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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유방암 재발관리 공백…CDK4/6억제제 급여 여부 촉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조기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장기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군에서 CDK4/6 억제제의 임상적 가치가 입증되면서, 단순 치료를 넘어 재발 예방 중심으로 전략이 이동하고 있음에도 급여 공백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21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방암 여성환자 30만 시대, 재발 관리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조기 유방암 환자의 재발 관리와 치료 접근성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조기 유방암은 암세포가 액와림프절 너머로 침범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며,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95%가 이에 해당한다. 5년 생존율은 1기 96.6%, 2기 91.8% 수준으로 높지만, 생존율과 별개로 재발 위험은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환자의 경우 진단 후 5년을 넘어 20년까지도 재발이 이어질 수 있어 장기 관리 필요성이 강조된다. 지난 20년간 조기 유방암 치료 전략은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내분비요법이 중심을 이뤄왔으나, 재발률을 충분히 낮추지 못한다는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서강대 유현재 교수팀은 조기 유방암 환자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19~60세 사이 1~3기 유방암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인터뷰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수행됐다. 분석 결과, 재발 환자는 비재발 환자 대비 총 경제적 손실이 약 2900만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접의료비는 평균 1330만원 이상 추가로 발생하며, 재발 환자의 간접비용 부담이 약 1.8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현재 교수는 "유방암은 단순히 치료로 끝나는 질환이 아니라, 치료 이후 삶의 질과 사회적 역할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며 "재발을 예방하는 치료 전략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 비용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재발 고위험군 중심 치료 필요…"미충족 수요 여전" 이처럼 조기 유방암이라 하더라도 재발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만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2기 후반이나 3기 일부 환자처럼 림프절 전이 또는 종양 크기 등으로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군에서는 기존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분야에서는 CDK4/6 억제제 계열 치료제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노바티스 '키스칼리(리보시클립)', 릴리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 등은 임상을 통해 재발 위험 감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김지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CDK4/6 억제제는 이미 대규모 임상을 통해 재발 감소 효과와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된 치료제"라며 "조기 유방암 고위험 환자에서 새로운 치료 표준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러한 치료제가 실제 임상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CDK4/6 억제제가 허가를 받았음에도 조기 유방암 보조요법에서는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들이 고가의 약값을 전액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버제니오의 경우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중국,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급여가 적용돼 치료 접근성이 확보된 상태다. 김지현 교수는 "개별 환자 입장에서는 가능한 모든 치료를 적용하고 싶지만, 국가 재정이라는 측면에서는 다양한 질환 간 균형을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재발을 사전에 차단하는 치료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재정·형평성 변수'…급여 기준 놓고 판단 주목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조기 유방암 신약 접근성을 둘러싼 정책적 쟁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토론 좌장을 맡은 김성배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일반적으로 삼중음성유방암이 더 공격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도 재발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며 "고위험군을 선별해 적절한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CDK4/6 억제제의 효과는 이미 임상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라며 "문제는 이를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그리고 제한된 재원 내에서 어떤 환자군에 우선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라고 덧붙였다. 박인혜 고대구로병원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부담 때문에 치료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거나 권유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환자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치료 전략을 조정해야 하는 현실 자체가 의료진에게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또 패널들은 최근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재정 영향 평가 비중이 커지면서 급여 진입 문턱이 높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어윤호 데일리팜 기자는 "현재 급여 심의 결과는 설정 여부만 공개되는 구조로, 판단 근거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며 "평가 과정의 투명성과 유연성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김민정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은 "버제니오와 키스칼리에 대한 급여 신청이 접수된 상태로, 상반기 중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임상적 유용성과 환자 접근성, 건강보험 재정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항암제 보장성 강화 기조에 따라 급여 적용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제한된 재원 내에서 형평성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환자군 설정과 적용 범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유사한 입장을 내놨다. 곽애란 심평원 약제기준부장은 "조기 유방암 재발 방지라는 임상적 필요성과 현장 요구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후속 치료를 초기 단계에서 적용하려는 요구는 유방암뿐 아니라 여러 암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적 유용성을 통한 치료 접근성 확대 역시 중요하지만,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과의 균형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어떤 환자군에 우선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 설정이 핵심 과제"라고 덧붙였다.2026-04-22 06:00:42손형민 기자 -
[기자의 눈] 약사회 회무 22점이라는 무거운 성적표의 의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 사상 첫 여성 회장이라는 기대 속에 출범한 권영희 집행부가 회무 2년 차에 접어들었다. 특유의 끝장 정신과 현장 중심형 회무 스타일 덕에 고질적인 약계 현안들을 정면 돌파해 줄 것이라는 회원들의 지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하지만 취임 1년, 권영희 호에 대한 회원들의 평가표는 꽤나 박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 실시한 취임 집행부 1년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22.1점이라는 낙제점에 가까운 평가가 내려졌다. 집행부 교체 때마다 실시되는 약준모 평가가 늘 박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막 주목해야 할 점은 단순히 점수가 낮다는 사실을 넘어 3년 전 최광훈 집행부와 비교했을 때, 약심이 더욱 싸늘하게 식어버렸다는 데이터 흐름이다. 설문 응답자가 479명에서 366명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부정 평가는 늘고, 중립 의견은 줄었다'는 점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3년 전 최광훈 집행부 취임 1주년 평가에서 부정 응답은 78.3%에 달했다. 78.3% 가운데 55.5%는 '매우 부정적', 22.8%는 '부정적'이라고 응답했었다. '보통' 의견은 16.9%였다. 하지만 권영희 집행부 부정평가는 78.3% 보다 높은 83.2%로 나타났다. 이 중 62%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 21.2%는 '잘못하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의견 역시 5%p 넘게 하락한 11.6%에 그쳤다. 특히 창고형 약국 대응에 대해서는 무려 94.5%가 '잘못 대응하고 있다'며 고개를 저었다. 초기대응과 이슈 선점 등이 중요했음에도 현재도 갈피를 못 잡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난매가 진화한 형태의 창고형 약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동네 약국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이렇다할 지침이나 방향 조차 정하지 못하는 약사회 회무 방향이 현장의 체감 온도와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200일 넘게 이어온 한약사 투쟁 역시 부정 응답이 73.7%에 달했다. 약사회 내부에서는 보여주기식 투쟁 보다는 물밑 테이블 협상을 위한 출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향을 업으며 하나의 약국 표본이 되고 있는 창고형 약국, 코로나19로 사실상 문호가 전면 개방된 비대면 진료·약 배달, 해를 거듭함에도 해결되지 않는 품절약 사태, 장기처방 등 어느 하나 손쉽게 해결될 문제가 없다. 소비자의 편의성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되어가는 흐름 속에서 약사회가 목소리를 높일수록 반감만 사는 딜레마에 당착한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전문성의 패러다임을, 약사회 회무 방향을 바꿔야 할 때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단순히 약을 건네고 계산하는 '마트 케셔' 같은 역할로는 더 이상 약사사회의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 처방 중재, 건강상담, 돌봄통합 등 약사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전문 영역'을 정책으로 안착시키고, 약사의 행위에 대해 수가를 보존받을 필요가 있다. 아직 2년의 시간이 남았다. 늘상 그렇듯 임기 말에는 레임덕이 생기게 마련이다. 회무 2년차야 말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약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더 이상 회원들이 약사회무에 실증만 느끼고, 체념만 하지 않도록 현장과 온도를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2026-04-22 06:00:40강혜경 기자 -
의협 "의료기사법 개정 땐 무자격자 의료행위 가능성"[데일리팜=강신국 기자]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구)가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보건의료 체계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시도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남인순·최보윤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의료기사의 업무 수행 범위를 기존 의사·치과의사의 ‘지도’ 아래에서 ‘지도 또는 처방·의뢰’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의협은 21일 성명을 내어 "의료기사가 의사의 전문적 판단과 책임이 수반되는 ‘지도’를 벗어나 ‘처방이나 의뢰’만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하는 것은 사실상 의료기사의 독자적 의료행위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의료기사가 의사의 직접적인 지도·감독을 받지 않을 경우 ▲환자 상태 변화에 대한 즉각적 대응 불가 ▲의사와의 소통 부재로 인한 유연한 대처 한계 ▲의료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혼란 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의료행위의 본질은 의사의 전문적 판단과 환자 상태에 대한 책임에 기초한다”며 “이번 개정안은 의사의 감독 책임을 약화시켜 결국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개정안 발의 배경 중 하나인 ‘통합돌봄 사업을 위한 물리치료사의 방문재활 활성화’ 명분에 대해서도 의협은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미 정부 시범사업을 통해 현행 ‘지도’ 체계 안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의협은 “2024년 12월 시행된 ‘재활의료기관 4단계 수가시범사업’에서 방문재활팀이 IT 플랫폼 등 양방향 소통 수단을 활용해 의사의 지도를 받는 형태를 이미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돌봄통합지원법’ 로드맵상 물리치료사의 방문재활은 2028~2029년 안정기에 시행될 예정인 만큼, 당장 법령 개정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의협은 무리하게 ‘처방’ 개념을 도입해 직역 간 갈등을 조장하기보다, 시대 변화에 맞춰 ‘지도’의 공간적 범위를 넓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의료기관 밖에서 이루어지는 행위에 대해서도 의사의 실질적인 지도가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정비하는 것이 환자 안전을 지키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주장이다. 의협은 “의료체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왜곡된 입법 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통합돌봄체계가 차질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하되, 국민 안전을 담보로 하는 법안 통과 저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6-04-21 22:33:13강신국 기자 -
전북도약, 약물운전 안내 포스터 약국·환자용 2종 배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전용근)는 지난 2일부터 시행된 약물운전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에 발맞춰, 개국약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복약지도 안내 포스터 2종을 제작·배포했다. 이번에 제작된 안내문은 개국약사용과 환자용으로 구분돼 약물 복용 후 운전에 미치는 영향과 주의사항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국약사용 안내문에는 약물운전 제도의 주요 내용과 처벌 기준, 복약지도 시 핵심 안내사항 등이 포함됐으며, 환자용 안내문에는 졸림·어지러움 등 증상 발생 시 운전 자제, 약 봉투 내 경고 문구 확인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이 담겼다. 해당 포스터는 도내 14개 시군 분회를 통해 개국약국에 배포되었으며,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운전위험’ 도장도 함께 자체 제작해 배포 중이다. 이를 통해 약사들이 복약지도 과정에서 약물의 운전 영향 가능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용근 회장은 “약물 복용 후 발생할 수 있는 졸림이나 판단력 저하는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안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홍보물 배포를 통해 약물운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안전한 복약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6-04-21 22:17:42강신국 기자 -
전북도약, 북향민에 '약손사랑'…전북하나센터와 MOU[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전용근)와 전북하나센터는 20일 북향민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단체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북향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북약사회는 지역 약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강 상담과 의약품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식과 함께 진행된 의약품 지원 전달식에서는 북향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제와 구급약이 전달됐고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보다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전용근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향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약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2026-04-21 22:12:13강신국 기자 -
닥터 리쥬올, 안티에이징 특화 'PDLLA 퍼밍 크림'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전용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 리쥬올(Dr.Reju-All)이 피부과 시술 원리를 가정에서 구현한 고효능 안티에이징 신제품 '어드밴스드 PDLLA 퍼밍 크림(Advanced PDLLA Firming Cream)'을 24일 출시한다. 피부 볼륨 저하와 처짐의 원인을 단순한 성분 부족이 아닌 전달력 부재와 구조적 불균형으로 정의,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속탄력, 겉탄력, 전달 시스템'이라는 3축 동시 설계 공법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12,000ppm 고함량 PDLLA를 배합해 피부 스스로 콜라겐을 생성하는 신호를 전달해 내부에서 차오르는 볼륨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신경전달 물질을 차단하는 '보톡스 유사 펩타이드' 3종을 적용, 표정 주름과 미세 선을 완화하고 피부 겉면의 탄성을 잡아준다. 또 고분자 성분이 피부 장벽을 통과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세 채널을 형성하는 '숏티큘' 기술을 도입, 일반 스피큘 대비 전달력과 침투 깊이를 149%, 121% 향상시켜 유효 성분을 진피층까지 직접 전달하도록 설계했다. 그러면서도 기존 스피큘 제품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던 따가움과 자극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스피큘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닥터 리쥬올은 안면 리프팅과 팔자 주름, 속탄력 등 5개 지표에 대한 완제품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독일 더마테스트 'EXCELLENT' 등급 및 논코메도제닉 인증을 통해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성까지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탄력 크림을 찾는 수요층을 넘어 시술 효과를 오래 유지하고 싶어 하는 사용자와 K-뷰티 투어를 통해 한국의 전문적인 솔루션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핵심 타깃으로 공략한다"며 "PDLLA 크림을 고를 때 '실제로 피부 속까지 전달되는가'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시술의 원리를 집에서도 매일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제품이 약국 기반 더마 홈케어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어드밴스드 PDLLA 퍼밍 크림은 24일 그랜드 런칭과 함께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주요 약국 채널과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2026-04-21 18:31:16강혜경 기자 -
동대문구약, 경찰서와 약물운전 예방 간담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경찰서와 약물운전 예방에 대한 간담을 21일 진행했다. 이달부터 약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일선 약국에서의 협조와 홍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약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윤종일 회장은 "회원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 등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의약품을 처방·조제할 경우 약봉투에 '운전하면 안 됨'이라는 문구를 적색으로 표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도로교통법이 개정됐음에도 여전히 인식이 부족한 실정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약물운전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스티커 예시 등도 함께 홍보중이라고 덧붙였다.2026-04-21 18:04:54강혜경 기자 -
강원 원주시약, 지역 약업인 체육대회 갖고 친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도 원주시약사회(회장 엄일훈)는 지난 19일 육민관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56회 원주시약업인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지역 약사 회원, 보건소, 제약‧도매 종사자와 가족 3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엄일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년만에 같은 자리에서 모두 건강히 다시 함께 모이게 돼 기쁘다”며 “대회 준비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만들어 온 이 행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은 이효선 강원도약사회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송기헌 국회의원, 박정하 국회의원, 임영옥 보건소장 등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시약사회는 이날 개회식에서 신용철, 최동주 약사에 공로패를, 동원약품 원주지점 이용균, 광동제약 권순신 씨가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약사회는 약물 오남용 방지, 마약 퇴치, 장기·인체조직 기증 참여, 헌혈 참여 홍보 등의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선수 대표 이훈재 약사의 선서를 시작으로 약업인들은 약사회·보건소 팀, 강원지오영 팀, 동원약품 팀, 백제약품 팀, 동아제약 팀, 제약·도매 팀 등 전체 6팀으로 나눠 족구, 물나르기 게임, 신발 던지기, 원반 던지기, 나무블럭 쌓기, 승부차기, 줄다리기, 단체 가위바위보 게임 등을 즐겼다. 이날 대회는 동아제약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대회 후에는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됐다. 엄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약업인들이 한자리에서 단결할 수 있는 시간이 돼 기쁘다”며 “오늘 받은 좋은 에너지를 일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대회 개회식에는 박진호 횡성군약사회 회장, 윤동석 원주시한의사회장, 백종범 원주시의사회 부회장도 참석했다.2026-04-21 18:02:27김지은 기자 -
강남구약, 여성보호센터에 200만원 상당 구급의약품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김형지) 여약사위원회(부회장 황유남, 여약사위원장 윤지영, 약료위원장 김보경)는 지난 16일 서울특별시립 여성보호센터(원장 박상숙)을 방문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센터에서 보호 중인 여성들에 필요한 2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이어 시설의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센터 측은 약사들의 의약품 후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구약사회가 방문한 서울시립여성보호센터는 무연고 노숙인 여성을 보호하는 기관으로, 복지 지원과 심리치료, 여가, 의료, 자활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해 노숙인 여성들의 안전한 보호와 사회복귀를 돕는 기관이다. 구약사회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13년 간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2026-04-21 17:54:35김지은 기자 -
대웅 "블록형 거점도매 독점 아닌 품질·공급 안정 모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의약품유통협회의 블록형 거점도매 반대 시위와 관련해 해당 모델이 독점 구조가 아닌 ‘품질·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유통 혁신 모델’이라는 입장을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블록형 거점도매가 특정 업체의 물량 독점 구조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거점도매는 온도 관리, 배송 시간, 재고 보고 등 엄격한 물류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책임형 파트너로 운영되며, 단순 물량 배분 구조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한 거점도매와 일반 도매상 간 거래에는 개입하지 않아 독점 모델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선정 과정의 공정성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대웅제약은 사업 이해도, KGSP 운영체계 준수, 권역별 커버리지, IT 및 DCM 시스템 운영, 재무 건전성 등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매년 정기 평가와 경쟁입찰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구조라고 밝혔다. 선정 업체 역시 기존과 동일한 수수료율과 배송료를 적용받고, TMS 도입 등 초기 비용 부담이 수반된다고 덧붙였다. 블록형 거점도매 도입 배경으로는 약국 현장의 유통 불편 해소를 들었다. 의약품 파손·변색, 배송 지연, 분실 위험, 반품 절차 지연, 품절 대응 불균형 등 기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약을 생산해도 현장에서 확보하지 못하는 사례와 품질 보장 배송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고 밝혔다. 도입 이후 변화도 제시했다. 의약품 전용 차량과 온·습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콜드체인을 구축하고 품질 사고를 최소화했다. 권역별 재고 관리와 실시간 정보 공유를 기반으로 1일 2배송, 3시간 내 긴급배송, 새벽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반품 프로세스도 개선됐다. 거점 유통사가 직접 수거해 제약사로 전달하는 구조를 통해 반품 처리 기간을 10일 이내로 단축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TMS를 통해 배송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AI 기반 DCM 시스템으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를 고도화해 품절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블록형 거점도매는 유통 투명성과 품질 관리,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라며 “약국과 환자 중심의 공급 체계 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2026-04-21 16:57:13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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