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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홍 사장 영입' 하나제약, 일석삼조 효과 노린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최태홍(66) 전 대원제약 사장 영입으로 일석삼조 효과를 노린다. 해외통 최 사장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붙인다. 만성질환 영업 강화, 코프로모션 등을 통한 외형 확대로 대형제약사 발판을 마련한다. 후계자 오너 2세 조동훈(43) 부사장과 경영 노하우도 공유한다. 최 사장은 한국얀센에 1987년에 입사해 부사장과 한국·홍콩 얀센 총괄사장,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 등을 지냈다. 2013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보령제약 대표이사, 2019년 6월부터 2022년까지 대원제약 사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하나제약에 최근 합류했다. 얀센 출신 및 카나브 글로벌 수출 등 해외통 하나제약의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액은 1554억원이다. 이중 수출액은 9억원으로 1% 미만이다. 내수에 의존하는 사업 구조다. 최 사장은 한국얀센에서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을 역임할 정도로 글로벌 정서에 밝다. 보령제약 재직 당시 카나브(고혈압약) 수출 계약을 여러 건 따내며 해외통을 입증했다. 보령제약의 카나브 수출은 대부분 최 사장이 영입된 2013년 이후 발생했다. 최 사장은 하나제약에서 글로벌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사업을 맡고 있는 조예림(43, 오너2세 차녀) 이사와 시너지를 기대한다. 사전 준비는 마쳤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주'를 생산할 하길 주사제 공장을 완공했다. 2020년에는 마취제 신약 해외 판로 확장을 위해 동남아 6개국에 독점 계약 체결권을 획득해 현재 해당 국가에 등록을 추진 중이다. 유럽과 일본에는 위탁생산(CMO) 수출을 노리고 있다. 만성질환 영역 외형 확대 경험 하나제약의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 비중은 순환기 31.4%, 마약마취 22.19%, 소화기 11.37%, 진통제 7.53%, 기타 26.5%다. 순환기, 소화기, 진통제 등 만성질환 부문이 전체의 50%를 넘어선다. 최 사장은 대원제약 시절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4789억원으로 전년(3542억원) 대비 35.21% 증가했다. 중심은 만성질환 의약품이다. 지난해 3분기 누계 코대원포르테/에스(진해거담제) 428억원, 펠루비(소염진통제) 288억원 알포콜린(뇌기능개선제) 121억원, 레나메진(구형흡착탄) 108억원 등이다. 코프로모션 등을 통한 외형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최 사장은 대원제약에서 보령제약 고혈압약 판촉 계약을 맺었다. 당시 제휴는 대원제약 판촉 능력과 최 사장의 과거 보령제약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세 조동훈 부사장 경영 노하우 공유 최 사장 영입은 오너 2세 조동훈 부사장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나제약은 전문경영인 이윤하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나 사실상 조동훈 부사장이 실권을 쥐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조 부사장은 하나제약에서 서울종병팀, 경영본부장을 거쳐 2015년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올라선 상태다. 지분도 25.29%를 쥔 최대주주다. 조 부사장은 앞으로 최태홍 사장과 해외 및 내수 만성질환 사업 노하우 공유하며 경영에 주도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동훈 부사장과 최태홍 사장은 3월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임명된다.2023-03-06 06:00:26이석준 -
"아쉬움은 없다...다이이찌산쿄에서 행복했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쉬움은 없다. 향후 특별한 계획도 정해 놓은 것은 없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이이찌산쿄에서 많은 추억을 남겼다. 평생 간직하겠다." 현존 다국적제약사 최장수 CEO, 김대중(63) 한국다이이찌산쿄 사장이 업계를 떠난다. 본사에서 임기 연장 제안이 있었지만 그는 정중히 사임 의사를 전했다. 다이이찌산쿄는 얼마 전 신임 김정태 사장(49)을 김대중 대표의 후임으로 결정했다. 김대중 사장은 이에 따라 이달(3월)을 끝으로 대표이사직을 사임, 당분간 고문으로 남아 회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거의 두 달 동안 전직원을 20개 이상 팀으로 나눠, 송별회를 진행하고 있다. 워낙 오랫동안 몸담았고 감사한 마음에 꼭 한명한명 얼굴을 보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번 달에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 워크숍을 끝으로, 정든 회사를 떠나려 한다." 2010년 한국다이이찌산쿄 대표이사로 선임된 그는 약 15년이란 시간 동안 한국법인을 이끌었다. 김 사장은 2007년 다이이찌제약과 산쿄주식회사 합병 이전부터 다이이찌제약에 근무했다. 1991년 다이이찌제약에 입사한 그는 중간에 MBA 학위 취득을 위해 회사를 떠난 후 다시 복귀, 미국법인, 일본 본사 등을 거쳐 한국법인의 M&A 과정을 주도했다. 첫 직장은 아니지만 거의 30년 세월을 다이이찌산쿄와 함께 한 셈이다. 김 사장은 "재직 기간 동안 기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다국적제약사의 역할은 명확하다 생각한다. 연구나 생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개발된 제품을 한국에 들여와 한국 환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제품에 대한 정확한 사용법을 국내에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임상과는 달리 실제 처방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직원들의 지식 수준 향상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올메텍'의 특허만료 시점을 꼽았다. "당시 제네릭 진입과 그로 인한 약가인하로 20% 가량 매출이 감소했다. 그래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항생제 '크라비트'의 국내 프로모션 활동을 중단하고 순환기 전문 제약사로 거듭나자는 슬로건을 걸었는데, 이 전략이 주요했다. 이 결정은 온전히 한국법인 만의 결정이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한 국가였다." 이는 결국 순환기내과에 특화된 지식과 라포를 쌓아 온 것이 네번째 NOAC(신규경구용항응고제)이었던 '릭시아나'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물론 파트너사의 활약 등의 요인들이 있지만 모두의 노력이 만들어 낸 성과로 평가된다. 김 사장은 은퇴 직후 홀로 50일간 해파랑길 750km 코스 완주에 나선다. 큰 전환점을 맞이할 때마다 그는 걷는 시간을 가져 왔다. "임직원에게 '고맙다', '감사하다'는 마음 뿐이다. 앞에서 방향성을 정하고 끌고 나가야 하는 입장에 오래 있다 보니, 많은 희노애락이 있었던 것 같다.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을 아는데, 저를 믿고 많은 분들이 따라와 줘서 감사하다. 임직원들 덕에 무사히 은퇴할 수 있어 고마운 마음이다."2023-03-06 06:00:00어윤호 -
액상·산제형 '도네페질'...1800억 틈새시장 정조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츠하이머 치료제 최대 시장인 도네페질염산염 성분의 제형변경 의약품들이 속속 진출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도네페질·메만틴·리바스티그민 제제 리딩 품목은 오리지널 아리셉트를 필두로 캡슐·정제형 알약과 붙이는 패치형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액상·산제형 제품들이 론칭되며, 치료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액상형의 장점은 기존 경구용 정제·필름제형 등과 달리 중증 연하곤란 또는 고령층 환자에 대한 복약 편의성이 높다. 액상형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관심을 갖고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제약사로는 JW중외제약을 들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일, JW도네페질액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건강보험 급여적용 치매 치료제로 보험약가는 5·10㎖ 각각 2060원, 2460원으로 등재됐다. 성인 기준 1일 1회 취침 전 5㎖씩 투여하며 4~6주 후 1일 10㎖까지 증량할 수 있다. 85세 이상 저체중 여성 환자의 경우 1일 투여량이 5㎖로 제한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의 대표 성분인 도네페질을 2010년 정제와 속붕정으로 출시한 데 이어 액제로 선보이며 제품군을 강화했다"며 "고령층이 많은 알츠하이머 특성을 감안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액제 제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신제약도 지난해 말, 신신도네페질액을 출시하고 노인성 질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22년 7월 품목 허가 후 11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상한금액은 5mg 2060원, 10mg 2460원이다. 신신도네페질액 생동성시험 자료에 따르면 경구제 대조약 대비 생체이용율과 최고혈중농도가 높은 수치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성분 손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신제약은 종합병원·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신약 신청 등 처방을 위한 절차를 밟음과 동시에 다양한 관련 학회에 참여하며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약품도 지난해 7월 산제형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하이페질산'을 출시했다. 도네페질 성분 치매치료제로는 국내 최초의 산제 제형이다. 하이페질산은 지난해 4월 식약처로부터 경증부터 중증까지 모든 단계의 치매 환자가 복용할 수 있는 치매 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용량은 5mg와 10mg 2종으로 구성됐다. 파우더 형태로 개발된 이 제품은 물·주스 등에 용해해 복용할 수 있어 약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약물 복용을 꺼려하는 환자들에게 유용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치매 증상 치료제의 경우 스테디셀러 제품·제형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신제품이 주목받기 쉽지 않다"며" 제형 차별화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거나 틈새시장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지난해 도네페질 성분 치료제 시장은 126개 제품이 1868억원의 실적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네페질 1~5위 제품은 아리셉트·베아셉트·아리셉트에비스·도네페질환인·케이셉트이며, 각각 728억·150억·68억·61억·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울러 메만틴염산염·리바스티그민타르타르산염·갈란타민브롬화수소산염 제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오리지널 리딩 제품은 한국룬드벡 에빅사·한국노바티스 엑셀론·한국얀센 레미닐피알 등이 있으며, 각각 60~70억대 외형을 이루고 있다.2023-03-06 06:00:00노병철 -
독감치료제 시장 '화려한 부활'...오리지널 편중 심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과정에서 소멸했던 독감치료제 시장이 부활했다. 다만 오리지널 제품과 제네릭 제품 간에는 희비가 교차했다. 페라미비르 성분 독감치료제 시장에선 오리지널인 페라미플루가 1년 새 매출을 2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한 반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제네릭 3개 제품의 경우 합산 매출이 1억원을 조금 넘는 데 그쳤다. 오셀타미비르 성분 치료제 시장에서도 오리지널인 타미플루가 코로나 직전 대비 매출을 2배가량 확대한 것과 달리, 주요 제네릭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라미플루, 3년 만에 20억원대 분기매출…제네릭은 합계 1억원 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페라미비르 성분 독감치료제 시장의 규모는 31억원으로 집계된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과정에서 사실상 소멸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마스크 의무 착용, 손씻기 생활화 등 개인 위생관리가 강화되면서 독감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 발병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2019년 71억원이던 시장 규모는 2020년 41억원으로 급감했고, 이듬해엔 2억원으로 더욱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지난해엔 31억원으로 1년 만에 15배 이상 확대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엔 합산 매출 29억원으로 2020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2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오리지널과 제네릭으로 나눠서 보면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녹십자 페라미플루가 사실상 시장을 독식했다. 페라미플루의 지난해 매출은 30억원으로, 2021년 2억원에서 수직상승 했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71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작년 말부터 국내 독감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매출이 더욱 상승할 여지가 있다. 반면 제네릭은 지난해 본격 발매됐지만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종근당 ‘페라원스’, JW생명과학 ‘플루엔페라’, 신풍제약 ‘바로페라’ 등 3개 제품이 지난해 발매됐는데 합산 매출은 1억원을 조금 넘는 데 그친다. 제네릭사들은 지난해 7월 녹십자와의 페라미플루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리한 바 있다. 이들은 2019년 12월 녹십자를 상대로 특허심판을 청구한 뒤 1·2심에서 연이어 승리했다. 이어 녹십자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고, 특허 빗장이 완전히 풀렸다. 종근당 등 17개 제약사는 페라미비르 제네릭을 허가받았고, 이들 중 몇몇 업체가 작년 겨울 독감 시즌에 맞춰 제품을 발매했다. ◆타미플루, 코로나 이전보다 매출↑…한미플루 등 제네릭 완만한 상승세 오셀타미비르 성분 독감치료제 시장도 비슷한 분위기다. 오리지널 제품인 타미플루의 매출이 급증하고, 나머지 주요 제네릭 제품들은 매출이 완만하게 늘었다. 타미플루의 지난해 매출은 141억원으로 집계된다. 2021년 1억원에서 수직 상승했다. 타미플루의 경우 코로나 직전인 2019년 74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도 2배 가량 매출이 확대된 셈이다. 주요 타미플루 제네릭들도 작년 매출이 2021년 대비 증가했다. 다만 매출 상승 폭은 타미플루보다는 좁다. 한미플루의 경우 작년 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1년 매출이 3000만원에도 못 미쳤다는 점에서 큰 폭의 증가이긴 하지만, 코로나 직전인 2019년 49억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코오롱제약 코미플루 역시 작년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매출이 상승했으나, 2019년 21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이밖에 종근당 타미비어, 제일약품 플루원, 대원제약 오셀타원 등은 작년 10억원 미만의 매출을 기록했다.2023-03-04 06:20:56김진구 -
해외임상 일부 철회에도...국내 통풍신약 개발 순항JW중외제약과 LG화학이 진행하고 있는 통풍 신약 후보물질과 관련한 해외 임상이 일부 철회됐다. 두 기업은 국내에서 승인받은 임상 3상시험계획 등에 기반을 두고 후보물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통풍 치료제 시장은 기술이전을 통해 공략하고 있다. ◆JW중외제약 '에파미뉴라드' 국내외 시험계획 제출 속도 3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전날 통풍 신약 후보물질 '에파미뉴라드(프로젝트명 URC102)'의 글로벌 3상계획을 대만식품의약청(TFDA)으로부터 승인받지 못했다. 임상 디자인에 포함된 대조약이 TFDA가 요구하는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글로벌 3상계획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와 기존 치료제 '페북소스타트'를 대조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에파미뉴라드 투여 후 혈중 요산 감소 효과가 페북소스타트 대비 비열등한 지 평가할 방침이다. 업계는 TFDA가 대조약인 페북소스타트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 등 의약 선진국이나 대만에서 허가를 받은 약물로 임상을 진행하기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대조약 관련 지적 외에 임상 계획의 다른 부분은 모두 적합하다고 평가 받았으므로 4개월 내로 자료 등을 보완해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11월 식약처로부터 에파미뉴라드 글로벌 3상계획을 승인받았다. 국내에서 환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3상계획 제출은 올해 상반기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은 해외 파트너사를 통한 기술이전을 통해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 '티굴릭소스타트' 유럽·중국 철회에도 국내·미국서 순항 LG화학은 유럽과 중국에서 '티굴릭소스타트(프로젝트명 LC350189)'의 3상계획을 철회한 경험이 있다. LG화학은 지난 1월 스페인의약품의료기기청(AEMPS)에 제출한 티굴릭소스타트 글로벌 임상 3상(EURELIA1)계획을 자진 철회했다. EURELIA1은 글로벌 임상 3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하고 유럽의약품청(EMA)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설계된 임상시험이다. 그럼에도 AEMPS는 임상 디자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LG화학에 의견을 전달했다. LG화학은 이미 EURELIA1 연구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으므로 추가 협의를 통해 유럽에 3상계획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EMA 과학자문위원회와 논의를 통해 임상 디자인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1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제출한 3상계획도 자진 취하했다. 당시 NMPA는 LG화학과 진행한 논의에서 중국 현지 통풍 임상 진료의 관행을 반영한 임상 디자인으로 수정을 요청했다. LG화학은 중국만을 위한 임상 디자인 수정이 어려운 점과 해당 임상이 중국 허가를 위한 확증임상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임상 국가에서 중국을 제외했다. LG화학은 지난 28일 티굴릭소스타트의 2번째 글로벌 3상(EURELIA2)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해당 임상은 티굴릭소스타트의 12개월까지 치료 기관을 통해 통풍 치료제로써 활성대조군인 알로푸리놀과의 혈중 요산 강하 유효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이다. 전 세계 곳곳에서 2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LG화학은 국내 외에도 FDA로부터 티굴릭소스타트 글로벌 3상계획 2건을 승인받았다. LG화학은 지난해 9월과 11월 티굴릭소스타트 글로벌 임상 3상 EURELIA1과 EURELIA2를 FDA로부터 각각 허가받았다. EURELIA1은 환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목표연구완료일은 2025년 6월이다. EURELIA2 목표연구 완료일은 2025년 12월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통풍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5년 83억달러(약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3상 진행 중에도...중국은 '기술이전' 전략 JW중외제약과 LG화학은 각각 통풍 신약 후보물질 글로벌 임상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은 기술이전을 통해 진출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9년 중국 심시어 동유안 파마슈티컬과 에파미뉴라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확정 계약금 60억원 포함 최대 계약금 7000만달러(약 836억원) 규모 계약이다. 매출에 따른 두 자릿수 비율 로열티도 받는다. 중국 심시어는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시장에서 에파미뉴라드 독점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지난 2020년에는 NMPA로부터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 LG화학은 중국에서의 티굴릭소스타트 자체 임상계획을 철회한 후 지난해 12월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에 해당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했다. 확정 계약금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포함한 최대 계약금은 9550만달러(약 1245억원) 규모다. 연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따로 받을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중국 통풍 치료제 등 요산 저해제 시장은 2020년 기준 2억7500만달러(약 3500억원) 규모다.2023-03-04 06:19:10황진중 -
"해외 HPV백신 남성 무료접종 지원↑…한국도 확대해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선진국을 중심으로 해외 각국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상접종 대상을 여성에서 남성으로 넓히고 있다. HPV 감염으로 인한 자궁경부암 뿐만 아니라 두경부암 발생이 증가하면서 남성 역시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이승주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장)는 지난 3일 MSD가 주최한 'HPV 질환의 A to Z' 미디어세션에서 "HPV 감염은 여성만 백신을 접종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두경부암 발생이 증가해 남녀가 함께 백신을 맞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도 나오고 있어 무료접종 대상자를 남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해외에서는 남성을 HPV 무료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추세다. HPV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대상에 남성을 포함한 국가는 약 5년 전 17개국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월 기준 52개국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는 HPV NIP를 실시하는 110개국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미국을 포함해 영국, 캐나다, 호주, 스위스 등 선진국들은 남성의 HPV 백신 접종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OECD 가입국 내 GDP 상위 10개국 중 7개 국가가 남아 무료접종을 지원한다. 나아가 호주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 정책을 펼쳐 HPV 바이러스 퇴치를 목표로 내세웠다. 그간 HPV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어 여성에게만 위험한 감염으로 치부되곤 했다. 하지만 HPV 감염으로 인한 두경부암 발생이 증가하면서 남성에서도 HPV 감염이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미국에서는 2010년을 기점으로 HPV로 발병한 두경부암이 자궁경부암을 앞지른 상태다. 두경부암 중에서도 HPV 감염과 연관된 구인두암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성행위 패턴의 변화로 오럴 섹스가 흔히 이뤄지면서 생식기에 머무르던 바이러스가 두경부로 이동해 두경부암 발생률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암으로 진행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이를 선별검사로 미리 확인할 수 있지만, 구인두암은 사전에 확인할 길이 없어 암으로 진행된 다음에야 진단이 된다"며 "남성의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HPV 바이러스는 감염이 돼도 우리의 면역체계를 건들지 않기 때문에 자연면역을 기대하기 힘들다. 백신 접종으로 인한 집단면역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한국도 HPV NIP 확대를 위한 단계에 돌입했다. 만 12세 여아에게 한정된 HPV 백신 무상 접종을 어떤 방향으로 확대할 것인지 살펴보고 있다. ▲여아 9가 전환 ▲만 12세 남녀에게 9가 도입 ▲만 12세 남아에게 2가와 4가 백신 도입 세 가지 경우로 나누어 비용효과성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월 "비용효과 분석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해 12월까지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설정 및 중장기 계획'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도입 타당성을 검토해 2024년 1분기에 가다실9 등 HPV백신 무상접종 확대 계획을 세울 방침"이라고 밝혔다.2023-03-04 06:17:07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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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대 공진단 시장 리딩하는 한방기업은 어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하이엔드(최고가) 자양강장 일반의약품 공진단 시장에서 광동제약이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유통 실적에 따르면 약국 유통 공진단 제품은 8개 정도며, 138억원 정도의 외형을 형성하고 있다. 1위에 랭크된 '광동공진단'의 2022년 매출은 114억원으로 전년대비(58억원) 96% 증가, 전체 공진단 시장의 82%를 점유하고 있다. 이 제품의 2018·2019·2020년 실적은 65억·52억·43억원 수준이다. 2위에 랭크된 제품은 '익수공진단'으로 최근 5년 간 29억·23억·42억·17억·13억원 밴딩 폭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익수제약은 2017년 국내 최초로 마시는 공진단 현탁액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익수 공진단 현탁액'은 한방제제를 만들어 온 익수제약의 10여년 간 제형변경 연구개발의 결실로 환제와 비교해 효과는 동일하면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그동안 공진단 환제는 복용 시 이물감 크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 이러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그동안 업계에서도 한방제제의 표준화와 과학화에 근거한 제형변경 의약품 개발에 대한 공감과 연구를 계속 진행해 왔다. 3·4위는 한풍제약·경방신약 공진단으로 지난해 각각 7억5000만원·1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풍제약은 지난해 1월, 기존 패키지를 나무에서 종이 변경, 재활용 분리가 가능토록해 소비자 편의성과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며,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방신약은 출시 시점인 2000년부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0환 들이 소포장 패키지로만 판매해 오고 있다. 공진단은 10·30·90개 들이 포장이 주를 이루는데, 1개 환당 가격이 5만원 가량으로 패키지 단위가 클수록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제일약품을 비롯해 경진제약·한국신텍스제약·한국신약에서 판매되는 공진단의 지난해 매출은 4700만원·4500만원·1000만원·600만원이다. 공진단은 동의보감·방약합편에 있는 처방을 근거로 개발한 제품으로 원기·체력증진, 병후회복, 부인병·갱년기증후군·간기능·만성피로·허약체질 개선, 성장발육, 면역력 증강 등의 효능효과가 있다. 용법·용량은 보통 성인 1일 1회 또는 1일 3회 식전·식간에 복용하면 된다. 방약합편과 동의보감에 따르면 '공진단은 허약체질을 개선해 주고, 간 기능을 증진시켜 주며 전신의 기혈흐름을 원활케 해 질병을 예방'한다. 최근 공진단은 수험생의 체력회복, 노인의 허약체질 개선, 간 기능 개선과 여성 건강 등에 그 효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약국에서 취급하는 일반약 공진단 외 한방병원과 한의원에서 처방·제조·취급하는 공진단까지 합하면 업계 추산 3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2023-03-04 06:00:23노병철 -
대한뉴팜 2년 연속 현금배당…주주 요구 수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뉴팜이 2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14억원 규모로 전년(11억원)보다 확대됐다. 주주 요구를 수용했다는 평가다. 대한뉴팜은 지난해 5년만에 현금 배당(2021년 결산배당)을 재개했다. 회사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고도 배당금은 7억원에 불과해 주주환원에 인색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시에 따르면 대한뉴팜은 2022년 결산배당으로 현금배당 100원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규모는 약 14억원이다. 2년 연속 현금배당이다. 호실적이 현금배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뉴팜은 지난해 순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 창립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1666억→1980억원)과 영업이익(267억→276억원)도 각각 18.8%, 3.3% 늘었다. 회사는 "주요 핵심 제품의 매출 증대와 체계적인 유통망 관리 등으로 매출액이 큰 폭 상승한 효과와 더불어 소송의 승소로 인한 환입으로 당기순이익 243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현금배당은 주주 요구를 받아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주주들은 대한뉴팜이 수년 간 알짜 실적을 내면서도 배당에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대한뉴팜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2012년(7.29%)을 제외하고 매년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2018년부터 2021년은 4년 연속 15% 이상이다. 매출액은 2011년 445억원에서 2020년 1495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주주환원은 인색했다. 해당 기간 배당은 2016년 현금배당 7억원에 그쳤다. 나머지는 제로배당을 고수했다. 10년(2011~2020년)간 영업이익 1200억원 이상을 창출했지만 배당은 7억원에 불과했다. 2016년 배당도 10년 만의 배당이었다. 대한뉴팜은 주주 요구에 2021년(결산배당 기준) 5년만에 배당을 재개했다. 그리고 지난해도 이를 유지하며 2년 연속 배당을 결정했다. 한편 대한뉴팜은 올해부터 이원석 단독대표(46, 사장)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사실상 후계자로 낙점했다. 낮은 지분율(6.97%)은 변수다. 배당은 향후 이원석 사장의 증여세, 지분 매입 자금 등을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 대한뉴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40% 가량 배당 수혜를 볼 수 있다.2023-03-04 06:00:19이석준 -
셀트리온 지난해 영업익 6472억원...전년 대비 13%↓[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3%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순이익은 5379억원으로 9.7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25% 줄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106억원, 658억원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램시마IV의 미국 점유율 증가와 신규 제품 출시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케미컬의약품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일부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램시마IV의 매출 비중 증가와 진단키트 관련 일시적 비용 발생이 영향을 줬다. 진단키트 관련 일시적 비용을 제외하면 연간 3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진단키트 평가손실은 지난 4분기까지 모두 처리 완료했다. ◆셀트리온, 램시마SC·유플라이마 미국 시장 공략 채비 셀트리온은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와 램시마SC 등의 제품을 통해 미국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램시마SC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럽에서 14.3%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램시마SC는 최근 유럽에 출시한 블록버스터 신약과 비교했을 때 판매 수량 기준으로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램시마IV와 램시마SC의 합산 점유율은 66%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유럽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램시마SC가 미국 시장에 출시되면 회사의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미국 FDA에 신약으로 램시마SC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해 연말 허가 획득을 예상하고 있다. 유럽 최초 고농도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은 유플라이마 역시 미국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7월부터 유플라이마의 미국 판매에 돌입할 수 있도록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와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 올해 5월 유플라이마의 미국 FDA 허가 획득을 예상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원료물질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유플라이마의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한 직판으로 탄력적인 가격 조절이 가능한 점을 경쟁력으로 삼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신약 등 핵심 사업 성장 가속화 셀트리온은 올해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신약 중심의 핵심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등 연내 최대 5개 품목의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의 임상을 연내 개시하고 바이오시밀러 제형 및 디바이스 차별화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ADC, 이중항체 등의 분야에서 기술 투자를 지속하고 기술 도입 계약 규모를 확대해 바이오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항체 신약의 자체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매년 1개 이상의 항체신약 임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럽시장에서 램시마는 54.8%, 트룩시마 22.9%, 허쥬마 2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시장에서 램시마 32.6%, 트룩시마 29.1%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램시마는 미국 내 사보험 등재 이후 점유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추후 램시마SC가 미국에 출시되면 램시마IV와 램시마SC가 성장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2023-03-03 18:56:42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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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CEO'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 7연임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장수 CEO'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63)가 7연임을 예고했다. 앞으로 3년간 오너 3세 한상철 제일약품 사장(47)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제일약품은 3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성석제 대표와 한상철 사장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임기는 3년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성석제 대표는 7연임이 된다. 7연임은 현 제약업계에서 최장수 CEO다. 성 대표는 충북대 경영학과, 한양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재정담당 상무와 부사장을 지냈고 2005년 제일약품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7년 6월 옛 제일약품 분할 이후 신설법인 제일약품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법인은 변경됐지만 그룹 차원으로 보면 20년 가까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셈이다. 한편 업계 장수 CEO는 6연임이 예고된 노병태 대화제약 대표(62) 등이다.2023-03-03 18:39:2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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