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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퇴, 마약류 중독예방 강사 전문역량 강화나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지난달 29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치료재활강사와 마그미약사를 대상으로 2022년도 제4차 마약류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역량강화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평온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만희 원장의 '중독가정 아이들이 회복에 이르는 길'를 주제로 열렸고 중독이 가져온 가족의 변화, 중독 자녀의 상처, 중독 가족의 역기능적 극복 등 중독가정 아이들이 겪는 트라우마에 대한 상처 치유 프로그램을 위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만희 원장은 "중독가정 아이들이 혼란, 분노, 걱정, 원망 등의 부정적 감정을 느끼면서 공격적, 충동적인 반응이나 게임이나 핸드폰 등 자극 추구 행동, 학습 부진, 자해 시도, 절도 등 향후 문제 상황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들의 회복을 위해서는 중독인 부모에 대한 바른 이해, 자존감 향상, 감정 다루기, 감정 표현하기, 문제해결을 위한 자기 돌봄 등 중독과 트라우마를 발판 삼아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근 본부장은 "올해 전문역량강화 마약퇴치 세미나는 치료재활 과정의 실제를 각 테마별로 기획, 진행된다"며 "중독삼담에 대한 이해와 치료재활 과정의 기법을 배우는 심화 과정을 운영하면서 강사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리에 프로젝트를 마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내년에도 강사들의 역량강화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해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022-12-04 19:52:28강신국 -
의협-심평원, 2022년 현지조사 지역설명회 개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공동 주최한 2022년 현지조사 지역설명회 지난달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에서 시작됐다. 지역설명회는 의협과 심평원 공동 주최로 의료기관 현지조사 또는 방문확인 제도 실제 사례 안내를 통해 의사회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대처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김순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1부 팀장의 '현지조사의 이해 및 다빈도 사례', 손승경 심평원 조사3부 팀장의 '의료급여 선택의료급여기관 이용절차 부당청구 사례, 김종민 의협 보험이사의 '현지확인(방문확인)제도의 이해와 대응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김순희 심평원 조사1부 팀장은 현지조사 진행 중에 발견되는 다빈도 착오청구 사례 중심 강의로 광주지역 의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고 손승경 심평원 조사3부 팀장은 다발생 사례인 선택의료급여기관 이용절차 부당청구 사례를 통해 회원들에게 최근 현지조사 이슈와 현황 등을 공유했다. 김종민 의협 보험이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현지확인(방문확인)제도의 실질적인 대응방법 및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회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의협과 심평원은 강의 이후 질의 답변 시간에서 회원들이 일선 의료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적극 공감하며 문제들을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민 이사는 "회원의사들이 진료에만 매진하다보니 빈번히 변경되는 각종 급여기준 등에 대한 미숙지로 인한 착오청구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 이번 현지조사 설명회를 통해 다빈도 사례를 안내했다"며 "의협 유튜브 채널인 KMA-TV에 심평원과 협업해 제작한 다양한 현지조사 제도 관련 영상들이 업로드 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의협과 심평원의 현지조사 지역 설명회는 광주광역시의사회를 시작으로 16개 시도의사회에서 열릴 예정이다.2022-12-04 19:37:03강신국 -
"동문이 가장 큰 버팀목"…숙명약대, 재회의 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졌다.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허인영)는 4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제41회 동문 재회의 날 및 29회 동문 회갑연을 열고 화합을 도모했다. 허인영 회장은 "동문 재회의 날 및 회갑연은 선배님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 드리는 뜻깊은 전통"이라며 "약대 동문회의 버팀목은 동문들이 보내주시는 격려와 응원이다. 여러분의 성원과 정성으로 모인 기금이 숙명의 발전에 든든한 기반이 된다. 전국 동문들의 화합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숙명약대 동문회가 학교에 보내주신 뜻깊은 장학금 등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를 이끌 인재를 키우는 데 학교에서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조정환 약대 학장은 "숙명약대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선배님들의 덕이 아닌가 깨닫게 됐다"며 "선배님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세계최초 약대를 만들어 나가도록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축하 인사했다. 김경희 숙명여대 총동문회장은 "약대 동문회는 이미 동문회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며 "계속해 숙명여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유지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축사를 갈음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지난해 후보자 자격으로 인사를 드린 이후 일 년 만에 다시 인사드리게 된 데 대해 감격스럽다"며 "동문님과 각 동문회장, 분회장, 동료 약사님들이 주는 힘을 바탕으로 현안을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약대 발전기금도 이어졌는데, 졸업 50주년을 맞은 16회가 500만원을, 졸업 35주년을 맞은 31회가 300만원을, 졸업 30주년을 맞은 36회가 610만원을 기탁했다. 또 회갑연을 맞은 29회와 31회가 각각 1000만원과 2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과 인천, 부산지부도 각 100만원씩의 장학기금을 학교에 전달했다. 왕관과 드레스로 한껏 뽐을 낸 29회 동문들은 동문회로부터 축하를 받았으며, 화답의 의미로 합창을 했다. 동문회는 또 학교 발전에 십억원대의 통 큰 기부를 한 정영자, 조강순 동문에 대해 꽃다발을 전달했다. [수상자 명단] ◆공로패= 유영미 숙명약대 동문회 22대 회장 ◆축하패=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감사패= 이지욱 18대 개국동문회장, 장진아 인천지부장2022-12-04 18:19:20강혜경 -
전문약사제, 지역사회약료·산업약사 분야 포함 불투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복지부의 전문약사제 입법예고가 이르면 이번 주 예정된 가운데, 지역사회약료 등 일부 분야 포함 여부가 막바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차례 변동이 있었던 산업약사 3개 분야는 모두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병원약사는 의약정보 분야를 제외하고는 이견이 없어 나머지 9개 분야는 시행령·시행규칙에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태길 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대한약국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전문약사제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다만 입법예고 전 막바지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세부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하 과장은 “12월 초에 입법예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약사에 대한 정의는 오히려 역할을 좁힐 수 있어 넣지 않기로 했다. 또 분야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일부 과목은 더 논의가 필요해 불투명한 과목들이 있다”고 했다. 병원은 의약정보, 약국은 지역사회약료, 산업은 임상개발기획·무균제제·약물안전 과목의 포함 여부를 놓고 끝까지 이견이 제기되고 있다. 약국 지역사회약료 분야가 빠지게 된다면, 남는 4개는 병원약사와 공통 분야다. 하 과장은 “병원약사는 그동안 뿌리를 내렸기 때문에 이견이 없었다. 산업, 약국 일부 분야는 필요성을 입증해야 하지만 아직 불투명하다”면서 “약국 분야 중 지역사회약료는 방문 다제약물관리를 고려한 분야인데, 다제약물관리는 지역 약국이 아니라 참여 약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검증된 육성체계도 부실하다”며 마지막까지 분야로 확정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제약물관리는 의료진과 협업이 중요한데, 국내에선 의-약 협력이 수준 이상까지 도달하지 못해 일각에선 업무범위가 충돌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 과장은 “병원도 정원 관리에 숙제는 있다. 퇴직을 하지 않으면 TO가 나오지 않아 전문약사를 더 뽑을 수 없다. 퇴사자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시행된 이후에도 계속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달 초에는 법령 입안을 무조건 추진한다. 더 늦어서는 안된다”면서 막바지 쟁점들을 곧 결론 지을 계획이다. 하 과장은 앞으로 지역 약국들이 전문성 강화에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약국 약사만이 만들 수 있는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조언이다. 하 과장은 “병원약사는 기존에 세팅이 돼있었기 때문에 쉬웠지만, 산업약사는 그렇지 않아 제도화 진행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제도는 청사진을 따라 좇아가는 게 아니라 현실이 마련돼 있어야 제도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하 과장은 “타 직역도 전문과목이 일시에 생긴 것이 아니다. 약국의 전문성 강화도 필요하다. 상담의 기본은 비밀이지만 개별 상담공간이 없는 약국이 많다. 데이터와 소양, 상담스킬 등 중요한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약 조제도 물론 중요하지만 온전히 약사가 판단하는 일반약, 건기식에서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약국을 찾는 환자 데이터를 축적해 이를 활용하면서 상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2022-12-04 17:51:31정흥준 -
솔빛 "신제품 많았던 한 해...회원약사들 공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솔빛피앤에프(회장 손원록)는 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회원 약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솔빛피앤에프 정회원 송년회’를 진행했다. 손원록 회장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올 한 해 솔빛의 주요 인보사업과 성과를 소개했다. 손 회장은 “올해 1월 고양시에 사랑의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매년 해 왔던 일이며, 그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며 “솔빛 회원 약사님들의 공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올해 1월 원형, 이정 멀티팩을, 2월에는 솔빛 멍빈프로틴을, 8월에는 발리 유산균, 10월에 아시원 크림을 출시했다”면서 “4월에는 건강기능식품협회 회원사로 등록했고, 11월에는 솔빛 스토어를 출시했다. 내년에는 10여개의 개별 인증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솔빛의 진심은 건강, 희망, 행복”이라며 “우리 솔빛 회원 약사들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솔빛 회원 약사, 나아가 국민 건강을 위해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곡려영 솔빛 고문 약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솔빛은 노력과 연구를 통해 올 한해 신제품을 많이 출시했다”며 “솔빛 회원 약사들이 일선에서 약국 운영하는 데 지장 없이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할 수 있었고 약권 수호에 앞장설 수 있게 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곡 고문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솔빛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은 솔빛은 이날 본격적인 행사 진행에 앞서 우수 회원 약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시상자는 ▲최우수 회원-조문경 약사(신촌 올리브약국) ▲우수 회원-김상범 약사(거제 제일온누리약국), 김옥희 약사(김포 대명약국) ▲특별상-오시영 약사(영등포 약산온누리약국) ▲공로상-최명옥 약사(강남 명옥약국), 김윤경 약사(성동 보배약국) ▲현강학술상-최정숙 약사(마포 파마트엘지약국) 등이다. 솔빛 측은 올 한 해 20명의 약사가 정회원 가입했으며, 총 274명의 약사가 현재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경화, 공희선 약사가 신규 정회원을 대표해 회원패를 받기도 했다. 공희선 약사는 “가족에게 힘든 일이 있을 때 솔빛 제품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에 약국을 개업하면서 솔빛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화 약사는 “수원에서 7년 정도 약국을 운영하다 서울로 약국을 옮긴 지 한 달도 채 안됐다”면서 “환경이 바뀌다 보니 고객층이 달라졌고, 지난 7년의 경험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 우연히 동료 약사 추천으로 솔빛을 알게 됐고, 직접 복용도 해보니 만족해 가입하게 됐다. 앞으로 많이 배우겠다”고 했다. 이날 회사는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진행했다. 강의는 ▲인간의 희노애락과 메마름(윤영아 약사) ▲혈의 메마름증(현고은 약사) ▲육의 메마름증(강동희 약사) ▲골의 메마름증(변필임 약사) ▲메마름증 환자와 대화하는 지혜로운 상담법(정강희 학술이사)로 이뤄졌다.2022-12-04 16:54:18김지은 -
서울시약, 다문화가족 19세대에 천만원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지역 저소득 다문화가족 19세대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은경, 위원장 박영미)는 1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다문화 19세대에 각 50만원씩 총 1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전달식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약제비 부담으로 어려움에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해 분회의 추천을 받아 마련했다. 권영희 회장은 “타국에 와서 어렵고 고난함을 잘 견디며 생활하고 있는 여러분을 보면서 가족의 힘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다”며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활기차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속에서 약사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이웃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은경 부회장은 “잇몸의 잦은 염증을 치료하지 못해 고통받던 아이, 자폐아동, 발달장애, 갑상선 질환, 당뇨질환 등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항상 희망을 갖고 밝은 마음으로 생활하기를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2022-12-02 17:40:26정흥준 -
마그밀 품귀 속 '2-2-180' 장기처방, 이대로 괜찮을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0 년 넘게 약국을 해 오면서 요즘처럼 힘든 적이 있었을까 하는 얘기들을 주변 동기, 선후배들과 한다. 우리는 품절 현상을 이렇게 표현한다. 산 넘어 산. 품절약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제약사가 재입고 일정을 얘기해도 곧이 듣지 못하게 됐다. 오픈런이라도 할 수 있다면 추위를 무릅쓰고 줄이라도 서서 구하고 싶은 약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에서도 수산화마그네슘 제제, 마그밀이 그렇다. 평상시에도 마그밀을 많이 사용하기에 약국에 재고를 넉넉히 쟁여 뒀는데 가진 재고는 230정 뿐이다. 다른 약국들은 이미 바닥난 지 오래다 보니 이마저 '레어템'을 확보한 듯 든든해 하고 있었다. 1일 오후 한 남성이 약국으로 들어 왔다. "어서오세요~" 인사에 남성은 대꾸도 하지 않은 채 "마그밀 있어요?"라고 물었다. 많지는 않지만 재고가 있었기에 "예"라고 답했다. 대수롭지 않게 재고를 물었던 남성의 눈이 동그래지더니 그제서야 눈을 맞췄다. "있다고요?" 다시 묻는 걸로 봐, 아마 여러 약국을 거쳐 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은 "마그밀을 사겠다"고 했고, "그냥 판매할 수 있는 약은 없다. 처방을 받아오셔라"라고 답했다. 30분 쯤 시간이 흐른 뒤 남성이 처방전을 들고 다시 나타났다. '2 2 180' 처방전을 보고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만큼 약이 없어요. 다른 약국들도 마찬가지 일 텐데요"라고 말하자 남성은 "꼭 약을 지어가야 한다. 당장 안 가지고 가도 괜찮다. 다시 찾으러 올 테니 무조건 구해 달라"고 사정했다. 그렇다. 이 남성은 평상시에도 마그밀을 장기복용하고 있는 남성일 것이다. 기타 및 상세불명 변비 코드인 'K5909'코드로 미뤄 볼 때 마그밀 품귀 사태에 지어갔던 약이 떨어져 불안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시간을 주겠다고 한 들 없는 약을 만들어 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남성에게 "마그밀은 없고 같은 성분의 약으로 대체해 줄 수는 있다"고 하자 남성은 화색을 띄며 "뭐라도 괜찮다. 약을 가져갈 수 있느냐"며 반색했다. 그렇게 마로겔정으로 대체조제를 했다. 이후 병원에 연락을 해 마그밀이 품절이라고 말했고, 병원 역시 품절 사태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다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처방을 내게 됐다고 답했다. 마그밀을 포함해 듀파락 이지, 실콘, 보나링 같은 약은 평상시에도 장기처방이 많은 약들이다. 배변 활동이 원활치 못해서, 위산이 과다해 신물이 올라와서, 어지러워서 등의 이유로 같은 약을 수개월, 길게는 수년째 복용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약에 대한 의존증을 갖고 있는 이들이 먹던 약을 먹지 못하게 되면 상당한 불안을 가지게 된다. 이 남성처럼 '뭐라도 괜찮다'고 하는 경우는 그나마 나은 케이스다. 꼭 본인이 먹던 약만 먹어야 한다는 루틴을 지키는 이들도 있다. 매일 박카스나 판피린, 판콜을 영양제 먹듯 챙겨 드시는 분들처럼 변비약이나 멀미약의 의존도도 적지 않다. 오히려 실생활과 관련이 있다 보니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는 환자군들이다. 약물 의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변비약을 구하지 못해 약 찾아 삼만리를 한다는 기사를 보듯 품절약 문제는 약국을 넘어 소비자에게도 영향이 가고 있다. 의존을 줄이라고 해야 할지, 처방을 내지 말라고 해야 할지, 약사로서 나는 오늘도 고민만 한다.2022-12-02 16:59:48강혜경 -
힙스체인, 임직원과 사랑의김장김치 이웃나눔 행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데이팜 힙스체인(대표 최문범) 임직원들은 지난 1일 광주광역시 제약사 직원모임인 YJC(회장 이영근)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와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이어오고 있는 나눔 행사로 올해는 직접 담근 김치 48통, 쌀 60포, 잇치 칫솔 300개를 광주시 양산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물품들은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국민 기초수급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2022-12-02 16:00:29정흥준 -
AAP 마이너스 재고 약국 수두룩…결국 약국 손해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아세트아미노펜(AAP) 성분 18개 품목에 대한 약가인상 조치로 일선 약국들의 반품 등의 조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재고가 ‘마이너스’ 상태인 약국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도매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AAP 약가 인상으로 약국들의 서류상 반품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일부 약국은 정산하는 과정에서 마이너스 재고가 확인됐다”면서 “특정 AAP 재고가 수천정 이상 마이너스 상태인 약국도 있다”고 말했다. 재고가 마이너스 상태라는 것은 약국에서 실제 사입한 약과 조제한 약 사이 차이가 발생한 것인데, 조제를 위해 사입한 약의 양에 비해 조제한 약의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약국에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데는 지난 오미크론 발 코로나 확산 당시 대대적인 AAP 품절 사태로 인해 약국에서 조제용 약이 없어 일반약 AAP를 분해해 조제한 것이 대표적인 원으로 꼽힌다. 병·의원에서 특정 해열진통제 처방은 계속되는 데다 비중도 높아졌지만, 약국에서는 당장 해당 조제용 약이 없다 보니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같은 성분의 일반약 PPT를 일일이 분해해 조제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약국 간 교품 등이 활발하게 진행됐지만, 이에 대한 별도 전산상 기록 등이 남아있지 않아 마이너스 재고가 발생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약국에서 실제 거래와 전산상 거래 수량을 맞추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렇다 보니 이번 정산 과정에서 마이너스 재고 상태 약국이 많이 발견된 것”이라며 “거래 약국 중 한곳은 조제용 타이레놀ER 재고가 마이너스 4000정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에서 처방은 계속 나오는데 조제용 약이 없으니 일반약을 계속 분해해 조제하거나 같은 성분 다른 약으로 대체조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온 여파”라며 “이런 약국들의 경우 손해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정산하는 방안을 문의해 오고 있다”고 했다. 약국가에서는 이번에 AAP 약가가 인상됐지만 약 품절로 인해 일반약까지 분해해 조제한 약국은 손해가 발생하는 구조라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약가가 올라도 정당 200원 꼴인 판매용 일반약을 까서 조제하며 발생한 손해는 고스란히 약국의 몫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전국적으로 조제용 약이 품귀를 빚는 상태에서 처방은 계속되고 환자에는 최대한 약을 조제해야 해 일반약을 일일이 분해해 조제했지만, 결국 경제적 손해는 약국에 돌아오는 구조”라며 “여기에 재고 파악과 서류상 반품, 가중평균가 계산 후 청구 등 행정부담까지 약국에 감수하라는 것은 부당한 측면이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2-12-02 15:45:47김지은 -
메타센테라퓨틱스, 커큐민 성분 프로에피큐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메타센테라퓨틱스(대표 박명규)가 커큐민을 주성분으로 한 신제품 '프로에피큐'를 출시, 전국 당독소연구회 회원약국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프로에피큐는 10대 슈퍼푸드인 강황의 주성분인 '수용성 커큐민'을 주성분으로, 만성염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만성염증은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패턴, 서구적인 식습관, 과도한 음주 등이 원인이 돼 체내에 쌓이는데, 체내에 쌓인 만성염증은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비만과 같은 대사질환을 유발하고 심각한 경우 치매나 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커큐민의 최대 단점이 지용성이라는 데 있어, 체내 흡수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 메타센테라퓨틱스 관계자는 "프로에피큐는 체내 흡수율이 늦은 커큐민을 수용화한 제품으로, 수용성 커큐민은 분자 크기가 작아 흡수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또한 커큐민을 보조하는 밀배아 추출물과 레시틴이 함유돼 효능을 극대화 시켰으며 포도껍질·우엉·사과·올리브잎·가늘추출물 등 식물혼합추출물을 배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에피큐는 1일 1~2회, 1회 1포를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박명규 대표는 "현대인들은 만성염증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프로에피큐가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제품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2022-12-02 15:36:5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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