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근무약사 어디 없나요?"
- 강신국
- 2013-01-03 0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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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약사들이 근무약사 채용시 가장 많이 듣는 질문들이다. 평범하고 당연한 질문 같지만 요즘 개설약사들은 걱정이 이만전만이 아니다.
이러다간 매약이나 건강기능식품 취급과 복약지도에 능숙한 후배약사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약사는 지역주민 건강의 파수꾼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최근의 흐름은 조제 전문약사는 많아도 매약, 복약지도, 건강상담, 조제 등 전천후 약사 찾기란 쉽지 않다는 게 개설약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일부 개설약사들 사이에서는 자성론도 나왔다.
강남의 H약사는 "카운터가 판치고 클리닉센터나 병의원 근처로 몰려가는 약국 상황에서 근무약사들이 매약이나 환자상담, 복약지도 등을 배울 기회마저 박탈되고 있다"며 "이는 선배약사들의 책임도 크다"고 말했다.
반대 입장도 있다. 영등포의 P약사는 "후배약사들도 배우려는 자세가 없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 "개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근무약사들은 다르지만 이들도 2~3년 후면 퇴사를 하기 때문에 좋은 근무약사 찾기 악순환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일반약과 고객관리는 개설약사와 카운터의 몫(?)의 돼 버렸다. 즉 카운터를 내보내도 이를 대체할 근무약사가 없어진 셈이다.
이같은 반쪽짜리 약사 양산을 근무약사 탓 할수는 없다.
즉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나 환자응대 요령 등을 약대에서 가르쳐야 하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약대 6년제 이후 달라지기는 했지만 부족한게 현실이다.
약국마다 주력 품목도 다르고 환자별 질환도 다른 상황에서 약국장의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근무약사들이 정론을 배울 기회가 전무하다는 게 문제다.
약사회도 근무약사를 위한 일반약-건기식 강좌, 환자 응대법 강좌 등을 개설해 직간접적으로 전천후 약사 만들기에 나서야 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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