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불안' 아세트아미노펜, 처방 얼마나 늘었길래
- 천승현
- 2022-11-19 06: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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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코로나 확진자 쏟아지며 수요 급증
- 3분기 처방액 전년비 49%↑...1~3분기 누적 처방규모는 68%↑
- 수급 불안 지속으로 매점매석 단속 강화...약가인상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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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의 외래 처방 시장이 1년 새 70% 팽창했다. 코로나19 증상 완화 목적의 처방이 급증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처방 급증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약가 인상 가능성도 커졌다.
18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늘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처방액은 올해 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1분기 처방액은 114억원으로 전년동기 48억원보다 138.6% 치솟았고 2분기에는 74억원으로 28.1% 늘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3분기 누계 처방실적은 269억원으로 전년보다 68.2% 증가했다.

지난 2년 부진의 직접적인 요인은 코로나19로 지목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감기 환자가 크게 줄면서 치료제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으면 하루 수십만명 쏟아지면서 감기약 수요가 급증했고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도 처방 시장이 더욱 활성화했다.
최근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의 처방 급증으로 수급 불안이 지속되면서 정부의 공급 감시 체계도 강화하는 양상이다. 정부는 제약사들의 신속한 공급내역 보고를 요청하고 내년 3월까지 의약품 유통업체와 약국의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매점매석 단속에 나섰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공급 현황 등의 모니터링을 통해 매점매석 등 위반 정황이 확인되면 행정처분 등을 요청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약사들의 아세트아미노펜제제 생산 증대를 독려하기 위한 약가인상 논의도 시작됐다. 현재 건강보험급여목록에 등재된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경우 보험상한가가 최대 51원에 불과하다. 보건당국은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650mg 상한금액 인상을 수용하고 본격적으로 인상률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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