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만원 찾아가라" 약국세금 환급사기 극성
- 강신국
- 2006-12-11 12: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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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휘경동 W약국에 국세청 직원사칭 괴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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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사칭 사기범이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약사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약사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경 휘경동 소재 W약국에 국세청 직원을 사칭, 소득세를 환급해 주겠다는 괴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기범은 약국에 99만8700원의 환급금액이 나왔다며 약사를 현혹, 인근 은행으로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범은 '국세청 징수과 이종영'으로 자신을 소개했고 전화번호도 '235-3767'이라는 가짜번호를 알려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약사가 계속해서 추궁하자 다음에 다시 전화를 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는 것.
W약국의 Y약사는 "남자, 여자가 전화를 번갈아가며 한다"며 "환급금액이 얼마인지 물어보면 컴퓨터 자판소리를 내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시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전화상으로 여러 명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봐 조직적으로 전화를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동대문구약사회도 긴급 공지를 인터넷에 띄우고 약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세금환급을 받으려면 은행으로 오라는 전화는 무조건 의심해 봐야 한다"며 "통장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절대 알려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 사기전화 내용 ○국세청 징세과를 사칭 세금을 환급해 준다며 직접 전화를 하거나, 핸드폰 및 일반전화에 국세환급금이 발생하였다는 ARS음성메세지를 발송(연변말씨 여자, 남자) □ 사기수법 ○전화를 받거나 음성메세지에 있는 대로 9번(1번)을 누르면 연변말씨를 사용하는 여자(남자)가 전화를 받으며 세금을 환급해 줄 것이 있으니 성명, 주민등록번호, 핸드폰번호 등을 물어 본 뒤 잠시 후 과장이 연락할 것이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음. ○잠시 뒤 핸드폰으로 과장이라는 남자가 전화하여 2002, 2003년 소득세 653,200원을 환급을 해 줄 터이니 신용카드를 가지고 10분내로 은행에 가라고 유인함 ○ 10분 뒤 다시 전화하여 현금입출금기에 카드를 넣고 불러주는 대로 따라 하라고 하면서 피해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범인들의 계좌번호, 금액 등을 누르게 하여 피해자의 계좌에서 범인들의 계좌로 이체토록 하여 즉시 인출해 감 □ 국세청 당부말씀 ○국세청은 어떠한 경우에도 은행 현금입출금기를 통하여 환급해 주는 경우는 없으며, 환급이 발생하면 납세자가 세무서에 미리 신고한 계좌로 입금하고, 신고계좌가 없으면 우체국을 통하여 환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 따라서 은행카드를 가지고 은행으로 나오라는 전화는 100% 사기이니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 문의 : 가까운 세무서 또는 국세청 징세과(02)397 -1522~4)
세금환급 관련 사기 국세청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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