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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약국, 키오스크 처방전 처리율 70%까지 증가약국 전용 키오스크 처방전 처리율이 문전약국에서 52%, 1인 약국에서 70%로 나타났다. 씨앤소프트가 지난해 약국에 론칭한 약국전용 키오스크의 처방전 처리율을 분석한 결과, 1인 약국에서 더 높은 처리율을 보였다. 크레소티가 약국을 대상으로 배포한 약국전용 완성현 키오스크 '팜 키오스크' 홍보물에 따르면 키오스크 도입 후, 문전약국 키오스크가 처리한 처방전은 일 평균 367건, 1인 약국은 일 평균 78건으로 나타났다. 문전약국 키오스크 설치 전후 처방전 처리 현황을 보면 도입 전 인력이 처리하던 처방전은 708건에서 341건으로 367건 감소했다. 줄어든 367건을 키오스크가 처리한 것이다. 1인 약국에서는 도입 전 111건을 인력이 처리했으나, 키오스크가 78건으로 처리해 사람이 직접 처리한 처방전은 33건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씨앤소프트는 "지금 키오스크 시스템은 현금 결제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으나, 현금 수납을 포함할 경우 1인 약국에서 키오스크가 처리하는 처방전 접수 비율은 70%에서 90%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2018-03-26 12:25:35정혜진 -
지부·분회 사무국 직원도 일자리안정자금 신청 가능최저임금 두자릿수 인상으로 직원 인건비 책정에 어려움을 겪던 시도지부, 분회들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6일 각 시도지부와 시군구 약사회에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과 관련한 안내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약사회는 안내에서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에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 고용불안 해소르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분회에선 해당 여부를 확인해 신청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이 가능한 지부, 분회는 월 평균 보수액 190만원 미만 노동자를 고용하고, 대한약사회와 별도의 고용보험 적용단위(고용·산재보험 관리기호)가 적용되는 곳이다. 이에 앞서 대한약사회는 고용노동부에 시도지부 약사회, 분회에 고용된 직원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자격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약사회는 해당 질의 배경에 대해 "대한약사회 산하에는 각 시도지부 약사회가 설립돼 있고, 시도지부 약사회 산하에는 시군구 약사회가 있다"며 "개별 약사회 회장 선출을 독립적으로 하고 있고 사업과 인사, 노무회계 등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 시도지부 약사회아 분회는 독립된 법인은 아니지만 인사와 노무, 회계 등이 하나의 사업으로 경영이 명확하게 독립 운영되고 고용보험 적용단위도 별개로 적용되는 경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대상인지 여부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질의에 대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대상은 30인 미만 사업주란 점은 분명히 하는 한편, 그 산정단위는 고용보험 적용단위라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 측은 "지원 자격은 지원금의 지급희망월 기준으로 직전 3개워란 매월 말일 상시적으로 사용하는 평균 근로자수가 30인 미만"이라며 "단, 그 산정단위는 고용보험 적용단위"라고 밝혔다. 이어 "개별 약사회들이 대한약사회와 별개로 고용보험 적용이 돼 있다면 각각의 고용보험 적용단위별로 30인 미만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근로자수 30인 미만 여부를 충족했다 하더라도 근로자 월 평균 보수 190만원 미만 최저임금 준수 등 다른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자리안정자금 신청은 홈페이지(http://jobfunds.or.kr/way/how.html)에서 하면되며 세부 지원 자격은 근로복지공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8-03-26 12:24:46김지은 -
병원 이사장 건물 1층약국 개설 추진 논란 확산병원 이사장 소유 신축건물 1층에 약국이 들어설 기미를 보이자 지역 약사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 금천구약사회(회장 이명희)는 23일 약사회관 회의실에서 ‘희명병원 신축건물 내 약국 개설 움직임’ 과 관련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다. 구약사회는 그간 강한 의혹이 제기됐던 희명병원 신축별관 1층 약국 개설 문제가 최근 본격적인 약국 시설 작업과 더불어 관할 보건소에 약국개설등록 신청을 함에 따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이명희 회장은 관련 자료를 통해 그동안의 진행 경과를 보고한 뒤, 본 사안을 각종 편법과 꼼수로 위장한 의약분업의 근간을 뒤흔드는 명백한 불법 행위로 간주하고 약국 개설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구약사회 이사들은 모든 힘을 합해 전방위적인 대처법을 모색하기로 하고 성명서 발표와 상황에 따라 단체행동과 1인 시위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이사회를 통해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금천구보건소는 희명병원 신축건물의 약국 개설신청을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금천구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본관 바로 옆에 최백희 이사장 소유의 신축건물 1층에 성상 불상의 약사가 약국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관할 보건소에 약국개설등록 신청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약사회는 "그동안 1층 전체을 약국시설로 하려했지만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의 협조로 개설이 지연돼 오다가 개설이 불가한 것을 알고 최근에는 1층을 분리해 위장점포인 '죽집'을 입점 시키는 등 여러 가지 편법을 동원해 약국개설을 획책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신축건물의 대부분을 희명병원이 사용하기 위해 기존에 허가받은 근린생활시설 1종을 최근에 병원용도로 허가변경을 신청했지만 약국개설 등록신청일과 동시에 이를 철회하는 등 약국개설을 위해 희명병원과 약국개설 예정자는 마치 공동 운명체인양 실로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약사회는 "시흥 4거리 주변에 여러 개의 별관을 운영하고 있는 희명병원은 일련의 정황으로 보아 신축건물을 병원용도로 사용할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의료기관내에 약국개설은 의약분업의 원칙에도 반하고, 약물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을 공간적·기능적으로 독립된 장소에 두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구약사회는 "최근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이 난 것처럼 약국을 개설하려는 장소가 의료기관의 시설 안 또는 구내인 경우에는 약국개설이 불가하다는 내용이 약사법 제20조 제2항 제5조에 명시돼 있다"며 "그럼에도 사건 약국의 개설 등록이 허용될 경우 병원과 약국간 담합행위는 불을 보듯 뻔하고 금천구에만 국한되는 일이 아닌 전국에 있는 모든 의료기관내 약국개설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구약사회는 "금천구 관내에는 또 다른 의료기관(바른세상병원)의 1층에 약국개설을 위한 개설등록신청에 대한 보건소의 개설등록불가 처분으로 인해 서울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을 거쳐 현재는 대법원에 사건이 계류 중"이라며 "아직 이 재판의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관할 보건소는 초심을 잃지 않고 동 사안에 대해 시간을 두고 신중하고 명철하고 냉정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불법약국 개설등록이 허용될 경우 구약사회원은 물론 7만 약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희명병원의 불법행위와 관계기관의 불법개설허가에 대해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2018-03-26 06:29:24강신국 -
라식스·알닥톤·슈다페드·아티반…분절조제 이제 그만분절조제를 유도하는 의약품 생산과 처방 행태에 대해 약사사회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전문약 중 반알 처방으로 분절 조제가 많은 약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개선을 요구했다. 민원인은 대표적인 약으로 라식스정과 알닥톤필름코팅정, 슈다페드정, 아티반정 0.5mg, 다이크로짇정을 꼽았다. 이들 약은 반알 처방이 많지만 해당 용량 약이 없어 일일이 약을 쪼개서 조제해야 하는 업무가 추가되고 있다는 이유다. 분할조제 방지 방안으로 라식스정 20mg, 알닥톤필름코팅정 12.5mg, 슈다페드정 30mg, 아티반정 0.25mg, 다이크로짇정 12.5mg 생산과 이에 따른 적절한 보험수가를 정부에 요구했다. 그는 "정부가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환자에 투여하는 의약품의 약효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약국에서 불필요한 인력낭비를 막고 약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조제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민원에 대해 복지부는 우선 민원에 제기된 의약품들의 반알 생산을 강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반면 분절조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라식스정40mg, 알닥톤필름코팅정25mg 등 해당 약제의 1/2용량(반알) 생산은 제약사 자율사항에 해당,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하지만 의료현장에서 약제를 반분하는 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에 제기된 약의 경우 현재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며 "따라서 약제 생산에 소요되는 적정 비용을 산정해 상한금액(약가)을 반영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사사회에서는 조제상 어려움과 더불어 분절과정에서 오염 가능성, 의약품 경시변화 등으로 인한 환자 안전 절감 등의 이유로 분절조제 문제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오고 있다.2018-03-26 06:26:40김지은 -
의장단 "총회는 4월 5일 서울에서"…집행부 압박대한약사회 총회의장단이 4월 5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18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겠다며 약사회 집행부에 총회 소집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는 총회 개최일과 장소 등을 정하는 것은 의장단의 고유 업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향후 회무 정상화 노력에 대한 명분을 쌓기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의장단(의장 문재빈, 부의장 이호우·양명모)은 지난 23일 약사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산적한 약사현안을 논의하고 회원 민의를 하나로 모아 현안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속히 총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집행부는 정기총회 개최를 공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장단이 지정한 총회 개최일은 4월 5일 오후 2시이며 장소는 대한약사회 4층 강당이다. 안건은 최종이사회를 통과한 ▲2017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부회장 추인 ▲이사보선 인준 ▲지부총회 건의사항 등이다. 보고사항은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 ▲2017년도 약사공론 경영현황 ▲2017년도 의약품정책연구소 경영현황 ▲2017년도 약학정보원 경영현황 등이다. 한편 의장단은 "지난 3월 20일 대약회관 4층 강당에서 개최하려 했던 64회 대의원총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약사회에 수차례 총회 준비와 소집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정해진 시기 내에 총회가 열리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의장단의 총회 소집 요청에 조찬휘 회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약사회 집행부는 '의장 유고'라는 점을 들어 부의장단 명의로 공문을 접수하면 바로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4월 5일 총회 개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2018-03-26 06:25:52강신국 -
SNL 학술-경영세미나 인기몰이…약사 300여명 참석'4차 산업혁명시대, 생존 약사 만들기'를 주제로 5주과정 SNL 학술-경영 세미나가 25일 개강했다. 강의에는 약사 300여명이 참석해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강좌는 약학정보원이 주최하고 KPAI(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가 주관하며 복약지도, OTC, 건기식, 한방, 화장품, 의료기기, 동물약 등을 상담약사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25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첫 강의에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와 대응방안(최재붕 성대 교수) ▲안구세정제를 활용한 아이케어(김혜진 약사) ▲자율신경 실조와 면역 상관성(주경미 더약솔루션 대표) ▲임산부 약료와 복약지도 핵심(엄준철 약사) ▲약국 IT방향성과 약사 4.1의 역할(양덕숙 약학정보원장)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강의에 앞서 클래식 크로스오버 공연이 펼쳐져 교육 수강 약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양덕숙 원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약사들도 끊임없는 재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5주과정 하숙경영 세미나를 수강하면 산업혁명 시대 약사들의 생존 전략을 물론 다양한 학술지시를 익힐 수 있어 약국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정원은 4월 8일, 4월 22일, 4월 29일, 5월 13일 순차적으로 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다.2018-03-26 06:00:26강신국 -
성북구약, 약물강사단 간담회서 활동 보완점 등 논의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전영옥)는 지난 22일 관내 한 식당에서 올해 약물강사단 제1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성북 약물강사단 활동사항을 보고하고 보건소에서 취합된 강사단 활동평가서 검토와 강사단 활동 보완점, 올해 약물강사단 활동에 대한 새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새로운 강사단 인원 보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전영옥 회장과 김동엽, 권유경, 최명숙, 서미영 부회장, 이미선 단장, 서경선 사무국장, 성북구보건소 약무팀 이현주, 김선희, 양정완 직원이 참석했다.2018-03-25 18:12:02김지은 -
강남구약,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 회의 진행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신성주)는 지난 16일 삼성동 소재 식당에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 회의를 개최했다. 강사단은 이날 올해 신규 참여하는 약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올해 진행될 교육 방향과 강의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이어 강사단과 보건소 간 협조 방안과 강의 환경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과 구약사회가 오는 4월 15일까지 진행하는 강의교육자료 공모전에 대해 논의했다.2018-03-25 18:10:45김지은 -
동대문구약 "회원 고소 취하까지 대약 회무 불참"동대문구약사회가 조찬휘 회장의 회원 고소 취하 없이는 대한약사회 회무에 일절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추연재)는 지난 23일 관내 라온9에서 2018년도 초도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추연재 회장은 먼저 이사들에게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과 양덕숙 약학정보원장이 회원 4명을 고소한 사건과 대의원 총회 무산, 총회의장과 대의원 자격 박탈 등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을 둘러싼 문제에 대한 현안을 설명했다. 여약사 주축으로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전국여약사대회을 앞두고, 대한약사회 조찬휘회장이 본회 회원을 고소하는 이 상황에서 동대문구약사회는 여약사대회가 화합의 장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회원 고소사건를 조속히 취하하고, 조찬휘 회장이 사과하지 않는다면 전국여약사대회등 모든 대한약사회 회무에 참여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사회는 이사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사업계획(안), 월별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기타 안건으로 대한약사회는 현재 회무 파행을 즉각 멈추고 무산된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를 빠른 시일에 개최해 갈등과 반목을 해소할 것, 또 성분명 처방, 한약사 일반약 판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등 약사회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하기로 결정했다.2018-03-25 16:48:54정혜진 -
아세트아미노펜 서방정 공포…약국에도 환자문의 급증"타이레놀만 복용했었는데, 판매 금지 됐다면서요?" "세상 순한 진통제라 생각했는데, 간손상 위험이 있다던데요. 다른 약 주세요." 유럽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함유된 성방형 제제의 판매 중지가 결정된 가운데 국내 대표 품목 중 하나인 타이레놀에 대한 도 넘은 공포심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서방형 제제 제품과 관련 소비자들의 문의가 늘고 제품을 꺼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유럽집행위원회(EC)는 해열·진통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에 대해 시판중지 조치를 내렸다. 서방형 제제 특성상 간손상 위험이 약의 유익성보다 크다는 판단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해당 결정으로 식약처에서도 국내 의약전문가와 소비자단체 등에 안전성서한을 배포하고, 해당 제품 현황 검토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해당 품목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약국에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표시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일부는 관련 내용을 잘못 이해해 타이레놀 등 관련 제품에 대해 지나친 공포심을 갖는 환자도 늘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최근들어 타이레놀을 건네면 위험하다고 들었다며 거부하거나 기존에 복용해 왔던 환자는 먹어도 되냐고 묻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다"면서 "유럽 판매 금지 기사를 국내 적용으로까지 오해하거나 약 자체에 대해 걱정하는 분위기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의 한 약사도 "약 성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라 과도하게 복용했을 때 문제인데 지나친 공포증이 생긴 것 같다"며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것은 서방정인데 타이레놀정에 대해서도 거부하는 환자도 있다"고 했다. 소비자 반응과 더불어 부작용 문제가 제기된 만큼 일부 약사는 기존 오픈매대에 진열해 놓았던 타이레놀 서방정 등 관련 제품을 카운터 안으로 자리를 옮기는가 하면 관련 약 정보를 약국에 비치해 두고 있다. 일부 약사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제에 대한 설명과 타이레놀 서방정의 올바른 복용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문제는 권장량 이상으로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이 있는 것이고 어떤 약이든 과복용하면 부작용 위험이 따를 수 있다"면서 "국내에선 어떤 조치가 내려질지 모르지만 우선 소비자 문의가 늘어난 만큼 약사도 관련 내용을 숙지해 전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가 최근 발송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함유된 서방형 제제의 처방이나 투약 시 주의 당부 서한에 따르면 12세 이상 소아와 성인은 650mg짜리 서방형 제제를 8시간 간격으로 두 정씩 복용하고, 24시간 동안 여섯 정 넘게 복용해선 안된다. 현재 국내에 허가된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품은 한국얀센 타이레놀이알서방정 등 18개사 20품목이며,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복합 서방형의약품은 한국얀센 울트라셋이알서방정(트라마돌 복합제) 등 24개사 45품목이 있다.2018-03-24 06:30:55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