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내용물 뒤바뀐 '세레타이드' 유통
- 강신국
- 2006-10-13 06: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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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약국, 약사회에 고발...식약청, 진상조사 착수

이에 따라 약국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제품 회수작업이 벌어질 전망이다.
12일 대한약사회와 제주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제주시 소재 A약국에서 세레타이드500 디스커스 포장(제조번호 R211217)에 세레타이드100 디스커스(R191046)가 들어있는 제품이 나왔다.
또 서귀포시 소재 B약국에서는 세레타이드100 디스커스 포장(R223135)에 세레타이드250 디스커스(R226121)가 들어있는 제품이 발견됐다.
약국 민원을 접수한 대한약사회는 식약청에 해당 제품 회수를 요청하는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
세레타이드의 경우 구급성을 요하는 천식치료제로서 의약사의 조언 없이 공급사의 포장오류로 환자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투여량이 변경되는 것은 매우 심각하다는 게 약사회의 주장이다.
약사회는 실태파악과 함께 회수명령 등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고 식약청에 주문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지에서 제품을 수급하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사후관리에 문제가 들어났다"며 "GSK도 해당 품목에 대한 회수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식약청 관계자는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리콜 등의 조치를 내릴 것"이라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GSK측은 문제가 된 제품(제품번호 R211217, R191046, R223135, R226121)에 한해 리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13일 식약청에 제품 자체회수를 통보한 뒤 승인이 나면 해당 도매상을 통해 제품회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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