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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M약국 재고, 도매 3곳 공유...약국장 "잠적 아냐""M약국 재고를 우리 회사만 가져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7억 원 넘는 약을 공급하고 단 한 번도 결제를 하지 않았다. 남은 약이라도 돌려받고자 약사를 설득해 주거래 도매업체 세 곳이 똑같이 약을 받았다."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문전의 M약국 부도로 거래업체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알려진 소문이 사실과 다르다며 M약국 거래 도매 한 곳인 S도매가 데일리팜에 사실을 알려왔다. 아울러 당사자인 M약국 개설약사도 입장을 밝혀왔다. S도매 관계자는 수억원 피해을 입은 곳이 S도매를 비롯해 두 업체가 더 있으며 모두 수억 원부터 많게는 7억 원 넘는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약국이 문을 닫게 되자 S도매와 두 업체, 모두 세 곳이 약사와 합의해 경찰 입회 하에 약국 문을 열고 재고를 3분의 1씩 확보했다. 이 관계자는 "그렇게 받은 재고는 7000만원에 불과하다"며 "그런데도 마치 우리 업체가 M약국 재고를 독식하고 부도와 약국 인수에 관여한 듯 소문이 났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아직 6억원의 채권이 남아있다. 피해가 막심하다"며 "다른 업체들과 채권단을 구성해 피해금액을 만회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약국 관계자는 "약 2년 전부터 자금 형편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었다. 거래 도매업체를 번갈아 가며 채무를 쌓아왔고, 도매업체에 채무도 가진 것으로 안다"며 "관리약사와 약국 직원들에게 투자금을 받아 직원들과 약사들 모두 '내 약국을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애를 썼다"고 설명했다. 또 "문전약국은 의약품 거래금액이 커 바로 결제할 때 받는 금융비용이 고정비용 지출에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약값을 바로 결제하지 않고 회전기일이 늘어나 1.8% 금융비용을 받을 수 없게 되면 마이너스가 발생하고, 이 악순환이 계속되면 채무가 쌓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M약국 개설약사는 '약국이 다음 주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부도에 이른 구체적인 정황은 밝히지 않았으나, 소문이 너무 확대해석되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개설약사인 L약사는 "내가 거래업체들과 연락을 끊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제약사, 도매업체들과 모두 연락하고 있다. 약국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약사는 부도 수순을 밟은 과정에 대해 묻자 "관리약사로 있는 선배 약사에게 채무가 있어 공단에서 받는 조제료가 가압류 당했다. 가압류로 인해 자금 흐름에 일시적인 문제가 생겼고, 오해가 더해진 결과"라며 "지금은 오해를 다 풀었고 법원에 신청해 가압류도 해결할 것이다. 다음주 쯤엔 약국 문을 다시 열겠다"고 답했다. 이에 개설약사가 아닌 관리약사의 채무로 인해 약국이 부도까지 처해진 이유에 대해 "관리약사에게 약국 운영자금을 차용했는데, 그 과정에서 불화가 있었고 지금은 다 해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도매 세 곳에 재고를 분배했고, 관리약사와 다른 지역으로 약국을 옮기려고 계획 중이다. 약국을 다시 개설하면 잔고를 옮겨 남은 채무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2017-12-02 06:14:56정혜진 -
서울 권리금 7700만원대…계약갱신요구 기간 늘려야권리금과 계약갱신을 두고 점포주와 임차인 간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일부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 공정경제과 황규현 주무관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상가임대차 분쟁 피해사례 발표 및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서울시의 상가임대차 상담·분쟁 현황과 개선방안을 소개했다. 황 주문관은 서울시에서 2017년도 서울시 소재 상권 매장용 상가 4710호에 대한 상가 임대료와 권리금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서울시 전체 평균환산보증금 금액은 3억4031만원이고, 강남이 5억195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고, 도심 3억2866만원, 기타 2억8585만원, 영등포와 신촌이 2억793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상가임대차보호 관계법령 적용 기준인 4억원 이하는 3625호(77%), 기준 밖엔 4억원 초과는 1085(23%)호에 해당됐다. 평균 임대기간 현황을 보면 서울지역의 임차인별 평균 현 계약기간은 2.1년이었고, 평균 총계약기간은 7.2년으로 확인됐다. 상권별로는 현계약기간의 경우 도심과 강남이 2.1년, 영등포와 신촌은 2.2년, 기타 지역은 2.0으로 나타났고, 총계약기간은 도심이 평균 8.2년, 강남 6.0년, 영등포와 신촌 6.7년, 기타 7.4년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소재 매장용 빌딩 192개동 1000호점에 대한 권리금 현황 분석 결과도 나왔다. 조사 대상 1000곳 중 권리금이 있는 점포는 417호(41.7%), 없는 곳은 583호(58.3%)로 조사됐다. 서울시 전체 평균 권리금 금액은 1층(7795만9000원), 2층 이상(5465만5000원), 지하층(4465만5000원), 전체 층(6555만9000원)으로 확인됐다. 황 주무관은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 일부 개정으로 임차인의 보호가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 임차인의 사법적인 구제 체계의 한계가 지적됐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조정 신청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2015년 29건에서 2016년 44건, 2017년 10월 64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황 주무관은 "임대인과 임차인 간 분쟁 조정의 법제화도 미비한 실정인 만큼 당사자의 참여, 분쟁내용 조사 등에 관한 강제력을 부여한 상가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설치의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가임대차 권익보호 제도도 현재로써는 미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는 "2017년도 조사에서 서울시내 평균 임대차 기간은 7.2년이지만 5년이 경과된 임차인은 보호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시가긴을 현행 5년에서 10년 이상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가임대차법 상 임대료 증액 한도가 9%로 일률적으로 고정돼 있어 임대료 규모가 큰 서울시에선 상당한 금액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임대료 증액한도를 물가상승률 2배 이내에서 시·도지사가 정하도록 위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7-12-02 06:14:56김지은 -
경북도약 "편의점 약 품목 조정 심의 즉각 중단하라"경북약사회(회장 권태옥)는 1일 성명을 내어 편의점 취급 상비약 품목 확대를 비롯한 조정 등 모든 심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도약사회는 "의약품은 국민건강과 직결돼 있고 편의성 보다 안전성이 우선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시민의 편의만을 위해 상비약이란 허울 속에 약국 밖으로 내몰았다"며 "의약품은 양면성을 갖고 있어 복용자의 신체적 여건과 상황에 따라 같은 약이라도 항상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어 안전상비약이란 용어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현행 약사법은 약국에서조차도 약사의 관리감독이 없으면 상비약이라도 판매할 수 없는데 편의점에선 하루 기본교육만을 받은 점원이 충분한 의약지식이나 관리도 없이 판매하고 있다"면서 "심야시간대 나 공휴일 의약품 구입이 어렵다면 야간 당번 병의원과 약국을 늘려 자격있는 전문가에 의해 복약지도를 받고 복용하는 것이 개선책이지 편의점 판매 상비약 품목수를 늘이는 것이 대책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오는 4일 제 5회 안전상비약 품목지정 심의위원회는 이런 경북약사회원들의 뜻을 충분히 인식하고 현재 시행중인 상비약에 대해 부작용 모니터링을 하여 안전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데 중점을 두기 바란다"면서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우리 경북약사회는 물론 전국의 모든 약사들이 분연히 일어나 적폐청산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천명한다"고 밝혔다.2017-12-01 18:25:5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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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약 산약회, 출범 7주년 기념 가야산 산행전북약사회(회장 서용훈) 등산동호회 산약회(회장 고인석, 산약 매니저 조용철)는 최근 창립 7주년을 기념하는 등반대회를 경남 합천 소재 가야산 국립공원내 매화산 남산 제일봉에서 가졌다. 산약회는 2010년 발족이래 7년동안 80여회의 산행을 하면서 회원들의 건강증진 및 친목도모와 약용식물과 야생화 탐사 등을 진행했다. 경남 매화산 남산제일봉은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산세가 매화꽃이 피어있는 것 처럼 아름답기도 하지만 2004년 전북약사회와 경북약사회의 친선 교류행사가 있었던 장소여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산행이었다고 전북 산약회원들은 평가했다. 산약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행을 통해 건강증진과 회원 간의 친목을 더욱 다질 것을 결의했다.2017-12-01 17:40:47강신국 -
고양시약, 팜택스와 협약…약국 절세방안 마련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지난달 30일 시약사회관에서 이촌회계 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약국 세무의 체계적 관리와 절세방안 모색, 경영분석 등의 기능을 탑재한 팜택스의 장점을 회원약국에 안내하고, 2018년도 약국노무관련 근로기준법에 의거한 급여책정 및 근로계약서 자동전산화 프로그램 도입 검토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약사회는 지난 9월 약국 근로자 최저임금 인상 발표에 따라 시약차원에서 노무관련 강좌 등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 보충 연수교육시 임현수 회계사를 강사로 초빙한 바 있다. 김은진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약국특성상 조제비중이 높아 면세사업분 발생에 따른 매출 비대칭을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세무오류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조기성 부회장은 "그동안 세무사 사무실에 의존하며 회원약국의 손익 경계에 대한 분석의 부재로 인한 경영손실을 최소화하고 노무에 대한 명확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대표약사와 직원들 간 갈등 예방에도 팜택스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근무약사와 직원의 수당 지급방법, 퇴직금 및 식대, 주휴수당 계산법 등 관련 노무 강의와 약국 세무에 특화된 팜택스를 통해 회원약국이 비용절감과 절세, 경영·노무 등의 경영지원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시약사회는 알림회계사무소 서용석 세무사, 세무법인 석성 이봉구 세무사에 이어 팜택스를 도입함에 따라 이촌회계 법인 임현수 회계사까지 세번째 고문 세무사를 위촉하게 됐다.2017-12-01 17:07:27강신국 -
16개 시도지부장 "상비약 논의, 복지부에 엄중 경고"전국 16개 시도지부약사회장이 단체 성명을 내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확대나 품목 교체를 반대하고 나섰다. 만약 강행될 경우 12월 중 전국 약사의 단체행동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16개 시도지부약사회장은 1일 '보건복지부에 엄중히 경고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약사회장들은 "지난 정부는 일반 공산품이 아닌 의약품은 편의성이 아니라 안전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했다"며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서 의약품을 구매 복용케 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부작용은 제도시행 후 3배 이상 급증하였으나 이에 대해서는 이후 정부에서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고 비판했다. 약사회장들은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나 있는 현 시점에서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수를 늘리기 위해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조정위원회를 구성, 또다시 국민 안전을 벼랑 끝으로 내 몰고 대기업 이윤 퍼주기에만 몰두해있는 보건복지부를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국민건강과 안전한 의약품을 책임지는 약사로서 국민을 의약품 부작용과 오남용으로 내모는 정책을 더 이상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약사회장들은 "12월 4일 보건복지부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조정위원회에서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스위치나 확대라는 참사가 벌어질 경우, 국민의 안전과 건강권을 정부 스스로 포기한 것임을 확인하고 12월 중으로 전국약사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국민건강권 회복을 위한 전체 약사의 뜻을 하나로 모아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12-01 16:13:2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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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약, 서울시약사회로부터 지도감사 수감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달 29일 약사회 회의실에서 2017년도 서울시약사회 지도감사를 수감하였다. 이날 조병금 감사와 박형숙 부회장은 2017년도 세입, 세출에 대한 일반회계, 특별회계사항의 세부사항과 회무, 위원회 사업 회무전반에 걸쳐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단은 은평구약사회 6개 동호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단의 활발한 활동, 폐의약품 수거 조례제정의 공로, 전회원대상 알약추출기 지급 약국업무지원 사업에 대해 격려를 전했다. 이어 전 회원 대상 최저임금관련 노무관리 교육과 소극적인 위원회 회의를 시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지도감사 수감에는 우경아 회장을 비롯해 김영재 부회장, 김현아 약학위원장, 노진호 환경·정보통신위원장, 왕문경 의료보험위원장이 참석했다.2017-12-01 15:52:43김지은 -
마포구약, 선구자 송년회서 원로약사들과 화합 도모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는 지난달 29일 관내 음식점에서 '제11회 선구자 송년회' 를 개최했다. 안혜란 회장은 "약사회 발전을 위해 협조해 주신 선배 약사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기원하고, 원더 매직 마술공연팀의 마술공연도 준비됐있으니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원더매직 마술공연 관람과 간단한 마술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고, 식사와 행운권 추첨 시간을 갖으며 친목을 도모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분회 65세 이상 원로 회원 약사들을 위한 행사로, 40여명 원로 회원약사들과 임원,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이 참석했다.2017-12-01 15:41:11김지은 -
복지부-의협 비대위 만났지만…원론적 입장만 확인오는 10일 문재인 케어 반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복지부 권덕철 차관과 의사협회 비대위 이필수 위원장이 1일 만났지만 원론적 입장만 재확인한 모습이다. 이제 막 복지부와 의료계 간 대화채널이 구축된데다 문케어 반대 시위가 곧 예정돼 지금까지 평행선을 그려왔던 정책 간 이견이 한 차례 회동만으로 단번에 해법을 찾긴 어려울 전망이다. 1일 복지부와 비대위는 서울 충정로 국민연금공단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미팅을 갖고 향후 문케어 운영 방향에 머리를 맞댔다. 모두발언에서 권 차관은 향후 비대위와 문케어 성공 정착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의료계 의견을 충분히 듣고 우려점을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하자고 했다. 이 위원장은 문케어가 의료계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점에 의사사회 우려와 불만이 크다며 깊은 유감과 함께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권 차관을 비롯해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이 자리했다. 의협은 이 비대위원장과 이동욱 비대위 사무총장, 의협 연준흠 문케어 대책소위원회 위원장이 배석했다. 복지부와 의협 비대위는 1시 30분 부터 약 1시간 가량 문케어 미팅을 가졌다. 다만 미팅 시작 직후 포토타임과 권 차관, 이 위원장 모두발언 외에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각자 문케어에 대한 원론적 입장만 확인하고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문케어 성공도입을 위한 의정 간 대화 확대를, 비대위는 의사 없이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을 설계한데 따른 실망감을 표명한 셈이다. 복지부와 비대위는 오는 10일 의사 총궐기대회 전까지 별도 미팅은 갖지 않을 계획이다. 권 차관은 "새정부 출범 후 문 대통령이 서울성모병원에서 건보 강화 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이후 의료계가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시행될 때 발생될 문제점을 우려중"이라며 "이런 부분들은 복지부가 의료계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제대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차관은 "국민건강증진에 대한 목표는 (정부와 의료계가)똑같다. 지금가지 의료계와 대화채널이 없었지만 비대위가 구성됐으므로 향후 우려점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자"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의 문케어가 의료계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 의사들은 우려와 불만이 많다"며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도 없이 30조에서 50조까지 투입한다는 거대한 정책이고 국민건강과 직결된 정책이다. 복지부의 유감을 표하고 항의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2017-12-01 15:04:37이정환 -
약대생들이 말하는 '좋은 약사'는?…동영상 제작기학과 수업을 듣고 다른 과제를 챙기는 틈틈이 영상과제를 만들기에 제작기간 한 달은 빠듯했다. 그러나 그렇게 만든 영상들은 하나같이 높은 퀄리티와 감동적인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이화여대 약학과 모연화 겸임교수의 'We are pharmacist!'를 주제로 한 영상제작 과제에 12개 작품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중 대표로 두개 조 11명 학생들에게 영상 제작 과정과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며 느낀 점 등을 질문했다. 이들은 참신한 작품 결과만큼 모두 '뿌듯하고 재밌었다. 약사 역할에 대해 많은 걸 생각했다'고 입을 모았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영상물을 못 보신 독자들을 위해 작품에 대한 소개도 간략히 부탁드려요. -홍유림(5학년, 약사조) : 이화여대 약학과 5학년 ‘약사조’의 총괄을 맡은 홍유림입니다. 조원 이지영, 정세라, 정영인, 정유리, 한슬기 학생이 모였습니다. 모두 5학년이고요. 저희 조 영상 주제는 '우리가 몰랐던 약국의 기능'입니다. 약국이 단순 조제만 하는 곳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진국 사례를 참고했고, 우리 약국들의 다양한 기능-상담서비스, 의약품복용이력관리, 중복투약관리, 상호작용점검, 부작용관리, 금연지원서비스, 노인전문약국, 유전자분석서비스, 동물약판매, 폐의약품 폐기- 등을 소개했습니다. -김성민(5학년, 약2조) : 약학과 5학년 김성민, 김소담, 김수진, 김승경, 김시은, 김영경이 모인 '약2조'입니다. 저희 영상은 '당신의 이웃, 약사'입니다. 한 학기동안 약국경영학 수업을 들으면서 약사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조원들과 함께 우리가 되고 싶은 약사의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그 모습은 ▲소통하는 약사 ▲끊임없이 배우고 스스로 발전하는 약사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약사입니다. 이 내용을 감각적으로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영상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준비 기간은 어땠는지, 영상 제작 중 재밌는 에피소드나 가장 인상깊었던 일이 있었나요? -이지영(5학년,약사조) : 과제를 받은 그 주부터 꾸준히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식사시간을 활용해 주제를 이야기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준비한 기간은 3주 정도 입니다. 자료조사 1주일, 대본쓰기와 촬영 1주일, 촬영·편집 1주일씩 걸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상을 찍은 당일날 기억이 제일 많이 남아요. 영상팀 중 한명이 학교에서 멀리사는데도 불구하고 촬영 당일에 무거운 짐(캠코더, 삼각대, 노트북)을 짊어지고 출근지하철을 타고 온 모습을 보고 모두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찍으면서 다같이 치킨을 시켜먹었는데 마늘 치킨이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발표자는 그 이전까지 계속 발음이 꼬였었는데 치킨을 먹고 힘을 내어 그 후 한번에 촬영을 마쳤다고 합니다. -1번 김소담(5학년,약2조) : 아이디어 구상부터 최종 편집까지 한 달 가까이 걸렸습니다. 촬영 장소도 여러곳을 찾고, 약국 섭외를 하느라 틈틈히 만나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시험기간이 끼어 바쁘기도 했지만, 시험이 끝난 후 승경이 집에서 모여서 찜닭 먹으면서 아이디어 회의를 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특히 매일 교실에서 보던 친구들과 외부 촬영을 다닌 것이 기억에 나요. 약국 내부 뿐 아니라 어디서든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외부 촬영이 많았는데요, 나들이 가는 기분도 들고 재밌었습니다. 미약국에서 흔쾌히 저희에게 촬영을 허락해 주신 것도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출연해주신 남친 1,2 분들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어요. (*편집자주: 실제 '약2조'가 제출한 '당신의이웃-약사' 영상에는 상담 대상으로 일반인 남성분들이 출연했는데, 조원들의 남자친구들이 수고해주셨다고 합니다.) ◆영상작업은 멤버십이 중요한데, 각자 역할을 어떻게 나누었나요? -정세라(5학년, 약사조) : 평소 친한 동기들끼리 팀을 구성했고, 각자 자신있는 역할을 맡아서인지 수월했습니다. 각자 자료 조사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팀회의를 거쳐 주제를 정했고, 저(정세라)와 한슬기 학생이 함께 기승전결에 맞춘 대본 작업을 하였습니다. 강의실을 빌려 모두 함께 반나절 동안 영상촬영을 했고, 정영인 학생과 정유리 학생이 영상 편집작업을 담당했습니다. 영상 진행자인 이지영 학생이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잘 전달해 주었고, 홍유림 학생은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총괄 역할을 잘 해주어 바쁜 약대 커리큘럼 내에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적극적으로 역할에 참여한 것이 좋은 피드백으로 나타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김수진(5학년, 약2조) : 아이디어 회의에서 웅장한 배경음악, 전문적이면서 접근성 좋은 이웃같은 단골약국 약사 모습을 담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성민, 김승경 학생이 단골약사라 약국 밖에서도 단골손님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견을 냈고, 김영경 학생이 봉사활동을 하는 찾아가는 약사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습니다. 모임을 할 때마다 나온 좋은 의견들을 바탕으로 함께 콘티를 짜고 대본을 만들었고 김소담 학생이 여러 의견들을 잘 수합해 대본을 작성했습니다. 감독 및 촬영은 김시은 학생과 편집을 맡은 김승경 학생과 같이 상의하며 촬영했습니다. 김소담 학생과 저는 영상에서 약사로, 김승경, 김영경, 김성민 학생은 약사와 환자로 여려 역할을 맡아서 나왔습니다. 그밖에 많은 일과 역할이 있었습니다. ◆친구들 앞에서 영상을 상영해 다같이 보고, 또 반응도 보셨는데, 당초 계획한 주제가 잘 드러난 것 같은지요? 잘 된 점을 자랑한다면. -홍유림(5학년, 약사조) : 자료조사를 하며 약국의 여러기능을 알게 됐고 이를 보다 전문적인 느낌으로 홍보하고 싶어 한 명이 강의하는 방식으로, 주제에 적합한 동영상을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잘 된 점은 처음 계획한 주제로 끝까지 밀고 나가 그것들을 중심으로 자료를 조사해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중심을 잘 잡은 것 같습니다. -김승경(5학년 약2조) : 처음부터 관객을 웃길 '킬링포인트'를 만들어놓았는데, 이 부분 외에 다른 부분들에서도 친구들과 모연화교수님이 박수와 웃음을 주셔서 신기하고 뿌듯했습니다. 주변 친구들 반응이 '콘텐츠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뚜렷하게 잘 다가올 뿐만 아니라 영상도 지루할 틈이 없이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약사를 '당신의 이웃'으로 표현하기 위해 편집할 때, 영상 질감을 따뜻하면서도 화사하게 만들어 저희가 바라는 '따뜻하고 신뢰가는 약사'의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했습니다. 자막도 깔끔한 흰색볼드체로 통일해 전문적인 느낌과 일맥상통하도록 했고요, 주제와 영상이 함께 어우러지게 노력했습니다. 주제전달이 가장 중요하지만, 약 7분동안 사람들의 흥미를 영상에 효과적으로 집중시킬 수도 있어야 잘 만든 영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화면전환에 속도감을 주고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는 완급조절을 통해 관객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으려 했는데, 저희가 원하는 바가 잘 전달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합니다! 또 영상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나타난 강렬한 음악과 보너스 영상을 통해 저희 ucc의 존재를 관객들에게 각인시키고자 의도했는데(웃음), 매우 효과적으로 박수를 이끌어 내어 행복했습니다. 하하하하하 ◆영상 제작 과제를 수행하며 '약사의 역할, 사회적 위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셨는지. 약사의 역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정영인(5학년, 약사조) : 사회적 인식과 달리 약대생들은 약사가 되기 위해 엄청난 양의 교과과목을 수강하고 긴 실습시간을 거쳐 단순조제만이 아닌 헬스컨설턴트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영상에서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헬스컨설턴트'로서의 약국 약사의 역할을 강조하고자 했고, 실제 약국들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약사의 직능을 소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가장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보건의료 기관인 약국에서 건강전문가인 약사가 건강상담과 건강관리를 제공해 사람들의 건강관련 이슈를 해결해주는게 약사의 주역할이라 생각됩니다. -김시은(5학년, 약2조) : 주제를 고민할 때, 조원들이 다 같이 입을 모은 것은 '현재 대중들이 갖는 약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였습니다. 우리는 약대생이기 때문에 약사의 역할과 그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있지만, 일반 대중들은 약사가 조제시 처방전을 검토를 한다는 것 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영상을 통해 '지역보건향상을 위한 첫 발걸음은 여러분의 이웃인 약사와의 상담'이라는 주제로 특히 약국약사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우리 또한 하나하나의 장면을 찍을 때마다 약사가 이 많은 일을 하는 중요한 역할임을 새삼 깨닫기도 했고요. 약사 역할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환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하고 약사의 조제업무를 대신한다고 해도, 환자를 마주하며 감정을 공유하고 환자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복약상담을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약사 뿐이니까요. ◆어떤 약사가 되고 싶으신가요? 과제를 진행하며 생각이 과제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한슬기(5학년, 약사조) : 사실 약대생인 저희조차 약국이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하는지 몰랐는데요, 약국경영학 수업을 통해서 약국이 단순히 처방이나 조제 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처방을 감사하고, 약을 조제하고, 복약상담을 하고,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까지 상담하는 '헬스컨설턴트' 역할을 한다고 배웠습니다. 저희는 환자와 소통하는 약사가 되고싶습니다. 환자분들의 건강을 상담을 하고 정확한 복약지도를 하는 헬스컨설턴트가 되고자 합니다. -김영경(5학년 약2조) : 소통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이웃'이 되고 싶습니다. 과제 이전엔 약대생으로서 막연하게 '좋은 약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과제를 통해, 앞으로 같은 길을 걸어 나갈 조원들과 함께 약사의 직능과 역할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어떠한 약사가 좋은 약사일지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의 소통을 통해 얻어진 구체화된 약사의 상을 영상에 담았고, 우리가 되고 싶은, 원하는 약사의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이 사회에 나가 초심을 잃을 때,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2017-12-01 12:20:3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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