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코민 2800원?" 정부 발표 허점 투성
- 강신국
- 2006-04-22 07:23:1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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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약국가 "복지부 판매가 자료에 폭리약국 누명"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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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약사들이 보건복지부의 일반약 판매가 조사결과에 오류가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같은 내용이 지역 신문에 보도되자 약사들의 반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1일 부산시약사회(회장 박진엽)에 따르면 의약품 수량, 제품명에 대한 오류 등이 수정되지 않은 복지부의 일반약 판매가 조사결과를 인용한 지역신문사의 보도로 약국 이미지 실추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발표 자료를 보면 지난해 2/4분기 '바로코민'(100정)의 약국 판매가는 최저 2,800원에서 최고 1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판크론'(100정)도 최저 1,400원에 최고 2만원에 판매된다고 발표돼 약사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또 '티얼즈내츄럴 점안액2'와 '티얼즈내츄럴프리 점안액'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채 최저 2,500원에서 최고 1만4,000원의 가격차를 보인다고 나타났다.
이에 지역약국가는 정부의 일반약 판매가 공개로 제값 받는 약국만 피해를 보게 됐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부산 동래구의 K약사는 "제값을 받아도 폭리약국이라는 누명을 쓸 가능성이 있다"며 "어느 약국이 '바로코민100정'을 2800원에 판매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수성구의 P약사도 "만약 판크론을 1,400원에 판매한 약국이 있다면 사입가 이하판매로 복지부의 단속이 있어야 한다"며 "가격조사가 맞는다면 실제 약국을 찾아내 조사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해운대의 S약사는 "의약품 수량에 따른 판매가 차이조차 반영되지 않은 자료를 국민들이 누구나 볼 수 있는 정부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도 약국별 사입가 차이가 있더라도 이 정도의 가격차는 날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복지부를 자료를 인용 보도한 지역신문사에 항의 공문을 보내 등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최근 전국 시·군·구보건소 별로 취합된 일반약 판매가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바 있다. 단 부산은 지역별 구분 없이 자료가 취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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