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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변비 환자, 남성보다 4.6배 더 많아변비(K59.0) 환자 2명 중 1명은 소아·아동이나 70대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 환자 수는 남성보다 4.6배나 더 많았다. 연간 총진료비는 346억원 규모로 매년 증가세다. 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3일 분석자료에 따르면 변비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2008년 48만5696명에서 2012년 61만8586명으로 1.3배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6.2%.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2008년 1009명에서 2012년 1246명으로 1.2배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5.4%였다. 총 진료비 역시 2008년 약 255억 원에서 2012년 약 346억 원으로 1.4배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7.9%였다. 연령별로는 9세 이상의 소아와 아동, 70대 이상 노인이 전체 진료인원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9세 이하의 소아·아동 진료인원은 17만2187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27.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15만2659명(24.7%)인 70세 이상 고령층을 포함하면 전체 진료인원 중 소아·아동과 고령층이 52.5%를 차지한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소아는 급성 변비가 많이 나타나고, 노인의 경우 신경계 질환이나 대사성 질환 등이 원인인 이차성 변비가 증가한다. 운동 부족, 섬유질 섭취 부족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여성(35만9408명)이 남성(25만9178명)에 비해 약 1.4배 환자 수가 더 많았다. 총진료비도 여성(약 195억 원)이 남성(약 151억 원)에 비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대(4.6배)~30대(3.8배)의 젊은 연령대에서 여성환자 수가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조 교수는 "여성호르몬이 대장의 운동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황체호르몬이 왕성해지는 임신 중이나 배란일로부터 월경 전까지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으며 불규칙한 배변 습관이나 스트레스 등도 원인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변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을 복용하기에 앞서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 배변 습관 개선 등의 노력을 먼저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비급여는 제외됐다. 의료이용은 약국이 제외됐고, 급여일수와 진료비, 급여비는 약국이 포함됐다. 2012년 지급분은 지난해 6월까지 반영됐다.2014-03-23 12:00:00김정주 -
"노환규 집행부, 의료민영화 동조 의사집단 기록"보건시민단체가 2차 의-정 협의결과를 수치스럽고 더러운 거래라고 맹비난했다. 노환규 현 의사협회 집행부에는 의료민영화에 동조한 의사집단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날 세웠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21일 "정부와 의사협회의 밀실야합에 의해 이루어진 2차 의정합의가 의사들에게 수용된 투표결과는 매우 유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보건연은 "의정합의는 국민의료비를 폭등시키고 의사들 사이의 양극화를 초래하는 한편, 재벌들에게는 의료를 훌륭한 돈벌이 투자처로 내 주는 방안"이라며 "노환규 집행부는 향후 원격의료를 비롯한 의료상업화와 민영화 정책을 합의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민영화를 반대하는 여론을 이용해 결국 수가인상을 위한 정부기구 규제완화를 약속받은 노 집행부는 여론을 호도해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에 동조한 의사집단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연은 정부에 대해서는 "수가인상이라는 떡고물로 의사협회에게 밀실야합의 결과를 얻을 순 있었겠지만 건강과 생명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는 국민이 동의해 준 건 아니다"며 "수치스럽고 더러운 거래로 한 나라의 공공 의료제도를 민영화하는 짓은 정상적인 정부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2014-03-23 11:58:5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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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영 서울대 교수 등 '암예방의 날' 유공 포상유근형 서울대교수가 암 예방의 날 유공으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열홍 고대 교수와 태영숙 고신대 교수는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복지부는 21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이 유공자 93명을 시상했다. 또 홍서범·조갑경 부부를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암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유근영 교수는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APOCP) 초대 사무총장(2006)으로 8년째 임기를 수행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의 암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근정 포장을 수상한 김열홍 교수는 2013년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맞춤형 암 치료를 위한 유전체 연구를 선도 중이다. 또 태영숙 교수는 암환자가 가족이나 의료인으로부터 받는 도움(사회적 지지) 정도에 대한 측정 기준을 개발하는 등 암 환자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암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인 암 예방 및 치료·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암 예방부터 조기 발견, 암 치료 및 말기암 관리 등 전 단계를 아우르는 '국가암관리 종합 개선 대책'을 연년 마련할 계획이다.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공익적 임상 연구를 확대하는 한편, 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암 연구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암 예방을 위해 평소 금주, 금연, 건강한 식습관, 주기적인 운동 등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4-03-23 11:35:3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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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과장급 대거 교체…약무정책과장에 고형우복지부 과장급 33명이 대거 자리를 바꾼다. 약무정책과장엔 고형우 자립지원과장, 보험약제과장엔 이선영 홍보기획담당관이 각각 임명됐다.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24일자로 이 같이 과장급 공무원 인사를 발표했다. 먼저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과장에는 전병왕(부이사관) 보험정책과장이 임명됐다. 이창준(부이사관) 직전 과장은 교육파견된다. 또 의료자원정책과장에는 임을기(서기관) 노인정책과장이, 약무정책과장에는 고형우(서기관) 자립지원과장이 각각 발령됐다. 직전 의료자원정책과장인 고득영(부이사관) 과장은 보험정책과장으로, 황의수(서기관) 약무정책과장은 홍보기획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의료체계개선추진단 일차의료개선팀 성창현 팀장은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에 보해졌다. 또 질병정책과장에는 이재용(서기관) 인구정책과장, 공공의료과장에는 박재만(서기관) 급여기준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정책국에서는 맹호영(기술서기관) 보험약제과장이 요양보험운영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선영(서기관) 홍보기획담당관이 새로 임명됐다. 또 보건산업정책국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에는 김영선 서기관이 발령되고, 홍정기(서기관) 직전 과장은 사회보장제도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건강정책국 구강생활정책과장에는 양윤선(서기관) 요양보험운영과장이 발령됐다. ◆다음은 3월24일자 복지부 과장급 공무원 전체 발령현황 *복지부 과장금 인사발령(3/24) *홍보기획담당관 황의수 서기관 *보건복지콜센터장 백은자 기술서기관 *보건의료정책과장 전병왕 부이사관 *의료자원정책과장 임을기 서기관 *약무정책과장 고형우 서기관 *질병정책과장 이재용 서기관 *공공의료과장 박재만 서기관 *보험정책과장 고득영 부이사관 *보험약제과장 이선영 서기관 *구강생활건강과장 양윤선 서기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김영선 서기관 *사회보장제도과장 홍정기 서기관 *자립지원과장 지승훈 서기관 *기초의료보장과장 김혜선 부이사관 *급여기준과장 배금주 서기관 *장애인자립기반과장 임숙영 서기관 *장애인서비스과장 한상균 서기관 *아동권리과장 권병기 서기관 *노인정책과장 정윤순 서기관 *요양보험운영과장 맹호영 기술서기관 *보육정책과장 나성웅 서기관 *연금재정과장 김기남 서기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운영지원단(팀장) 최종희 기술서기관 *복지정보통합관리추진단(단장) 정채용 부이사관 *복지부 근무 이창준 부이사관 *복지부 근무 이상희 서기관 *만성질환관리과장 성창현 서기관 *장기기증지원과장 김종신 서기관 *인천공항검역소 서무과장 한상래 서기관 *국산검역소장 김복환 기술서기관 *마산검역소장 박상표 기술서기관 *서울병원 종합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팀장) 양동교 서기관 *소록도병원 서무과장 이행철 서기관2014-03-21 18:49:1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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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가치 부상…분석 한계 극복관건"빅데이터가 정부3.0과 함께 공공성과 연계,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방대한 규모와 개인정보보호 등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활용가치를 높이는 관건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보건복지분야의 경우 개인 건강과 밀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가치 사이에서 상충관계를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보건사회연구원 사회통계연구실 오미애 부연구위원은 최근 '보건·복지 이슈&포커스'에서 '정부3.0과 빅데이터'를 주제로 이 분야 현황과 과제를 짚었다. 정부3.0과 함께 대두된 빅데이터는 자료의 양(Volume)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의 결합(Variety)이 가능하고, 자료축적 속도(Velocity)가 빨라 새로운 가치(Value) 창출에 부합한다. 보건의료분야를 살펴보면 단일 건강보험제도로 축적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 융합·활용을 기대케 한다. 실제로 심사평가원의 '병원·약국 정보검색 서비스'는 병원별·질환별 진료비와 입원일수 등의 정보를 개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을 통해 확인 가능하게 개발한 것으로, 안전행정부의 정부3.0 우수사례에 꼽히기도 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경우 지리정보시스템(GIS)를 결합해 수완보건지소 지역의 만성·재활 등 기타 진료 이용자 평균 연령을 추출해 보건소 이용률을 지역별로 파악, 자치에 활용하고 있다. 활용목적에 따라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빅데이터지만, 활용하는 데 한계점도 있다. 먼저 '과적합(overfiting)' 문제로, 미래 예측력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방대한 양을 다루는 만큼 자료를 세분화시켜 세밀한 정책적 판단을 가능케 하지만, 지나치게 정교하게 분석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 부연구위원은 "빅데이터를 분석할 경우, 현재 자료가 미래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다는 통계학의 기본가정이 성립되는 지 살펴봐야 한다"며 "생산·축적되는 모집단 자체가 변화될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원의 저주(curse of dimensionality)'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데, 분석의 정확도를 일정부분 유지하기 위해 변수의 수를 증가시킬 때마다 필요한 데이터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원리로, 다양한 정보 결합을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활용에서 나타날 필연적인 문제다. 변수의 개수가 무수히 많아지면 아무리 빅데이터라고 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통계적 기법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오 부연구위원의 제언이다. 한계점 중에서도 무엇보다 가장 지적되고 있는 것은 단연 개인정보보호와 법적 문제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신용카드사의 대량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을 제약하는 한계로 작용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다. 오 부연구위원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에 충분한 수준의 익명화를 거쳐 데이터를 분석한다면, 이에 대한 한계와 빅데이터 창출 가치 사이에 상충관계는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2014-03-21 12:24:51김정주 -
크레스토·타미플루·트라젠타, 최대 9.9% 약가 인하크레스토정5mg 등 사용량이 급증한 급여의약품 12개 품목의 약가가 내달 1일부터 인하된다.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체결 약제들인 데, 이 중에는 80원짜리 저가의약품도 포함돼 있다. 20일 복지부에 따르면 최초 약가협상 당시 합의한 예상사용량보다 30% 더 많이 판매된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정, 화이자제약의 토리셀주, 얀센의 스텔라라프리필드주45mg의 보험상한가가 조정된다.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유형1'을 적용받아 약가가 인하되는 것이다. 품목별 조정가격은 트라젠타정 831→763원(8.18%), 토리셀주 75만3350→72만9996원(3.1%), 스텔라라프리필드주45mg 265만5000→253만5525원(4.5%) 등이다. 이와 함께 약가협상에 의하지 않고 등재된 약제 중 2011년 대비 2012년 청구량이 60% 이상 증가한 크레스토정5mg 등 9개 보험의약품의 상한가도 인하된다.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유형4'를 적용받은 것. 품목별로는 크레스토정5mg 592→569원(3.89%), 타미플루캡슐30mg 1922→1730원(9.99%), 젠자임파브라자임주 499만1611→481만5000원(3.54%)), 라베넥스정10mg 534→513원(3.93%) 등으로 조정된다. 또 캡슐당 가격이 80원에 불과한 알베린스연질캡슐도 77원으로 3원(3.75%) 인하된다.2014-03-21 06:14:56최은택 -
"의협 건정심 장악 노림수…의료계 위원수 줄여야"[민주노총 이슈페이퍼] 최근 정부와 의사협회가 협의한 내용 가운데 건강보험정책 결정구조 개편이 건보공단의 수가협상력을 무력화시켜 결국, 의료계가 건정심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숨어있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건보재정 지출을 공급자 수익증대에 유리하게 몰고갈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정심에 속한 의료계 위원 수를 줄이고 시민단체를 가입자가 아닌 공익으로 재편시켜 국민 의견을 강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민주노총은 최근 '건강보험 수가결정구조 개편 합의 비판'을 주제로 한 이슈페이퍼를 발간하고 의-정협의 결과 드러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다. 20일 자료에 따르면 의-정협의에서 나온 건강보험정책 결정구조 개편안은 크게 중립적 소위원회 구성과 건정심 가입자 추천권한을 가입자-공급자 동수로 바꾸는 것으로 구분된다. 먼저 중립적 소위원회는 건보공단(보험자)과 의약단체(공급자) 간 수가협상이 결렬될 경우 건정심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인 '조정소위원회'를 별도로 만들어 사실상 두번째 협상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공단의 협상력이 무력화되고, 법 규정상 가입자 단체의 요양급여비용 결정에 대한 권한까지 무용지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소위가 있기 때문에 협상의지가 약해지는 데다가 공급자 측이 직접 참여해 중립성이 훼손되면서 비합리적 협상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건정심의 조정기능이 이미 작동되는 상황에서 '옥상옥'으로 전락한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건정심의 가입자 추천 권한을 가입자와 공급자 동수로 협의한 결과 또한 치명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이 민주노총의 분석이다. 현재 건정심은 위원장(복지부 차관)을 포함해 총 25명으로, 가입자 대표 8인, 의약계 대표 8인, 공익대표 8인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공익대표 8인은 복지부, 기재부, 건보공단, 심평원 및 전문가 4인으로 꾸려진다. 민주노총은 여기서 의협이 노리는 것은 건정심의 과반 이상을 공급자단체가 장악하는 것으로 봤다. 의협의 주장대로라면 공익위원에 정부도 포함되고, 전체 8명의 공익위원에 대해 가입자-공급자가 동수를 추천하는 시스템으로 바뀌기 때문에 사실상 정부는 여기서 배제된다. 민주노총은 "운영문제는 접어두고라도, 위원 구성상의 형평성과 민주성마저 어기고 있다"며 "공정한 거버넌스를 주장하려면 왜 의협만 2명이 참여하는 지 답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따라서 민주노총은 현재 건정심 위원을 의협의 주장과 반대로, 의료계의 몫으로 지명된 위원 수를 더 줄이고 시민단체 위원 수를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렇게 되면 외형적으로는 현재 각 부문별 8명의 위원을 동수로 구성하는 것을 각 7명 또는 6명 동수로 바꿔 25명에서 22명으로 3명 가량 줄어든다. 방안을 살펴보면 정부와 공익위원의 경우 책임성 있는 집행을 위해 위원장직과 공단, 심평원의 참여는 그대로 유지하되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은 기존 2명에서 1명으로 줄인다. 공익위원은 현행 4인을 유지하되, 기존 가입자단체로 들어왔던 시민단체를 공익으로 변경해 공익위원의 위상을 강화시키고, 나머지 2명의 공익은 가입자와 공급자가 각 1명씩 추천할 수 있도록 한다. 가입자단체는 시민단체가 공익으로 분류되면서 축소되고, 공급자단체의 경우 정부와 공익, 가입자단체 위원 축소에 맞게 7인 동수로 구성한다. 여기서 의협의 몫으로 있던 2명을 1명으로 축소시킨다. 민주노총은 "이 밖에도 건보료 결정은 재정운영위원회로 이관시키고 심평원 내의 각종 전문위원회에 가입자단체 또는 이들이 추천하는 위원들을 늘려 공급자에 치우친 성향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2014-03-21 06:14:50김정주 -
"의협, 합의문 폐기하고 영리화 저지투쟁 나서라"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정부와 협의하고 파업을 철회한 의사협회를 향해 배신감을 표출했다. 정부는 '협상의 기술'을 동원한 것이 아닌 영리화를 위해 '추악한 꼼수'를 부린 것이고, 이에 대한 국민적 비판 여론을 수용해 영리화 저지투쟁에 나서라는 주문이다. 보건의료노조는 20일 오후 성명을 내고 의정합의문 폐기와 의협의 의료영리화 저지 투쟁을 촉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의협이 회원 의사 62.16%의 찬성으로 의-정합의를 스스로 인정했다. 그러나 원격진료를 허용하고 의료영리화 정책을 용인하는 선택한 것이라면 국민적 지탄을 면키 어렵다는 것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료영리화정책을 반대하며 싸우는 것이 의사들이 지켜야 할 윤리이자 사명"이라며 "지금이라도 의협이 제2차 의정합의안를 전면 폐기하고, 영리화정책 전면 철회를 위한 투쟁에 당당하게 나서라"고 촉구했다.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에게도 전면중단을 재차 요구했다. 의료공공성 강화와 의료제도 개혁을 위한 범국민적 대화기구를 만들어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영리화정책을 강행하기 위해 정부가 동원한 것은 '협상의 기술'이 아니라 '추악한 꼼수'였고, 의사들의 파업을 주저앉힌 것은 '정부의 승리'가 아니라 '협박과 회유'의 결과물일 뿐"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월별 범국민 캠페인 등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쟁점화 투쟁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2014-03-20 17:25:54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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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협의? 시민사회단체 배제한 밀실야합 불과""의료영리화 정책은 그대로 추진하면서 건정심에서 의사의 몫만 챙긴 것이 의정협의라니…." 복지부와 의사협회가 지난 17일 발표한 제2차 의-정협의 결과에 대해 참여연대가 '밀실야합'으로 규정하며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 20일 오후 성명을 냈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이찬진 변호사)는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 대책은 추진하기로 하고 건정심에서 의사 몫만 챙긴 의정협의는 시민을 철저히 배제하고 의사의 이해관계만 챙긴 밀실야합으로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협의 결과를 보면 원격의료 부작용과 우려되고 있는 국민건강정보 유출에 대한 대책은 전혀 논의되지 않았고, 의료비 부담과 국민 건강권을 훼손한다는 점을 배제한 채 진료수익의 편법 유출만을 문제삼고 있다는 것이다. 의사협회, 약사회, 병원협회 등 자신들만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직능단체들이 모여 영리자법인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반영하기로 한 것은 사실상 의료민영화 정책의 피해자인 국민들의 의사는 철저히 배제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의협이 이번 협의의 성과로 내세우고 있는 건정심 구조개편도 도마 위에 올랐다. 참여연대는 "가뜩이나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건정심 구조를 더욱 의사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방향으로 변경한 것으로 사실상 국민들의 이해관계에 배치되는 밀실야합"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2014-03-20 17:14:0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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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복약상담 건강관리약국 제도화 시급"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일차보건의료기관의 기능을 재정립할 수 있는 환경이 우선적으로 조성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또 일차보건의료기관의 건강관리와 질병예방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데, 건강관리약국을 도입하고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에 약국을 포함시키는 등 약국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대한약사회 이영민 부회장은 20일 오전에 열린 새누리당 국민건강특별위원회 건강보험분과 2차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먼저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일차보건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위한 환경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불편(애로) 사항을 해소하자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65세 이상 환자 본인부담금 정액제 개선, 신용카드 수수료 체계 개선, 과징금 산정기준 개선과 조속 시행, 심평원 심사·평가 기준 개선과 기준 공개 등을 예시했다. 또 비상근 약사가 두 개 약국에서 근무하는 경우 양쪽 다 차등인력(차등수가)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이와 함께 일차보건의료기관의 건강관리와 질병예방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질병예방, 치료를 위해 단골의료기관, 단골약국으로 환자가 유입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만성질환, 비만, 금연상담 등 지속적으로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프로그램, 상담, 진료, 투약 등의 행위에 대한 보상체계가 필요하다고 이 부회장은 주장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환자 비중과 진료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2만개 약국이 상대적으로 의약품 사용이 많은 노인 복약상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약국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에 약국을 포함시켜 환자에게 만성질환 금연 등 건강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아울러 적정수가를 통한 경영안정화도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토요가산 확대 등 일차의료기관의 경영난 해소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수가 현실화를 통해 경영 정상화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약국의 경우) 소아와 노인 등 제형변경, 마약류 조제, 고가주사제, 서면복약지도 등에 적정수가를 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2014-03-20 12:24:5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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