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61% "공적마스크 정책 지속되면 계속 하고싶다"
- 김지은
- 2020-06-17 18:45: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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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약, 회원 약사 대상 공적마스크 관련 설문조사
- 2501명 참여…"사회에 기여 보람" 긍정 평가 많아
- 일관성 없는 제품 공급·잦은 문의와 응대 힘든 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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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제도를 통해 약사들은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개인적 보람과 더불어 전문가로서의 사명감 향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 정책위원회(부회장 추연재·위원장 오혜라·장보현)는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적마스크 판매제도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한 설문 대상자 개국·근무약사 5447명 중 2501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4개월 가까이 진행돼온 공적마스크 판매 제도에 대한 일선 약사들의 인식을 알아보는 첫 설문조사라는 점에서 결과를 두고 귀추가 주목됐었다.
우선 공적마스크 제도 관련 고시가 폐지되는 6월 이후 공적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다면 계속 참여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나 마스크 수급에 문제가 발생해 6월 이후에도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판매를 다시 할 수 있게 된 경우를 가정해 질문했다.

반면 응답자의 38.3%인 960명은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 ‘공적마스크 판매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382명, 39.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 밖에도 ‘시장의 공급량 및 가격 안정화로 공적마스크 수요, 필요성 감소’(215명, 22.4%), ‘노력에 비해 부족한 보상’(168명, 17.5%), ‘마스크 판매로 조제, 판매 업무에 지장’(161명, 16.8%) 순으로 판매 중단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약사들은 공적마스크 제도를 통한 개인적 보람과 더불어 약국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 향상된 것으로 평가했다.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면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개인적 보람을 느꼈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737명(29.47%), ‘그렇다’ 701명(28.03%), ‘보통이다’ 537명(21.47%)으로 응답자의 78%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적마스크 업무에 있어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는 ▲매번 바뀌는 마스크 제조사/포장단위/KF종류 입고 20.7%(1,061명) ▲잦은 전화·방문 문의 및 응대 19.0%(976명) ▲마스크 소분 15.6%(800명) ▲조제·의약품 판매 업무마비 15.0%(771명) ▲마스크 구매자의 불쾌한 태도 13.3%(684명) ▲자주 바뀌는 판매제도 11.2%(575명) ▲신분 확인 및 전산입력 265명(5.2%) 순으로 답했다.
이를 위해서 공적마스크 판매제도 개선을 필요하다는 답변도 많았다. 우선 적절한 보상 33.7%(844명), 마스크 포장단위 1매 또는 3매 등 통일 28.5%(713명)을 꼽았다. 이어 판매 규정 간소화 20.3%(506명), 약국 사정에 따른 판매여부 선택 여건 조성 8.9%(22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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