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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용 1.8% 할인, 온라인몰마다 차이나는 이유는평소 온라인몰을 자주 사용하는 서울의 A약국. 이 약사는 최근 한 온라인몰의 주문·결제내역을 살펴보다 금융비용 1.8% 할인 금액이 자신이 계산한 것과 차이가 나는 것을 느꼈다. 이 약사는 4가지 의약품을 주문했고 총 주문금액이 10만5540원이었다. 약사가 계산한 금융비용 할인금액은 1899.72원. 소수점 이하를 버린다 해도 1899원이 할인돼야 하는 상황이지만 온라인몰이 할인해준 건 1882원이었다. 그가 온라인몰에 문의한 결과, 의약품 품목 별 1.8% 할인을 적용해 각각의 할인액을 더해 산출한 결과이며 이 과정에서 품목 당 할인금액의 소수점 이하를 절사한 후 계산하는 방식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금융비용 할인은 의료기관과 약국이 의약품 대금을 3개월 이내에 결제한 경우 보상받을 수 있도록 정한 것으로, 1개월에 0.6% 씩 3개월에 1.8%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데일리팜이 약국이 제시한 여타 다른 온라인몰의 대금결제 영수증을 비교한 결과, 온라인몰 대부분은 총액이 아닌 의약품 품목별로 1.8% 할인을 적용해 그 할인 값을 더해 할인금액을 정하고 있었다. 더샵 관계자는 "약국의 1회 주문량 안에는 의약품 뿐 아니라 의약외품, 화장품, 생필품이나 식품도 포함될 수 있어 품목별 할인 적용을 운용하고 있다"며 "대부분 다른 온라인몰도 같은 방식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금액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할인금액의 소수점 이하 금액의 반올림 여부. 온라인몰에 따라 반올림(사사오입), 버림(절사), 올림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면서 미세하지만 금액 차이가 발생한다. 대웅제약 더샵과 보령제약 팜스트리트는 소수점 이하 절사 방식을, 일동샵은 반올림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이외 몰들은 반올림 방식을 선택해 품목별 할인액과 총액의 할인액에 차이가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비용 1.8% 할인 방식의 세부적인 사항은 따로 법으로 정한 내용이 없어 어느 방식이 옳다, 그르다를 논할 수는 없다. 이 약사는 "팜스넷은 의약품 총액에 1.8%를 적용해 계산하고 소수점 이하를 절사하는 방식을, HMP몰은 품목별 할인에서 발생하는 소수점 이하 금액을 올림 처리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샵과 같은 소수점 이하 절사 방식은 한 약국 입장에서 소액이지만,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1년 간 발생하는 차액을 합하면 금액이 결코 적지 않을 것"이라며 "약사들이 할인금액을 일일이 계산해보지 않고 넘어가기 때문에 대부분 이런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있을 것이다. 이참에 할인 방법을 안다면 온라인몰 선택의 또 하나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2018-02-24 06:40:30정혜진 -
불붙은 의협회장 선거…6인 6색 키워드 전쟁내달 3월 23일로 예정된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개표일이 채 한달도 남지 않았다. 후보등록 후 선거투표 기호를 부여받은 6명의 회장 후보들은 각자 캠프출정식을 기점으로 전국 의사 표심 얻기에 전력투구중이다. 특히 의료계 핫이슈 문재인 케어가 정부협상중인 상황에서 후보 6인은 보수와 진보, 협상과 투쟁이라는 키워드 중 어디에 무게를 두고 선거운동을 펼칠지 두뇌를 풀가동하는 모습이다. 23일 데일리팜이 의협회장 출사표를 던진 6인 후보들의 선거포스터와 주요 선거전략을 살펴봤다. 의협 중앙성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추첨 절차를 거쳐 1번 추무진 후보, 2번 기동훈 후보, 3번 최대집 후보, 4번 임수흠 후보, 5번 김숙희 후보, 6번 이용민 후보로 투표기호를 확정했다. 전반적으로 6인의 후보들은 문케어 등 대정부 정책과 의협 내부정책에 있어 '투쟁과 개혁' 또는 '협상과 단합'이라는 상반된 키워드 모두를 쥐기위해 노력중이다. 넓은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인데, 그럼에도 각 후보별 개혁성에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 ▶기호 1번 추무진 후보는 13만 의사회원들의 단합과 행복을 내걸었다. 문케어와 관련해서는 투쟁 일변도 정책 보다는 투쟁과 협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투쟁·협상 수레바퀴론'을 지속 견지중이다. 보궐선거와 재선에 성공하며 지난 5년여 간 의협을 이끌며 대정부 투쟁과 협상 적절히 섞어 가장 많은 이익을 의사에게 안겨줄 후보는 자신이라는 것이다. 주요 공약 역시 진찰료 30%·종별가산 15% 가산, 안정된 노후를 위한 의사연금 도입 등 실질적인 의사들의 경제상황을 증진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회원 총회·회원투표제 도입으로 대의원회와 전체 의사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한데 모으고 의사단합을 성취하겠다는 의지도 공약으로 걸었다. 특히 추 후보는 현직 의협회장 프리미엄을 살려 '회무 연속성'도 강조했다. 집행부가 바뀔 때마다 협회 노하우가 사라지고 있다며 지난 임기간 쌓은 경험과 인전 네트워크로 안정적 회무를 이끌겠다는 논리다. ▶기호 2번 기동훈 후보는 35세로 가장 젊은 후보인 만큼 '변화'를 간판으로 내걸었다. '모두의변화, It's Everyone's Change'라는 선거 구호는 기성 의사사회 변혁에 힘쓰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기 후보는 현 의협 집행부가 변화에 둔감하고 개혁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비판하며 민첩한 의협을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기성 의료계가 내부 정치에 골몰해 겉으로만 변화를 외치고 내면은 현실에 안주해 민초의사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꼬집었다. 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 전공의협의회장,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 등 젊고 투쟁 중심의 의사사회 임원 경력을 살리겠다고도 했다. 주요 공약은 회비 납부와 상관없이 모든 의사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고, 직접 얼굴을 맞대지 않더라도 모바일 사원총회로 언제, 어디서든 의료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대겠다는 내용이다. 의사 군복무 기간 단축, 인턴·레지던트·펠로우들의 수련병원 선택권 확보를 위한 한국형 매칭시스템 도입 등 젊은의사 맞춤형 공약도 눈에 띈다. ▶기호 3번 최대집 후보의 선거 포스터는 단순 명쾌하다. '13만 의사의 힘, 의료개혁'이라는 문구만이 포스터 정중앙에 박혀있다. 전국의사 총파업 선포 등 대정부 투쟁성이 가장 강한 후보로 꼽히는 만큼 개혁이란 색깔로 현 집행부에 불만이 큰 의사 표밭을 확실하게 다지겠다는 의지다. 특히 최근에는 노환규 전 의협회장을 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해 대정부 투쟁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노 전 회장은 "의협 위상 제고가 아닌 무조건 문케어를 저지하는 게 최우선인 후보가 회장이 돼야한다"며 강경투쟁 노선의 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주요 공약 역시 문케어 투쟁, 건보 청구대행·강제지정제 폐지, 의사권익 쟁취, 현 의협 집행부 즉각사퇴 등 여느 후보들과 확연히 구분될 만큼 투쟁성을 강조했다. ▶기호 4번 임수흠 후보는 소청과의사회장, 의협 상근 부회장, 서울시의사회장, 대의원회 의장이라는 풍부한 경험을 어필하며 투쟁과 협상을 함께 내세웠다. 상대적으로 보수·온건파로 분류돼왔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는 강력한 대정부 투쟁 의지를 거듭 강조중이다. 문케어 강력 저지를 공약으로 내걸어 현재 의협 비대위와 복지부 간 협상중인 문케어 수정안을 뛰어넘는 개혁안을 마련한다고 했다. 정부가 그린 문케어를 수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첫 밑그림부터 새로 그리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대안으로 복지부와 협상하겠다는 것이다. 또 최근 의료계 내부 갈등 이슈였던 의료전달체계 개편안 역시 의사들이 원하는 개선책을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사들이 직접 의료정책과 의료법 관련 의사를 개진할 수 있도록 KMA POLICY를 더 활성화하고 한의대 폐지로 의료일원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기호 5번 김숙희 후보도 구태정치로부터 탈피하고 변화하겠다며 의협 개혁을 강조하고 나섰다. 똑똑하고 폭넓은 리더쉽으로 남녀노소 의사동료를 빠짐없이 품에 안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선거 포스터에는 '동료를 끝까지 보호하고 의사 권리를 되찾겠다'는 문구와 함께 환하게 웃으며 두 팔 벌린 김 후보가 서 있다. 특히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에 도전한 경험이 있고 현재 서울시의사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의협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 정치적 역량을 갖췄음을 어필중이다. 김 후보 역시 투쟁 키워드를 놓치지 않았다. 주요 공약으로 의료계 투쟁상설기구 신설과 문케어 졸속 추진에 앞서 왜곡된 의료체계부터 개선할 것을 내걸었다. 또 젊은의사들의 표심 이끌기에도 신경쓰는 모습이다. 고대병원 김태신 전공의협의회장과 가톨릭의대 서연주 인턴을 각각 선거캠프 조직부위원장과 정책부위원장으로 임명했는데, 젊은의사에게 캠프 중역을 맡기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기호 6번 이용민 후보도 최 후보와 함께 투쟁·개혁파로 평가된다. 이 후보는 '스트롱 의협'과 '당신의(당당하고 신뢰받는 의사들의) 의협'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이 후보는 풍부한 투쟁 경험과 함께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을 역임, 실사구시(實事求是)적 기획 역량을 갖춘 브레인으로 불린다. 실제 그는 의협 의약분업 당시 의권쟁취투쟁위원으로, 문케어 이슈때는 비대위원으로 투쟁 전면에 나섰고 의정연 소장을 맡으면서는 메르스 집단감염 예방·해결책, 일차의료기관 수익구조 개선 연구 연구 등을 도맡았다. 대외 투쟁 공약으로는 문케어 원점 재검토, 대정부 투쟁 원칙 명문화, 의약 선택분업, 당연지정제 폐지 헌법소원, 의료수가 30%인상, 처방료 부활 등을 내걸었다. 대내 개혁·정책 공약으로는 의협회장 결선 투표제·시도의사회장 직선제, 의학정보원 신설·의협 자체 전자진료시스템(EMR) 제작배포, 동네의사 협동조합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6명의 의사협회장 출마 후보들은 오는 27일 의협 선관위가 주관하는 후보자 정견발표회를 시작으로 각자 공약을 어필하고 타 후보와 정책 추진 역량을 다툴 전망이다. 내달 3월 3일부터 14일까지는 총 7차례에 걸친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예정됐다. 토론회는 각각 경기도의사회, 전공의·공보의협의회, 충남의사회, 광주광역시·전남의사회, 대전시의사회, 경남의사회, 대구시·경북의사회가 주최한다.2018-02-24 06:39:20이정환 -
환자안전인력에 약사 포함…병원약사회 준비 박차이대목동병원 사태를 계기로 환자안전 강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환자안전 인력에 약사가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2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8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현재 환자안전법 개정, 병원약사 인력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과 관련 성과를 설명했다. 병원약사회는 지난해 의료질평가에서 약사 행위에 대한 질 지표가 포함될 수 있도록 주력했고, 지표에 의료기관 약사수, 환자안전전담인력에 약사 존재 여부가 신설되게 노력했다고 밝혔다. 질지표 신설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환자안전관리 전담인력에 약사를 포함하는 내용을 등을 담은 환자안전법 개정과 관련해선 일부 성과도 있었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병원약사회는 환자안전법 개정 필요성에 대해 복지부, 국회를 지속적으로 설득 중이고, 오는 4월 4일 국회 김상희 의원실, 박인숙 의원실과 공동으로 정책토론회도 준비 중에 있다. 이은숙 회장은 "올해 환자안전전담인력에 약사가 반드시 포함될 수있도록 해 달라는 환자안전법령 개정안을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에 제출하고 법안 개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국회, 복지부에서도 환자안전법 개정은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환자안전법이 개정되면 의료질지표 또한 법적 근거를 갖고 다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병원약사회는 지난해 설립 후 처음으로 복지부 요청으로 '의료기관 약제 서비스 강화를 통한 의약품 안전사용 확보 방안'에 관한 정책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병원약사들의 숙원인 인력, 수가 개선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단 측면에서 병원약사회도 공을 들였던 부분이다. 병원약사회는 지난해 의료기관 약료서비스에 대한 용어와 개념 정리, 국내외 현황, 앞으로의 제도개선, 정책 방향을 도출했고, 올해 후속 연구를 통해 인력과 수개 개선에 대한 구체적 근거자료를 마련할 예정이다. 관련 연구보고서는 조만간 복지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유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편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환자 보호와 의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제정돼 2016년 7월 29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법 시행 초기단계인 현 시점에서 볼 때 환자안전 실무업무를 수행할 집행기관에 대한 근거가 부재하고, 국가환자안전위원회 구성에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가 제외돼 있어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2018-02-24 06:33:30김지은 -
병원약사회 "인력, 수가 개선 위한 근거자료 만들 것"병원약사회가 오랜 숙원인 인력, 수가 문제 해결과 더불어 환자안전관리에 전담 약사가 포함되도록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2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회의에 앞서 이은숙 회장은 "오랜 숙원인 인력, 수가 문제 해결과 병원약제어부 표준화를 위해 구체적인 업무를 진행 중에 있다"며 "지난해 주력했던 사업 중 하나인 의료질평가에서 약사 행위에 대한 질 지표를 신설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환자안전 전담인력에 약사가 포함되도록 환자안전법령 개정안을 복지부 등에 제출한 상태"라며 "더불어 현재 총 702명의 전문약사가 배출됐다. 전문약사제도 법제화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모로 부족함에도 유능하고 열정적인 임원진이 든단히 뒷받침해 주고 집행부에 대한 애정과 신뢰로 지지해 주는 대의원들 덕분에 병원약사회가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병원약제수가 개선방안 모색 ▲병원약사 관련 정책 영향분석, 대책 추진 ▲3주기 인증 관련 지원 사업 ▲요양병원, 중소병원 업무 개선과 지원, 교육 시행 ▲병원약사 업무 표준화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도 결산액 24억3639만9003원, 올해 예산액 26억6900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대의원총회 수상자] ▲공로상=송보완 경희대학교병원 약제본부장, 박해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전 약제팀장, 이은경 이대목동병원 전 약제부장, 서인숙 동의의료원 전 약제부장 ▲서울특별시장 표창=김영미 고대구로병원 약제팀, 김보영 고대안암병원 약제팀, 박애령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이용석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조윤희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2018-02-23 19:21:29김지은 -
"이거 주세요" 스마트폰 내미는 환자 대처 '이렇게'"요즘은 약 사러 오는 사람들이 다 스마트폰 사진을 보여줘요. '이거 주세요' 해서 같은 성분 약이라며 다른 제약사 제품을 권하면 쓱 보고 '안사요' 하고 나가버려요. 조제약도 모자라 일반약까지 같은 성분인데도 모든 품목을 갖고 있을 순 없잖아요." 처방약 불용재고를 고민하는 약국들에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겼다. 위 상황과 같은 동일성분 일반약 판매다. 스마트기기가 일반화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문가 의견보다 '입소문'에 의존하는 경향이 확대되면서 이들이 말하는 모든 일반약 품목을 준비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는 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면 이같은 고객층도 사로잡을 수 있다. 스마트기기 등으로 동일 성분이며, 이름과 제약사만 다른 같은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면 판매 확률이 높아진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의사, 약사와 상의하기보다 '네이버 지식인'을 신뢰하는 젊은 층이 많다"며 "젊은 근무약사는 사진을 보여주는 환자에게 자기 휴대폰으로 약품을 검색해 같은 성분, 같은 효능임을 눈으로 확인시켜주는데, 이 경우 고객이 수긍하고 제품을 구입하는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눈으로 읽는 정보보다 말로 듣는 설명이 익숙한 기성세대와 달리,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이들은 실제 인터넷에 기재된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이 납득되면 제품 구매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약사는 "한 환자가 방송에서 본 유산균 제품을 사러 왔는데, 근무약사가 미리 만들어놓은 자료를 보여주며 제품 별 유익균수, 균 종류, 제약사, 가격 등을 비교 설명해주자 환자가 약사의 추천제품을 구매했다"며 "지명구매를 기분 나빠하기 전에, 환자를 설득할 데이터를 미리 준비해놓아야 한다는 걸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스마트기기는 약국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약국 프랜차이즈 휴베이스는 회원 SNS를 십분 활용해 정보 공유와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2016년 휴대용 2차원 블루투스 바코드 리더기로 약국 재고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회원약국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온누리, 옵티마 등이 '카카오톡 플러스' 등의 서비스를 도입해 회원과의 IT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여기에 약국도 환자 관리에 스마트기기나 시스템을 도입해 복약 상담, 환자 정보 관리에 효율성을 더하는 추세다. 일부 약국은 일반의약품이 조제약 환자에게 사후관리로 SNS 메시지를 발송해 부작용 사례나 복약 순응도 여부를 체크하고 있고, SNS로 환자 개인에게 정기적으로 건강 정보를 발송하기도 한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일반의약품이나 건기식 판매에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객관적인 자료나 데이터를 보여주면 확실히 판매율이 높아지고 약사에 대한 환자 신뢰도도 높아진다는 걸 느낀다"며 "약국이 기존 방식에 얽매이기 보다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고 말했다.2018-02-23 12:20:24정혜진 -
직원 2명에 가운입히고 약 조제·판매시킨 약사 적발약사면허가 없는 직원들에 의약품 조제와 판매를 지시한 고령의 약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3일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약사 A씨(76)와 그에 약국에서 근무한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건은 첩보에 의해 수사가 진행됐으며, 현재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상태다. A씨는 전북 전주의 한 약국에서 2016년 9월부터 1년 간 약사면허가 없는 B씨 등 2명을 고용해 의약품 조제와 판매를 지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과정에서 6327회에 걸쳐 3억9000만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A씨는 불법으로 약을 판매한 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12회에 걸쳐 2억2000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부정하게 지급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B씨 등의 2명으 직원은 그간 약국에서 약사 가운을 차려입고 약사인 것처럼 환자들에게 약을 조제하거나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건은 첩보에 의해 특별히 수사한 사안인 만큼 현재는 유사한 것으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은 없다"며 "이번 건을 계기로 향후 약사가 아닌 일반인을 고용해 약을 조제하거나 판매하는 약국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18-02-23 12:18:06김지은 -
노바티스 '레스콜캡슐' 3월 공급 중단...6월 공급 재개다국적사 의약품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노바티스 고지혈증 치료제 '레스콜캡슐' 20mg, 40mg은 3개월 장기 품절이 예상된다. 노바티스는 유통업체에 공문을 통해 3월 부터 레스콜캡슐 공급이 중단되며, 6월 초 공급 재개된다고 밝혔다. 한독 '알레그라-D정' 30T, 100T 용량도 품절상태다. 한독은 2월 중 다시 공급을 재개한다고 안내했다. 노바티스와 한독 모두 이번 두 품목의 품절이 생산 업무 차질로 인해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공지했다. 사노피아벤티스 혈류장애 개선제 '티클로돈정'은 공급이 영구 중단된다. 사노피아벤티스는 티클로돈정 100mg, 250mg이 각각 공급 중단된다고 최근 공지했다. 100mg(보험코드 652101470)은 오는 3월 9일부터, 250mg(보험코드 652101480)은 2018년 8월 중순부터 공급이 중단된다. 사노피아벤티스는 내부 포트폴리오 정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공급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2018-02-23 12:15:03정혜진 -
광진구약, 여약사위원회 자문위원과 회무 논의서울 광진구약사회(회장 조영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한은경, 여약사이사 이명숙)는 22일 관내 식당에서 여약사 자문위원 조찬 모임을 진행했다. 여약사위원회는 신년하례식, 자선다과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나눔사업 등 2018년 여약사 위원회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했다. 회의 결과 여약사위원회 신년하례식 및 제1차 여약사위원회는 오는 3월 22일 오후1시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조찬 모임에는 조영희 회장, 한은경 여약사부회장, 이명숙 여약사이사, 홍춘기·조순분·안춘윤·조성오·조진희·김은숙·양선희 여약사위원회 자문위원이 참석했다.2018-02-23 12:06:17정혜진 -
약사금장·금탑·약연상·약사대상 수상자는 누구?대한약사금장, 약연상 등 대한약사회 주요 수상자가 확정됐다. 대한약사회는 22일 3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약사금장, 약연상, 약사금탑, 자랑스러운 약사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먼저 약사금장 수상자는 ▲김춘홍 전 대약 총회부의장 ▲배정명 전 군포시약사회장 ▲선우영환 전 인천시약사회장 ▲정명숙 전 대약 총회부의장 ▲조근식 전 경남도약 부회장 등 이다. 약사금탑은 ▲전원(개국약사) ▲백경신(약학연구) ▲윤태원(공직·병원) ▲임상규(사회봉사) ▲서영석 김우영(약사회발전) 약사가 수상자로 정해졌다. 약연상은 ▲이인석(서울) ▲김수경(인천) ▲이태식(전남) ▲한형국(경북) ▲좌석훈(제주) 약사가, 자랑스러운 약사 대상은 ▲김행소(경남 통영) ▲이희영(충남 부여) ▲임진형(경북 김천) ▲장우성(서울 관악) ▲조태연(경기 안양) 약사로 결정됐다. 약사금장은 지오영, 약사금탑상은 수석문화재단(동아제약), 약연상은 한독, 자랑스러운대한약사대상은 동국제약이 후원한다. 약사금탑은 최종이사회에서, 약사금장, 약연상, 자랑스러운약사대상은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한편 약사회는 수상자 선정 외 안건심의를 통해 '약국에서의 감염예방을 위한 건강상담 활성화 캠페인' 진행을 위해 한국먼디파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또한 약사회는 인후염, 비염 등 감염성 질환 예방 건강상담의 필요성을 회원들에게 알리고 약국에서 복약상담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복약상담 가이드 등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대한약사회 주관 학술행사 등의 강사료 지급 기준 개정 ▲2018년 대한약사회지 제작비 일부 지원 ▲식약처 2018년도 청소년 약바르게알기교육지원사업 추진에 대한 보고도 진행했다.2018-02-23 12:05:4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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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약 "편의점약 확대 정부 정책 중단하라"대전시약사회(회장 오진환)는 지난 22일 3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상비약 판매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약사회는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편의점 알바판매약 품목 확대 음모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공공심야약국을 빠른 시일 내에 도입·지원하고 편의점 알바 판매약 불법 판매를 즉각 단속·처벌하라"고 강조했다. 총회에 앞서 정규형 총회의장은 "가장 중요한 가치는 국민의 안전"이라며 "편의점 약 품목 확대는 취소돼야 마땅하며, 장기적으로는 편의점에서 약을 파는 제도 자체를 없애고 공공심야약국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진환 회장도 ""의약품은 국민 건강을 위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진리"라며 "올해 1월부터 중구와 서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내년부터는 5개구에서 확대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5월 대전에서 치러지는 전국여약사대회가 회원들의 많은 참여로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참여를 당부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총회에 참석해 "의약품 안전사용 조례를 통한 공공심야약국 운영과 방문약료사업 등을 높이 평가하는 바"라며 "정부가 전국에 위치한 2만2000여개 약국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약물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약사회는 2017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결산건, 2018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회비 동결을 기조로 세입·세출 예산 2억710만원으로 편성했다. 또 마약퇴치 및 의약품안전사용 기금에서 1000만원, 발전기금에서 500만원을 오는 5월26일, 27일 열리는 제39차 전국여약사대회 사업비로 전용키로 했다. 또한 자선다과회에서 모아진 장학금을 관내 학생 10명에게 50만원씩 전달했다. [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유미선(병원약사이사), 구선회(중구분회장) ◆대전광역시장 표창 이재분(근무약사이사), 이태양(동구분회장) ◆제24회 대전광역시약사대상 김정아(감사) ◆대전지부장 감사패 김혜경(대전시 보건정책과 의약관리담당), 여승구(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차장), 김현성(동화약품 대전지점장) ◆대전시약사회장 표창 이병요(송약국), 김성욱(오약국), 이철희(산성하나약국), 김선민(KMT약국), 손지현(새아침약국)2018-02-23 11:39:2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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