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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옵디보, 위암 1차요법 보험급여 재도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위암 1차요법 보험급여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의 PD-1저해 기전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가 오늘(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 상정된다. 옵디보는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접합부선암 또는 식도선암의 1차치료로서 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과 병용요법' 적응증을 추가했다. 위암 1차요법에선 최초이자 국내 유일하게 승인된 면역항암제다. 또한 이번 암질심에는 수술이 불가한 악성 흉막 중피종 적응증도 함께 논의된다. 정확한 적응증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또는 식도선암 1차요법에서 화학요법 병용 ▲수술이 불가한 악성 흉막 중피종에서 '여보이' 병용요법이다. 앞서 옵디보는 지난 2월 암질심에서 두 적응증 모두에 대해 급여기준 미설정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옵디보의 두 번째 위암 급여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위암은 현재 폐암 다음으로 면역항암제 급여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위암은 국내 암 유병률 1위이자 암 사망원인 4위인 대표적인 암종으로, 초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양호한 편이지만 원격 전이가 진행되면 5년 상대생존율이 5.9%로 급격히 감소한다. 특히 진행성 위암 환자의 90%를 차지하는 HER2 음성 위암 환자에서는 지난 10년 간 1차 치료에서 새롭게 허가된 신약이 없어 표준치료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옵디보는 바로 이 같은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한편 옵디보 병용요법의 위암에서 유효성은 대규모 3상 임상 CheckMate-649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옵디보를 투약한 전체 환자의 전체생존기간중앙값(mOS)은 13.8개월로, 대조군의 11.6개월 대비 사망위험을 20% 감소시켰으며, PD-L1 발현(CPS 5%이상)환자에서 옵디보 병용군의 mOS는 14.4개월로 대조군의 11.1개월 대비 사망위험을 29%까지 낮췄다. 또 옵디보는 객관적반응률(ORR)을 전체 환자군에서 12%, PD-L1 발현(CPS 5%이상) 환자에서 15% 개선시켰다. 완전반응률(CR) 역시 옵디보 병용군이 전체 환자군 및 PD-L1 발현(CPS 5%이상) 환자군 모두에서 대조군보다 높게 나타났다.2022-06-29 06:01:28어윤호 -
대한약품 후계자, 떨어진 주가 속 지분 매입 재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승영(49) 대한약품 부사장이 장내매수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올 1월 이후 끊겼던 주식 매입 작업을 5개월여 만에 재개했다. 낮아진 주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부사장은 최근 2만5000원대에 주식을 사들였다. 1년 전 만해도 3만2000원대에 장내매수를 단행했다. 유력 후계자로 지분 확보 작업을 재개했다는 해석이다. 이 부사장은 6월 15일, 17일, 21일(2차례), 22일 등 5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500주씩, 총 2500주를 확보했다. 이에 이 부사장의 지분율은 6.12%(36만7542주)까지 높아졌다. 이 부사장은 '티끌 모아 태산' 방식의 장내매수로 지분율을 높이고 있다. 최근 1년만 봐도 22차례 장내매수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1만9837주를 모았고 6억1632만원을 집행했다. 이 부사장은 대한약품 유력 후계자로 꼽힌다. 오너 일가 중 아버지 이윤우(78) 회장과 두 사람만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며 경영 전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1년에는 부사장 타이틀을 달았다. 20년 가량 경영 수업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 유력 후계자면서도 지분율은 6%대에 불과해 추가적인 지분 확보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중 이윤우 회장 20.74%에 이은 두 번째지만 나머지 대주주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창업주 이인실 선생 슬하에는 아들 셋이 있다. 장남 이윤우 회장, 차남 이광우 전 대한약품 감사, 3남 이용우씨다. 이광우 전 감사와 이용우씨 자녀(이승경, 이승욱씨)는 각 3.75%를 보유하고 있다. 이광우 전 감사, 이용우씨 자녀를 비우호지분으로 본다면 합계 7.5%로 이승영 부사장(6.02%)을 앞선다. 여기에 피델리티운용(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 LLC)도 9.9%를 쥐고 있다. 한편 대한약품은 올해 3거래일 중 2일 이상이 거래량 1만건 미만이다. 올 1분기 보고서를 보면 최근 6개월 월간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19만2798건, 11월 25만5930건, 12월 24만8295건, 올 1월 14만7766건, 2월 11만4694건, 3월 23만769건이다. 한 달 거래일을 22일 정도로 보면 평균 일거래량이 1만건에 미치지 못하는 달이 절반 정도 된다는 소리다. 이른바 거래절벽 현상이다.2022-06-29 06:00:01이석준 -
오리온이 투자한 바이오기업들 흑자전환 기지개 펴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헬스케어 신사업 진출을 천명한 오리온그룹의 주요 투자처가 외형 확장 측면에서 점진적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지난해 바이오·간편대용식·음료분야를 3대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제2의 도약 원년의 해로 삼은 바 있다. 2021년 기준, 오리온홀딩스가 밝힌 투자 타임테이블은 ▲3월 중국 바이오 기업 산둥루캉의약과 합자법인 설립 완료 ▲5월 국내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와 대장암 진단키트 기술도입 본계약 체결(50억원 투자) ▲9월 국내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에 50억원 투자 등을 들 수 있다. 전략적 파트너 관계에 있는 지노믹트리의 최근 3년 간(2019~2021년) 실적은 2억8000만원·12억·51억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경영수지 면에서는 적자일로다. 이 회사의 2019·2020·2021년 영업이익은 -103억·-124억·-98억원이며, 순이익은 -101억·-117억·-11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연도 별 실적은 적자였던 반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1억8389만원) 대비 137배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1억·126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해 올해 전체 외형 확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노믹트리 자회사 '프라미스 다이아그노스틱스'의 검사서비스가 1분기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노믹트리가 94.8% 지분을 보유한 프라미스 다이아그노스틱스는 '얼리텍' 대장암과 방광암 진단 제품의 미국 상용화 임상 시험을 위해 필요한 클리아 랩, CAP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검사서비스로 올 1분기 약 25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사업보고서에 명기된 연결기준 매출 포지션은 대장암 조기진단 23억(44%), 유전체 분석서비스 28억(55%)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지노믹트리는 임상적 효능이 검증된 신규 고성능 암 조기 진단용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와 체액 대상 고감도 바이오마커 측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최적화된 측정 장비(Real time PCR)를 사용하는 체외 암 조기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새로운(Novel)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체액 기반 암 조기 진단분야는 블루오션으로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큐라티스의 2019~2021년 매출은 8000만원·1억1000만원·15억원으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손실을 지속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94억·-132억·-169억원이며, 순이익은 -798억·-181억·-20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당 순이익은 2019년 8305원에서 2020년 880원, 2021년 942원으로 대폭 감소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2022년 1분기부터는 경영수지 측면에서 큰 폭의 개선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 11억원으로 지난해 15억과 비슷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4억·-58억으로 2021년 1분기 -169억·-203억 대비 적자 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매출 발생처는 바이오의약품 CMO·CDMO 용역에 국한돼 있으며, 수출실적은 잡히지 않고 있다. 향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술제품은 QTP101(결핵백신), QTP104(mRNA 코로나19 백신)로 현재 임상 진행 중이다. 큐라티스가 밝힌 QTP101 전망을 살펴보면, 한국은 OECD국가 중에 결핵 발병률 1위,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출시될 결핵백신은 공공재로 편입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재 성인과 청소년 대상 결핵예방에 백신이 전무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결핵예방 백신에 대한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다. 또한 해외진출 대상 지역으로는 결핵백신의 잠재 수요가 큰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에 우선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유니세프(UNICEF)를 통한 성인 및 청소년용 백신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2022-06-29 06:00:00노병철 -
"ESG 경영 잘 하려면 6가지 명심해야"…모범기업의 조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여섯 가지가 소개됐다. 소순종 동아에스티 지속가능경영실장은 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약바이오와 ESG' 세미나에 발제자로 참석해 여섯 가지 핵심요건을 소개했다. 동아에스티는 제약바이오업계 내에서 ESG 경영으로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 시장이 제시한 여섯 가지는 ▲CEO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 ▲ESG 경영에 대한 KPI 반영과 성과 평가 ▲전 임직원의 ESG 경영에 대한 공감대 형성 ▲외부 자문을 활용한 체계적인 접근 ▲외부 평가를 통한 지속적인 점검·개선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ESG 이슈 선정·관리 등이다. 소 실장은 특히 회사 최고경영자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에 대해 강조했다. 대부분 제약바이오업체가 ESG 경영 도입 초기임을 감안하면, CEO의 의지에 따라 ESG 경영의 속도와 폭이 결정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동아에스티의 ESG 경영 초기 도입 과정을 예시로 들며 설명했다. 소 실장은 "정도경영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했고 2010년대 중반 ESG 경영 도입을 결정했다"며 "그러나 초반엔 잘 진행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계열사들의 공감대가 부족했고 명확한 ESG 가이드라인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 실장은 "결국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가 나섰다. 대표이사가 직접 각 계열사를 방문해 강력한 의지를 보였고, 그 결과 모든 그룹사가 참여하게 됐다"며 "이후 ESG 경영을 각 계열사 성과 평가에 반영하고 전담부서를 설립하면서 본격 시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소 실장은 외부 자문과 성과 반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소 실장은 "일단 발을 떼고 나면 무엇을 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외부 자문과 평가가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ESG 활동을 성과 목표로 제시하고 반영해야 모든 임직원이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업계의 ESG 경영 컨설팅을 담당하는 법무법인에선 ESG 경영 도입을 위한 자가진단을 강조했다.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 전략그룹장은 "스스로에 대한 진단이 먼저다. ESG 경영 현황과 수준을 진단하고 로드맵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이어 ESG 관련 최고 의사결정 조직을 만들고 실행할 수 있는 조직도 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그룹장은 특히 성급한 ESG 경영 선포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 그룹장은 "성급하게 구호만 외쳐선 안 된다. 나중에 ESG 경영과 배치되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 스스로를 옥죄게 된다. 준비 없는 ESG 경영 선포는 기업 내부에 시한폭탄을 심는 셈"이라고 강조했다.2022-06-28 15:12:13김진구 -
유한양행, 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 통합 인증 획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이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의 통합인증을 취득했다. 유한양행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은 28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유한양행 본사에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와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가졌다. 유한양행은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인증을 갱신해왔다.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표준 규격이다.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준법 및 부패방지에 대한 리스크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갖추었고, 그렇게 마련된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 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유한양행은 이번 인증을 통해 회사 경영 전반의 준법 및 부패방지 시스템 및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함을 인정받게 됐다. 유한양행은 창업 이래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키워온 만큼, 이번 통합인증을 계기로 한 발 더 나아가 자발적인 컴플라이언스 문화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회사는 ISO 37001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준법경영시스템인 ISO 37301의 인증까지 획득해 통합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게 됐다”며 “확고한 컴플라이언스 방침 아래 단 한 건의 부패나 컴플라이언스 위반사항도 발생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와 노력을 경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2022-06-28 15:00:05노병철 -
공급종료와 임상중단…셀트리온 코로나 프로젝트 일단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셀트리온의 코로나 항체치료제 개발 프로젝트가 팬데믹 선언 2년여 만에 잠정적으로 마무리 수순을 밟는 모습이다. 올해 초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국내 공급이 중단된 데 이어,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을 중단키로 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향후 코로나 프로젝트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광범위한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 연구를 지속하고, 또 다른 팬데맥에 대비하겠다는 게 셀트리온의 계획이다.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개발 중단…임상환경 악화 영향" 셀트리온은 28일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3상에 돌입한 바 있다.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미맙)'와 코로나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CT-P63'을 결합한 흡입형 치료제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4개월여 만에 개발이 중단됐다. 셀트리온이 밝힌 개발 중단 이유는 '글로벌 임상환경 악화'다. 셀트리온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임상3상 요건이 예상보다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규제기관들은 코로나 초기와는 달리 긴급승인과 같은 패스트트랙 절차를 지양하는 추세라고 판단했다. 실제 몇몇 글로벌 제약사가 최근 잇달아 약물의 유효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하면서 규제기관들의 문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렉키로나' 국내 공급 중단…셀트리온 코로나 프로젝트 일단락 셀트리온이 흡입형 치료제 개발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이 회사의 코로나 항체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도 한 단락이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 국내에선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렉키로나의 신규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2월 렉키로나의 신규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대가 렉키로나의 신규 공급 중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렉키로나는 델타 변이를 포함해 오미크론 이전의 코로나 변이에선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오미크론 변이에선 적절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행한 약리시험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활성화 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팍스로비드와 MSD 라게브리오 등 신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의 등장도 렉키로나의 공급 중단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두 치료제는 경구용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현 상황에서 코로나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고 있다. ◆팬데믹 선언 후 2년여간 국내외서 의료부담 절감 기여 공급이 중단되긴 했지만 렉키로나는 지난 2년여 국내 코로나 사태에서 적잖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태 초기 치료제가 절실한 상황에서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베클루리(성분명 렘데시비르)'와 함께 의료 현장의 부담을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팬데믹 초기부터 신속히 치료제 개발에 착수해 국내 첫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1년여 만에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듬해 2월 식약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엔 정식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렉키로나는 셀트리온의 매출에도 적잖게 기여했다. 셀트리온제약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만 질병청으로부터 렉키로나 판매로 128억원을 선수령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렉키로나의 국내 판매를 맡고 있다. 해외에선 더 많은 매출을 냈다. 렉키로나는 지난해 11월 유럽 집행위원회(EC)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취득하고 작년 말까지 18개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공급물량에 추가 발주까지 포함해 작년 말 기준 공급 물량만 15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장기 프로젝트 전환…"광범위 변이 대응·제네릭 개발" 계획 셀트리온은 코로나 프로젝트를 장기 프로젝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팬데믹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팬데믹 초기부터 구축해온 코로나19 대응 칵테일 후보항체 풀(Pool)에 대한 연구와 광범위한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연구 및 평가는 지속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서 축적한 신약 개발 노하우와 플랫폼 기술 경험을 필요 시 즉시 투입해 의약품 개발과 상용화를 빠르게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동시에 향후 팬데믹에 대비할 수 있는 mRNA백신과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의 개발 플랫폼 연구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저소득 국가의 치료제 접근성 확대를 위해 그룹차원에서 확보한 제네릭 라이선스를 토대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초 공급이 목표다.2022-06-28 12:10:45김진구 -
휴젤, 국제미용성형학회 참가…레티보 효능 발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IMCAS World Congress 2022’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국제미용성형학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미용성형학회로, 매 회 전 세계 미용, 성형 산업 관련 기업과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토론의 연자로 참여해 다양한 산업/학술적 교류가 이뤄지며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이번 학회에는 약 1만40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는 등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회에서 휴젤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레티보(Letybo), 이하 레티보)’ 인지도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첫 날인 지난 3일, A형 보툴리눔톡신 제제와 관련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은 해당 발표에서 ‘레티보(보툴렉스)의 새로운 논문들(New publications for Letibotulinum toxin A)’을 주제로 국내 최초 유럽 시장에 진출한 레티보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 리딩 제품으로서 레티보의 차별화된 강점과 우수성을 현지 시장에 알렸다. 휴젤 문형진 부사장의 발표와 함께 ▲스페인 세비야 대학교 안면미학(facial aesthetics) 교수 밥 칸나(Bob Khanna) ▲미국 ‘골드스킨케어’ 창업자이자 이사인 마이클 골드(Michael Gold) ▲영국 미학대학(British College of Aesthetics, BCAM) 멤버 겸미용의료시술 관련 합병증 예방 학회 ‘IAPCAM’ 설립자인 베아트리스 몰리나(Beatriz Molina)의 발표 및 패널 토론 시간도 마련, 약 200여명 방문객들의 호응 속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해당 발표에서는 환자와 시술자가 요구하는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특징부터 레티보 임상(BLESS)과정과 결과 및 레티보를 사용한 시술 성공 사례 공유까지 보툴리눔톡신과 레티보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됐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 시간에서는 현지 방문객들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발표와 함께 마련된 부스도 현장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우수한 제품력과 높은 안전성 대비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전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새로운 리더로 부상하고 있는 ‘Made in Korea’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 속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휴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학회에서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현재 레티보는 유럽 10개국의 품목허가 획득을 완료, 지난 3월 선적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레티보의 빠른 현지 시장 안착을 목표로 보다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2-06-28 11:42:39노병철 -
유나이티드제약 '유니그릴CR정' 中 특허 등록 결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만성동맥폐쇄증치료제 '유니그릴CR정' 조성물 특허를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등록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유니그릴CR정 관련 기술을 해당 특허의 존속기간(2038년11월7일 만료) 동안 중국에서 독점,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니그릴CR정 특허는 만성동맥폐쇄증치료제로 사용되는 사포그렐레이트 함유 서방정에 관한 것이다. 유니그릴CR정은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이뤄졌다. 즉각적인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는 물론 상당 시간 동안 약물이 혈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일정한 농도를 유지한다. 투약 횟수를 1일 1회로 줄여 환자 약물 적응성을 높여 투약 순응도를 높인 제품이다. 유니그릴CR정 특허는 국내 특허 등록된 바 있다.2022-06-28 09:57:14이석준 -
JW중외, 1461만명서 '리바로' 당뇨병 안전성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 당뇨병 부작용 발생률이 다른 스타틴 제제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Cardiovascular Diabetology(IF:9.9, 심혈관당뇨학)'에 게재됐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강동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서원우 교수 연구팀은 '국제표준 공통데이터모델(CDM)'를 활용해 국내 10개 대형병원, 고지혈증 환자 1460만5368명의 임상 데이터로 연구를 진행했다. CDM은 여러 기관 임상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높은 수준의 임상 근거를 제시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방법이다. 연구는 이전 스타틴 제제 복용 이력과 당뇨병 병력이 없고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5.7% 미만인 18세 이상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투여군을 △피타바스타틴 2·4㎎ △아토르바스타틴 10·80㎎ △로수바스타틴 5·20㎎으로 나눠 치료제 복용 180일 이후 신규 당뇨병 발생 위험도를 분석했다. 피타바스타틴 투여군의 당뇨병 발생 위험률은 다른 스타틴 제제 투여군보다 28% 유의적으로 낮았다. 비교 집단별로는 피타바스타틴 당뇨병 발생 위험률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보다 각각 31%, 26% 낮았다.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 간 당뇨병 발생 위험률에 차이가 없었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10·20㎎, 로수바스타틴 5㎎과 비교한 경우에도 피타바스타틴 당뇨병 발생 위험률이 22% 낮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기존에도 국내외 연구를 통해 피타바스타틴의 '신규 당뇨병 발생(NODM)' 안전성이 입증됐지만 CDM을 활용한 대규모 당뇨병 안전성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국내 최초다. 학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리바로 제품군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리바로는 JW중외제약이 2005년 출시한 고지혈증 치료제다. 국내외 연구를 통해 당뇨병 발생 안전성을 인정받아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하게 해외 32개국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 문구가 삽입됐다.2022-06-28 09:37:10이석준 -
파마유니티상사, 베트남·미얀마 의약품 수출 세미나 열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원료·완제 의약품 수출 사업을 담당하는 파마유니티상사는 지난 2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14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150여명의 국내 제약회사 수출 담당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에선 베트남·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의약품 수출과 관련한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베트남 현지업체인 응곡띠엔(Ngoc Thien)의 쿠옌(Quyen) 사장은 베트남에서의 국가 입찰, MOH 입찰, 병원 입찰간 차이점과 입찰 변동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베트남 완제의약품 등록 절차와 갱신 시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임두환 사장은 베트남과 미얀마의 현지 상황을 현장감 있게 설명했다. 임 사장은 최근 한국 의약품이 베트남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신뢰를 회복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신흥 시장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미얀마의 경우 지난해 초 발생한 정치적인 상황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에 현지 상황이 정상화가 되기까지 앞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임 사장은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제약사 수출담당자는 “그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현지 출장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현지 사정을 들을 수 있는 뜻 싶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파마유니티상사는 베트남과 미얀마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 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홍콩·예멘 등으로도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2022-06-28 09:31:08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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