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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에 발목잡힌 보건분야 '乙(제약·도매) 보호법'"상임위의 상원으로 군림"...비판받는 법사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은 지난달 초 국회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난했다.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넣도록 의무화하는 건강증진법개정안을 법사위가 소위원회로 넘긴 직후였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과 같은당 최동익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법사위 월권에 대해 반드시 국회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익 의원은 이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법사위가 부당하게 상임위의 상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재차 이 사건을 문제삼았다. 건강증진법개정안은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시급히 통과돼야 할 법률안인데다, 보건복지위 여야 의원들이 고심끝에 합의 처리한 것이어서 불만은 클 수 밖에 없었다.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법만이 아니다. 법사위가 발목을 잡고 있는 보건복지위 소관 법률안은 또 있다. 바로 보건분야 '乙(을) 보호법'으로 불리는 약품대금 결제기간 법제화 법안(약사법개정안)이다. '우월적 지위' 요양기관 6개월내 대금지급 강제화 보건복지위는 요양기관이 의약품 도매상 등에 약품대금을 6개월 이내에 지급하도록 강제하는 약사법개정안을 지난 2013년 12월 역시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이 개정안은 당초 오제세 전 보건복지위원장의 '리베이트 제재 강화법'에 포함돼 있었다.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원회는 다른 제재조항 심사가 지체되자 해당 조문만 분리해 처리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乙 보호법'으로 신속히 처리할 것을 주문한데다, 복지부의 의지도 강했다. 주요내용은 이렇다. 요양기관은 의약품을 구매하면 6개월 이내에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 만약 늦어지면 최대 20%의 지연이자를 부담한다. 물론 모든 요양기관이 해당되는 건 아니다. 이른바 우월적 지위에 있는 중대형병원과 대형약국이 해당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하위법령에서 정하게 된다. 이 개정안은 같은해 12월 곧바로 법사위에 넘겨졌지만 처리되지 못하고 제2소위원회에 넘겨졌다. 그리고 지난해 2월과 5월, 7월 3차례 소위원회 심사대상에 올랐지만 여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문제제기로 계속 보류돼 왔다. 2013년 12월에 넘겨졌지만...미루는 여당 의원들 새정치민주연합 측 의원실은 "정부 입법의지가 강한데다, 적용대상 요양기관을 제한하는 등 합리적인 규제방안도 충분히 검토됐다. 더 미룰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당 측 일부 의원들은 병원의 재정상황 등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번번히 처리를 거부했다. 단 한명의 의원만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해도 관례상 해당 법률안은 법안소위를 통과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새누리당은 '甲(갑)의 횡포'로부터 '乙'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정작 보건분야 '乙 보호법'은 발목을 잡고 있다. 벌써 1년 4개월째다. 이러는 동안 의약품 도매상 등은 왜곡된 대금결제 관행으로 고통받고 있다.2015-04-15 12:24:56최은택 -
복지부 중재 나섰지만 '구매자' 논란 더 심화될 조짐심사평가원 구매(관리)자 용어 사용이 논란에 휩싸이자, 정부가 나서서 중재했지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오는 8월 개최될 국제 행사의 '안주인' 자리에 누가 앉느냐를 놓고 건보공단 측이 강하게 문제 제기하고 있어서 논란이 더 심화될 조짐이다. 15일 건보공단과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주 초 복지부는 양 기관 상임이사들을 서울사무소로 불러 들여 구매자 논쟁을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국회에서 약하게나마 지적이 오간 데다가,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중재하려는 모양새였다. 복지부는 이 자리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 구매자' 용어 사용 자제를 요청하고 심평원이 오는 8월 계획한 국제 행사를 양 기관 공동주최로 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심평원 측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는 후문이지만 공단 측은 공동주최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문제는 행사 '안주인' 자리다. 이 행사는 '세계 구매기관 네트워크'. 심평원은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UN, WHO 등과 국가별 보건의료 구매기관장 40명 등 35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을 참석시켜 '보건의료 선도국의 보건의료 구매경험 공유와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국가 간 협력방안 모색' 행사를 기획했다. 이에 대해 공단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반발기류가 확산되는 가운데 복지부가 국회 업무보고 직후 중재에 나섰지만 행사 주도권을 놓고 기간 간 문제가 더 불거졌다는 것이다. 통상 국내외 행사는 내외빈 소개와 축사, 개회사로 시작한 뒤 마지막 폐회사로 마무리된다. 규모에 따라 축사와 개.폐회사만으로도 30분에서 1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행사 위상을 상징하는 식순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개.폐회사는 행사 주최·주관 기관장이 맡는 것이다. 국외빈의 대부분이 보험자나 보험 업무를 관장하는 정부기관 측 인사들이고 행사 내용 또한 '보편적 의료보장'을 주제로 해 건보공단 업무의 상당부분이 반영됐으니, 보험자인 성상철 이사장이 개.폐회사를 해야 한다는 게 공단 측의 주장이다. 공단 관계자는 "애초에 외국 보험자들을 불러 '보편적 의료보장'이라는 심평원 업무영역 밖의 주제를 논하는 행사를 기획한 자체가 문제"라며 "여기에 해당하는 기관은 당연히 공단이기 때문에 개.폐회사는 성 이사장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사 아이디어와 기획을 모두 주도한 심평원은 황당한 입장을 숨기지 않고 있다. 건강보험과 심사평가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노력을 다했는데, 이제와서 "주인공은 나"라며 '과실 따먹기'를 할 셈이냐는 반응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기획, 행사 진행, 외국 관계자 섭외는 주최자인 심평원이 모두 진행 중인데, 갑자기 개.폐회사 타령"이라며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복지부 요청대로 협력하는 것은 몰라도 전권을 달라는 태도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은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아 보인다. 공단 노조는 이미 반대성명 등 대내외적으로 문제제기를 검토하고 있는 조짐이다. 노조 측은 "행사 내용을 보더라도 공단이 단독 주최해도 될만큼 공단 업무와 밀접하다. 심평원장이 행사 개.폐회사를 강행할 경우, 원장의 개인적이고 사적인 의도가 다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강력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해 또 다른 갈등을 예고했다. 정부와 국회의 '눈칫밥'으로 구매자 논란이 수그러든 듯 보였지만, 국제 행사 4개월여를 남기고 갈등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또 다시 번질 상황이다.2015-04-15 12:24:53김정주 -
"의료 질 떨어지는 일부 대형병원 가산금은 더 챙겨"일부 상급종합병원의 의료서비스 질 수준이 종합병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상급종합병원에 적용되는 종별 가산율을 적용받아 급여비는 더 받고 있었다. 15일 감사원의 '의료서비스 관리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4개 상급종합병원의 의료서비스 질을 확인하기 위해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34곳과 비교했다. 감사원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대상인 급성심근경색증 등 9개 평가항목 환자의 2010년 진료분을 종합지표 점수로 산출해 비교에 활용했다. 분석결과, 상급종합병원 6곳이 9개 항목 중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5개의 점수가 종합병원 평균보다 낮았다. 또 이들 상급종합병원의 9개 평가항목 전체 종합지표 점수는 88.63점~89.88점으로 34개 종합병원 평균 90.08점에 미치지 못했다. 문제는 이들 상급종합병원이 종합병원보다 의료서비스 수준이 낮은데도 종별 가산금(30%)은 종합병원 가산금(25%)을 적용했을 때보다 256억원 더 지급받았다는 데 있다. 실제 이들 상급종합병원 중 한 대학병원은 같은 기간 365억원의 종별 가산금을 챙겼다. 여기에 종합병원 가산율인 25%를 적용하면 304억원이 된다. 이 병원은 결과적으로 의료서비스 질 수준에 비해 60억원의 초과 이익을 얻은 셈이다. 감사원은 "중증질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낮은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돼 종별 가산금을 종합병원보다 더 많이 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종합지표' 등 임상 질 평가지표를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에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복지부에 통보했다.2015-04-15 12:24:52최은택 -
오십견 등 어깨 병변 진료비 연간 4천억원 육박오십견(동결견) 등 '어깨병변'으로 한 해 205만3000명이 진료를 받고 이로 인한 총진료비는 4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연령 환자들이 많은데, 봄철 근육사용 주의가 필요하다. 심사평가원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이 질환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10년 약 171만3000명에서 지난해 205만3000명으로 5년 전보다 19.9%, 약 34만명이 늘었다. 연평균 4.6%꼴로 증가한 셈이다. 이에 따른 총진료비는 2010년 약 2407억원에서 지난해 3969억원으로 이 사이 무려 64.9%에 달하는 1562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연평균 13.3%씩 증가했다. ‘어깨병변’은 대부분(95% 이상) 외래 진료를 받는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입원 진료인원은 약 10만명, 외래는 약 204만명이었다. 지난해 입원 진료인원 10만명은 5년 전에 비해 약 6만5000명(187.6%)이 증가한 것이며, 외래 진료인원 204만명은 5년 전에 비해 약 33만3000명(19.5%)이 증가한 수치다. 전체 진료인원 중 입원 진료인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3만5000명) 2%였지만, 지난해(10만명)에는 4.7%로 늘었다. 1인당 입원 진료비와 1인당 입원일수는 지난해 기준 각각 159만원과 9.3일로 5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 입원 환자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로 지난해 기준 실시횟수는 약 5만6000회였다.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은 어깨의 상완골과 견봉의 간격이 노화, 무리한 운동 등의 원인으로 좁아지면서 생기는 충돌을 막아주고 파열된 어깨힘줄을 복원해주는 수술이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흔히 '동결견(오십견)'으로 알려진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으로 지난해 기준 약 77만7000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30% 이상이었다. 이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이지만 5년 전에 비해 '근육둘레띠증후군', '어깨의 충격증후군'의 비중이 조금씩 증가(17.9→23.3%, 10.9→15%)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둘레띠증후군'이란 어깨힘줄이 손상을 입어 파열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회전근개파열'로 알려져 있으며 '어깨의 충격증후군'은 어깨의 견봉과 상완골의 간격이 좁아져 충돌이 발생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진료인원 3명 중 1명은 50대로 지난해 기준 약 63만3000명이 진료를 받았다. 지난해 기준 연령구간별 진료인원은 50대가 63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44만3000명, 70대 40만4000명, 40대 38만20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50대는 진료인원이 가장 많기도 하고 2010년에 비해 14만7000명이 증가해 증가인원도 가장 많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어깨병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30대까지는 남성 진료인원이 더 많지만 40대 이후 여성 진료인원이 많아지는데 이는 반복적인 가사노동 등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월별 평균 진료인원이 많은 달은 3~4월로 주로 봄에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에 이 질환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 집안 대청소 등으로 인한 활동량이 증가해 겨울 동안 쓰지 않던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큰 일교차(꽃샘추위 등)로 인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근육과 관절이 굳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증상은 어깨를 움직일 수 없거나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동결견)', '근육둘레띠 증후군(회전근개파열)', '어깨의 충격증후군' 등으로 나뉜다. 어깨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발생 원인은 다를 수 있으므로 통증이 긴 시간 지속되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은 "어깨통증이 발생할 경우 흔히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자가치료나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반드시 진단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비급여와 한방, 약국 실적은 제외됐다.2015-04-15 12:00:06김정주 -
건보공단 올해 청년인턴 634명 채용…16일부터 접수건보공단은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 기회를 주기 위해 청년층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인턴 634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 34세 이하의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로, 서류전형과 인성검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내달 중 전국 지역본부(지사)에 배치할 예정이다. 보훈취업지원 대상자, 장애인·사회적 취약계층은 채용전형에서 우대한다. 청년인턴으로 선발되면 약 5개월 간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 실무부서에서 행정업무 지원 등을 맡게 된다. 계약기간을 수료한 우수 청년인턴은 공단 신규직원 채용 시 가점부여 등을 통해 우대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 접수기간은 16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로, 공단 인터넷 홈페이지(www.nhis.or.kr) 채용 게시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2015-04-15 10:39:43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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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민원 사이트에서 국가건강검진 조회하세요"건보공단(이사장 성상철)는 지난달 17일부터 정부 민원포털 '민원24' 생활정보 통합서비스 시스템에서 국가건강검진대상자 조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국가건강검진정보를 연계했다. 공단은 2013년 8월부터 시행한 국가건강검진결과 활용을 통한 운전면허 적성검사 간소화 사업(최근 2년 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신체검사 없이 운전면허 발급·갱신 가능)을 추진한 바 있다. '민원24' 생활정보 통합서비스는 일상생활에 유용한 생활정보를 해당기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나와 관련된 생활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정보 통합서비스다. 검진관련 정보 중 일반건강검진(구강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구강검진), 암검진, 영유아 건강검진(구강검진) 대상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공단 '건강in' 시스템과 연계되어 다양한 건강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국가건강검진이 12월에 20%가까이 집중되어 매우 혼잡하고, 예약이 어려우므로 미리 건강검진을 받아야 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5-04-15 10:35:4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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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진료지침의 위력…지침 3개로 연 272억 절감[감사원, 의료서비스 관리실태 감사결과] 서울대병원에서 운영 중인 3개 지침만 전국 병원에 확산시켜도 연 입원일수는 16만일 이상 단축되고, 급여진료비용 272억원 이상 절감될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감사원이 지난해 실시한 '의료서비스 관리실태 감사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14일 감사결과를 보면, 감사원은 표준진료지침의 전국적 확산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는 163개 지침(CP) 중 복강경 담낭 절제술, 갑상선 절제술, 내시경 점막하박리술 등 3개 지침을 선정해 서울대병원과 525개 병원의 진료내역을 비교 분석했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2012년에 이들 시술을 받은 환자 6만6425명의 급여비용 청구자료를 추출했다. 비교 결과,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다른 525개 병원에서 이들 시술을 받은 환자 6만5093명의 평균 입원일수는 6.1일, 평균 급여진료비용은 204만7452원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의 환자당 평균 입원일수 3.6일, 평균 급여진료비용 162만8651원과 비교하면 입원일수는 2.5일이 더 길고, 진료비용은 41만8801원이 더 많았다. 감사원은 서울대병원의 이 지침들을 전국 병원에 보급하면 연 입원일수는 총 16만2732일이 단축되고, 연간 진료비용은 272억6101만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했다. 감사원은 이를 근거로 "복지부장관은 의료기관에서 합리적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표준진료지침 관리 부서를 지정하고, 표준진료지침 개발의 우선순위 및 매뉴얼 등을 정비하라"고 했다. 또 "이 지침을 단계적으로 개발·보급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2015-04-15 06:14:56최은택 -
심평원 "구매자, 신조어 아니다…새 명칭 고민중"건강보험 구매(관리)자( Purchasing, Purchaser)로 불붙은 심사평가원과 건보공단과의 논쟁을 지적하는 국회에 심평원은 신조어가 아니기 때문에 영역·기능에 대한 논쟁거리가 될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구매자는 곧 보험자'라는 건보공단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 있어 오로지 한 기관만 유일하게 구매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지만, 더 적절한 표현(명칭)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달 초 열렸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이 각각 지적한 건에 대해 최근 서면답변 했다. 14일 답변에 따르면 심평원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건강보험 역할 중 구매(Purchsing)를 '구매관리자' 개념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효율적 재정관리를 돕는 기관으로 정의했다. 심평원은 "구매관리자는 가격·구매조건 설정과 서비스 질과 양을 모니터링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현재 이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심평원 기능을 알기쉽게 표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공단이 주장하고 있는 '구매자=보험자' 개념에 대해서는 "한국적 의료환경에 있어 오로지 단일 기관만 유일하게 수행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업무 영역은 건강보험법에 따라 복지부와 심평원, 공단이 국민 대리인으로서 각각 맡은 바 기능과 역할을 (나눠) 수행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심평원은 "현실적 기능과 역할을 대외에 제대로 전달하고 표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Purchasing'이란 단어를 '구매자'로 번역한 것일 뿐, 영영과 기능 논쟁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OECD나 WHO, 외국에서 보편적으로 통용하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단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도 '구매관리'라는 단어가 나올만큼 새로운 게 아니라는 항변도 덧붙였다. 심평원은 "구매자는 신조어가 아니라, 심평원 역할을 표현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적절한 표현이 있는 지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개최를 기획한 국제 행사와 관련한 지적에 대해서도 업무와 연관 된 국제 행사이고, 공단도 재정관리나 제도 지속가능성 등 업무와 관련된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우회적으로 문제될 것 없음을 강조했다.2015-04-15 06:14:52김정주 -
간경변증 한해 진료비 1046억…80대 이상 연령대 증가' 간경변증(K74, 간의 섬유증 및 경화)' 질환자가 연령대별로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다. 70대 이하 연령대는 점차 줄어, 건강보험 진료인원 변화는 크지 않지만, 진료비는 한 해 1046억원대로, 연평균 2.8%씩 늘고 있다. 80대 이상 노령층에서 최근 5년 새 14.3% 증가한 원인이 크다. 간경변증이란 간 전반에 걸쳐서 만성적인 손상이 지속되면서 간세포가 파괴되고 광범위한 섬유화와 이와 동반된 재생결절이 생기면서 간의 점진적인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건보공단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 간 이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진료비(심사결정 총진료비, 비급여 제외)는 전체 약 1046억원으로, 남자가 약 653억원, 여자가 약 393억원으로 남자 진료비 규모가 더 컸다.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2009년 총 936억원 규모에서 2013년 약 1046억원으로 연평균 2.8%씩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2009년 약 600억원에서 2013년 약 653억원으로 연평균 2.1% 늘었고, 여자의 경우 2009년 약 336억원에서 2013년 약 393억원으로 연평균 4%씩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50대 미만에서는 연평균 증가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10대는 -21.9%로 감소율이 컸다. 50대 이상에서는 연평균 증가율이 증가했고, 80대 이상의 경우 지난 5년 새 14.3%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7만6038명으로 성별로는 남자 63.6%, 여자 36.4%로 남자가 약 2배 가량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4.5%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5.9%, 40대가 16.2%, 70~79세가 15.6% 순이었고, 50대~60대의 비율이 60.4%로 약 2/3 가량을 차지했다. 2013년 '간경변증'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152.1명으로 2009년 143.9명 이후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은 1.4%로 증가율은 크지 않았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2009년 187.1명에서 2013년 192.5명으로 0.7% 증가했고, 여자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2009년 99.9명에서 2013년 111.2명으로 연평균 2.7% 증가해 여자 증가율이 더 높은 수준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지난 5년 동안 7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증가율이 커지고 있지만, 70세 미만 연령대에서는 증가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와 20대 증가율이 -11.5%, -14.5%로 타 연령에 비해 감소 폭이 컸던 반면, 80대 이상은 3.9% 증가했다. 여기서 고령층 간경변 환자 증가의 경우 이미 바이러스성 간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에서는 바이러스성 간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서 합병증의 진행으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켜 고령까지 생존할 수 있게 된 원인이 크다. 다만 알코올 소비량의 증가로 인해 알코올성 간질환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이어서 이와 같은 여러 요인들로 인해 고령자에서 간경변증 환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여자 10대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은 -17.8%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우리나라 간경변증 질환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성 간염과 알코올성 간질환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B형 간염이 60~70%, C형 간염과 알코올이 각각 15~2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 밖의 원인으로는 자가면역성 간염, 대사성 간질환, 약제성 간질환 등이 있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방기관은 제외됐다. 수진기준에서 약국은 제외됐으며 2013년도는 지난해 6월 지급분까지 반영됐다.2015-04-15 06:00:07김정주 -
이창준 과장 "중소병원, 포괄간호 협조해달라" 당부복지부와 건보공단은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경인·강원·제주권역 '병원장 정책간담회'를 공동주관하고 오늘(14일) 오후 2시부터 공단 본부 지하강당에서 행사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이 건강보험 수가보상 방식으로 전환 추진되면서 전국 지역병원장(서울 및 상급종합병원 제외)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과 수가보상, 절차 등을 설명하고, 향후 정책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은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3대 비급여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사적 간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큰 부담과 입원서비스 질 저하 우려 등 간병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간 추진된 시범사업을 평가한 결과, 간호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환자만족도, 욕창·낙상 감소 등 간호성과도, 인력 확대배치로 팀 단위 서비스 여건 증진 등 인력 직무만족도 등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간담회에서 복지부 보험정책과 이창준 과장은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지방중소병원 중심 시범사업을 거쳐 2018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지역병원이 앞장서 시대적 소명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5대 권역 간담회 일정은 지난 3월 17일 부산·경남, 같은 달 31일 광주·전라, 이달 9일 대구·경북, 10일 대전·충청, 14일 경인·강원 순으로 총 5차례 개최했다.2015-04-14 14:17:5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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