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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문전약국 의약품 택배서비스, 약사들의 생각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 '의약품 택배'를 둘러싼 약국가 찬반 견해가 충돌하고 있다. 일부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가에서 환자편의를 위한 택배 서비스가 이뤄지고, 미국 등 해외에서 택배약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 된 현실이 영향을 미쳤다. 처방약 재고가 없는 등 불가피한 경우를 포함해 택배 허용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과 환자 유인행위 등 불법 양산을 이유로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공존한다. 1일 약국가에 따르면 이대서울병원, 은평성모병원 등 최근 몸집을 키워 신규 이전 개원한 상급종합병원 문전약국가를 중심으로 의약품 택배 서비스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일부 약사들은 의약품 택배배송을 무조건 금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는 입장이다. 처방전 내 의약품이 약국에 없을 경우나 다량 의약품을 한꺼번에 구입하는 환자에 대해 약품을 자택으로 배송해주는 게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현행법상 의약품 택배 판매는 위법이다. 의약품 판매장소 역시 약국으로 제한된다. 약사법 제50조 의약품 판매 관련 조항에 따르면 약국개설자나 의약품판매업자는 약국 점포 외 장소에서 의약품을 팔 수 없다. 다만 시장·군수·구청장 승인을 받은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헌법재판소 역시 의약품의 약국 내 판매 조항을 합헌판결한 바 있다. 약사가 환자를 직접 대면해 복약지도를 진행하고 유통과정에서 의약품의 변질·오염 가능성을 차단해 사고 시 책임소재가 분명해져 국민보건 향상에 긍정적이라는 게 합헌 판결 당시 헌재 입장이다. 아울러 의약품 택배를 반대하는 약사들은 택배 허용이 자칫 미국 등 해외가 시행중인 '조제 택배 전문약국'이나 '법인약국' 국내 도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견해도 내비친다. 택배약 배송이 일반화되면 대자본이 약국 법인화를 통한 택배약 서비스 산업화에 손 댈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논리다. 실제 미국 아마존은 지난달을 기점으로 온라인 약국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아마존은 온라인 약국 필팩 인수 후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월 회비를 내는 자사 프라임 회원이 서비스 대상이다. 이처럼 의약품 택배를 둘러싼 찬반 견해 충돌은 지속될 전망이다. 택배약 서비스의 보수적 허용에 찬성하는 서울 A약사는 "택배약이 환자 유인행위에 악용돼선 안 되지만, 불가피하게 환자 요청에 의해 약을 택배로 보내주는 경우는 간혹 발생한다"며 "일부 처방약 재고가 없거나 다량 약을 구매해 부피가 클 때 택배로 보내주고, 택배비 역시 환자가 부담한다"고 말했다. A약사는 "환자와 약사가 직접 대면해 복약지도가 이뤄진 뒤 환자 요구, 동의 절차 후 약만 택배로 보내는 것은 불법으로 볼 수 없다"며 "판매행위 자체는 약국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일부 대형병원 문전약국가에서 처방전 경쟁을 이유로 택배 서비스가 진행된다면 그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의약품 택배 허용 반대를 주장하는 경기 B약사는 "택배약은 단순히 볼 수 없는 소재다. 택배약이 보편화되면 약국의 법인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아마존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대자본은 의약품 관련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택배약은 법인약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B약사는 "일부 약국들이 음성적으로 환자 유인을 통한 약국 수익을 목표로 택배약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약사 미래를 스스로 좀먹고 있는 셈"이라며 "의약품 등 보건의료에 택배와 같은 서비스는 법규를 강력히 적용해 근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9-09-01 18:09:54이정환 -
노원구약, 약국 경영활성화 주제로 게릴라 강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 약학위원회(부회장 성기현, 위원장 김건)는 지난 28일 회관에서 약국 경영활성화를 위한 게릴라 강의를 개최했다. 이번 게릴라강의는 온라인팜에서 준비 및 기획했다. 강의는 김은정 PM(㈜유진의료전자 FORA 담당)과 이상국 온라인팜 이사가 맡았다. 미국 FDA 인증을 받은 FORA의 의료기기(혈압기 혈당기 당뇨기 체온계)와 최근 관심이 높아진 키오스크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2019-08-31 13:30:07정흥준 -
인천시약, 내달 20일 '행복한 팜스터디' 개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인천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내달 20일 회관 대강당에서 제3차 행복한 팜스터디 6주 강의를 시작한다. 조상일 회장은 "올해 회원들이 김명철 박사 임상약학 강의 개설을 꾸준히 요청해 제3차 행복한 팜스터디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의를 맡은 김명철 박사는 "이번 6주 강의는 소화기 질환 약물의 접근법과, 여성호르몬의 이해 및 갱년기약물, 피임약 등을 새롭게 정리했다"며 "골관절염 영양요법, 감기약, 항산화제 내용들도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질환별 핵심을 정리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박사는 "복약지도 및 환자 상담은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며, 공부한 만큼 가슴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온다 생각한다.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정리할 기회도 되고, 새로운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2019-08-31 13:22:46정흥준 -
수원시약, 젊은 약사들과 소통의 장 마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희용)는 지난 29일 저녁 수원 셈프레베네에서 '젊은 약사들의 잡담(JOB談)'을 개최했다. 시약사회가 지난 2018년 개최한 '톡 투 유 with 젊은 약사'는 회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올해도 젊은 약사들의 눈높이에서 또래와 일(JOB)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 시약사회는 기존의 경직된 프로그램에서 탈피한 색다른 방법을 모색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와인파티를 연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강남성 약사가 '부자약사 코치 성공하는 약사의 7가지 조건'을 주제로 새로운 약국경영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시약사회는 QR코드를 이용한 설문조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향후 사업진행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희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고령화시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 약사의 직능과 비전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서는 젊은 회원들의 참여와 소통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회장은 "시약사회에서도 30대 상임이사들이 젊고 역동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2019-08-31 13:12:35정흥준 -
충북대 약대, 빅데이터로 암 발생 주요인자 규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약학대학 홍진태, 윤재석, 한상배, 이종길 교수팀이 당단백의 일종인 Chitinase 3 like 1(CHI3L1)이 암, 신경질환 및 아토피 등의 염증성 질환을 조절 하는 주요한 인자임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CHI3L1이 암 발생의 주요인자로 알려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보다 더욱 중요한 암 발생 인자임을 보고했다. 이는 CHI3L1가 염증성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임을 밝힌 선행 연구 결과임에 기초해 빅데이터 인공지능으로부터 찾아낸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CHI3L1이 각종 질병의 원인 인자일 것으로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진행 중으로 최근엔 알콜성 지방간의 원인 타겟임을 규명하기도 했다. 또 치매환자에서 암 발생이 줄어드는 이유에도 관여하고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CHI3L1의 인간 단일 항체(Humanized monoclonal antibody)를 개발해 동물 연구결과에서 EGFR보다 수십 배의 효능이 있음을 밝혔다. 현재 기술이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태 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CHI3L1은 기존의 전형적인 신약 후보타겟 발굴 방식이 아닌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점에서 새로운 획기적 타겟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기대한다"며 "신약개발 타겟 발굴 및 후보물질 검색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논문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의과학 연구센터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결과는 의생명과학 관련 연구 전문학술지인 'Pharmacology & Therapeutics'의 8월 인터넷 판에 게재돼 곧 출판 될 예정이다.2019-08-31 12:57:57정흥준 -
중국 이어 러시아도 일반의약품 온라인판매 허용[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중국이 온라인으로 처방약 판매를 허용한 데 이어 러시아도 온라인 의약품 판매를 허용한다. 단 OTC에 한해서다. KOTRA와 다수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원거리 방식에 의한 의약품 소매 거래에 관한 러시아 연방법' 개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일반의약품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진다. 러시아는 현행법 상 의약품 온라인 판매는 극히 일부에서만 가능했다. 약사가 판매, 배송해야 하며, 또 배송 가능 지역도 해당 약국이 소재한 행정구역 범위 내에서만 허용되도록 한정하고 있다. 그러다가 지난 2017년 정부가 해당 법을 개정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일반의약품 판매를 활성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중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제외됐다. 러시아의 이러한 제도 변화에는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요구가 유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내 경제지들에 따르면 러시아 인터넷 포털과 유통업체들은 의약품 온라인판매 확대를 요구했고, 처방의약품도 온라인으로 판매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었다. 결국 정부는 일반의약품 시장 확대 등의 효과를 위해 이 요청을 받아들여 2017년 9월 법 개정에 돌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 내 유통기업들은 각각 일반의약품 판매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유통업계 점유율 1위인 기업 X5는 자회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회사가 운영하는 매장에 1400개의 약국 픽업 포인트를 개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온라인 식품·생활용품 판매점 Perekrestok.ru는 고객들이 약국에서 직접 약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대해 KOTRA 러시아무역관은 이번 조치가 러시아 내 온라인 유통 시장 확대와 함께 의약품의 온라인 거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의약품의 판매가격을 낮춰 경쟁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수입산 제품 판매가 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연방 체인부터 시작한 온라인판매 확대하 향후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의 의약품 시장은 2019년 1분기 기준 2550억 루블(40억달러, 우리돈 4조836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2017년 러시아 경제위기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러시아 내에서의 의약품 생산율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2019-08-31 06:10:0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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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조제약 '전산약봉투 의무화' 요구에 난색[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약국 내 조제의약품 모양·색깔·제형 등 성상 정보를 약봉투에 프린트해주는 '전산약봉투'를 의무화하자는 요구에 약사들이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환자에 상세 복약지도를 목적으로 도입한 전산약봉투를 법으로 명문화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 우선주의적 발상이라는 이유에서다. 30일 국민신문고에는 한 민원인이 약국 약사 의약품 조제 시 약제 표시 필수조항을 법으로 정하자는 글을 게시했다. 민원인은 약사법 28조를 근거로 약사가 판매할 목적으로 조제한 의약품 용기·포장에 처방전 내 환자 이름, 용법·용량, 그 밖에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적도록 돼있다고 언급했다. 민원인은 이같은 조항에도 약사가 처방전 내 의약품이 아닌 다른 약을 잘못 조제했을 경우, 환자·보호자가 사실을 파악하기 어려워 잘못된 조제약을 복용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질환 치료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받은 조제약을 약사 오조제로 잘못 복약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민원인은 처방약 성분과 생김새, 색깔, 성질, 사진 등을 인쇄해 약봉투에 프린트해주는 전산약봉투 의무화를 제안했다. 처방전 환자명, 용법·용량만을 의무화한 현행 규정을 강화해 소비자 알 권리를 확대하고 약사 오조제 피해 확산 방지, 약사 실수 보호 등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민원인은 "약사 오조제 시 환자는 항의를 하고 싶어도 증명할 방법이 없고, 일부 약사는 이를 악용해 오조제 사실을 숨기고 환자에 잘못을 덮어씌우기도 한다"며 "약 포장지에 처방전에 표기된 주요 의약품 형태·색깔·사진 등을 의무 표기하게 한다면 오조제 시 환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피해를 줄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국민제안에 약사들은 약국 내 모든 업무를 법으로 의무화하자는 주장은 지나치게 단순한 발상이라는 반응이다. 경기 A약사는 "어떤 취지인지는 알겠지만, 무조건 법제화하는 게 답은 아니"라며 "이미 대부분 약사가 환자 상세 복약지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 불필요한 규제를 덧붙이는 것은 약사와 환자 간 신뢰만 망가뜨릴 수 있다"고 했다. A약사는 "만약 의무화한다면 약국에서 전산봉투 시스템 도입과 운영에 필요한 제반비용 등을 수가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약사가 복약지도를 꼼꼼히 하고, 환자가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 B약사도 "전산약봉투가 환자 복약지도에 도움을 주고 영수증 출력으로 약국 편의도 높인다"며 "하지만 의료기관의 약국 제출용, 환자 보관용 처방전 2매 발행 의무화도 못하는 현재 상황에서, 전산약봉투 법제화는 수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 시대 종이처방전을 없애 전자화하자는 지금, 종이 전산약봉투를 의무화하자는 것도 모순"이라며 "약국 입장에서 전산약봉투 프린터 잉크 비용 등 투입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만약 의무화한다면 부가적으로 드는 비용을 수가로 보전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9-08-31 06:08:21이정환 -
약대 졸업 즉시 개국 선호..."근무약사 경험 짧아진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대 졸업 직후 약국을 개설하는 젊은 약사 수가 늘어나고 있다. 과거와 비교해 개국을 준비하며 근무약사로 일하는 기간도 짧아지는 추세다. 매년 약 1900명의 약사가 신규로 배출되는 상황에 평균적인 개국 시기까지 빨라지면서, 향후 약국들의 경쟁구도는 보다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약국 부동산 전문가가 분석한 약국과 병의원 수 동향을 보면 개국을 위한 약사들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우선, 약국 증가세는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2018년 기준 약국수는 2만 2082곳으로 전년 대비 1.6%(345곳)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었다. 특히 수도권에 신규 약국 절반이 몰려있어 수도권 쏠림현상도 더욱 고착화되고 있다. 약국 개설 컨설팅업체인 가온메디컬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에서 양도양수가 이뤄지는 약국수는 월 평균 약 100곳이었다. 1년에 약 1200곳의 약국이 양도양수를 하고 있는 셈이다. 그중 절반은 서울과 경기, 인천이었다. 이 관계자는 "요새는 과거와 다르게 졸업하자마자 개국을 하려는 약사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약국 개설을 염두에 두고 약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전보다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졸업을 하기 전에 약사의 부모들이 약국 입지를 찾아다니고, 미리 약국자리를 잡아놓는 경우들도 많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근무약사를 하더라도 과거보다는 근무 기간이 짧아지는 추세다. 요새 젊은 약사들은 3년 근무약사를 하면 오래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게다가 전체 약사 중 병원과 약국에 종사하는 약사들이 53%를 차지하고, 이중에서 개국약사의 비율이 여전히 70%를 넘기고 있는 상황에서 약국의 출혈경쟁은 더욱 고조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일선 약사들은 전문성이나 경영적인 측면에서 준비가 되지 않은 채, 급한 마음에 약국을 개설하는 것은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지역의 A약사는 "나도 10년 가까이 근무약사를 했었다. 그 당시에 약에 대한 공부뿐만 아니라 약국 경영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요새는 젊은 약사들이 짧게 약국을 운영하다가 옮기는 경우들이 많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근무약사로 일을 해봐야 실패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 51211;은 약사들이 급하게 개국을 준비하면서 약국 입지 등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 하는 경우들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A약사는 "최근에 나한테 소개가 들어왔던 약국 자리가 있었는데 직접 가서 살펴보니 병원이나 약국 위치 등을 따져보면 좋은 자리가 아니었서 거절했는데, 몇 달 뒤에 가보니 젊은 약사가 계약을 하고 들어왔더라"라며 "아마도 조급한 마음에 일부 사람들의 말만 믿고 결정을 했을 것이다. 좀 더 멀리 보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2019-08-31 06:07:10정흥준 -
구로구약, 창립 40주년 앞두고 준비 '착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지난 29일 제6차 상임이사회에서 하반기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노수진 회장은 "하반기 사업의 포인트는 전체 회원 참여, 반회 활성화, 2020년 구약사회 창립 40주년 준비다. 의견을 모으고 준비를 해서 회원들과 함께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사회가 보고한 진행 사업으로는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사업 진행 상황 보고 ▲세이프약국 및 부작용 토크쇼 결과보고 ▲선배 약사 약국 방문 등이 있었다. 또한 사업계획으로 ▲내달 18일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사업 간담회 ▲상임위원회와 반회장단 연석회의 ▲건강서울 페스티벌 참여 ▲그랜드 나이트 투어 in 덕수궁 ▲오늘만 소모임 개최 ▲학술세미나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2019-08-30 16:02:00정흥준 -
인천마퇴본부, 마약중독 예방·재활 필요성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최병원)와 인천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면위로 떠오른 마약문제, 우리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주제로 마약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강의는 백진휘 인하대학교 의과대학교수의 ‘마약중독의 기전과 임상양상’, 박진실 법률사무소진실 대표변호사의 ‘연예계 파문과 사법적 관점에서 본 마약중독’,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장의 ‘마약중독의 치료 및 재활’ 등이 마련됐다. 패널토론에서는 최병원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장이 좌장을 맡았다. 패널에는 박종연 중독치유연구소장, 남경애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 치료재활부본부장, 박정준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팀장,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장, 이지영 한국교통방송 기자, 김혜경 인천시 보건의료정책과장 등 각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마약류중독에 대한 예방, 치료 및 재활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가의 양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처벌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치료 및 재활을 강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약물오남용교육이 청소년들뿐만이 아닌 부모 및 교사, 나아가서는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이뤄져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박정준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팀장은 현장에서 수사하며 검거했던 사례들을 통해 합법적으로 처방 받은 약물(다이어트약 등)이라도 인터넷 거래 또는 단순 지인과의 거래로 이어지면 위법이 돼 마약류사범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주의를 당부했다.2019-08-30 15:12:5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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