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A급 문전' 폐업…주변약국 반사이익
- 강신국
- 2019-12-03 11:40:3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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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처방 500건 받던 S약국 문닫자 처방분산 효과
- 약국 임대권자인 대순진리회 "당분간 새 임차약사 구할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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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분당제생병원 A급 입지로 평가받은 S약국이 돌연 폐업하면서 주변약국의 역학관계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S약국 건물 임대업주인 대순진리회측은 당분간 새로운 임차 약사를 찾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분당제생병원 문전약국가의 큰 변화를 맞았다.
하루 조제건수가 500건에 육박하던 S약국이 문을 닫자, 나머지 4개 약국으로 처방분산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주변 4개 약국은 급증한 처방전을 소화하는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주변의 A약사는 "S약국이 병원 횡단보도와 바로 연결돼 있어, 입지가 가장 좋았다"며 "800~1000건 정도의 병원 외래처방 중 절반 정도를 가져가던 약국이라 주변약국에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A급 입지가 잠재적 약국매물로 시장으로 나오자, 약국 임대인이 종단대순진리회도 지역약사단체에 공문을 보내는 등 사태 진정에 나섰다. 대순진리회는 분당제생병원도 운영하고 있다.
종단대순진리회(이하 종단)는 "분당에 소재한 S약국 점포를 소유하고 있다"며 "약국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로,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종단은 아직까지 영업중단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종단은 "최근 종단을 사칭한 자들이 S약국 점포를 임대해 줄 수 있다는 말로 약사들을 속이고, 거액의 돈을 받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면서 "S약국 영업중단으로 인해 이러한 사기행각이 더 늘어날까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단은 "현재 신규임차인을 구하고 있지 않으며 임대차계약의 대가로 부정한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면서 "상당기간 신규 임차인을 선정하지 않을 계획으로 공정하고 적절한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단은 "선량한 약사들이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공문을 발송했다"며 "약사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경기도약사회도 회원약국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S약국 임대차계약 관련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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