근당 이장한 회장, 녹십자 허일섭 회장 등의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게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의 오너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를 포함해 오너가 3분기 말에 보유한 보통주 주식을 기준으로, 올해 1월 2일과 9월 29일 종가 주식평가액을 계산해 산출했다. 단, 매출 상위 10개사 중 유한양행과 셀트리온은 오너일가가 직접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집계에 포함하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유한재단이 최대주주다. 셀트리온은 비상장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최대주주다. 지난 4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했다. 올해 1월 2일 2175.17과 비교하면 25.6% 증가한 수치다. 지난 11월 4일 이후 한달새 15.9% 뛰어올랐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민주당)이 승기를 잡은 지난달 5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주식평가액 증감 금액으로 살펴봤을 때 연초 대비 주식가치가 가장 크게 증가한 오너일가는 지난 8월 별세한 임성기 전 한미약품 회장으로 조사됐다. 임 전 회장은 3분기말 기준 한미사이언스 주식 2262만4496주(34.27%)를 보유 중인 최대 주주다. 12월 4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연초 8462억원보다 9004억원 증가한 1조7466억원으로 계산됐다. 집계대상 중 압도적으로 많다. 한미사이언스는 창업자인 임성기 회장이 작고한 뒤 회장직을 승계한 부인 송영숙 그룹 회장이 장남인 임종윤 대표와 함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최대주주의 변동이 생길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지분정리 내역이 구체화하지 않은 상태다. 12월 4일 기준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주식재산 2위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차지했다. 이날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3693억원으로 연초 2643억원보다 1049억원가량 늘었다. 이 회장은 3분기 말 기준 종근당홀딩스 주식 168만9586주(33.7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종근당주식 103만3322주(9.5%)도 보유하고 있다. 이 기간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 주가는 각각 8.9%와 86.4% 올랐다. 주식재산 3위는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2579억원), 4위는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2513억원), 5위는 허일섭 녹십자 회장(2374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오너가 보유한 주식종목 중 올해 들어 주가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녹십자다. 12월 4일 녹십자의 종가는 35만5000원으로 올해 1월 2일 대비 주가가 171.0% 뛰었다. 이 기간 녹십자홀딩스는 63.1%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허 회장은 3분기말 기준 녹십자 주식 9만6173주(0.82%)와 녹십자홀딩스 주식 571만7777주(12.16%)를 보유 중이다. 대웅제약 윤재승 전 회장의 지분가치는 연초 881억원에서 2058억원으로 11개월여 만에 1178억원가량 불어났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식부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셀트리온그룹 창업주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5.51%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셀트리온 지분 20.05%를 보유한 셀트리온홀딩스의 주식평가액은 연초 4조5426억원에서 12월 4일 10조2691억원으로 5조7265억원 넘게 불어났다. 서 회장의 주식재산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셀트리온홀딩스가 비상장사여서 정확한 증감액은 계산하기 어렵다. 집계대상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수혜기업으로 평가받는 씨젠과 신풍제약 오너일가의 주식재산 증가도 눈에 띈다. 12월 4일 기준 진단키트 기업 씨젠 천종윤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958억원이다. 연초 147억원보다 811억원 부풀어올랐다. 연초 3만원대에 불과하던 주가가 20만원대로 6배 이상 뛰면서 천 대표가 소유한 지분가치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신풍제약 오너 2세인 장원준 대표의 주식평가액은 연초 7억원에서 189억원으로 182억원 늘었다. 연초 7000원이던 신풍제약 주가가 19만원 가까이 치솟은 연유다. 이 기간 신풍제약의 최대주주인 송암사의 주식평가액은 1296억원에서 2조7938억원으로 2조6641억원 증가했다. 송암사는 신풍제약 창업주이자 장원준 사장의 아버지인 故 장용택 회장의 호를 따서 만든 지주회사다. 3분기말 기준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이 지분 72.91%를 보유하고 있다.2020-12-07 06:20:09안경진 -
오를만큼 올랐나...제약바이오 주식 파는 큰손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식을 파는 주요주주들이 크게 눈에 띈다.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주주에 이름을 올린 ‘큰손’들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식 보유량을 줄이는 분위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 이후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제약바이오기업의 일부 경영진들도 주식 처분에 나서는 모습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유한양행 주식 보유량이 786만1655주(11.55%)에서 780만2074주(11.47%)로 5만9581주 줄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지난 10월5일부터 2달 동안 29차례 매수와 33차례 매도를 단행했는데 매수량(26만8960주)보다 매도량(32만8541주)가 많아 주식 보유량은 감소했다. 같은날 국민연금공단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SK케미칼 등의 주식 보유량도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식 보유량이 10월말 82만7486주(13.48%)에서 한달새 82만11703주(13.39%)로 줄었다. 국민연금의 동아에스티 지분율은 11.45%에서 11.30%로 감소했다. 국민연금은 SK케미칼의 보유 지분도 9.05%에서 8.77%로 줄었다. 최근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흐름을 지속하면서 차익실현을 위한 주식 처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의 지난 4일 종가는 6만5100원으로 지난 6월말 5만600원에서 약 5개월 동안 28.7% 상승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상반기 말과 비교하면 주가가 9만5200원에서 14만7000원으로 50%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SK케미칼의 주가는 13만8500원에서 39만2000원으로 3배 가량 치솟았다. 지난 4일 KRX헬스케어지수는 5403.23으로 3월19일 2187.22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7개로 구성됐다. 지난 8개월 동안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주가가 평균적으로 2배 이상 올랐다는 얘기다. 최근에는 국민연금 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기업의 주식을 대량 보유 중인 주요주주들의 주식 처분 행보가 크게 눈에 띈다. 신영자산운용은 환인제약 보유 주식이 111만6520주(6.00%)에서 91만3644주(4.91%)로 줄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신영자산운용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11차례에 걸쳐 환인제약 주식 20만2876주(1.09%)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처분 금액은 총 31억원이다. 신영자산운용은 지난 6월 환인제약의 지분 9.83%를 보유했다. 지난 6월8일부터 주식 처분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최근 6개월 동안 환인제약의 주식 91만5462주(4.92%)를 장내에서 팔았다. 신영자산운용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식도 크게 줄였다. 지난 9월1일 기준 41만3345주(6.73%)를 보유했는데 지난 3달 동안 9만9876주(1.62%)를 팔았다. 썬라이즈홀딩스는 지난달 25일 일동제약의 주식 128만9610주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처분했다. 당초 보유 중이던 주식 214만9350주 중 절반 이상을 매도했다. 처분 규모는 276억원이다. 썬라이즈홀딩스는 옛 일동제약이 녹십자와 경영권 분쟁 위기에 휘말렸을 때 백기사 역할을 담당한 우호세력이다. 녹십자는 지난 2014년 일동제약 지분율을 29.36%로 끌어올리며 일동제약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32.54%)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녹십자는 2014년 일동제약의 지주회사 전환을 저지시킨데 이어 2015년 일동제약의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와 사외이사를 추천하며 경영권 분쟁을 촉발했다. 하지만 녹십자의 주주제안이 불발되자 일동제약 측은 녹십자가 보유한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때 썬라이즈홀딩스가 백기사 역할을했다. 녹십자가 보유했던 일동제약 지분 29.36%중 20%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H&Q 코리아의 3호 PEF가 출자한 썬라이즈홀딩스가 인수했다. 일본 키세이제약사(KISSEI PHARMACEUTICAL)는 보유 중인 알테오젠 주식 135만5328주 중 9만주를 지난달 26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처분했다. 처분 규모는 139억원이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9270억원에서 4조7067억원으로 5배 이상 팽창하면서 주식 일부만 처분하고도 100억원대 자금을 회수했다. 일부 제약바이오 경영진과 특수관계인들의 주식 처분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 녹십자홀딩스의 경우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지난달 25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50만주를 처분했다. 처분금액은 190억원에 달한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의 녹십자홀딩스 지분율은 9.79%에서 8.73%로 줄었다. 허남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과 허정미씨는 지난달 녹십자홀딩스의 주식을 각각 10만주, 5만주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처분금액은 각각 44억원, 21억원 규모다. 허남섭 회장과 허정미씨는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회장의 특수관계인이다.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1일 이정선 사장과 윤정현 부사장이 각각 주식 1만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보령제약은 신상수 상무가 지난 3일 주식 100주를 팔았다. 제넥신은 최근 서유석 전무가 주식 4000주를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납부’ 목적으로 장내매도했다. 일동홀딩스의 이현모 감사는 지난달 26일 보유 중인 주식 3465주 전량을 장내에서 처분했다. 유한양행의 이병만 전무는 지난달 주식 800주를 장내매도했다.2020-12-07 06:19:58천승현 -
박호영 서울시유통협회장, 재선 도전..."변화 보여줄 것"[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그간 묵묵부답이었던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65) 회장(한국위너스약품 대표)이 서울지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차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자리를 둘러싸고 이미 출마를 선언한 정성천 원일약품 대표와 박호영 회장의 치열한 2파전이 형성됐다. 박호영 회장은 지난 4일 "더 경청하고 더 공감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회장이 되겠다"며 재선 의지를 밝혔다. 지난번 추대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에 오른 그는 이번에도 선거가 아닌 추대를 주장했다. 하지만 정성천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정 대표의 출사표에도 묵묵부답이었던 박 회장은 후보등록 한달을 남기고 출마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박 회장은 "9월까지만 해도 차기 사울지회장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선거가 결정되고 보름간 정체성에 자문자답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결론적으로 3년의 기회를 새로 받음으로써 후회 없이 회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앞으로 1~2년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른다. 이럴 때일수록 안정화와 연속성이 중요하다"라고 재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선거 공약으로 ▲약국 불용재고 문제 ▲국공립병원 입찰 등 거래 질서 문제 ▲제약사 유통 마진 해결 등을 내세웠다. 박 회장은 "약국 불용 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상식적인 선에서는 반품이 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잡을 것"이라며 "임기 시절 페링제약 반품 문제를 해결했듯이 약사회, 제약협회의 공조를 얻고 특히 언론과 많은 소통 하면서 문제점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스스로 정화되지 못하면 업계 발전은 없다'며 저가낙찰 등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직도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회장은 "협회가 제 목소리를 내려면 패기있는 젊은 열정도 필요하다"라며 "업무를 최우선으로 하여 역할을 분담해 강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중앙회와는 사안에 따라 적절히 협력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은 견제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맏형격인 서울시와 중앙회는 바늘과 실 같은 관계"라며 "서로 너무 대립각을 세워도, 너무 따라가도 좋지 않다. 협력할 일은 하고, 아닌 건 견제하면서 중앙회와 서울시가 함께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 내 양극화에 대해서는 "현재 의약품유통업계 양극화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약자들은 양산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가 공존하고 서로 상생하는 생태계를 위해 중소도매업체의 버팀목,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회장은 그간 회무가 업무보다 단합에 치우쳤던 점을 인정하며 향후 3년은 변화를 이끌어낼 것을 다짐했다. 그는 "회원사들이 다시 한번 선택해주신다면 임기 중 3번의 칼을 뽑아 들겠다"라며 "그동안 유연함으로 회무를 했다면 앞으로 3년은 행동하는 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보다는 단호한 행동인 협회장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호영 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은 연세대 보건대학원 MBA(경영학 석사) 취득하고, 현대약품 병원영업마케팅 본부장을 지냈다. 지난 1997년 한국위너스약품 설립 이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총무이사, 세계의 약품도매연맹(IFPW) 사무부총장을 지냈다. 그는 사단법인 소아당뇨협회 이사장, 대한당뇨병연합 이사장도 역임 중이다.2020-12-07 06:12:37정새임 -
로슈 '조플루자', 독감 예방 적응증 국내 진입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차세대 독감 신약 '조플루자'를 이제 국내에서도 예방을 목적으로 처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지난 11월 미국 FDA에서 독감 예방 적응증 추가 이후 식약처에도 허가 신청을 제출, 심사를 진행중이다. 2021년 연초에도 승인이 가능한 상황이다.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 상용화 20년만에 허가된 조플루자(발록사비르)는 엔도뉴클레아제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이라는 점, 기존 약물과 달리 단 1회(타미플루는 5일간 투약) 투약으로 인플루엔자 관리가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약의 독감 예방 효능은 3상 BLOCKSTONE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해당 연구에서 조플루자는 위약군 대비 독감 발병률은 86%나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1차평가변수는 실험실에서 확인된 임상적인 독감 진단이었으며 2차 평가변수로는 열이나 독감 증세에 관련없이 RT-PCR로 확인된 바이러스 감염 및 최소 1개 이상의 중등증 이상의 독감 증세 또는 체온이 37도 이상 증가한 RT-PCR 양성 환자 비율이었다. 구체적으로 1차평가변수를 보면, 조플루자 투여군 1.9%, 위약군 13.6%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더욱이 이러한 예방효과는 백신미접종군과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층을 포함한 하위집단 분석에서도 두드러졌다. 이 밖에도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조플루자 투여군과 위약군에서의 이상반응 발생 위험은 각각 22.2%, 20.5%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조플루자는 우리나라에서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만약 등재가 이뤄질 경우 빠르게 처방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로슈는 지난 3월 종근당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 시장 안착을 노리고 있다.2020-12-05 06:24:19어윤호 -
코로나 반사이익?...제약바이오주 시총 8개월새 163%↑[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올해 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반등에 성공하면서 8개월 여만에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시가총액 규모는 162.5% 확대했다. 국내 증시 전반에 유례없는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코로나19 극복을 향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를 끌어올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헬스케어지수는 5403.23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8%(202.04) 상승 마감했다. 작년 말 2915.31보다는 85.3%(2487.92) 증가한 수치다. KRX헬스케어 구성종목의 시총은 242조9238억원으로 올해 들어 121조6057억원 불어났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7개로 구성됐다. KRX헬스케어 지수는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변동폭이 컸다. 지난해 말 2915.31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 유행)을 선언한 3월 19일 2187.22로 3개월 여만에 25.0% 떨어지면서 폭락장을 연출했다.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불안한 흐름을 보였지만 10월 이후 높은 상승세를 타면서 사상 최대치로 치솟았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의 윤곽이 드러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12월 들어 원화 강세가 지속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는 연일 신기록 행진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731.45로 전 거래일 대비 1.31%(35.23) 올랐다. 지난 1일 2634.25 이후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3월 19일 1457.64와 비교하면 8개월 여만에 87.4%(1273.8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3월 19일 428.35에서 913.76으로 113.3%(485.41) 뛰어올랐다. KRX헬스케어지수 구성종목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3월 19일 KRX헬스케어 구성종목 84개의 시총합계는 92조5495억원으로 집계된다. 그 중 강스템바이오텍과 덴티움,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디오, 마크로젠, 셀리드, 신라젠, 에스티큐브, 올릭스, 인바디, 파멥신, 하나제약, 환인제약, 휴온스글로벌 등 15개가 제외됐다. 동화약품과 레이, 메드팩토, 바디텍메드, 수젠텍, 압타바이오, 에이프로젠제약, 엘앤씨바이오, 제일파마홀딩스, 제테마, 지트리비앤티, 차바이오텍, 카이노스메드, 케어젠, 코오롱생명과학, 테라젠이텍스, 티움바이오, 대원제약 등 18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되면서 12월 4일 KRX헬스케어 구성종목은 87개로 늘어났다. 이들 종목의 시총합계는 242조9238억원에 이른다. 9개월이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KRX헬스케어 구성종목의 시가총액이 150조3743억원 올랐다. 8개월 전과 동일하게 KRX헬스케어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67개 종목 중 60개 기업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4월과 8월에 각각 액면분할을 시행한 유한양행과 동국제약을 제외하면 이 기간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앱클론, 유틸렉스, 코미팜, 헬릭스믹스, 휴젤 등 5개에 불과했다. 신풍제약은 3월 19일 6610원에서 12월 4일 18만8500원으로 8개월여 만에 주가가 28.5배 뛰었다. 신풍제약은 3502억원이던 시총이 9조6374억원 규모로 확대하면서 코스피 전체 시총순위 33위에 랭크됐다. 이 기간 셀트리온제약은 주가가 3만50원에서 23만8600원으로 694.0% 증가했다. 셀트리온그룹 3개 종목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성공과 더불어 합병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연일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3개 종목 중 시총 규모가 가장 작은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제일약품과 대웅, 에스티팜, 유나이티드제약 등 4곳은 8개월새 주가가 4배 이상 뛰었다. 한미사이언스, 셀리버리, 바이넥스, 오스코텍을 포함해 9곳의 주가가 3배 이상 상승했고, 삼천당제약과 알테오젠, 아미코젠, 종근당,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포함해 22곳의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2020-12-05 06:20:50안경진 -
"항히스타민제 '루파타딘', 코로나19 치료 가능성"[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항히스타민제 성분 '루파타딘푸마르산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완화와 예방에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달 SCI급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테라퓨틱스(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의 폐에서 내피 손상, 미세혈전 및 응고인자 증가 등 비만세포 탈과립 현상이 보고됐다. 비만세포는 혈소판활성인자(PAF)의 주요 공급원으로 폐에 주로 분포하며, 코로나19 폐 증상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만세포는 폐 질환에 관여하므로 코로나19 폐 합병증에 더 취약할 수 있다. 즉,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에 감염되면 비만세포 탈과립으로 PAF 방출이 증가해 내피손상, 미세혈전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코로나19의 병태생리를 감안할 때 PAF 억제를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PAF 억제 성분으로는 루파타딘이 있다. 항히스타민제로 쓰이는 루파타딘은 고유한 항 PAF 작용으로 비만세포 활성 및 PAF로 유도된 염증반응을 억제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 제약사 유리악이 루파타딘 성분을 이용해 항히스타민 신약 '루파핀'을 2003년 개발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안국약품이 루파핀을 도입해 2017년 국내 출시했다.2020-12-05 06:16:58정새임 -
내년 의약품 특허만료 제품은?…아모잘탄패밀리 12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을 비롯해 내년 155건의 특허가 만료된다. 최근 몇 년간 시장이 급성장한 NOAC(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2개 품목의 특허도 내년 만료를 앞두고 있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1년 만료가 예정된 특허는 총 155건이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품목은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시리즈다.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와 관련한 12개 결정형특허가 3월 29일 만료된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과 관련한 특허 30개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2개의 특허만료가 내년으로 다가왔다. 다만 특허만료로 제네릭 품목이 급증할지는 미지수다. 결정형특허 외에 아직 남은 특허가 있기 때문이다. 조성물특허를 비롯한 나머지 18개 특허는 2024년부터 2036년까지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앞서 아모잘탄 특허 회피에 성공한 제약사들만 제네릭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을 비롯한 30여개사는 지난 2014년 아모잘탄 결정형특허뿐 아니라 2036년 만료되는 조성물특허까지 회피한 상태다. 이들은 이미 아모잘탄 제네릭을 판매 중이다. 아모잘탄 시리즈 외에 ▲다케다제약의 덱실란트 ▲노바티스의 레볼레이드와 시그니포라르 ▲GSK의 엘바엘립타와 세레타이드 ▲로슈의 미쎄라 ▲BMS의 바라크루드 ▲종근당의 브레니딘 ▲바이엘의 자렐토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 ▲암젠의 프롤리아 등의 특허가 만료된다. 자렐토와 프라닥사 등 대형품목의 경우 국내사들이 특허공략에 성공한 상태다.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중 하나인 프라닥사의 물질특허가 내년 7월 17일 만료된다. 2023년 만료되는 제제특허를 회피한 제일약품 등 10개사는 7월 이후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다. 또 다른 NOAC인 자렐토의 물질특허는 내년 10월 만료된다. 앞서 제제특허의 극복에 성공한 SK케미칼·종근당·한미약품 등 23개사가 물질특허 만료에 맞춰 제네릭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는 마지막 특허장벽이 사라진다. 이미 물질특허는 지난 2015년 만료된 상태다. 내년 1월 만료되는 특허는 바라크루드 제제특허다. 다만 이 제제특허의 경우 대웅제약·동아ST등 국내사 10여곳이 이미 회피에 성공, 제네릭을 출시한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도 내년 마지막 특허가 만료된다. 크레스토 특허의 경우 올해 8월 제제특허가 만료됐다. 내년 2월 용도특허까지 만료되면 특허장벽은 사라지게 된다. 이밖에 관심을 모으는 대형품목은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가 있다. 프롤리아의 경우 4건의 특허가 등록돼 있다. 물질특허는 올해 1월과 3월 만료됐고, 제조방법과 관련한 특허는 내년 1월 만료된다. 남은 1건의 특허는 2025년 만료되는 조성물특허다. 즉, 이 조성물특허의 극복에만 성공하면 프롤리아 제네릭의 조기 출시가 가능한 셈이다. 다만 아직까지 프롤리아의 조성물특허에 도전하는 국내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2020-12-05 06:16:10김진구 -
얀센, 유한 레이저티닙 병용약 FDA 허가신청[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얀센이 '레이저티닙'과 병용임상을 진행 중인 이중표적항암제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을 완료했다. 유한양행이 기술수출한 '레이저티닙'과 병용요법을 활발하게 평가하고 있는 항암신약의 상업화가 임박하면서 '레이저티닙'의 상업화 가치도 동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얀센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이후 질병진행 소견을 보인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exon) 20 삽입 변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아미반타맙(amivantamab)'을 투여하기 위한 FDA 바이오의약품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미반타맙'은 얀센이 자체 개발 중인 이중항암항체다. 암세포 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EGFR과 중간엽상피전이인자(MET)를 동시 타깃함으로써 EGFR 관련 내성 변이, 증폭 등을 억제하는 기전을 나타낸다. 지난 3월에는 EGFR 엑손 20 삽입 돌연변이를 가진 동물세포 모델 대상으로 항암효과를 확인한 전임상 결과와 유사 돌연변이를 지닌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1상임상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FDA 혁신치료제(BTD)로 지정을 받았다. 얀센은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0)에서 발표한 CHRYSALIS 1상임상연구의 '아미반타맙' 단독요법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번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소견을 나타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FDA 신약허가신청이 이뤄진 첫 사례다. 아직까지 해당 유형의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시장발매를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BLA 심사기간동안 '아미반타맙' 환자들에게 조기 사용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동정적사용프로그램(EAP)도 마련해놓은 상태다. 얀센 본사에서 종양학사업부를 총괄하는 피터 레보비츠(Peter Lebowitz) 박사는 "의학적 미충족수요가 높았던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유형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음을 의미한다"라며 "하루빨리 환자들이 아미반타맙 투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동정적사용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병용임상을 진행 중인 신약이 상업화 속도를 내면서 유한양행 '레이저티닙'의 상업화 가치도 동반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을 제기한다. 얀센은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유한양행과 '레이저티닙'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지 10개월만인 지난해 9월부터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CHRYSALIS 글로벌 1/2임상시험을 시작했고, 지난 9월 유럽종양학회(ESMO 2020) 학회를 통해 두 약물의 시너지 효과를 검증받았다. ESMO 2020에서 발표된 CHRYSALIS 1b상임상연구의 중간분석에 따르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은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L858R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 가운데 선행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그룹(20명)과 '타그리소' 복용 후 재발 소견을 보인 환자 그룹(45명) 모두에서 뛰어난 반응률을 보였다. 특히 선행 치료 경험이 없었던 환자의 경우 전원이 약물치료 7개월만에 객관적 반응률(ORR) 100%에 도달하면서 학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과 '타그리소' 단독요법을 비교하는 MARIPOSA 연구도 시작했다. 2023년까지 '레이저티닙'의 FDA 허가신청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유한양행은 한국을 제외한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판권을 넘기면서 얀센으로부터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약 550억원)를 받았다. 올해 4월에는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납' 병용요법의 2상임상 관련 3500만달러를 추가 확보했다. MARIPOSA 임상 개시와 관련해서도 대규모 기술료 유입이 예상된다.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 상업화에 성공할 때까지 받을 수 있는 총 계약금은 최대 12억500만달러 규모다. 레이저티닙의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은 유한양행이 수취하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의 약 40%를 분배받는다.2020-12-04 12:24:07안경진 -
지엘팜텍, 안구건조증 신약 2상 승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엘팜텍(대표 왕훈식)은 안구건조증 신약 'GLH8NDE' 2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엘팜텍의 안구건조증 신약은 점막 보호 효과와 염증 개선 등 효과를 동시에 갖는 신물질이다. 다수 비임상 시험과 논문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지엘팜텍은 지난 7월 건강한 한국인과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GLH8NDE의 약동학적 특성과 내약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신약의 노출 정도와 안전성이 확인되어 이번 2상을 승인받았다. 2상은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국내 다수의 임상시험센터에서 중등도 이상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서 평가할 예정이다.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모델로 내년 초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상 연구소장(부사장)은 "이번 임상을 통해 GLHNDE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대증치료가 아닌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가능한 약물의 개발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암성 시험자료 제출 면제와 2상 승인 등 개발을 위한 여러 허들이 없어져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 라이선스 계약도 동시에 추진해 기술이전 및 완제품 수출 기회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2018년 기준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약 1677억원으로 집계된다. 해외시장은 약 22억 달러(약 2조4000억원)에서 2024년 약 46억 달러(약 5조3000원)로 연평균 7.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2020-12-04 12:00:28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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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아토피 신약, 기술수출 2년만에 해외임상 진입[데일리팜=안경진 기자] JW중외제약이 기술수출한 아토피피부염 신약이 해외 임상단계에 진입했다. 파트너사인 레오파마는 기술수출 계약 2년 여만에 1상임상시험에 착수하면서 후속 개발의지를 나타냈다. 4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칼트라이얼즈에 따르면 레오파마는 최근 'LEO 152020' 관련 미국 1상임상시험 진행상황을 업데이트했다. 건강한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LEO 152020'의 식이영향 평가를 진행하는 연구다. 지난달부터 영국 리즈(Leeds) 소재의 레오파마 연구기관에서 피험자 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다. 연말까지 일차유효성평가지표 관련 데이터를 취합하고, 내년 2월 임상 전 일정을 종료하는 일정이다. 시험약 복용 후 48시간 이내 최고혈중농도(Cmax), 혈중농도곡선하면적(AUC)과 같은 약동학적 변화를 평가하는 데 목표를 둔다. 'LEO 152020'은 JW중외제약이 지난 2018년 8월 기술수출한 'JW1601'의 새로운 개발명이다.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JW중외제약은 'JW1601'의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 독점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넘기는 조건으로 레오파마로부터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700만달러(약 190억원)를 받았다.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은 최대 3억8500만달러 규모다. 제품 출시 이후 레오파마의 순매출액에 따라 최대 두자리수 비율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이로써 'JW1601'은 기술수출 계약체결 이후 2년 3개월 여만에 해외 임상개발을 본격화하게 됐다. 레오파마는 작년 8월 미국식품의약품국(FDA)에 'JW1601' 관련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연구다. JW중외제약이 작년 1월부터 시행한 한국인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한 성인 피험자에서 음식상호작용을 평가하는 디자인을 구상했다. 레오파마는 작년 말 임상시험 정보를 첫 공개할 당시 올해 1월부터 임상시험 착수를 예고했는데,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세가 가속화하면서 임상 진행 일정이 2차례가량 미뤄졌다. 이번 1상임상 시작을 통해 'JW1601' 개발 의지를 재차 드러낸 셈이다. 양사 계약에 따라 'JW1601' 글로벌 2상임상부터는 레오파마가 담당한다. 레오파마 주도의 'JW1601' 글로벌 2상임상이 시작하면 'JW1601' 계약 관련 첫 기술료(마일스톤)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6월 'JW1601'의 국내 1상 관련 결과보고서 작성을 마쳤다. 최대 내약 용량을 결정하는 '용량증량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인, 코카시안, 일본인을 포함한 모든 용량군에서 안전성과 우수한 내약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또한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유효용량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2020-12-04 12:00:2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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