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포장 일반의약품, 환자 가격저항 심화
- 강신국
- 2007-02-23 12: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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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입가 반영 가격인상에 환자반발...약국가,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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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약국가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다빈도 일반약의 경우 안전용기로 포장이 변경되면서 발생한 사입가 인상분이 판매가에 반영됐지만 환자들의 극심한 가격 저항에 약사들이 의약품 취급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안전 포장으로 바뀌기 전 제품을 대량으로 사입, 재고를 보유한 약국들은 기존 판매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새롭게 출시된 안정포장 제품을 취급하는 약국들은 '폭리약국' 누명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실례로 게보린의 경우 안전용기 포장 제품이 아닐 경우 1800~2000원에 판매가가 형성되지만 안전포장 게보린은 2500원대에 판매가격이 결정돼 환자들의 불만이 제기되는 것이다.
경구용으로 ▲1회 복용량에 30mg 이상의 철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 ▲아스피린(소염진통제)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 ▲개별포장(낱알모음포장 및 1병 단위의 포장 등 소포장단위)의 경우 1g을 초과한 아세트아미노펜(진통제) 성분 함유 의약품 ▲개별포장 당 1g을 초과한 이부프로펜(소염진통제) 성분 함유 의약품 ▲소아용의약품 중 내용액제 등이다.
어린이 안전용기 의무화 대상 의약품
서초의 P약사도 "타이레놀을 필두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들의 예전 포장 제품을 취급하는 약국들이 상당수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상된 사입가가 반영된 판매가격이 정착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약국가는 다빈도 제품 외에 대체 품목을 찾고 있는 경우도 있다.
영등포의 L약사는 "유명 제품을 지명구매 할 경우 아예 품절이라고 환자에게 말한다"며 "다른 약을 권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약국가에서는 제약사의 홍보 부족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즉 안전포장 변경으로 인한 가격인상 정보를 환자들에게 알려야 했지만 전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인천 연수구의 K약사는 "전체적인 제품 디자인 변경 없이 '안전포장'이라고 만 표시를 해 환자에게 왜 가격이 올랐는지 일일이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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