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에 쏠리는 눈…거래 재개, 오늘 오후 판가름
- 이석준
- 2022-11-16 1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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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 적격성 조사기간 한차례 연장…거래소 선택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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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서울제약의 거래재개 여부가 오늘(16일) 오후 결정된다. 회사는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10월 5일부터 거래정지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10월 26일 서울제약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했다.
이에 거래소는 오늘 오후 서울제약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 정지 지속 또는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매출 및 매출원가 허위 계상 규모는 2016년 79억원, 2017년 177억원, 2018년 254억원, 2019년 262억원, 2020년 1분기 259억원이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이 내려지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는 해소되고 주식거래도 재개된다.
반대의 경우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 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등을 결정하게 된다.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칠 때까지 주식 거래는 중단된다. 서울제약은 거래 재개를 위한 과제를 수행해야한다.
최근 업계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큐리언트, 신라젠, 코오롱티슈진이 거래 재개됐다. 서울제약의 지난 11일 전환청구권행사 공시도 거래 재개를 위한 시그널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사안이 다른 만큼 결과는 알 수 없다.
서울제약은 거래 재개와 함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3분기까지 매출액 370억원, 영업이익 9억원, 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성장 동력도 만들고 있다. 최근 로하스메디, 아이엠디팜와 '비만치료제 개량신약' 개발, 생산, 영업에 대한 3자 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서울제약은 생산을 맡는다.
풀어야할 숙제도 있다. 대표적으로 수출 계약 이행 여부다. 회사의 수출 계약 해지는 2018년 11월부터 현재까지 6건으로 늘었다. 서울제약은 최근 4년 매해 연말 즈음 수출 계약 해지 공시를 냈다.
수출 계약이 잇따라 해지되면서 남은 수주 건에 대한 이행 여부가 관심이다.
특히 2017년 6월 중국 업체와 맺은 1111억원 규모 발기부전치료제 구강붕해필름 판매공급 계약이 그렇다. 현재까지 서울제약이 맺은 공급계약 중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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