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 연장…약국 경영난도 장기화
- 정흥준
- 2021-01-01 18:10:3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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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중대본 회의서 조정...3단계 상승 가능성 낮아
- 서울·경기·인천 5인 이상 집합금지 3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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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서울·경기·인천 등이 연말 특별방역대책으로 내놨던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는 3일 24시로 종료된다.
만약 오늘 조정에서 수도권의 특별방역대책까지 연장될 경우 식당가, 역세권 등에 위치한 약국들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가능성이 낮다. 전국 주 평균 800~1000명 확진자 발생으로 기준은 충족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현행 거리두기 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5단계가 유지될 경우 상점과 마트, 학원 등 일반관리시설 14종에 대해 21시까지 운영을 제한하기 때문에 약국 영향도 불가피하다.
경기도에서 마트 내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마트가 9시 문을 닫으면서 어쩔 수 없이 운영시간이 조정됐다. 마트 내부에서도 고기와 술 등은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고, 나머지 상가들은 전체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사람들이 식당이나 상가들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 해결하고 있다는 걸 의미하고, 약국뿐만 아니라 상가들이 얼마나 힘들지 알 수 있다"면서 "약국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가들이 있기 때문에 내색은 하지 않고 있지만 힘든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
일부 약사들은 차라리 3단계 거리두기 격상으로 코로나 유행을 막아야 한다며, 1년 가까이 장기화되는 코로나에 정부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소아과 인근 B약사는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는 있긴 한 것 같은데 결정을 못 내리는 거 같다. 정부에서 잡질 않으니 줄어들 기미가 안 보인다"면서 "약국에 찾아와 정신적인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다"고 했다.
B약사는 "조심하는 사람들은 조심하는데, 여전히 조심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정부가 3단계 플러스 알파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곧 있으면 코로나 1주년인데 하루빨리 없어지길 바란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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