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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사, 특화약효군 제너릭 쏟아진다특허만료 여파로 본격적인 제너릭 시장 발매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올해 상위 제약사들의 신제품 계획이 빅 마켓을 겨냥한 특화약효군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법 시행에 발맞춰 새로운 수익창출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건강보조식품 및 일반약 활성화에도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대부분의 업체들이 고혈압치료제, 호흡기질환치료제, 관절염치료제, QOL의약품 중심의 오리지널 및 제너릭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해 런칭된 신제품들의 쉐어확대 방안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업체별로 올해 출시되는 신제품과 거대품목으로 육성할 주력품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대웅제약: 올해 4개의 오리지널, 11개의 제너릭, 10개의 일반약 출시를 비롯해 기존 대표브랜드를 토대로 한 천연물 신약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노바스크 시장을 겨냥해 출시되는 산쿄제약의 오리지널 신약 '올메살탄'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 마른기침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특화전략을 바탕으로 영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달 출시된 일반약 '닥터베아제'와 조만간 출시 예정인 '스타조코'도 올해 거대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표품목. 이밖에도 아사콜정, 관장액, 좌제 등 오리지널 품목을 8월경 출시할 예정이며, 그 동안 소홀했던 건강식품사업도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올해도 30여개 신제품 발매를 계획하고 있는 한미약품의 주력 신제품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24시간 지속 서방형 제제 '페디핀24 서방정'과 바르는 남성 호르몬제 '테스토겔',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 3개 제품이다. 회사측은 '페디핀24 서방정'은 바이엘의 아달라트오로스가 독점적으로 시장을 지배해 온 니페디핀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발매 첫 해 100억원대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테스토겔'을 통해 신규이긴 하나 무한 가능성을 지닌 잠재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며, 개량신약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는 '아모디핀'도 향후 3년 이내에 300억원대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한독약품: 올해 주력 신제품은 전문약인 고혈압치료제 '트리테이스 플러스'와 '테베텐 플러스', 일반약인 사마귀제거제 '와트너'. 회사측은 신제품의 프리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발매 초기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시장에 조기 정착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500억원대 매출을 돌파한 아마릴을 포함해 뇌혈관질환치료제 '케타스', 경구용 항생제 '가티플로', 항구토제 '안제메' 등을 거대품목으로 중점 육성함으로써, 100억대 품목을 늘려나갈 계획. -유한양행: 전문약인 당뇨병치료제 '글라디엠', 간암치료제 '페그인트론', 일반약인 눈영양제 '싸이영', 순한 피부질환치료제 '쎄레마일드연고', 갱년기 혈액순환제 '비타써클' 등을 포함해 약 11개 신제품을 보강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건식 통합브랜드로 런칭한 '윌로우' 시리즈의 추가 발매도 준비중이다. -동아제약: 고혈압치료제, 치아미백제, 호흡기질환치료제, 관절염치료제, 당뇨병치료제, 천식치료제 등 특화 제품군 중심의 6개 전문약과 일반약 1개를 발매할 방침이다. 올해 주력품목은 치매치료제 '니세틸'을 비롯해 '스티렌', '슈프락스', '가스터', '에포세린'. -제일약품: 일본 다이호사의 대형 항암제 신약 'TS-1'을 비롯해 이태리 메나리니社의 통증완화 개량신약 '케랄정', 기존 앰플제형을 개선한 '그라신 PFS', 상처필름 드레싱겔 'Wound Cover Gel'이 발매 예정인 주요 오리지널 품목이다. 또한 제너릭 품목인 페넴계 항생제 '이미페넴'과 진해거담제 '엘도스테인 캅셀', 습포제 품목을 라인업 한 미니습포제 '미니센스 플라스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측은 자사의 전문약이 One-Stop Shopping 개념으로 처방될 수 있도록 패키지화해 나갈 것이며, 습포제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일반약 활성화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종근당: 난소암 및 소세포폐암의 적응증을 지닌 항암제 신약 '캄토벨주'와 퍼스트 제너릭인 '엘도란트 건조시럽', 당뇨병치료제, 항진균제 등 총 17개 신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출시된 자양강장 드링크제 '산에는 삼', 한방파프제 '동의파프' 등의 일반약도 주력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보령제약: 올해 구심액과 맨담네오한방첩부제 등 8개 일반약을 비롯해 고지혈증치료제 '시스타40mg', '에바스텔정20mg', 당뇨병치료제, 위장기능개선제, 항암제 등 총 28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우황청심원 시장 가세를 통해 생약제제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삼진제약: 뇌대사개선·당뇨병·신경계·순환기계 약효군·항생제 등의 전문약과 국소피임제·살균소독제·칼슘제 등의 일반약을 포함해 총 15개 신제품을 발매, 전문약과 일반약의 균형있는 제품군을 발매를 준비중이다.2004-01-16 07:23:50이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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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블록버스터 신제품 출시 '풍년'지난해 발기부전 신약들에 이어 올해도 다국적제약사들의 블록버스터 신약들이 대거 출시될 계획이다. 15일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신경계, 감염계, 호흡기계, 관절염 및 통증, 심혈관계 시장을 재편할 가능성이 큰 신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 중 선보일 신약들의 경우 이미 외국시장에 선보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품목들로 구성, 국내 치료제 시장 구도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 우선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는 '슈퍼스타틴'으로 불릴만큼 주목되는 신약으로 전사적 마케팅을 예고했다. 크레스토는 치료목표치 도달율과 약효 면에서 타 치료제 이상의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화이자의 리피토(Lipitor)나 국내 제네릭 의약품들과의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크레스토는 본사 차원에서도 심혈을 기울이는 대형 신약으로 약효나 인지도 면에서 출시 첫해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천500억원의 매출목표를 다짐한 한독 아벤티스는 새로운 차원의 인슐린 란투스, 최초의 케톨라이드 계열 항생제 케텍, 고혈압치료제 트리테이스 플러스와 테베텐 플러스 등 신제품을 런칭할 방침이다. 돈되는 시장 신제품 집중...오리지널약 풍년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도 올 상반기 심혈관계, 비뇨기, 항우울제 계통 신약들이 대거 쏟아진다. GSK는 글리타존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는 최다 처방 건수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아반디아(Avandia) 제품군에 복합형 당뇨병 치료제 아반다메트(Avandamet)가 보강될 예정이다. 아반다메트는 아반디아와 메트포민 복합제제로 전통적인 병용요법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저혈당의 위험을 줄여주면서 혈당 조절을 개선시켜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경구용 B형 간염치료제 제픽스(Zeffix) 제품군에는 헵세라(Hepsera)가 출시, 치료제군을 보강할 방침이다. GSK는 또 지난해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Levitra)를 출시한 이후 비뇨기계 제품군 시장 강화를 위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Avodart)를 추가했다. 항우울제 분야에서는 새로운 약물전달시스템을 이용한 팍실CR이 기존 세로자트, 웰부트린과 함께 치료제군을 형성하게 된다. 팍실CR은 FDA에서 우울증 장애, 공황 장애, 월경 전 불쾌기분 장애(PMDD), 사회불안 장애(SAD)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 대형 외자사 대형 블록버스터 신약 '봇물' 베링거잉겔하임과 한국화이자가 공동으로 판매할 예정인 COPD 치료제 스피리바(Spiriva, 성분명: Tiotropium)도 블록버스터 신제품이다. 1일 1회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을 위한 흡입형 치료제인 스피리바는 전세계적으로 유병율이 급격히 늘고 있는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마케팅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심비코트, GSK의 세레타이드와 함께 시장 3파전 구도를 형성, 세 제품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노바스크의 특허만료 소식에도 불구하고 한국화이자는 블록버스터 신약들의 가세로 균형을 맞춘다는 복안이다. 화이자는 올해 중추 신경계, 감염계, 호흡계, 관절염 및 통증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 및 관리를 위해 5종의 제품을 출시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정신분열증 치료제 젤독스(Zeldox, 성분명: Ziprasidone)도 비전형 항정신병 약제로 정신분열증에 관련된 양성 및 음성증상, 인지기능 장애 개선에 효과적이며 이미 미국(상품명: Geodon) 등 주요 국가에서 출시되어 정신분열증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 또 항진균제 브이펜드를 출시, 면역이 부족한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진균 감염인 급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의 치료제로 나선다. 브이펜드는 기존 제제가 주사제만 제공했거나 경구제가 있더라도 효과가 충분하지 못했던 반면, 96%의 높은 흡수율을 나타내는 효과적인 경구용도 발매되어 보다 간편한 투약을 가능케 했다. 화이자는 또 최근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관절염 환자를 위한 주사형 Cox-2 저해제 다이내스타트(Dynastat, 성분명: Parecoxib)를 발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출시예정인 화이자의 선단거대증 치료제 소마베르트(Somavert, 성분명: Pegvisomant)는 성장 호르몬의 과분비로 인해 손, 발, 코, 턱, 입술 등 신체의 말단이 거대해 지는 치명적인 선단거대증 치료제로 출시 예정이다. 한국MSD도 올해 새로운 고지혈증 치료제 에제트롤을 출시,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와 함께 동일계열 빅2 신제품으로 평가된다. 에제트롤은 콜레스테롤 흡수 저해제로 기존 약들과는 다른 새로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이 밖에도 한국로슈는 상반기 중 만성 C형 간염치료제 페가시스(성분명: 페길레이티드 인터페론 알파2a)를 출시한다. 페가시스는 2005년경 만성 B형 간염치료로도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기존 치료제들과의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쉐링도 HRT(호르몬대체요법)제제 중 기존 프로기노바2mg을 개선한 프로기노바1mg을 1월부터 선봬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국얀센의 경우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항암제 벨케이드(VELCADE)를 내놓는다. 현재 직장암,비소세포성폐암,유방암,전립선암,난소암 등에 대한 2상 임상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단계적으로 벨케이드의 적응증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12시간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ADHD) 치료제 콘서타(Concerta)를 1월부터 본격 시판했다. 아울러 면역체계가 약화된 환자의 전신 진균(곰팡이) 감염증 치료제 스포라녹스 주사제(IV)와, 생리통 전용 진통제 우먼스 타이레놀도 조만간 시판할 예정이다.2004-01-15 12:27:22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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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재고약, 제약사도 고충 있다"복지부는 의약분업 정착의 핵심이슈로 재고약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같은 약이라도 브랜드만 달리해 마음대로 바꿀수 있는 처방현실, 그에 따른 악성재고약의 누적발생이 약업계 내부의 분업에 대한 불만1호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에 데일리팜은 재고약 문제로 약업계 이해당사자들이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정밀분석하고 이미 나와있는 대안들의 현실성과 진척정도를 꼼꼼이 짚어본다. (재고약 해결을 위한 관-민의 분위기가 무르익은 만큼 조속한 정책적 해결이 집행되길 바라며) |신년특집|재고약 이슈 정밀해부 1.약국가에서 바라본 재고약 문제 2.도매업계에서 바라본 재고약 문제 3.제약계에서 바라본 재고약 문제 4.재고약해결 정책방향 세부진단 제약사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약국가의 재고약 문제에 대해 대부분의 제약업체들은 100% 반품협조를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분업 5년차가 접어든 현재까지도 재고약 반품문제에 대한 약사들의 한숨과 제약사에 대한 불만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실 내색은 못하지만 제약사 입장에서도 재고약 문제는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직거래 부문을 제외하더라도 구입경로와 출하가격에 상관없이 단지 자사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보험약가대로 반품 부담을 감수하며 경영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억울함은, 잦은 처방변경으로 늘어나는 재고약으로 인한 약사들의 고충과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 某 제약사 관계자는 "요청이 들어올 땐 어쩔 수 없이 받아주고는 있지만, 반품된 전 제품을 폐기처분해야 하므로 그 손실은 이루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재고약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소포장 공급은 현재 세부 가이드라인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여서, 생산자 입장에서 그리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막대한 비용의 소포장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도 부담이지만, 저가약의 소포장 공급의 경우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오히려 경영자의 입장에서 폐기처분하는 것이 소포장 공급보다 낫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현재 약국가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고가 재고약의 경우에도 제약사들에게도 반갑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이같은 문제들로 인해 한 때 도매업계와 제약사간의 재고약 책임전가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일부 도매업체들은 반품보상협의 부문에서 자신들을 제외시켜 달라는 조건으로 약사회에 로비전을 펼치는가 하면, 반품손해를 전액 보상해 주는 조건으로 약사회에 거래처를 터줄 것을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한 제약사가 도매상에게 거래 전제를 조건으로 재고약을 떠넘기는 협박성 알력을 행사하는가 하면, 약사를 대상으로 일부 마진을 떼어줄 것을 흥정하는 과감한 영업사원들도 등장했다. 현재까지도 제약사들의 반품 협조는 영업과 마찬가지로 주요 거래약국을 선별해 차등 수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물론 최근 한미약품은 반품·교품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대웅제약은 반품받는 날을 정하는 등 회사 차원에서 나름대로 재고문제 해결에 일조하려는 모습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반품과 동시에 마이너스 실적으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영업사원들이 흔쾌히 재고약을 받아주기 힘든 것 또한 현실이다. 某제약사 영업사원은 "회사측에서는 반품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개인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이를 수용하기 힘든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회사 차원의 영업사원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상황에서 제약사의 반품 협조는 사실상 형식에 불과한 상황이다. 재고약 문제는 어느 한쪽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게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그러나 제약사간의 출혈경쟁이 의사들의 처방 변경을 불렀고, 그로 인해 재고약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는 점에서 제약사도 원인제공에 일조했다는 책임을 부인할 순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제약사들도 약화사고 대비 차원에서라도 재고약 문제 해결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약국·제약·도매 3자가 납득할 수 있는 최선의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이제는 머리를 맞대야 하겠다.2004-01-15 06:26:22이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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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 거부 못하는 재고약에 큰시름"복지부는 의약분업 정착의 핵심이슈로 재고약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같은 약이라도 브랜드만 달리해 마음대로 바꿀수 있는 처방현실, 그에 따른 악성재고약의 누적발생이 약업계 내부의 분업에 대한 불만1호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에 데일리팜은 재고약 문제로 약업계 이해당사자들이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정밀분석하고 이미 나와있는 대안들의 현실성과 진척정도를 꼼꼼이 짚어본다. (재고약 해결을 위한 관-민의 분위기가 무르익은 만큼 조속한 정책적 해결이 집행되길 바라며) |신년특집|재고약 이슈 정밀해부 1.약국가에서 바라본 재고약 문제 2.도매업계에서 바라본 재고약 문제 3.제약계에서 바라본 재고약 문제 4.재고약해결 정책방향 세부진단 도매업계는 재고약 반품문제에 대해 모든 것은 흐르는 물 처럼 흘러가야 하는데 최종적으로 받아줘야할 제약사에서 이를 기피하고 있어 이만저만 고충이 아니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한마디로 약국과 제약사에 비해 약자인 도매상들은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샌드위치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약국을 거래하는 왠만한 도매상 치고, 창고에 1~2억원 어치씩 반품재고가 쌓여있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특히 유효기간이 경과한 제품과 개봉되어 재판매가 거의 불가능한 제품들이 반품으로 받아 놓은 수치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지적하고 있다. 도매협회 김정수 정책위원장은 "약사법 시행규칙에 의약품을 반품할 수 있는 관련 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제시한 근거는 '약사법 시행규칙 제72조(첨부문서의 기재사항) 1항에 법 제52조제4호의 규정에 의하여 첨부문서에 기재하여야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에서 '사용기한 또는 유효기한이 경과되었거나 변질ㆍ오염되거나 손상된 의약품은 약국개설자 및 의약품판매업자에 한하여 바꾸어 준다는 내용과 교환방법'이라고 명기됐다는 점을 들었다. 김 위원장은 "골치를 앓고 있는 재고약 문제를 법적으로 접근할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생산자가 아닌 유통업 입장에서는 폐기처분할 근거조차 없어 현재로서는 창고에 쌓아둔채 무작정 제약사에 반품을 요구할 뿐 뾰족한 대안제시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 도매사장은 "문제는 제약회사들이 반품을 영업직원들의 실적과 연결시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반품을 받을 경우 자신의 실적에서 그만큼 제외되는데 어떤 영업직원이 과연 반품을 받아가겠느냐는 것이다. 특히 거점도매를 선정한 다국적 제약사들 중 일부는 "일체 반품은 없다"고 선언하고, 약국의 모든 반품문제를 거점도매상이 알아서 처리하라는 식이다. 거점도매 선정이 반품을 받아주지 않는 전제조건이 된 것이다. 이러하다보니 당연히 도매상들조차도 약국의 반품을 기피하게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또 일부 약국에서는 재고관리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유효기간이 지나도록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재고약이 쌓이는 것은 의사들의 빈번한 처방약 변경 등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약사들이 재고관리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다소나마 반품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도매상 일선 영업직원들의 지적이다. 또한 재고약이 쌓이는 원인중에는 일부 품목영업 도매상들도 한 몫하고 있다. 이들이 판매하는 의약품은 특정 의료기관과 약국에 국한되어 있다. 이 곳에서 처방을 받은 환자들이 다른 지역 약국을 찾았을 때 해당약국이 어렵게 구입하여 조제를 하고나면 잔여 약은 그대로 재고로 남게 된다. 특히 이런 약들은 대부분 덕용포장이고 유효기간도 비교적 짧은 편이다. 이렇게 남은 재고는 대다수 구입처로 반품하기가 쉽지 않아 주거래 도매상이 반품을 떠안는 경우 많다. 또 다른 도매사장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거래약국에서 반품을 요구하면 대부분 수용했으나 최근에는 이를 거부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이 과정에 거래가 끊기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직판영업이 아닌 영업사원에 대한 성과급 형태로 운영되는 도매상에 따라서는 영업직원들이 반품을 받아 직접 보관하는 등 끌어안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분업초기 처방약 확산을 위해 정부는 도매상들에게 소분판매를 허용했다. 당시에 비해 소분판매는 많이 적어졌지만, 아직도 약국의 요구에 의해 소분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개봉되어 판매된 약들이 다시 반품되어 유효기간이 다른 약들과 섞여 또다시 판매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재고약 문제는 비용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하지만, 국민의 건강과 직결될 수 밖에 없는 의약품이 유통과정상에 큰 부작용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 정부의 조속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04-01-14 07:40:23최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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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재고약, 수요예측 불가능 정책 탓"복지부는 의약분업 정착의 핵심이슈로 재고약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같은 약이라도 브랜드만 달리해 마음대로 바꿀수 있는 처방현실, 그에 따른 악성재고약의 누적발생이 약업계 내부의 분업에 대한 불만1호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에 데일리팜은 재고약문제로 약업계 이해당사자들이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정밀분석하고 이미 나와있는 대안들의 현실성과 진척정도를 꼼꼼이 짚어본다. (재고약 해결을 위한 관-민의 분위기가 무르익은 만큼 조속한 정책적 해결이 집행되길 바라며) |신년특집|재고약 이슈 정밀해부 1.약국가에서 바라본 재고약 문제 2. 도매업계에서 바라본 재고약 문제 3. 제약계에서 바라본 재고약 문제 4. 재고약해결 정책방향 세부진단 재고약 문제는 처방약의 수요예측이 불가능한데 기인한 만큼 전적으로 약국이 책임을 져야할 부분이 아니라는 점에 항변한다. 약국의 적정 소모량과 무관하게 선택권이 한정된 채 덕용포장 등 대량의 의약품사입을 강요당한다는 점과 재고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정부나 제약사가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이를 방침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강력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이와관련 정부는 분업시작 전부터 예상됐던 재고약 문제와 관련 처방약 목록, 소포장유도 등 정책적 제안을 제시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해 완화될 수 있던 재고약 문제를 약국의 최대 현안으로 부각시키고 말았다. 재고약관련 일련의 문제에 대해 거래당사자간에 해결할 사안이라며 아직까지 한발 물러서있고 제약·도매도 굳이 나서서 손해를 감수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분위기. 약계는 이에 재고약 문제를 최우선 해결과제로 채택, 정책적 해결과 자체 개선노력 등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일선 약국가의 재고 현황 1년여간의 반품사업이 지난해 말로 사실상 종료된 가운데 전체 반품규모는 서울지역만 50억원 규모로 등 전국적으로는 200억원대에 이른다. 약국당 평균 1백만원 수준이지만 약국간 교품으로 처리한 금액, 소모량대비 재고약이 많아 결국에는 불용재고로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잠정적인 사장재고약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약국의 체감 재고약 규모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 또 의료기관의 처방약 변경시 마다 추가 발생하는 재고약 규모는 약국가에 깊은 시름을 안겨주고 있다. 실제 재고약문제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되는 문전약국도 보유 전문약중 불용예상 재고비율을 30~50%대로 잡고 있다. 문전약국인 M약국은 2,000여종의 처방약중 실제 처방이 많아 의약품 회전이 원활한 약을 600종 정도로 분석했다. 이 약국 약사는 “처방전 숫자도 적고 재고약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동네약국에 어려움에 비할바는 아니자만 1,400종은 저빈도 처방으로 유통기한내 소진이 가능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며 “결국 약국이 보유한 처방약중 30%정도는 불용재고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근 의원의 처방변경의 거의 없고 협력관계가 원활해 상대적으로 재고약 부담은 적은 동작구의 한 약국의 경우도 900종의 처방약중 300종만이 회전되는 품목이다. 반품사업을 통해 처방약을 700종으로 줄였지만 6개월사이 처방전 수용을 위해 200종을 추가 구입해야 했고 반품사업으로 처리했던 규모만큼 불용재고가 다시 쌓였다. S약국 약사는 “단골환자 1~2명이 장기 처방을 받아올 경우 이들만을 위한 전용의약품이 발생한다” 며 “문제는 덕용포장이라 유통기한내 소진이 불가능하지만 어쩔 수 없이 구입하는 이같은 경우가 적지않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동네약국은 재고약 부담은 이와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해 보유하지 않은 약이 처방된 경우 재고약 부담으로 인해 환자를 돌려보내고 경영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구비하지 못한 약의 처방을 받았을 때 분업초에는 어떻게든 약을 구해 처방조제했고 환자의 불편은 거의 없었다는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그리고 얼마전까지만해도 인근약국에서 빌려쓸 수 있는가, 재고부담은 없는가 판단해 환자를 수용할 것인가 말것인가를 고민해왔지만 최근에는 아예 돌려보내는게 손해를 덜보는 것이라는 인식으로 바뀌어 버렸다. 서초의 한 약사는 “단골 말고는 다른 처방환자를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 며 “처방약을 더 늘릴 경우 약국의 경영이 재고약으로 인해 악화되는 현상이 빚어질 수 있어 다양한 처방약 구비는 동네약국으로서는 환상에 불과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약국가는 궁극적으로 재고약 문제에 원인으로 병의원의 처방약 변경과 덕용포장 구입문제·반품거부 등을 체감 문제로 지적한다. 약사회의 해결 노력과 전망 약사회는 이미 제약사의 협조를 통한 반품사업의 한계를 확인한 상황에서 재고약문제를 단순히 거래당사자간 해결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선 공급업체에 대해 덕용 공급후 잔여량 반품이라는 공식을 적용한다면 소포장 생산시에 비해 수익이 더 악화될 수 있음에도 불구 덕용포장 구조를 유지해왔다는 것은 반품 거부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전재로 한다는 점에서 약사회는 이같은 행태를 미필적 고의행위로 간주한다. 또 잦은 처방변경으로 인한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기관보다는 공급업체의 리베이트를 관행으로 한 영업과 이에 걸맞지 않은 덕용포장 따른 폐혜가 큰 만큼 제약사에 대한 괴심죄가 한번 더 적용된다. 약사회는 반품 정산이 완료되기 전부터 약국의 재고약 누적은 다시 시작돼 원천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이제 정부가 나서야 할 때가 됐다고 진단한다. 이에대한 일환으로 약사회는 소포장 생산 요구와 함께 처방약 목록제출, 대체조제 활성화, 성분명 처방 도입 등 재고약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제도적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약사회의 요구사항과 활동은 재고약 문제는 궁극적으로 재고조정 등을 통해 약국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결코 아니며, 분업정착을 위해서는 정부와 공급업체 등이 이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고약 문제가 담합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점과 수익성을 떠나 매출규모 있는 문전약국에 비해 경영이 힘든 동네약국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도 약사사회내 절박함을 더하고 있다.2004-01-13 07:11:29주경준 -
약국체인, 온-오프라인 통한 서비스 강화|2004 전망=약국체인| 약국 체인 업체들이 올 한해 e-마켓과 e-비즈니스 등 온라인 마케팅과 기존 회원관리를 위해 오프라인 서비스 강화에 팔을 걷어붙인다. 여기에 각 체인들은 건강기능성식품법 시행에 따른 다양한 건식 판매·마케팅에 대비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1,000여곳의 회원약국을 확보하고 있는 거대 체인 메디팜도 각종 회원지원 사업을 마련, 예전의 명성을 회복할지도 관심거리다. e-비즈니스 사업 강화 먼저 메디팜은 최근 약국 관리 프로그램인 팜클릭 플러스 홈페이지를 별도로 제작, 서비스에 들어갔다. 여기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회원약국들의 유대 강화에 나선다는 복안. 위드팜도 최근 심평원 인증을 획득한 자사약국관리 프로그램의 보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해 오픈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팜스몰’을 통해 OTC와 건강식품 유통에도 집중한다. 온누리약국체인은 ‘온누리 몰’을 드럭스토어 전문 인터넷 쇼핑몰로 발전시켜 약사의 욕구에 맞는 상품, 정보, 가격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옵티마케어는 e-비즈니스 강화 전략으로 '나만의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를 시작한다. 홈페이지에는 ▲고객 공간 ▲웹진 ▲커뮤니티 쇼핑몰 ▲테마별 질환 정보 한방교육 등으로 구성되고, 회원약국에 서비스 된다. 체인업체에서 약업 IT 전문업체로 변신한 메디온도 교품서비스를 바탕으로 쇼핑몰, 문자저시스 등 약국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기존회원 관리 등 내실화 전략과 건식 마케팅 총력 최근 새 대표이사에 김상규씨를 영입한 리드팜은 600여 곳에 달하는 회원약국 서비스 강화를 올 해 최대목표로 설정했다. 또 법인화에 대비하는 한편 OTC 위주의 유통구조를 ETC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메디팜은 수익이 없는 부분은 과감히 정리하고, 기존 회원관리 강화와 대대적인 회원모집에 나선다. 또 해외약국체인 사업을 강화해, 하와이 1호점에 이은 미주 지역내 2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체인회원 지원사업으로 프리미엄 회원을 상대로 약국경영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의약품 공동구매, 건식 등 의약외픔 공급지원 등을 올 사업계획의 주요골자로 제시했다. 70개의 회원을 보유한 위드팜은 회원들의 지원을 확대키 위해 조직을 운영본부와 지원본부로 나누고 IT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전자상거래 업무와 전산실 업무를 통합한 '전산본부'를 신설, 3본부 체계를 시행한다. 온누리는 드럭스토어형 약국 전환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건강식품과 화장품등 부외품 마케팅에 전력투구 할 계획이다. 올 한해 50여개의 회원약국을 신규로 확보한 옵티마케어도 사상의학에 기반을 둔 건강식품제품 마케팅에 나서며 OTC 등 신제품 개발과 최근 제휴한 티트리 제품 마케팅에 나선다. 100평 이상의 초대형 약국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마이팜은 자회사인 마이팜제약의 제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 침체됐던 체인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2004-01-10 07:17:4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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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릭 공략여부 올 처방약시장 최대 변수|2004년 국내제약 전망=이지명| 2003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제약경기는 2004년부터 그 실적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의료보험 재정 안정화에 따른 정부의 약제비 억제책 약화, 이익관리로 선회한 제약사들의 마케팅 전환에 따른 수익성 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험재정이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근본적인 수지 개선 상태에 도달하기는 어려우므로 포괄수가제 등 진료 행위에서의 비용 효율화 문제 및 실질적인 약가인하 정책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오리지널 품목의 특허 및 신약 재심사 기간의 만료로 쏟아지고 있는 제너릭 제품의 시장 공략 여부가 처방약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분석된다. 순환기계, 특허만료약 중심 전문약 강세 지속 분업이후 전문약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문약 시장은 정부 규제 강화 등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10%대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치료영역별로 고혈압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항응열제 등 고령화와 QOL을 위한 의약품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국내 제약사들도 신제품 도입 및 제너릭 출시를 통해 당뇨 및 순환기계 처방약 영업을 강화하고 있어, 올해도 외자사들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하나는 노바스크 등 주요 고성장 품목들의 특허만료를 겨냥해 신규염을 무기로 한 제품출시 준비가 이어지고 있어, 제너릭 개발력과 영업력을 갖춘 국내사들의 불꽃튀는 선점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절묘한 특허회피 전략과 외자사 영업에 대한 불만요인을 파고든 국내 일부 제약사들이 제너릭시장 입지 구축에 성공하면서, 오리지널 품목을 고집했던 상위제약사들까지 너도나도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쟁력 있는 제너릭 발매가 국내 제약사의 중요한 경쟁요인을 가늠하는 최우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제너릭시장의 성장은 국내 제약사들에게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볼 수 있지만, 제품 개발 진입장벽이 그리 높지 않은 제너릭 제품의 특성상 판관비 부담은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상위제약사들의 제너릭시장 진출은 제너릭 중심 중소형 제약사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약국의 일반의약품 매출 증가는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간 M&A 논의 활성화 지난해부터 활발해지기 시작한 제약사간의 M&A는 올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제약사들이 외자사들과의 코마케팅·코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 사업부문을 분할하는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사업구조의 변화를 시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업체중 제너릭 영업망이 강한 일부 기업의 경우, 외자계 기업의 생산 전진기지 및 제품 라인업, 영업망 보완 차원에서 합병을 타진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영업적인 측면이든 비영업적인 측면이든 부실 투자자산의 가치회복 및 매출채권 해소를 위한 일환의 M&A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신약 성과 가시화 국면 2003년 국내 최초로 FDA 승인을 획득한 팩티브를 비롯해 국내 출시된 신약들의 실제 이익 기여정도가 올해부터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까지는 국내 신약의 해외 경쟁력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나, 화이자 머크 등 세계적 다국적 기업들이 신제품중 자체 연구개발품목을 50% 이하로 낮추거나 판매대행기법을 통한 매출 대행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신약의 가능성은 있다. 또한 중국 의약품 시장의 잠재력을 감안할 때 한미, 동아, 신풍 등 중국에 포진한 해외 현지법인들의 실적도 주목할 대목. 그러나 이제 막 성장 궤도에 진입한 상태이므로 초기투자에 대한 부담, 처방약 분야의 본격적 공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모기업 이익에 기여하기는 아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대웅제약의 족부궤양치료제의 해외임상 2상,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의 해외 임상2상, 유한양행의 위궤양치료제 국내 3상 등 일부 연구과제가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될 가능성도 높다. 물꼬 튼 민간의료보험 도입 가능성 부각 진출시기는 아직 불확실하나 올해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설립과 관련된 외국인 의료기관의 설립, WTO 협상과 관련된 의료시장 개방 가능성, 총선 후 건강보험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 재고 가능성 등의 여파로 민영의료보험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의료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긴 하지만 어찌됐건 의료시장 개방과 민영 의료보험 도입은 의료서비스의 질적 전환과 함께 공적 보험이 가지고 있는 상대적인 의약품 가격 통제 요인을 점진적으로 희석시킬 것이다. 아울러 의약품 구매력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처방 고급화 경향이 높아지면서 제품의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돼, 국내 제약사들에게는 상당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다국적제약 전망=정시욱| 분업 거품이 완전히 걷히고 제약시장 안정기를 맞은 2004년, 다국적제약사들의 화두는 단연 '매출 안정화 지속'이다. 예년 과도한 매출목표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세를 이어갔던 제약사들은 지난해 말 본사와 매출목표 줄이기에 본격 나선 바 있다. 또 내부적으로 인적 자원의 효율화와 구조조정 가속화, 지출비용 줄이기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도 공통된 양상을 보였다. 올해 국내시장 진출을 앞둔 신약들도 해당 분야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목표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매출 안정 추구...구조조정에도 박차 '어렵다 어렵다'는 푸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안정세로 마감했던 다국적제약사들이 올해는 분업 특수 대신 진정한 약효로 승부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제약사들은 너나없이 올해 매출목표를 과감히 낮춰잡고 내실화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또 정부의 고가약 규제 조치에 극구 반발하던 대립 양상 대신 약의 가치를 적극 알려 혼란을 자제할 방침이다. 하지만 지난해 약가 최저실거래가에 반대하며 소송을 제기했던 6개 제약사의 법원 판결이 나올 예정인 6월경, 그 결과에 관계없이 또 한번 혼란을 야기할 소지를 내포하고 있다. 다국적제약사들은 올해 대외적으로 매출 안정화와 동시에 내부적 내실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품목 매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과다하게 소모되는 자본과 인력 등을 구조조정을 통해 과감하게 대처한다는 뜻도 포함됐다. 하지만 이는 꾸준히 야기됐던 노사갈등과도 연관, 각 사의 대처방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도 거대신약이 몰려온다 2003년 다국적제약사 발기부전 신약들이 활기차게 한해를 준비한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대형 신약들이 줄줄이 출시될 전망이다. 천식에 이어 환자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와 고지혈증, 각 간염치료제 , 전립선 비대증 치료약 등이 그 대상.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COPD 치료제 스피리바(성분명: 티오트로피움)는 기존 COPD 적응증을 승인받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심비코트'와 각축전을 예고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도 기존 천식치료제의 성장과 연계, 세레타이드(살메테롤)를 적극 내세울 방침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최대의 기대주로 평가되고 있는 고지혈증약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의 등장도 이채롭다. 이미 출시된 국가에서 '슈퍼스타틴'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성공을 자신했다. 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경구용 B형 간염치료제 '아데포미어', 한국로슈의 C형 간염치료약 '페가시스'도 국내 시장 진출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신약들의 등장이 있는 반면 지는 별들도 대거 오픈된다. 한국화이자 노바스크(암로디핀베실레이트)가 그 대표적 실례. 이는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확보와도 연계돼 올 한해 최대의 화두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2004-01-07 06:12:27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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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의권투쟁 대장정...불황타계 고심|2004전망=의료계| 불황 여파로 어수선했던 의료계가 올해에도 대내외적으로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의 수가인상안에 극구 반발, 대규모 투쟁을 예고하며 2003년을 마무리했던 의료계가 올해에는 4월 총선과 연계해 체계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또 일선 병의원의 경영 불황이 가속되면서 정부에 제도적 개선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외적으로는 의료시장 개방 논의가 정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여 여기에 대한 논의도 한층 다채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세계적 의료기관과 합작 형식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공언, 구체적 방안에서 의료계와의 이견이 도출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 2월 전국의사궐기, 4월 총선 활용...숨가쁜 시작 의료시장 개방과 일선 병의원의 폐업 증가, 환자감소-개원 열기로 인한 불황의 목소리가 여느 때보다 의료계를 압박했던 2003년을 보내면서 의협의 투쟁 의지도 긴박하게 전개됐다. 의협은 건정심의 수가 2.65% 인상안을 전면 거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에 반발, 전국 시도의사회 차원의 궐기대회를 성사시키며 내달 22일 전국 의사들이 참석하는 과천집회를 결의했다. 현재 주말집회에 대한 일부 회원들의 반발과, 최소 1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예산 과다지출 문제, 당일 참석율 등 산적한 걸림돌이 있긴 하지만 세부 로드맵까지 마련한 의협은 이번 집회를 통해 의료계의 불만을 최대한 표출할 계획이다. 의협의 로드맵에 따라 이날 집회를 계기로 회원 결집을 도모하고, 이어 4월 총선에서 의료계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방향으로 회무를 전개할 경우 하반기 의정간 논의에서 상당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의협 김재정 회장은 신년사에서도 "2월 전국의사 궐기대회에서 대한의사협회 8만 회원이 대동단결하여 ‘국민을 털고 의사를 죽이는’ 엉터리 조제위임제도와 사회주의 건강보험제도의 틀을 확 바꾸어 나가자"고 천명한 바 있다. '처방전-약대 6년제' 의약갈등 키워드 올 상반기 또 하나의 이슈는 지난해 결국 해답을 얻지 못했던 처방전 매수와 조제내역서 발행 문제다. 처방전서식위원회가 결국 올해로 넘겨지면서 처방전 매수와 조제내역서 별도 발행 여부 논의 과정에서 의약간 논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약대 6년제 전환 문제에 대해서도 극구 반대하고 있는 의협이 반대 의견을 표할 방침이다. 이 사안들은 결국 약업계와의 마찰을 야기할 것으로 보여, 의협 김재정號-약사회 원희목號 간 대결도 관심꺼리다. 특히 분업에 대한 기본 방향이 '분업폐기-분업보완'으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양측의 논의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의협 내부적으로는 올해 의사면허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복지부와 연계해 가속화될 전망이며, 국회 계류중인 의료분쟁조정법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회비 납부율을 끌어올려 원만한 회무 집행을 유도해야 한다는 과제도 떠안고 있다. 병원계, 의료전달체계 확립 적극 추진 회원 병원들의 불황을 제외하고는 법정단체 인정, 의료기관평가기관 선정 등 지난해 굵직한 겹경사를 맞았던 병협이 올해는 병원 안정화를 위한 각종 제도보완에 나설 방침이다. 병협은 우선 의사기술료와 병원관리료를 분리하고 의료행위 위험도를 반영하는 등 전반적인 상대가치수가체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병원급 외래환자의 본인부담금제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전환하고 소액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상향조정, 왜곡된 환자의 흐름을 정상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어 진료비 가지급제도 법제화를 추진하고, 중환자실 인정기준 및 적정수가 보상방안을 강구했다. 병원계는 특히 현 의료전달체계 기능이 유명무실하다고 판단, 의료기관간 상호 과당경쟁 및 역할 중복에 따른 자원 낭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의료기관간 기능 분화를 통해 의원은 1차진료, 입원이 가능한 환자는 개방형병원제를 통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 또 중소병원 폐업이 늘어나는 부분을 감안해 이를 전문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과목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종별가산율을 향상 적용하고 해당 진료과목에 대한 레지던트 수련이 가능하도록 인정하는 등 전문병원 육성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중소병원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병원의 일부 시설을 개원의에 임대할 수 있도록 활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병원계의 이러한 주장들이 개원가와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병협-의협간 논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병협의 법정단체 인정 때와 DRG 방안에서 극명한 대립을 보였던 두 단체가 올해에도 전문병원제도 도입 등 몇 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어긋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의협이 기획중인 2월 집회에 개원의가 아닌 병원 봉직의나 전문의들의 참여 의사에도 찬반 여론이 팽배하다.2004-01-06 06:46:06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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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 신뢰받는 약사 위상 정립" 박차|2004전망=약국약사| 직선제로 탄생하는 약사회 신임 집행부가 정책공약을 통해 제시한 모토중 하나는 ‘신뢰받는 약사’ 다. 그간 4년여간 분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파생돼온 피해를 고스란이 떠안았던 약사사회는 제도적인 미비점 보완을 통해 분업체제에 맞는 약사의 위상을 재고한다는 목표가 뚜렷하다. ‘신뢰’는 분업제도라는 하나의 울타리 속에서 풀어낼 문제가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인정을 받아내는 작업이라는 측면에서 약사회의 대외정책은 분업관련 공세적 회무 전환과 국민 이미지 재고를 위한 사회 각계로의 진출이라는 목적의식적인 활동이 예상된다. 대내적으로 분업이후 처방의존적인 경영형태와 전반적인 경영침체에 대한 대안제시와 함께 담합·카운터 등에 대한 강력한 정화 정책이 함께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공세적 입정 전환 ‘의약분업의 이제 뒤집거나 되돌릴 수 있는 제도가 아니다’ 라는 약계의 진단은 이제부터 불합리한 분업제도 개선을 위해 맘놓고 공세적 입장을 취하겠다는 뜻을 내포한 표현이다. 분업의 불안정 또는 와해는 실질적인 책임소재가 어디 있던지 되돌릴 수 없는 약사권익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약사사회가 그간 수세적 입장을 취하게 만든 요인이었으나 이런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것은 약사회 대외정책 변화를 예고하는 부분이다. 지역별 처방약 의약품목록, 성분명처방, 생동성을 포함한 대체조제 활성화 등 지금까지 공격적 정책을 펼쳐온 부분은 약사직능에 있어 의약품조제에 대한 권한 강화라는 전략적 포석이 있었던 만큼 2004년은 논의의 대대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그간 공격적 입장을 취하기에는 예측 못할 지뢰가 많았지만 이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은 공세적 정책전환의 계기로 작용할 것” 이라며 “반면 상대단체의 경우 공격적인 정책을 펼치기에는 암초가 많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성분명·생동성 등과 함께 약사감시 문제·향정약 부문과 재고약관련 부문에 있어 대외정책이 강경 대응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고약 문제의 경우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대한 공론화와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선을 시작으로 한 약사 대외활동 강화 2004년는 4월 총선를 통해 약사들이 대거 정계진출을 꾀하는 등 사회각층에 활동역량을 강화에 주력하는 원년. 총선에 비례대표·지역구 출마 등이 예상되는 약사들은 김명섭 현 국회의원을 비롯, 정종엽 전 약사회장, 장복심 현 대한약사회 부회장, 박무용 현 경남약사회장, 전혜숙 현 경북약사회장, 이철희 전 부산시약사회장 등 5명 이상 대거 포진해 있다.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약업계 내부의 자체 활동외 외부에서 활동하는 약사들이 측면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약사 출신 국회의원 탄생의 염원은 어느때 보다 강하고 그 활동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스타 약사’라는 표현으로 약사의 위상 강화를 위해 공중파·일간지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강화, 국민속의 약사상 구현에 노력한다는 것은 이미 약사회장 당선자의 포부를 통해 제시됐다. 아울러 정계외 사회봉사활동, 현재 법조계에서 활동중인 박순덕·전순덕 변호사, 이재현 약사 등을 위시한 사회 각층에 약사인력 지도를 구성하는 등 약사신뢰 회복을 위한 외각 지원체계구축이 시도될 계획이다. 건식시장 선점포석과 일반약 가격안정·활성화 질병 예방중심의 의약시장의 변화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선점경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약계 또한 약의 전문가라는 입지를 최대한 살려 약국을 의약품 중심에서 의약품·건식 등을 포함한 예방 병행을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건강기능식품법 관련 신고의무 제외 등 지난해 활동은 건식시장에서의 선점 경쟁의 우위를 점유하기 위한 포석있으며, 건식=약국이라는 공식을 접목시키기 위한 정책적 활동이 예고된다. 단 통판·온라인·건식전문점외 의료기관 등과도 선점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계획수립과 약국에 대한 경영교육등 실질적인 지원부분 등 구분된 활성화 대책제시가 요구된다. 또한 처방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일반의약품의 활성화와 가격안정이라는 대안을 요구하고 있는 약국가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약사회의 정책이 요구된다. 의약품 재분류 등에 대한 공격적 회무의지와 병행 실질적인 약국 수익성 개선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약값안정·난매 부분에 대한 감시활동이 단기적으로 실질적인 수익개선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위해 약사회 자체 가격감시제도 도입과 적절한 패널티를 부과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야 할 부분이다. 약국가의 회무 평가도 이 사업의 성공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적으로는 그간 제시됐던 조제중심의 분업형 약국모델이 아닌 일반약 중심, 건식·한방전문, 병행형 등 분업시대 특성을 갖는 약국의 모델 제시가 요구된다. 약사사회 내부 자정활동과 신뢰 회복 분업직후 울산에서 발생한 카운터 추방운동, 직선제의 모태였던 카운터 문제 등은 직선회장 당선에 따라 2004년 정화대상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사사회에서 필요악 또는 원죄로 치부되던 ‘카운터’ 문제에 대한 퇴출운동은 올해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분위기의 조성과 공론화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며 난매·담합·부적절한 약국개설 등에 대한 퇴출 분위기를 형성에 주력하게 될 것이다. 신뢰 회복을 위한 대외정책에도 불구 내부 정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는 한 약권 발전이 있을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차기 약사회 집행부는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 카운터 문제 등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어떻게 약사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느냐는 외적으로 내부갈등 양산 또는 자발적 정화의 모습으로 비춰질 것이다.2004-01-05 06:20:07주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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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재고약 해결 희망이 보인다좌담회 전문(요약) (사회자 전미현) 분업 4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현시점에서도 약국의 불용 재고약문제가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분업이후 줄기차게 이슈화되어왔던 문제지만 2003년에도 역시 이렇다할 정책적 해결책 없이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이에 데일리팜은 신년에 풀어야할 가장 비중있는 과제로 '재고약 문제의 정책적 해결'을 정하고 새해벽두를 여는 특별좌담회로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약사회 김대업)네. 재고약문제는 개국가가 약사회에 갖는 불만 1호, 분업에 대한 불만 1호, 정부에 대한 불만 1호입니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폭발일보 직전의 이슈와 같은 사안을 이번에 데일리팜이 이슈화해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합니다. (도매협회 임맹호) 동감입니다. 분업으로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도매상의 소분포장 문제가 지금까지 아무탈없이 이어졌다는게 천만다행입니다. 약화사고의 사각지대로써 정부가 하루속히 이를 분업이전으로돌려놓아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는 수레 양바퀴와 같아서 재고약문제가 함께 해결되지 않고서는 개국가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이라는 점이 우려됩니다. (한미약품 주외한) 일부 제약사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약국재고약 문제를 제약사들이 떠안고 있지만 역시 모조리 폐기처분대상이 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회적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복지부 김인기) 재고약문제의 심각성을 복지부가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분업불만 1호라든지 하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수 없었던 터에 이런 자리를 마련, 관련업계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준데 대해 데일리팜측에 감사합니다. 악성재고약 문제 책임소재와 파생문제 도리없는 약국& 183;준비된 도매 약화사고가 현실 (사회자) 데일리팜이 자체조사한 바로는 재고약 반품으로 인해 한해 버려지는 멀쩡한약이 2백억원대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왔다. 이런 악성 재고약 문제가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인지... (김대업) 먼저 재고약 문제의 책임소재가 누구인지부터 짚고 해답을 찾아야 한다. 핵심은 의약품은 시장경제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수요는 의사처방, 공급은 제약사, 가격통제는 정부가 한다. 보험약품의 생산-유통-소비에 있어 무엇하나 약국이 개입할 수 없는 처지에서 그 재고약만큼은 약국에만 쌓여가게 돼 있는 게 현실이다. (임맹호) 재고약 문제는 단순 재화가치로써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더 깊숙하고 뿌리깊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도매거래로 반품되는 약들은 대부분 출하 포장단위를 맞춰 반품하도록 돼 있다. 도매상에 따라서는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서로 유효기간이 다른 약들을 섞을 수도 있다. 또 약국에서 유효기간이 지난약과 충분한 약들을 섞어서 보내도록 할 가능성도 있다. (김인기)그건 명백한 범죄행위가 아닌가? (김대업) 당연히 그렇지만 그런 경우에도 제약사로써는 알길이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 재고약들이 이리저리 굴러 어떻게 제약회사 공장까지 가서 처리되는지 270개 제약사마다 당국이 어떻게 일일이 다 감시하나. (주외한) 우리회사의 경우는 개봉반품약은 무조건 폐기처분한다. 미개봉약은 공장에서 일정시험을 거쳐 다시 시중으로 나온다. 그러나 그 많은 제약사들이 반품과정을 어떻게 해나가고 있는지 일일이 당국 확인절차를 거치는 것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일것이다. 품목도매, 도-도매가 재고 병목 부른다 "소분도 마음대로, 재고도 나몰라라" (사회자) 그렇다면 재고약 문제는 약업계 밖으로는 국가적 자산의 낭비라는 점과 약화사고 가능성이라는 사회적 이슈 두가지를 포함하게 되는 셈이다. 제약회사 직거래분에 대해서는 반품문제가 비교적 수월하게 이뤄지는 편인데 그 중간인 도매업계 상황은 어떤가? (임맹호) 의약품 중간관리자라는 입장에서 어려움이 많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중 일부 거점도매를 두고있는 회사는 아예 계약시 반품문제는 도매상이 해결한다는 조항을 넣어 반품책임을 도매상에 전가하는 경우도 있다. 도매 평균마진이 7%선인 현 상황에서 정상 유통을 통한 재고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떠안아야 하겠지만 국내 도매상 1700곳 가운데 정상적인 도매업소가 절반도 안되는게 현실이다. 따라서 무책임한 영업을 펼치는 품목도매와 도도매 업소들로 인한 재고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상태다. 유통질서 훼손의 주범인 이들에 대한 정부의 척결의지는 곧 소비자가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의약품안전과도 직결된다. 이들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의약지식이 없는 도매직원들에 의해 약이 소분포장된다는 것은 정말로 위험한 일이다. 제기돼온 해결책 현실성 짚어갈 시점 의약정 합의안 처방약목록 조항은 '사기극' (사회자) 재고약의 문제는 단순 약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만큼은 확연해진 것 같다. 지금까지 재고약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약사회가 제시해온 대안들이 지금 어느정도 정책화되어가고 있는지 하나하나 점검해 보도록 하자. 먼저 지금까지 제시돼왔던 처방약목록제출과 소포장 의무화, 나아가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처방 정책에 대해 실현가능성과 진척정도를 체크해달라 (김대업) 처방약목록제출은 실제 0%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분업당시 의약정합의안을 보면 1번부터 11번까지가 처방약목록에 관계된 안이었다. 그중하나도 안지켜지고 있는 것은 관련 벌칙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약사들은 이대목에서 정부에 속았다고 생각한다. 분업당시 차흥봉 장관은 대체조제, 성분명처방, 처방약목록제출 등을 정책으로 추진하고 이들이 현실화되기까지 정부가 국가기금을 끌어들여서 재고약을 북한돕기 등에 사용하는 등 적극적인 재고약문제 해결의지를 천명했었다. 그러나 장관이 바뀌면서, 해를 거듭하면서 정책추진이 어려워지자 이후 복지부가 책임지겠다는 재고약은 고스란히 약업계 내부가 치고받아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넘어왔다. 이과정에서 누가 최고 희생양이었겠는가. 약국이 떠안아야 할 문제도 아닌 것을 제약사들측에 협박반, 회유반으로 책임을 나눠지자고 해온 형편이다. (임맹호) 의약품 소포장의무화는 어느 정도 진척이 있는 걸로 안다. 식약청이 도매상 소분포장 금지와함께 소포장의무화를 입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김인기) 그렇다. 의약품 소포장 의무화는 약사법 시행규칙에 법조항 신설작업 중이다. (사회자) 그러나 소포장 의무화는 규제사안에 해당돼 법안통과가 어려울 수도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도매상의 소분포장만 금지돼 약국의 재고약 문제가 더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 (김인기) 의약품 소포장 의무화는 사실 규제사안에 해당될수 있어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는 하다. (김대업) 성분명 처방은 국공립 병의원부터 강제시행토록 하는 등 작게나마 시작에 들어가야 한다. 처음부터 의료계 전체의 동의를 필요로 하는 성분명 강력처방은 상대단체의 반발을 살 수있으므로 스텝 바이 스텝으로 가는 정책이 필요하다. (사회자)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처방은 어떻게 되어가나. (김인기) 복지부는 의약분업의 정착을 위해 대체조제와 성분명 처방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 시기가 문제인데 새해에는 생동성품목이 일정 확보된 성분에 대해 어떤 식으로 성분명처방을 현실화할 수 있는지 연구사업에 들어갈 계획으로 있다. 동일성분 처방변경에 대한 정책점검 개원가 이견없는 현실적 대안, 문제는 의사회 (사회자) 그 연구가 장기연구가 아니길 바란다. 이미 그 부분에 관한 연구와 의견들이 많이 나와있는 걸로 안다. 성분명 처방은 사실 상대단체와 한판승을 벌여할 문제라 쉽사리 정책수행이 이뤄질걸로 보지 않는다. 데일리팜은 최근 재고약 해결의 최단기 방안으로 동일성분& 183;제형& 183;함량에 있어 동일의사처방에 한해 재고약 소진시까지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말해달라. (김대업) 성분명 처방은 사실, 의사단체들이 그것만큼은 의업을 걸고라도 막을 태세이어서 정책화에 많은 시일과 난관이 있을 것으로 본다. 데일리팜이 제시한 정책은 매우 현실적이면서 재고약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본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사실 협업이 잘되는 개원가와 개국가에서는 의사들이 처방을 바꿀 때 약국이 이전에 남은 약을 다 쓰고 난후 새로 약을 사입할 때 새 처방으로 바꾸도록 하는 배려가 이뤄지고 있다. 양심있는 의사들은 똑같은 성분에 있어 브랜드만 바뀔 때 자신의 처방변경에 의해 약국에 재고약이 쌓이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안은 개원가의 충분한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정책이라 생각한다. 단, 이에대해 정치적으로 의식화된 의사단체가 딴지를 걸수는 있겠다. 이것이 또 복지부측이 입법화하는 과정에 발목을 붙들 수도 있을 것이고... (사회자) 생동성제품의 특징이 점점 고가성분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특허가 풀린 의약품들은 약가가 높고 시장성도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생동품목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약국의 재고부담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미 한알당 2천6백원대 플루코나졸 제품이 16품목에 달하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 글리메피리드, 펠로디핀, 카르베딜롤 등 순환기계통 생동품목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동일성분간 처방교체가 더 활발해질 것이다. 복지부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인기)개인적으로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돌아가서 내부적 의견을 구해 정책반영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 복지부 해결의지 확인, 재고약 희망이 보인다 약업계 희생 더 필요... 공조속 피해최소화해야 (사회자) 여러 토론자들 의견을 종합하면 결국 복지부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어쨋거나 복지부측이 악성재고약 문제에 대한 해결의지를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토론회의 성과라 할 수 있겠다. 또 재고약 해법이 실현되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현실 또한 재삼 확인할 수있었다. 그때까지 약국가, 제약계, 도매업계가 각자 어떤 노력을 더해야할지 마무리 발언을 부탁한다. (김대업) 약국도 재고약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필요성 인정한다. 하지만 근원적 해결을 하려면 정부가 나서야 한다. 그동안 도매, 제약계을 포함 약업계가 다같이 고통분담을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다. 필요에 따라서는 도매업계와 공조해 비협조 제약사를 압박하겠다. (임맹호)원활한 반품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도매업소들을 중심으로 한 유통투명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또한 제약사들도 도매상과 거래량이 커지는 환경에 맞춰 도매영업 담당들의 인력 및 비중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 (주외한)직거래분에 대한 재고약해결은 우선적으로 영업사원들이 맡은 지역에 책임감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도매거래분에 대한 책임회피 문제를 푸는 것이 시급하므로 제약사들이 우리회사처럼 반품센터를 설치한다든지 약국가 재고약 문제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김인기) 재고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말씀들을 잘 들었으며 이 자리에서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빠른시일내 정책적으로 재고약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복지부에서도 노력하겠다.2004-01-02 21:25:10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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