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종합 비타민제 변질유통 '논란'
- 강신국
- 2005-11-24 10: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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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구입당시 변질됐다"...업체 "복용중 수분 노출"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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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해당제품을 구매한 Y씨는 지난 11일 의약품이 변질됐다며 약국에 교환을 요구했다.
이에 D약국은 회사 담당자에게 연락, 진상파악 및 해명을 요구했지만 환자복용 시 수분에 노출돼 생긴 현상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는 것이다.
회사 담당자의 말에 의구심을 품은 D약국은 문제가 발생한 의약품 2정에 물을 묻혀 10일간 비닐봉지에 보관, 업체 말대로 수분에 의한 현상인지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 약국 약사는 "의약품 상태를 봐서는 수분에 의한 변질은 아닌 것 같다"며 "구입 후 1주일 만에 의약품이 변질됐다면 제조사에도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반면 업체측은 해당 제품 정제에 필름코팅이 수분이나 열 등에 녹아 산화가 된 것 같다며 제조상의 결함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본사에 연락을 해 테스트를 해봤지만 제조상의 문제는 아니었다"며 "지난 9월 출시 제품부터 방습제를 추가로 넣는 등 대책을 마련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제 코팅을 두껍게 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이럴 경우 잘 녹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받아드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소비자 관리 소홀로 책임을 돌리기에는 물의가 분명 있다"며 "색이 변질된 제품은 즉각적으로 교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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