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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연수에 적응된 약사들...약사단체, 오프라인 전환 고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시도지부약사회 연수교육은 온라인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온라인 교육 만족도가 높았고, 코로나 위험도 여전하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내년엔 오프라인 집합교육으로 전환을 염두에 두고 있어 지역 약사회는 일찍부터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복수의 시도지부약사회에 따르면 오프라인 교육을 확정한 지부는 대구시약사회뿐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과 경기, 광주, 충북, 전북, 대전 등은 온라인으로 방향을 잡았다. 울산과 부산도 온라인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오프라인 가능성도 열어두고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는 데에는 코로나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온라인 교육을 위해선 영상 콘텐츠를 미리 제작해야 하는데, 오프라인으로 준비를 하면 방역지침 변경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충북약사회 관계자는 “7월 초에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은 콘텐츠를 사전 제작해야 한다. 만약 오프라인으로 예정을 했다가 확진자가 급증해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되면 변수가 된다”고 말했다. 광주시약사회 관계자도 “코로나 위험이 아직도 있다고 판단했다. 5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하반기 보수교육 때에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도 있기 때문에 집합교육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작년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은 약사 회원들의 높은 만족도도 올해 연수교육 방식을 결정하는 데 영향이 컸다. 일선 약사들은 약국을 비우지 않고도 교육을 들을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재시청도 가능해 만족도가 높았다. 경기 A약사는 “처음엔 온라인 교육을 어색해하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다들 익숙해졌다. 연수교육 받으러 가지 않아도 되고, 각자 편한 시간에 약국에서도 들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했다. 지역 약사회 입장에선 회원들 간 연대감이나 결속력, 제약사 행사 협조 등 이유로 집합교육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오프라인 교육을 시도하는 곳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온라인을 희망하는 약사들로 인해 전면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약사회 관계자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수교육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는데 온라인을 원하는 약사들이 많았다. 본인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교육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오프라인 병행도 고민을 했으나 대관 문제도 있고, 올해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2022-03-31 11:44:5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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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냐 착오냐"...조제료 야간가산 청구 주의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조제료의 30%를 더 받을 수 있는 야간가산 청구가 올해 요양급여 자율점검항목에 포함되면서, 약사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일부 약국에서 착오나 고의 등 조제료 야간가산 청구에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사전 경고인 셈이다. 자율점검은 착오 등 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항목에 대해 사전에 그 내용을 요양기관에 통보하고 병의원과 약국이 부당, 착오 청구 내용을 자발적으로 시정하도록 한 제도다. 자율점검을 성실히 이행한 요양기관엔 부당이득금은 환수하되, 현지조사와 행정처분은 면제한다. 결국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청구액만 환수하고, 법적인 책임은 묻지 않겠다는 것이다. 과거 적발된 주요 사례를 보면 병원, 장기요양시설 등에서 발행된 처방전을 조제할 때 실제 주간에 조제·투약하고 야간에 몰아서 입력한 후 야간가산 청구한 게 대표적인 유형이다. 특히 상당수 약국들이 낮 시간 환자가 몰리면, 빠른 약가계산 등 행정업무만 진행하고 청구입력은 저녁 시간에 몰아서 하는 경우가 많아 이 과정에서 고의든 착오든 야간가산 청구가 이뤄질 수 있다. 야간가산 기준은 평일 오후 6시(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또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한 공휴일에 조제투약하는 경우 조제기본료, 복약지도료, 조제료 소정점수의 30%가 가산된다. 전체 조제건수 대비 야간가산 분포율이 상위 20%이면서 처방기관과 약국 야간가산 산정여부 불일치 명세서 건수 비율이 상위 50%인 약국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한다. 복지부 보험평가과는 "그간 150곳에 대한 자율 점검 실시 결과, 약국 조제료 야간 및 공휴일 가산 착오 청구와 차등 수가 산정기준을 위반하는 기관이 다수 확인돼 올해도 자율점검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2022-03-31 11:36:15강신국 -
약사 출신 유성수 전 전남도의원, 장성군수 출마 선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출신 유성수 더불어민주당 전 전남도의원이 장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장성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군민이 힘을 합치고 마음을 다한다면 더 많은 기회가 이어질 것"이라며 "젊고 참신한 유성수에게 세대교체를 통해 장성 대전환의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유 전 의원은 장성군에서 20년 넘게 약국을 운영했으며, 장성군약사회 등도 역임했다. 또 소상공인 초대회장을 맡으며 공동체 정신과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청렴하고 소통하며 차별없는 젊은 군수, 새 장성·새 군수·새 희망 장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 공약으로 ▲농민·소상공인 소득 향상 방안 ▲모든 읍·면 소재지 도시가스 공급 ▲장애인·공공 일자리 정책 ▲예산 집행 투명성 ▲관광 먹거리 정책 등을 내놓았다. 한편 유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2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2022-03-31 11:29:42강혜경 -
"월 처방전 500건 더 받고 싶은 약사님 모십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처방전 500건 더 받고 싶은 약사님을 찾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으로 비대면 진료, 약 배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비대면 플랫폼이 공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제휴 병의원과 약국을 확대하기 위해 SNS를 활용한 영업을 시작한 것.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인 닥터나우는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한 홍보에 나섰다. 닥터나우가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처방 확대'와 '합법'이라는 점이다. 닥터나우는 '닥터나우 제휴하고 한 달에 처방전 3000건 더 받았어요'라는 제휴 약사 후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월 최대 3000건 조제가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닥터나우에 제휴된 전국 병의원 처방을 받을 수 있어 하루 100건 이상 조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처방전 500건 더 받고 싶은 약사님을 찾습니다', '약사님! 닥터나우 제휴하고 전국 병원 처방전 받으세요. 전국 모든 약국에서 제휴 가능해요', '약국 매출 고민, 닥터나우에서 해결하세요', '환자는 100만명인데 약사가 부족해요! 닥터나우 월 500건 조제 시작하기' 등의 문구로 제휴를 홍보하고 있다. 또 '약 배달앱 제휴, 불법일까 고민이세요? 닥터나우 약국제휴는 합법입니다'라며 불법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제휴해 조제하고 약을 배달하는 행위가 한시적이고, 플랫폼 업체를 거쳐 약국으로 처방전이 전송되는 부분에 대한 불법 소지 등을 제기하는 약사단체의 주장과 반대되는 입장이기도 하다. 가입비와 수수료 등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부각하고 있다. 닥터나우측은 "국내 비대면 진료 건수가 300만건 이상이다. 비대면 진료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50, 60대 이상의 고령 환자, 만성질환자 등이 진료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진 안전에도 도움이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비대면 진료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약국들은 광고 내용에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다. 월 500건, 월 3000건 등 자극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식의 홍보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 개국약사는 "최근 비대면 플랫폼과 제휴하는 약국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걸로 안다. 드러내지는 않지만 알게 모르게 가맹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광고는 극히 일부를 전부인 것처럼 호도하는 내용이지 않냐"고 꼬집었다. 또 다른 약사도 "조제전문약국이 대표적인 사례 아니겠느냐"면서 "비대면 진료 처방만 받아 조제, 배달만 전문으로 하겠다는 약국이 생겨난 것을 보면 이들이 왜 이런 식으로 홍보하는지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약사회도 지부약사회도 분회약사회도 모두 침묵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 약국을 모토로 제2, 제3 조제전문약국이 생겨나게 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플랫폼이 제휴 약국만 늘릴 게 아니라, 모니터링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사람의 약이 잘못 배달되거나, 비대면 진료를 통해 불법 복제약이 유통되는 등 문제가 발생한 데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가맹 병의원과 약국만 늘리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대한약사회도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의 문제점을 담은 대국민 안내 포스터를 약국가에 배포했다.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후 가까운 약국에서 약을 조제, 수령하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회원 약국에 배포했다.2022-03-31 10:44:25강혜경 -
의협, 수가협상단 구성..."힘든 개원가 적정수가 사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내년도 수가계약을 위한 협상단을 구성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2023년도 의원 유형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대비해 협상단과 자문단을 구성하고 29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해부터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협상단 구성(자문단 포함)과 협상 권한을 실질적 당사자인 대한개원의협의회에 위임한 바 있다. 이에 개원의협의회는 수가협상단을 작년과 동일하게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단장), 좌훈정 대한일반과의사회장, 강창원 대한내과의사회보험부회장, 조정호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로 꾸리고 자문단은 시도의사회 2인, 대의원회 2인, 개원의협의회 2인, 연구소 3인을 추천받아 9인으로 구성했다. 의협은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을 단시간에 올리고, 수십만명의 재택치료 환자 진료에 큰 역할을 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던 만큼, 감염병 사태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점점 열악해져가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운영될 수 있는 적정수가가 보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동석 수가협상단장은 "공단과의 협상시작 전까지 각 직역의 추천을 받은 자문단 위원들과 힘을 합쳐 의원급 의료기관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하고, 작년과 동일하게 수가협상단을 구성한 만큼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협상 결과가 도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새로운 정권이 들어선 이후 첫 수가 협사인 만큼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지속성이 담보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저수가 문제 해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2-03-31 10:21:57강신국 -
도봉·강북구약, 회원 오픈카톡방 운영...소통 강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는 지난 29일 약사회관에서 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4월부터 오픈카톡방을 운영해 회원 공지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병욱 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대면 재택치료 등으로 의약품 품귀현상이 생겼고 회원들의 불편과 고통이 가중됐다. 사태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분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 회원 공지를 위한 실명 오픈카톡방을 개설해 4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또 보관기간 경과 처방전 폐기 4월 진행, 연수교육은 5월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 확정시 회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 약물안전사용교육, 세이프약국 운영,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및 향정관리 등 각 위원회에서 진행중인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초도이사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들것으로 예상되는 4월 중 대면회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각 위원회 사업계획을 재검토해 초도이사회서 보고할 계획이다.2022-03-31 10:19:15정흥준 -
부산시여약사회, 사회공헌·문화사업 추진 계획 점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여약사회(회장 박경옥)는 29일 저녁 8시 약사회관에서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사회공헌사업과 문화사업 등 올해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박경옥 회장은 “회장으로서 첫 회의다. 시작은 의욕이 앞서 모든 것이 서투를 수 있다. 너무 앞질러 넘어지려 하거나 미숙한 것이 있을 때 조언하고 격려해주면 감사한 마음으로 회무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재택환자 처방을 접하며 세상이 굉장히 빨리 바뀌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거다. 과거 의약분업 시행 때처럼 약사사회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면 여약사회도 약사사회의 발전을 위한 일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여약사회는 기존 회무에 충실하는 것을 제1원칙으로 하면서, 약사의 존립을 지지하고 여약사의 권익향상을 위한 회가 되도록 회무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총 이사 87명 중 참석 41명, 위임 30명으로 성원됐다. 2022년도 사업계획(안),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2022년도 특별기금 관리 위원 선정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하고, 올해 전국여약사대회 수상자 추천의 건은 회장단에 위임했다. 특히 올해 추진사업으로 ▲이사회, 총회, 월례회 행사 개최 ▲여약사위원회 개최 ▲사회공헌사업 ▲문화사업(합창단, 오카리나반, 중국어반, 민화반, 정기산행 등 여약사회 동호회, 인문학강좌) ▲비영리민간단체 사업 ▲이주민 무료투약, 약물오남용예방강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2022-03-31 09:49:5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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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하우스,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슬로건 공모전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타민하우스(대표 김상국)는 지난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사)한국방송연기자협회(이사장 최수종)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를 후원했다. 협회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슬로건 공모 시상 및 공포식을 열었다. 비타민하우스는 협회원들에겐 100% 곡물발효효소인 마이효소제품, 수상자들에겐 프리미엄 태반콜라겐 이엑스 골드를 제공했다. 슬로건 공모전 대상은 김수연 배우의 ‘On 세상을 밝혀주는 한류의 중심’이 선정됐다. 김수연 배우는 “슬로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영광스럽고 기쁘다. 코로나 펜더믹의 어려운 상황과 다양한 콘텐츠의 변화 속에서도 협회가 On-line세상과 온 세상 사람들의 별이 돼 세상의 어두운 부분까지 밝혀주는 좋은 영향력을 갖는 협회원이 되자는 의미에서 슬로건을 공모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비타민하우스 김상국 대표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의 창립 50주년을 축하드리며,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공모전 우수상 수상자들을 시상했다.2022-03-31 09:29:4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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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약사 면허대여·유효기간 경과 약 보관 무더기 적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면허를 빌려 운영되는 의약품 도매업체와 유효기간이 한참 경과된 약을 보관하고 있던 도매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도내 의약품 도매상 335곳을 점검한 결과 약사법을 위반한 39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31일 경기 특사경에 따르면, 주요 위반 사례는 ▲약사 면허 대여 및 관리약사 미지정 3건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 진열·판매 11건 ▲의약품 유통품질관리기준 위반 19건 ▲동물용 의약품 준수사항 위반 3건 ▲허가받은 창고 외 의약품 보관 3건 등이다. 먼저 화성시 소재 A의약품 도매상은 2018년 9월부터 3년 5개월간 빌린 약사면허로 영업을 하다 적발됐으며, 이천시 소재 B의약품 도매상은 유효기간이 2년 2개월 지난 의약품을, 안산시 C의약품 도매상은 유효기간이 9개월 지난 한약재를 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용인시 D의약품 도매상은 의약품 보관 전용 냉장고에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식품을 같이 보관했으며, 의정부시 소재 E의약품 도매상은 허가받은 창고가 아닌 불법 증축한 창고에 의약품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사경은 약사법에 따라 약사면허를 대여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허가받은 의약품 도매상이 약사를 두고 업무를 관리해야 함에도 관리약사를 지정하지 않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또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을 판매 목적으로 저장·진열, 의약품 유통품질 관리기준을 위반하면 각각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민경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 보다 건강과 의약품에 대한 도민들의 염려와 관심이 높아 철저한 의약품 유통관리를 위해 의약품 도매상에 대해 수사하게 됐다"며 "도민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사경은 지난 3월 7일부터 18일까지 집중 점검을 벌였다.2022-03-31 09:21:23강혜경 -
제약, 유통마진 없이 자사제품 팔고 선결제 이득까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그야말로 약국 온라인몰 전성시대다. 올해 다수의 제약사들은 약사 대상 온라인몰을 개설했거나 혹은 개설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광동제약, 동성제약 등이 상반기 운영을 시작한 대표적인 제약사인데, 하반기에도 제약사들의 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사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자사 제품 공급을 위한 자사몰 형태 또는 자사 제품 외에도 유통업체와 부외품 업체 입점을 통한 종합쇼핑몰 운영 방식이다. JW중외제약은 작년 2월 병의원 대상 전문약 온라인몰인 ‘JWPmall’을 론칭해 1년 만에 가입 병의원 5000곳을 넘어서며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 1월에는 약사 대상 ‘JWSHOP’을 오픈해 자사 일반약과 의약외품,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동성제약도 1월 약국 온라인몰 'DSPMALL'을 오픈해 이벤트를 진행했고, 익수제약도 4월 'iksumall'을 오픈해 각종 서비스와 포인트 정책을 소개하며 약사들의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광동제약도 3월 KD-Shop을 정식 오픈했다. 광동제약은 자사 일반약 외에도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통해 종합몰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 150여명 영업사원을 활용해 거래처를 직접 관리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렇다면 한미약품과 일동제약, 대웅제약 등이 선점하고 있는 온라인몰 시장에 후속 업체들이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모두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영업을 새롭게 강화한다는 취지를 밝혔지만, 다른 한편으론 도매 마진 없는 자사제품 공급 채널 구축, 오프라인 영업을 축소하며 전산화로 얻게 되는 이익 때문이라는 시선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수 제약사들이 코로나로 오프라인 영업을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실적이 떨어지지 않는 경험을 했다. 그게 온라인몰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온라인몰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직접적인 이익 외에도 수금과 영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면서 생기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제약사들은 전산화를 통해 매출과 재고 관리에도 효율성이 올라간다는 기대가 있다. 이 관계자는 “제약사 별로 내부 전산은 대부분 구축돼있기 때문에 온라인몰과 매치만 시키면 매출과 재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몰은 오프라인과 달리 선 결제 구조이기 때문에 자산 회전이 빠르고 부실 채권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이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까지 대략 4~5억 이상이 들어간다. 여기에 유지관리 비용도 꾸준히 들어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들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몰의 실제 매출은 수수료이기 때문에 2000억원의 연간 거래금액이 집계되더라도, 매출은 100억원을 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수수료 매출과 무관하게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이익이 1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서울 A약국장은 “온라인몰이 입점 유통업체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3~7%, 여기서 카드수수료를 제외하고 나면 실제 매출 규모는 더 줄어든다”면서 “또 오프라인 영업을 온라인으로 전환을 하면 단기적으로는 매출이 줄어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A약국장은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점이 많고, 만약 자사 제품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라면 따로 유통 마진을 제공하지 않고 온라인몰로 공급할 때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온라인몰이 늘어나는 이유를 분석했다. ◆약국당 4개 온라인몰 이용...40대에서 거래 확대 의사 높아 약국들도 온라인몰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커지는 중이다. 대부분의 약국들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고 있고, 이중 사용 만족도에 따라 온라인 구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데일리팜 팜서베이에서 개국약사 4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국 1곳 당 이용 중인 온라인몰은 3.75개였다. 더샵, HMP몰, 유팜, 일동샵, JWshop, 팜스넷, 팜스트리트, 팜페이몰 중 거래 여부를 물었기 때문에 다른 온라인몰들까지 포함한다면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약국이 온라인몰 구매를 하는 것은 가격 비교와 주문 편의성이 주된 이유였다. 다만 근무약사 수에 따라 필요성을 느끼는 이유에 차이가 있었다. 온라인몰 강점을 묻는 질문에 약사 1인이 근무하는 약국은 가격 비교가 36.3%로 높았고, 다음으로 주문 편의성이 35.4%로 나타났다. 반면 2인 이상이 근무하는 약국은 가격 비교가 47.6%로 편의성이라는 답변 26.6%를 크게 상회했다. 또 입지 별로는 대형병원보다는 병의원 근처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병의원 근처에서는 67.3%가 만족하고 있는 반면, 대형병원 인근에서는 만족도가 26.9%로 낮게 나타났다. 실제로 대형병원 문전약국들의 경우 69.2%가 20% 미만의 거래비중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해, 직거래 비중이 여전히 높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 거래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의지가 있는 연령대는 40대였다. 온라인 거래 확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40대 약사들은 46.9%가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30대 이하에서 36.8%가 확대할 의사를 밝혔다. 반면 60대 이상은 65.9%가 현행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약국일수록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 구매가 20% 미만인 곳은 40.5%가 만족도를 보인 반면, 온라인 구매 비중이 50%를 넘기는 약국들은 82.7%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온라인몰만 7개씩 띄워놔...궁극적으론 통합 플랫폼 수요 하지만 늘어나고 있는 제약사 온라인몰 외에도 유통업체들이 운영하는 자사몰까지 포함하면 한 곳의 약국이 매일 7,8개 사이트를 방문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HMP몰과 일동샵, 더샵, 팜스트리트의 거래 약국 일/월 접속율을 살펴보면 일 접속율은 낮으면 50%에서 높으면 약 70%에 육박한다. 월 접속율은 대부분 90% 이상이다. 서울 B약국장은 “HMP몰이나 더샵이 자리를 잡는 걸 보면서 다른 회사들도 시도를 하고 싶을 것”이라며 "S제약을 비롯해 온라인몰을 준비 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 앞으론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자사 일반약을 온라인을 통해서만 공급하는 제약사가 많아질수록 약국이 챙겨야 할 온라인몰 숫자는 더 늘어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7~8개씩 창을 띄워 놓고 주문을 한다는 건 비효율적이고 번거롭다. 궁극적으론 통합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있다. 바로팜이 단기간에 가입 약국 수를 늘릴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개인적으론 의약품은 공적인 성격이 있어 정부가 플랫폼을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부가 세금 관련 혜택만 제공해준다면 뿔뿔이 나눠져 운영되는 온라인몰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온라인몰과 거래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거래 기준과 약정이 아닌 온라인 거래 표준약정이나 지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점에선 의약품 유통 중 하나의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앞으로 온라인몰 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2022-03-31 08:55:2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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