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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서지컬, 미국 소바토와 자메닉스 원격수술 플랫폼 연동

  • 황병우 기자
  • 2026-06-30 16:12:41
  • 요약
  • 신장결석 수술로봇 원격수술 통합 추진
  • 정밀제어·저지연 플랫폼 결합해 협력 확대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로엔서지컬이 미국 원격수술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신장결석 수술로봇의 원격수술 연동을 추진한다.

AI 수술로봇 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미국 원격수술 플랫폼 기업 소바토(Sovato)와 원격수술 통합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엔서지컬의 정밀 수술로봇 기술과 소바토의 원격수술 네트워크 플랫폼을 결합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원격수술 구현 방안을 모색한다.

소바토는 의학 로봇 분야의 선구자로 알려진 율런 왕(Yulun Wang) 박사와 신시아 페라조(Cynthia Perazzo)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율런 왕 박사는 수술로봇 '다빈치'의 기술적 기반이 된 컴퓨터 모션(Computer Motion)과 원격의료 기업 인터치 헬스(InTouch Health)를 창업한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바토는 특정 기기에 종속되지 않는 원격수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소바토는 22건의 핵심 특허를 기반으로 고신뢰·저지연 원격수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로엔서지컬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를 소바토 원격수술 플랫폼과 연동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협력은 공동 기술 검토를 시작으로 네트워크 및 플랫폼 통합을 위한 후속 계약, 상용화 단계로 이어지는 로드맵에 따라 진행된다.

원격수술은 통신 지연 환경에서도 정밀한 제어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으로 꼽힌다. '자메닉스'는 모션 스케일링과 손떨림 저감 기술을 통해 수십 밀리초 수준의 지연 환경에서도 술기 정확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로엔서지컬은 여기에 소바토의 저지연·이중화 기반 플랫폼을 결합해 원격수술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엔서지컬은 소바토의 미국 내 임상 네트워크와 시장 진출 경험을 활용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력 과정에서 축적되는 원격수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수술 보조, 의료진 교육용 시뮬레이션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협력 모델도 모색한다. 로엔서지컬은 이를 통해 기기 공급을 넘어 지속적 가치 창출이 가능한 사업 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소바토와의 협력은 숙련된 의료진이 국산 로봇으로 멀리 떨어진 환자를 치료하는 국경 없는 정밀의료를 향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원격수술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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