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시럽 제조·판매중지에 약사·맘카페 또 다시 혼선
- 강혜경
- 2023-04-25 22: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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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맘카페 등 진균검출 이슈화
- '겨우 소비자 응대했는데 이제부터 걱정' 약사들도 좌불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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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25일 갈변 현상이 발생한 동아제약 챔프시럽에 대해 다른 품질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우선 갈변 우려가 있는 시중 유통제품을 직접 수거·검사한 결과, 부적합이 확인된 '2210043'과 '2210046' 2개 제조번호를 '강제회수'로 전환하고, 나머지 전체 제조번호는 '자발적 회수'를 강력 권고했다고 밝혔다.
2개 제조번호에서는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진균이 정해진 기준 보다 많이 검출되는 '미생물 한도'에서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환자를 위한 권고사항에서 "해당 제품을 구입했거나 사용 중인 환자는 약국 등을 통해 반품과 환불이 가능하며, 온라인(동아제약 대표 누리집)으로도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며 "대체 가능한 의약품 등에 대해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고 해당 제품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하라"고 당부에 나섰다.

식약처 발표를 놓고 한바탕 환불 소동을 빚었던 약국가와 맘카페를 중심으로 다시 혼선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A약사는 "갈변 현상으로 자진회수를 한다고 할 당시 제약사 측은 '자체 조사 결과 제조 및 공정, 안전성에 이상이 없으나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진회수에 나섰다'고 설명했었다. 하지만 식약처 발표 결과를 보니 내일이 두렵다"고 말했다.
식약처 발표가 오후 늦게 있었기 때문에 당장은 커다란 이슈가 없었지만, 당장 26일부터 전 제품에 대한 환불 문의가 잇따르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지역 맘카페를 중심으로도 '챔프시럽 전체에 대한 회수가 내려졌다', '절대 먹이면 안된데요' 등의 글들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약사님들의 개인 전화번호를 모두 갖고 있지 못해 부득이하게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체 대화방 등에 공지가 된다면 관련한 내용을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B약사는 "아직까지 자진회수분에 대한 회수나 약국 환불 처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겨우 사태가 일단락 된 줄 알았는데 또 다시 진균 이슈가 발생해 약사들 역시 혼란스럽다"며 "식약처에서 전체 로트로 확대해 검사 중이고, 추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하는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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