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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전달학회, 2022 컨퍼런스 개최..."오픈이노베이션 창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다제학제 간 유기적 학문연계를 통한 융복합 오픈이노베이션 신약 개발 패러다임과 글로벌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열려 주목된다. 의약전달학회(Bio-Therapeutics Delivery Societ/BTDS)는 2022 BTDS 연례 컨퍼런스를 이달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메종 글래드 제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30일 진행되는 1부 세션은 박영일 전 과학기술부 차관과 조혜련 삼양바이오팜 연구소장이 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과 mRNA 전달체계와 나노셀의 안정성 강화에 대해 발표한다. 2부 세션은 김병수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전상용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교수/김원종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교수/이혁진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등이 표적항암치료제/차세대 나노입자와 관련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3부 세션은 조용우 한양대학교 ERICA 재료화학공학과 교수/김해원 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원 교수/조승우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가 엑소좀/염증/조직재생 치료와 연구동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컨퍼런스 마지막날인 31일에는 김광명 KIST 책임연구원을 좌장으로 미래 신약 개발 전략을 위한 종합 패널 토론이 예정돼 있다. 미래형 치료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네트워킹을 목적으로 2015년 창립된 의약전달학회는 이승진 이화여자대학교 약대교수를 초대회장으로 유기적 학문연계를 통한 종합적 연구기반 시스템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다학제 간 연구자들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의 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융합지식분야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승진 의약전달학회장은 "바이오 R&DP의 전주기적 네트워킹을 위해서는 학회의 다학제적 구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기반으로 관련 학회인 생체재료학회, 약제학회, 조직공학재생의학회 등과 win-win이 가능한 학회 운영 전략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연산관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엔드유저-연구자-산업화전문가-인허가당국자, MD/PhD 등의 동반연구 시스템 구축/확장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가 방법은 학회 홈페이지(http://btds.kr) 또는 사무국(02-958-5916)을 통해 접수/신청하면 된다. 학회 등록비는 양일참석 (2인1실)25만원, (1인1실)40만원, 당일참석 15만원이다.2022-08-08 08:56:0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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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제약, 마케팅실장에 해외통 오인수 상무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화제약은 마케팅실장으로 오인수 상무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마케팅 조직 전문성 및 효율성 강화를 목표로 한 영입이다. 오 상무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영업과 마케팅 경력을 시작으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에서 순환기, 내분비, 신경, 소화기 등 다양한 만성질환 제품의 출시 및 프로모션을 담당했다. 한국, 대만 등 8개 아시아 국가를 통합 담당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 리전(Region) 마케팅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제품의 디지털 마케팅을 런칭하고 국가별 제품 라인업 강화 및 성장을 이끌었다. 10년 이상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마케팅 전략과 비즈니스 개발에 많은 성과를 쌓았다. 한화제약 관계자는 "오인수 상무가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쌓아온 마케팅 역량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2-08-08 07:44:50이석준 -
"9년 기다렸는데"...재평가 실패로 500억 시장 날벼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뇌기능 개선제 ‘아세틸-엘-카르니틴’ 성분 의약품이 9년에 걸친 임상재평가의 문턱을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재평가 실패로 적응증이 모두 삭제되면서 연간 500억원 규모의 처방 시장이 통째로 사라지게 됐다.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의 매출 타격이 가장 클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아세틸-엘-카르니틴 제제에 대해 처방과 조제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성 질환’의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처방 시장에서 퇴출된다. 3년 전 '일차적 퇴행성 질환' 적응증이 삭제된 데 이어 나머지 적응증도 임상시험에서 입증하지 못했다. 식약처는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식약처 검토,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종합·평가한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효과성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의 ‘니세틸’이 오리지널 제품인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는 ‘일차적 퇴행성 질환’ 또는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성 질환’에 사용하도록 허가 받았다. 지난 2013년 식약처는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에 대한 임상재평가를 지시했다. 재평가 임상은 적응증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동아에스티가 주도적으로 ‘일차적 퇴행성 질환’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한미약품은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성 질환’ 임상시험을 담당했다. 지난 2019년 7월 일차적 퇴행성 질환을 입증하지 못해 해당 적응증이 삭제됐다. 이번에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성 질환 임상시험도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9년에 걸친 재평가 결과 모든 적응증을 입증하지 못해 퇴출 수순으로 이어진 셈이다.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는 임상 설계부터 난항을 겪었다. 최신 과학 기준을 반영해 새롭게 임상시험을 설계하면서 임상 디자인 설정에만 2, 3년 가량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의 요청으로 일차적 퇴행성 질환 임상재평가 기한은 2년 연장됐고 이차적 퇴행성 질환 임상시험 자료 제출은 4년 연장하면서 임상시험을 수행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로 결론났다. 이에 따라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를 판매 중인 제약사들은 매출 손실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의 외래 처방 규모는 511억원으로 집계됐다. 임상재평가 실패로 연간 500억원 이상의 처방 시장이 사라지는 셈이다. 이미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의 처방 시장은 첫 적응증 삭제 이후 하락세를 겪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의 외래 처방 규모는 243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22억원과 121억원을 기록했다. 4년 전인 2019년 1, 2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35.7%, 32.9% 쪼그라들었다.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는 2019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90억원, 180억원의 처방시장을 형성했다. 하지만 재평가 결과 일차적 퇴행성 질환의 삭제로 2019년 3분기에는 141억원으로 추락했다. 이후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분기 처방액은 120억원대로 떨어졌다. 업체 별로는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가 처방 중단에 따른 손실이 가장 클 전망이다. 한미약품의 ‘카니틸’은 지난해 180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고 올해 상반기에만 8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180억원 가량의 매출 공백이 발생하는 셈이다. 동아에스티의 니세틸은 지난해 84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40억원을 올렸지만 시장 퇴출에 따른 손실이 예고됐다. 대웅바이오와 삼익제약이 상반기에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 시장에서 각각 15억원, 1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제약사들은 아세틸-엘-카르니틴제제의 처방 중단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기존 처방을 대체 약물로 전환하기 위해 영업 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시장 퇴출에 따른 불신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식약처가 아세틸-엘-카르티닌제제의 안전성은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에 처방 현장에서 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그동안 효과가 없는 제품을 판 것 아니냐는 불신이 제기될까 걱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2022-08-08 06:20:15천승현 -
국내사, 엔트레스토 특허분쟁 1심 완승…남은 쟁점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발사르탄+사쿠비트릴) 특허 분쟁이 국내 제네릭사들의 1심 승리로 일단락됐다. 관심을 모았던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는 한미약품을 비롯한 10개 업체가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대웅제약이 우판권 추가 확보 가능성을 남긴 상태다. 다만 제약업계에선 제네릭사들의 후발 의약품 조기 출시에 위험 부담이 잔존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리지널사인 노바티스가 항소를 예고한 상태고, 특허침해 소송과 가처분신청 등 별도의 법적 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4겹 특허 허들 넘은 10개사 우판권 요건 확보…대웅 합류 가능성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최근 종근당 등 9개 업체가 노바티스를 상대로 제기한 엔트레스토 조성물특허 2건의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주는 심결을 내렸다. 이번 심결을 받은 업체는 종근당, 유영제약, 한림제약, 하나제약, 안국약품, 제뉴원사이언스, 제뉴파마, 삼진제약, 에리슨제약 등 9곳이다. 이번 심결로 엔트레스토 제네릭 우판권의 윤곽도 드러났다. 한미약품이 가장 먼저 엔트레스토 특허 4건을 모두 공략하는 데 성공했고, 여기에 9개 업체가 추가돼 총 10개 업체가 제네릭 조기 출시 전망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월 이후 잇달아 심판을 청구하면서 '최초 심판 청구' 요건을 획득했다. 지난 4월엔 동시에 제네릭 품목허가를 신청해 '최초 후발의약품 허가신청' 요건도 얻었다. 이번 '특허심판 승리'로 우판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요건까지 갖췄다. 남은 절차는 식약처의 공식 허가 뿐이다. 여기에 대웅제약이 추가로 우판권 요건을 확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웅제약은 4건의 엔트레스토 특허 가운데 3건을 회피 또는 무효화하는 데 성공한 상태다. 대웅제약은 남은 1건의 특허에 별도로 무효 도전 중인데, 여기서 승리할 경우 다른 10개 업체와 마찬가지로 우판권 요건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심결은 이달 내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미등재·신규등재 특허, 안정적 제네릭 발매 위험요소" 제약업계에선 엔트레스토 특허 분쟁이 사실상 제네릭사의 1심 승리로 일단락됐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다만 제네릭사의 1라운드 완승에도 여전히 제네릭 조기 출시에 위험 부담이 따른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가장 큰 위험 요소는 노바티스의 항소다. 노바티스는 1심 심결에 불복, 특허심결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2심으로 사건을 끌고 갔다. 아직 특허법원에 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사건의 경우도 불복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만약 2심에서 1심 심결을 뒤집는 결과가 나올 경우 제네릭사들의 제네릭 조기 출시는 특허 침해로 재해석된다. 이땐 노바티스의 특허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예상된다. 제네릭사들은 노바티스가 특허심판과 별개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한 특허침해 소송과 가처분 신청 허들도 넘어야 한다. 노바티스는 제네릭사들이 엔트레스토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고, 이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제네릭 출시를 막아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동시에 냈다. 아직 가처분 신청의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제네릭사 입장에선 미등재 특허와 신규등재 특허가 아직 남아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엔트레스토의 경우 제네릭사들이 극복에 성공한 4개 특허 외에도 2건의 특허가 더 있다. 하나는 특허 목록집에 등재되지 않은 염·수화물 특허다. 이 특허는 2026년 11월 만료된다. 현재 대웅제약·한미약품·에리슨제약이 이 특허에 도전 중이다. 아직 심결은 나오지 않았다. 다른 하나는 제네릭사들의 품목허가 신청 이후로 등재된 새로운 용도특허다. 이 특허는 2033년 8월 만료된다. 아직 이 특허에 도전장을 낸 업체는 없다. 제네릭사들은 두 특허를 굳이 회피 또는 무효화하지 않아도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다. 우판권 획득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다만 특허심판원 심결과 별개로 법원이 두 특허를 이유로 침해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제네릭사 입장에선 특허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우려를 완전히 지우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미등재 특허와 신규 용도특허까지 완전히 회피 혹은 무효화하기 전까지는 제네릭을 안정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엔트레스토가 여러 겹의 특허로 보호되는 상황에서 제네릭사는 모든 특허를 모두 극복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 반면, 노바티스는 단 하나의 분쟁에서만 승리하더라도 제네릭 조기 출시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엔트레스토 특허분쟁은 단일 품목으로서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이다. 4건의 특허에 국내사 20여곳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과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노바티스는 서울중앙지법에 특허침해금지 소송과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면서 맞섰다.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 서울중앙지법 등에 접수된 엔트레스토 특허 관련 심판·소송 건수는 130여건에 이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엔트레스토의 원외 처방액은 2018년 63억원, 2019년 150억원, 2020년 235억원, 2021년 323억원 등이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187억원이 처방됐다. 이 추세대로 라면 올 연말 35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2022-08-08 06:18:32김진구 -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개정…공격적 약물 처방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있어, 우리나라도 보다 공격적 약물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4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춘계학술대회에서 '2022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의 일부 내용을 공개, 오는 9월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새 가이드라인에서 주목할 부분은 만성신장질환(CKD, Chronic kidney disease) 1-3단계 환자를 고위험군으로 간주하고,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 감소가 기본 치료 목표로 권고된다는 점이다. 2017년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Endocrinologists)가 심혈관질환 극위험군(extreme risk)을 신설하면서 LDL콜레스테롤을 55mg/dL(향후 단위 생략)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권고했다. 여기에 2019년 유럽심장학회(ESC,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는 극위험군의 LDL-C 수치를 40 미만까지 고려하도록 하면서, LDL-C 감소는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반면 2018년 한국은 초고위험군의 LDL-C 치료 목표치를 70으로 고수하면서 다소 보수적인 선택을 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가이드라인은 'The lower is the better', LDL-C 수치는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 관련 혜택이 증가한다는 시류에 온전한 편승은 아니지만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LDL-C 감소 필요성을 인정한 셈이다.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은 '에제티미브'와 '아토르바스타틴'이다. 70을 이상적인 수치로 보는 경우 에제티미브는 1차 치료에서 니즈(Needs)가 적은 것이 맞다. 그러나 CKD 환자에서 LDL-C 감소를 목표로 한다면 스타틴 단독요법으로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은 더욱 지지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토르바스타틴의 신장이 아닌 간으로 배설되는 작용 기전 역시 이점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 '리피토'를 비롯한 아토르바스타틴 약물은 신장 질환 여부에 따른 혈장 농도나 LDL-C 저하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해당 환자들에게 투여 시 용량을 조절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2022-08-08 06:00:01어윤호 -
보령 '뮤코미스트', 급여 후 빠르게 종합병원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보령이 자체 개발한 무희석 '뮤코미스트'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령뮤코미스트액10%(아세틸시스테인)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상급종합병원을 비롯, 전국 30개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지난 5월 보험급여 등재 후 빠르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 제품은 기존 보령뮤코미스트액 20% 제품이 식염수와 희석해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과 달리, 희석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리병(바이알)에 포장된 기존 제품과 달리, 플라스틱 패키지로 출시돼 주사제로 오인 사용을 방지하는 한편,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뮤코미스트는 1987년 허가된 대표적 올드드럭이다. 보령은 BMS로부터 모든 국내 권리를 인수해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번 무희석 제품은 보령이 자체 개발한 것이다. 뮤코미스트는 일반의약품이지만, 급여약제로 대부분 의사 처방에 의해 판매된다. 한편 뮤코미스트는 아이큐비아 기준 2020년 국내 판매액은 156억원으로, 매년 1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뮤코미스트와 같은 아세틸시스테인 액제는 3개 제약사(아주약품, 셀트리온제약, 보령제약)만 판매하고 있다.2022-08-06 06:20:41어윤호 -
창업주의 R&D 구원투수 '시네츄라' 상반기 처방 2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안국약품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의약품 ‘시네츄라’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코로나19의 반짝 수혜로 상반기 처방실적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창업주 고 어준선 회장이 회사 위기 상황에 구원투수로 투입한 R&D 성과가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세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5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시네츄라의 처방실적은 1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3%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처방액이 101억원으로 전년대비 144.7% 증가한데 이어 2분기에는 전년보다 61.8%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 안국약품이 자체 개발한 시네츄라는 생약 성분인 황련과 아이비엽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만든 천연물의약품으로 기침, 가래, 기관지염 등 치료에 사용된다. 시네츄라의 최근 상승세의 원동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이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증상 완화 치료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실제로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는 품귀 현상으로 이어졌고 기침· 가래 등 치료에 사용되는 시네츄라도 반사이익을 본 셈이다. 시네츄라는 지난해 4분기 처방규모가 5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1.0% 상승했고 올해에는 100억원대로 치솟았다. 시네츄라는 한때 연간 300억~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안국약품의 간판 의약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깊은 부진에 빠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급감하면서 기침· 가래 등을 치료하는 약물 사용량이 급감했고 시네츄라도 직격탄을 맞았다. 시네츄라는 지난 2019년 4분기 103억원, 2020년 1분기 88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2분기 45억원으로 내려 앉았고 지난해 3분기까지 단 한번도 50억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작년 3분기에는 처방액이 3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시네츄라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셈이다. 시네츄라는 안국약품의 창업주 고 어준선 명예회장이 회사 위기 때 구원투수로 긴급 투입한 R&D 성과다. 시네츄라는 안국약품의 과거 간판 의약품 ‘푸로스판’의 후속 제품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안국약품은 2000년부터 독일 엥겔하르트로부터 진해거담제 ‘푸로스판’을 도입했다. 푸로스판은 연간 400억원대 매출로 국내 진해거담제 시장 점유율 25% 가량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1년 10월부터 12세 미만에게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시장에서 푸로스판의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또 2011년에는 푸로스판의 성분이 과거에 허가된 다른 약물과 동일해 신약이 아니라는 이유로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됐다. 이때 안국약품은 시네츄라를 허가받았다. 시네츄라는 주 성분 증 `아이비엽30%에탄올건조엑스`을 성분으로 한다. `아이비엽30%에탄올`은 푸로스판의 성분이다. 안국약품은 지난 2005년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경희대학교병원 등 6개 종합병원에서 진행한 임상3상시험에서 아이비엽 단일제인 푸로스판보다 우수한 효과와 동등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시네츄라의 개발은 고 어준선 명예회장의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 어 회장은 공격적인 R&D 투자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 빠른 차별화된 의약품 개발을 진두지휘했다는 평가다. 어 회장은 지난 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시네츄라는 발매 이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푸로스판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기를 대비한 R&D 전략이 주효한 셈이다. 시네츄라의 매출 반등은 회사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안국약품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3% 증가했고 매출액은 47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7% 확대됐다.2022-08-06 06:18:26천승현 -
삼바, 올해 순고용 440명 최다…SD바이오 116명[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내 500대 기업에 속하는 12개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직원을 고용한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만 662명을 채용해 순고용 인원이 440명에 달했다. SD바이오센서도 100명 이상의 순고용을 이뤘다.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58개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제약·바이오 업계에 속하는 12개 기업의 임직원 수는 총 2만4명으로 전년보다 9.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500대 기업 전체 평균 증가율 1.5%를 상회하는 수치다. 500대 기업에 포함되는 12개 제약·바이오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SD바이오센서 ▲씨젠 ▲대웅제약 ▲GC녹십자 ▲한미약품 ▲광동제약 ▲한국화이자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유한양행 ▲셀트리온 ▲종근당이다.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수는 2667명으로 전년 동기 2219명 대비 20% 증가했다. 국민연금 자격 취득은 취업, 상실은 퇴사를 의미한다. 전년보다 더 많은 임직원을 채용했지만 동시에 퇴사자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12개 기업의 국민연금 상실자 수는 총 1875명으로 전년 동기 1239명 대비 51% 늘어났다. 가장 활발히 직원을 채용한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올해 662명을 새로 고용했다. 작년 동기 669명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이지만 업계 내에서는 최다 인원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222명이 퇴사하면서 순고용 수(취득자수-가입자수)는 전년도 539명보다 18% 줄어든 440명으로 나타났다. SD바이오센서는 전년보다 직원 채용을 두 배 이상 늘렸다. 2021년 상반기 114명을 채용했던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338명을 새로 고용했다. 동시에 퇴사한 직원도 크게 늘었다. 작년 상반기 30명에 불과했던 국민연금 상실자 수는 올해 상반기 222명으로 급증했다. SD바이오센서의 상반기 순고용 수는 116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씨젠, 대웅제약, GC녹십자 순으로 순고용 수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씨젠은 올해 상반기 283명을 채용했다. 상실자 수는 197명으로 순고용 수 86명으로 집계됐다. 대웅제약은 상반기 256명을 채용하고 175명이 퇴사해 순고용자 인원 81명을 기록했다. GC녹십자도 올해 30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하며 고용 인원을 늘렸다. 316명이 신규 채용된 동시에 235명이 퇴사해 순고용 수는 8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GC녹십자를 퇴사한 인원은 12곳 중 가장 많았다. 작년 채용인원보다 퇴사인원이 더 많아 마이너스 순고용 수를 기록했던 한미약품은 올해 27명으로 순고용 수가 늘었다. 한미약품은 올해 237명을 채용하고 210명이 퇴사해 순고용자 수 27명을 기록했다. 이 외 광동제약은 상반기 75명을 고용하고 48명이 퇴사해 순고용 인원이 17명 늘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46명을 채용하고 37명이 퇴사해 순고용자 9명이 증가했다. 종근당, 셀트리온, 유한양행,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퇴사자 수가 늘면서 순고용 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종근당은 올해 상반기 188명을 신규 채용했지만, 211명이 퇴사하며 순고용 수 23명 감소했다. 이 기간 셀트리온은 187명을 고용하고 205명이 퇴사해 순고용 인원이 18명 줄었다. 유한양행은 순고용 수 13명 감소,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명 감소로 나타났다.2022-08-06 06:18:18정새임 -
삼진제약, R&D 동력 '차곡차곡'…신약·시설 투자 박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이 R&D 동력을 쌓아가고 있다. 다수 기업과 연구개발 제휴로 파이프라인 강화를 모색하고 대규모 시설투자로 생산능력도 늘리고 있다. 최근 3년 연구개발비는 900억원에 육박한다. 해당 기간 매출의 12% 안팎이다. 외형 대비 R&D 비용 비율은 업계 상위 수준이다. 삼진제약은 얼마전 캐나다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사이클리카(Cyclica CEO)와 AI 신약개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삼진제약은 현재 검토 중에 있는 복수의 약물 타겟을 사이클리카에 제안하게 된다. 사이클리카는 AI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Ligand DesignTM) 기술을 적용해 개발 가능성 높은 후보 물질을 확보한다. 삼진제약의 파이프라인은 올 3월말 기준(분기보고서) 신약후보물질 10개, 개량신약 후보물질 3개 등 총 13개다. 2상에 진입한 SA001(안구건조증, 쇼그렌 증후군)을 제외하면 후보물질탐색, 전임상, 1상 등 임상 초기 단계다. AI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이 접목되면 개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사이클리카와의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로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D 동력은 다양하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5월부터 오송공장 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693억원을 투자해 주사제동을 신규 구축하고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증축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 공장 대비 생산 능력이 3배 정도 증가한다. 지난해 12월에는 400억원이 투입된 마곡연구센터를 준공했다. 신약 개발 특화 판교중앙연구소와 본사에 있던 연구개발실을 확장 이전했다. 마곡연구센터는 신약연구개발과제 기획 및 글로벌 기술수출 전략 수립, 오픈이노베이션, 특허 업무, R&D 콘트롤타워를 맡는다. 마곡 연구센터장에는 전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 팀장인 이수민 상무를 영입했다. 파트너 확보로 마곡연구센터 극대화를 노린다. 삼진제약은 올 5월 아리바이오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등 신약 개발 공동 연구와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삼진제약은 마곡연구센터의 최첨단 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다양한 신약 후보 물질의 도출, 합성 및 제제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파트너 압타바이오와의 연구 성과도 도출중이다. 지난해 4월 공동연구 중인 혈액암치료제 'Apta-16(SJP1604)'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으로 지정됐다. 연구개발비도 외형의 12% 안팎을 집행하며 R&D 동력을 쌓고 있다. 2019년 262억원(10.82%), 2020년 311억원(13.23%), 2021년 303억원(12.12%), 올 1분기 70억원(11.44%) 등이다.2022-08-06 06:15:33이석준 -
셀트리온, 상반기 매출 1조 돌파...시밀러 해외 매출 확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9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3% 늘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961억원으로 전년보다 38.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40억원으로 31.2% 늘었다. 셀트리온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3412억원으로 전년대비 8.7% 줄었고 매출은 1조1467억원으로 29.0% 신장했다. 셀트리온의 반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2분기에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케미컬 사업부분의 매출 증대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꾸준히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 52.3%, 트룩시마 26.5%, 허쥬마 12.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램시마SC는 론칭 2년만에 유럽 시장 내 올해 1분기 점유율 9.1%를 달성했다. 최근 램시마의 미국 내 공급량이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화이자(Pfizer)를 통해 판매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올해 2분기 기준 30.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13.6%포인트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램시마의 약진이 추후 인플릭시맙 최초의 SC제형인 램시마SC가 미국에서 판매를 개시할 경우 빠른 스위칭을 통해 IV와 SC제형 모두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테바를 통해 판매중인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도 전년동기 대비 3%포인트 이상 성장한 26.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는 이미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를 개시했으며, 연내 미국 FDA의 판매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 7월 1일부터 미국 내 판매에 돌입할 수 있도록 개발사인 애브비와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총 11개 제품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10개 파이프라인을 더 추가한다는 목표로 글로벌 임상과 후속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은 지난해 국내 및 미국, 유럽 규제기관에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스텔라라, 아일리아, 졸레어, 프롤리아, 악템라 등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램시마를 주축으로 한 기존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수요가 증가와 케미컬 사업부문의 안정적 성장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 및 지속적인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8-05 16:35:5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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