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다처방 의원 24곳, 수도권에 집중
- 홍대업
- 2006-02-10 12:08:4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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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 주요과목 상위 10곳 분석결과...경기 11곳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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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에 항생제를 가장 많이 쓰는 표시과목은 이비인후과이며, 상위 10개 기관에 포함된 의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수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9일 발표한 3/4분기 약제적정성 평가내용 가운데 주요 5개 과목 상위 10개 의원급 의료기관(총50곳)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비인후과의 경우 항생제 처방률이 많은 상위 10개 기관의 평균이 98.6%에 달했으며, 다음으로 일반의가 97.9%의 평균 처방률을 보였다.
소아과에서는 평균 항생제 처방률이 97.7%, 내과는 97.3%, 가정의학과는 96.2%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요 5개 과목별 상위 10개 기관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지역이 11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9곳, 인천이 4곳으로 나타나 수도권에만 무려 24곳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7곳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경북은 4곳, 울산과 경남이 각각 3곳, 대구와 대전이 각각 2곳, 강원과 충북, 광주, 제주, 충남은 각각 1곳씩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감기 등의 항생제 처방률이 서울, 경기, 부산 등 대도시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5개 표시과목에서 평균 처방률은 대동소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항생제 처방률은 주사제처럼 지역별로는 큰 유의미성이 없다”고 말했지만 “처방율이 99% 이상 된다는 것은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약제평가 결과 가운데 5개 주요과목을 선정, 상위 10개 기관 50곳을 공개한 것은 이들 표시과목이 급성상기도감염의 90% 이상을 진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복지부가 발표한 항생제 다처방 기관에 포함된 A의원 관계자는 “항생제 처방률은 환자의 분포나 지역적 특성 등이 고려돼 조사돼야 했다”며서 “획일적인 평가결과는 의사의 진료위축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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