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장수 CEO'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 8연임 예고
- 김진구 기자
- 2026-03-05 16: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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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약품, 성석제·한상철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상정 예고
- 2005년 대표 취임 후 7연임 성공…업계 최장수 전문경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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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 대표 장수 전문경영인으로 꼽히는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가 8번째 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제일약품이 성석제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하면서 2005년부터 이어진 장기 재임 기록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제일약품은 5일 성석제 대표와 한상철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린다고 공시했다. 두 사람의 임기는 각각 3년이다.
성석제 대표는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을 거쳐 2005년부터 제일약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될 경우 대표 취임 이후 8번째 연임이다.
성 대표 재임 기간 제일약품의 외형은 크게 확대됐다. 성 대표 취임 전인 2004년 221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5663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성 대표를 대표적인 장수 전문경영인으로 꼽는다. 지난해 10월 김동연 전 일양약품 대표가 사임한 이후 국내 제약업계에서 20년 이상 대표직을 유지한 장수 CEO로는 성 대표가 사실상 유일한 상황이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3월 오너 3세인 한상철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며 경영 체제에 변화를 줬다. 오너 3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제약업계에서는 전문경영인인 성 대표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제일약품은 성 대표 재선임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한상철 대표는 창업주인 故한원석 회장의 손자이자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의 장남이다. 한상철 대표는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제일헬스사이언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으며, 현재 성석제 대표와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전문경영인과 오너 경영진이 함께하는 체제다.
제일약품은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상정했다. 김왕성 세무법인 세연택스 대표세무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성훈 한국오츠카제약 생산고문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두 사외이사의 임기는 각각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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