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약사 취업 '다국적제약·병원약국' 인기
- 강신국
- 2007-02-16 12: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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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습형태 약국 가취업도 많아...취업전선 저울질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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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시합격생과 각 약대에 따르면 합격 확인서를 손에 쥐 새내기 약사들은 약국, 병원, 제약사 등을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아직 면허증이 나오지 않아 정식취업을 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 형태로 약국에 가취업한 학생들도 상당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시에 합격한 K씨(성대 약대)는 "3개월 수습형태로 약국에 가취업했다”며 “약사면허증이 발급되면 정식으로 취업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씨는 "3~4년 뒤 개국을 염두해 두고 있어 학교 선배가 추천해 준 약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대형 문전약국에 면접을 봤다는 P씨도 "3개월 수습기간동안 월급 230만원을 제안 받고 취업을 결정했다"며 "근무약사가 10명이 넘는 대형약국"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새내기 약사들 사이에서 인기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곳은 단연 다국적제약사다. 사회경험을 쌓은 뒤 약국에 진출해도 전혀 늦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이대 약대의 한 교수는 "국시합격생들과 취업 상담을 하다보면 다국적 제약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질 것을 알 수 있다"며 "학생들의 취업도 다변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대학병원 약제부를 염두해 두고 취업을 준비 중인 새내기약사들도 많다는 게 각 약대의 설명이다. 복잡한 약제업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
국시합격생인 H씨(숙대 약대)는 "동기들을 보면 국시이전 진로를 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문전약국이나 병원약국 취업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선배들은 병원약국이 배울게 많다고 추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배약사들은 첫 직장으로 서의 약국선택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울 강남의 한 개국약사는 "카운터 없는 약국, 가족이 약국업무에 참여하지 않는 약국을 골라야 한다"며 "특히 면대약국에는 취업하면 남는 게 없다. 월급은 적더라도 배울게 많은 약국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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