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회복 조짐 보이던 약국경영 '먹구름'
- 정흥준
- 2020-11-23 19:04: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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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2단계, 호남권 1.5단계...서울 등 어린이집 휴원
- 학교도 등교 인원 축소...식당 9시까지만 정상운영
- 약사들 "회복할만 하니 또 확산...유동인구 급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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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늘(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소아과와 번화가에 위치한 약국들에 또다시 찬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3일 관내 어린이집 5380곳에 휴원조치를 내렸고, 용인 등 지자체별로 잇단 휴원 결정을 내리고 있다.
또한 거리두기 2단계가 되면서 식당과 술집은 9시까지만 정상운영을 하고, 학원 등도 면적당 인원수 제한이 강화된다. 유·초·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1로 등교 인원을 줄여야 한다.

경기 소아과 인근 A약사는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일부 회복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2단계로 올라가면 어린이집이 정상운영되지 않고 2부제, 3부제가 될테고 약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서울 소아과 인근 B약사도 "11월 들어 작년 대비 70%까지 회복을 했다. 그런데 또 거리두기 2단계가 된다. 학부모들이 아무래도 꺼려할테니까 사람들이 줄어든다"면서 "주변에 학원들도 많아서 9~10시까지도 활기가 있는데 그런 분위기도 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B약사는 "원래는 저녁 시간에도 문을 열고, 주말에도 운영을 했던 약국들이 코로나로 경영이 안 좋아지면서 운영시간을 줄이고 있다. 주변에 7시 이후에 문을 여는 곳이 이미 2곳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역세권과 번화가에 위치한 약국들은 유동인구 감소로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남역과 건대입구역 등 음식점과 술집이 밀집해 있어 직장인들이 저녁 시간에도 몰리는 지역들은 거리두기 격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C약사도 "단순히 9시 이후로 가게들이 운영을 안해서 약국 매출이 떨어진다기보다 2단계가 된다는 의미가 더 크다. 사람들이 아무래도 외부활동을 안하고 주의를 더 기울이게 되면 약국도 사람이 줄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세권이나 번화가에서 늦게까지 운영하는 곳들이 제일 많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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